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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화

Author: 빠우
"일이 우리의 예상을 빗나가고 있어."

한수정은 무거운 표정으로 여진수 앞에 서 있었다.

"여론이 계속 확산되고, 게다가 사람들이 우리 회사의 모든 상가를 인터넷에 노출했어.”

"지금 우리 가게 밑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어. 많은 상가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한수정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

“그들은 너무 비열해, 이리 비열한 수법을 쓰다니.”

“너무 화내지 마.”

그러나 여진수는 엄청 담담하게 말했다.

"마음대로 하게 놔둬, 곧 나쁜 결과를 맛보게 될 거야."

한수정의 눈이 번쩍 뜨였다.

"진수야, 무슨 좋은 방법 있어?"

여진수는 USB를 한수정에게 건네주며 귓속말로 몇 마디 당부했다.

한수정은 그 말을 듣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네가 대단해. 진작부터 모든 뒷길을 다 생각했구나. 이제 그들은 끝장이야.”

한수정은 매우 흥분되어 더 이상 머물지 않고 자기 사무실로 돌아왔다.

5 성급 호텔.

여러 부동산 회사에 사장들이 이곳에 모여 있었다.

"하하하, 그 녀석은 기껏해야 보름 정도밖에 못 버텨요!"

한 대머리 남자가 웃으면서 말했다.

“감히 우리를 건드려? 그러면 죽는 길밖에 없지.”

“하지만 아무 스캔들도 캐내지 못한 건 다소 의외예요.

"스캔들이 뭐가 어려워요. 없으면 만들면 되죠."

“그럼요, 지금 그놈 정신없이 바쁠 거예요.”

그들은 하나같이 승리를 확신했다.

그들은 이런 수법을 얼마나 많이 썼고 또 얼마나 많은 회사를 파산시켰는지 모른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궁지에 몰려 생을 마감하기도 했다.

이들은 함께 모여 이것저것 잡담을 하며 엄청 즐거워했다.

쾅쾅쾅!

이때 밖에서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이들은 다들 미간을 찌푸렸다.

"누가 이리 눈치 없어?!"

방문을 열자 한 중년 남자가 당황한 기색으로 뛰어 들어왔다.

"사장님들, 빨리 뉴스를 보세요. 큰일 났어요!"

그들은 바로 핸드폰을 챙겼다.

그들은 부랴부랴 핸드폰을 열어 뉴스를 보았다.

“수많은 부동산회사가 손잡고 악의적으로 신생 회사 하나를 탄압한다!”

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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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8화

    그녀는 문예에서의 조예가 엄청 높다.적어도 일격에 적의 7환을 명중했고, 인터넷에서 쏟아지던 비판을 순식간에 반전시켰다.자기를 희생자의 위치에 바꿔 놓았다.사람들은 항상 약한 자를 동정하고 강한 자를 비판해 왔다.댓글들도 바로 목표를 바꾸었다.“이 부동산 회사 사람들은 너무 제멋대로다.”"이런 짓은 정말 강도와 다름없어.""그들에게 땅을 팔기 싫다니 이렇게 비열한 수단을 쓰는구나!""그런 마음과 재력이 있으면, 집이나 더 든든하게 지을 것이지, 매년 얼마나 많은 집들이 문제가 생기는지 알기는 하나?!"…이 댓글들을 보고 이 사장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을 만큼 화가 났다."개 놈 자식, 왜 저 바보들을 녹화되고 있는 걸 몰랐지?!""큰일입니다. 그동안 우리의 노력이 모두 헛수고가 되었습니다.""두 번째 뉴스가 있습니다."…두 번째 뉴스가 잇따라 떴다.‘많은 부동산회사의 고위관리자들은 땅을 못 사게 되자, 스타 그룹의 회장이 그들을 때렸다고 모함하고 거짓 신고를 하였는데 이런 행위는 정말 악렬하다.'클릭하고 들어가니 당연히 그들이 회사 입구에서 울부짖으며 경찰과 구급차를 부르는 광경이었다.이것을 본 후, 그 사장들은 더욱 분노했다.이번에 그들 때문에 일을 망쳤다."이 바보 같은 놈, 해고할 거야!""당장 발표해. 그 사람은 임시 직원이고 우리가 이미 해고했다고!"“맞아. 그들의 행위는 우리 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걸 서둘러 발표해!”"그것으로 부족해. 그 바보들이 회사의 명예를 손상시켰다고 고소해!"이 사람들은 정말 잔인하고 악랄했다.위기에 닥치자, 그들은 망설임 없이 자기를 위해 일한 직원들을 버렸다.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재빨리 움직여도 여전히 거대한 손실을 보게 되었다.이 부동산 회사들은 이미 상장된 회사들이기에.부정적인 뉴스가 나오자마자 시가가 몇 천억에서 몇 만억까지 떨어졌다.한수정은 자기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이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또 뉴스를 내보냈다.저 사람들은 제 발등을 찍었다.현재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09화

    전화가 연결되자 상냥한 목소리가 들려왔다."도연야, 방금 뉴스 봤어? 부동산 회사들에 관한 것 말이야."임도연은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할머니 보았는데, 무슨 일 있으세요?""당연히 일 있지. 일이 넘치지."“사람을 통해 알아봤더니, 그 모함당한 총각 말이야, 사람도 좋고, 잘 생겼고, 능력도 있더라.”“나이가 좀 어리더라, 서류상으로는 한 달만 더 있으면 만 18세가 된대.""비록 네가 그 사람보다 나이가 좀 많지만, 속담에 여자가 세 살 위면 찰떡궁합이랬어, 넌 그 사람보다 여섯 살 많으니 전혀 문제 될 게 없어.""얼른 그 사내를 내 손자사위로 들일 방법을 생각해."이에 임도연은 깜짝 놀랐다."할머니,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전 그 애를 딱 한 번 만나봤어요.”“할머니야말로 한 번도 만난 적도 없는 사람을, 서류 한 장 만으로 저더러 그 사람한테 시집을 가라뇨? 말도 안 돼요."임도연은 이해할 수 없었다. 동시에 오늘 할머니의 느낌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상한지는 말할 수 없었다.임도연의 할머니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네 부모님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우리 둘만 남았으니, 내가 너를 위해 좋은 임자를 찾아줘야 해.""나 그 녀석 봤어. 참 괜찮더라. 너가 그와 함께 지낼 수 있으면, 그건 네 행운이야.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그의 여자 친구가 되고 싶어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임도연은 답답해 미칠 지경이였다."할머니, 오늘 무슨 일이에요? 느낌이 이상해요.""됐다, 더 말할 것 없이 두 달 안에 그 놈을 꼬셔와. 차라리 임신했으면 좋겠다.” 할머니는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고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한 노인을 바라보았다.“류 영감, 이번은 고맙게 됐네.맞은편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류지안의 할아버지 류서준이었다.그는 임도연의 할머니와 몇십 년을 알고 지낸 절친한 사이였다.이번에 기분 전환하러 일부러 왔다.그러던 중 류서준은 우연히 여진수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친구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0화

    임도연은 할머니가 전화를 끊은 후 한참이나 멍해 있다가 정신을 차렸다."할머니께서 왜 이러tl지? 왜 한 번 만난 사람한테 시집가라고 난리지?"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어 그녀는 핸드폰을 들고 자기 절친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보았다.…인터넷에 폭풍은 여전히 끊임없이 몰아치고 있었다.그러나 스타 그룹의 위기는 해소되었고, 상가들도 더 이상 타격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여진수의 전화가 울렸다.류서영 한테서 걸려 온 전화였다."진수 씨, 지금 바빠요?"류서영의 목소리에는 수줍음이 어려 있었다.그날 그녀는 술을 깨고 난 뒤, 몸 둘 바를 몰라 아침 일찍 몰래 여진수의 별장을 빠져나왔다.어색함을 피하고자 다시 여진수와 만나지 않았다.그러나 며칠도 안 되어 여진수가 이렇게 큰일을 치렀으니, 그녀는 여진수한테 다시 전화를 걸지 않을 수 없었다.그는 지금이 여진수가 가장 돈이 필요할 때이며, 자기 업무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걸 알고 있었다.그에게 그렇게 좋은 땅이 있으니 여러 은행에서 그에게 극히 낮은 이자를 주고 돈을 빌려주려 할 것이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괜찮아요. 그날 당신이 그리 급하게 떠나지 않았으면 좋은 걸 챙길 수 있었을 텐데."그가 뜻 한 건 뱀고기였다.만약 그날 류서영이 늦게 갔다면, 그녀도 뱀고기를 먹을 수 있었을 거다.류서영은 헛기침을 하면서 그 일을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진수 씨, 지금 자금이 많이 부족하실 텐데, 제가 대출을 더 해 드릴 수 있어요.”“2만 억~4만 억은 문제없어요. 혹시 필요하신지요?"“당연하죠.”사실 이 이틀 동안, 많은 은행에서 그를 찾아왔지만, 그는 아직 대답을 하지 않았다.지금은 여진수가 대출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은행들에서 그를 다그치고 있었다.다들 이건 남는 장사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류서영은 여진수의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진수 씨, 우리는 이미 한 번 유쾌하게 합작한 적 있잖아요. “이번에도 우리 은행을 선택해 주실 거죠?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1화

    여진수를 다시 만나기 전, 류서영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다 했어도 여전히 부끄러워 그의 눈을 쳐다보지 못했다.여진수도 그때 일을 꺼내지 않고, 그녀 더러 어서 앉으라 했다.그때 마침 배달이 왔다.“점심시간인데 우리 밥부터 먹고 얘기해요.”"네, 좋아요."류서영은 고개를 끄덕이다 식탁 위에 가득 차려진 음식을 보고 물었다."뭐가 이리 많죠? 혹시 다른 사람 더 있나요?”“아니요. 저 혼자 먹을 게예요.”한수정은 지금 회사에 없었다, 볼 일 있어 나갔다.여진수는 다크 울프 가드 중 두 늑대를 시켜 그녀를 보호하게 했다.게다가 지금 그녀의 실력도 나쁘지 않아 일반 사람은 그녀를 다치게 할 수 없을 거다.류서영은 눈을 깜빡이더니 갑자기 얼굴이 빨개졌다.그녀는 한 가지 말이 떠올랐다.많이 먹고 몸매도 잘 유지하는 남자는 모든 면에서 강하다.여진수는 그녀의 약간 붉어진 얼굴을 발견하고 물었다."왜 얼굴이 빨개졌어요? 에어컨을 너무 높게 틀었나?"“아니, 아니에요.”류서영은 고개를 저으며 얼른 머리 숙여 음식을 먹었다.이상하게 여진수를 알게 된 후부터 그녀의 머릿속에는 늘 야한 생각이 떠올랐다.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저놈 때문이야. 저놈이 날 물 들인 게 틀림없어."류서영은 마음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그녀는 아주 조금만 먹었는데 곧 배가 불렀고, 대부분 음식은 여진수가 다 먹었다.류서영은 조용히 여진수를 훑어보았다.밥을 먹는 간단한 동작조차 우아하고 멋있어 보였다.여진수는 마지막 한입을 다 먹고 티슈로 입을 닦고 류서영을 바라보았다.“저 4만 억 더 대출받을 생각인데, 이자는 얼마로 계산해 줄 수 있나요?”류서영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제 권한으로 줄 수 있는 최저 이율은3.5%예요.""하지만 어제 본점에 요청했더니 최저 3.2%까지 드릴 수 있대요."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이 이율은 엄청 낮았다, 여진수는 적어도 몇백억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다.류서영은 성의가 가득했다.이번엔 계약 절차도 많이 간소화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2화

    윤철은 히히히 웃으며 말했다."형, 형은 사람도 좋고 능력도 아주 뛰어나서, 내가 형에게 돈 벌 기회를 주려고.”"무슨 말을 하려는 거야?!""이게 다 서울로 보낼 물건들이지? 여기서 서울까지 대개 이틀이면 도착할 수 있겠네.”“형이 물건의 도착시간은 하루만 늦춰주면 4천만을 벌 수 있어, 이틀이면 8천만, 이런 식으로 말이야.""너 다른 부동산 회사 사람이구나!"동일은 단번에 알아차렸다.윤철 역시 부인하지 않았다."나도 단지 아르바이트하는 사람일 뿐인데, 이런 기회를 놓친다는 건 정말 아깝잖아.""그럴 수 없어, 들키기 너무 쉬워, 일을 잃거나 소송을 당할 수도 있어."동일은 고개를 저으며, 안 된다고 말했다.윤철은 계속해서 말했다."형, 형도 이제 두 아이의 학비도 벌어야 하잖아. 사모님 몸도 안 좋고, 아직도 월셋집에서 살지?”“몇 년 후면 아이들도 다 학교 가야 할 텐데, 집 없으면 학교도 못 가잖아.”"돈이 엄청 필요할 거야. 지금 형 월급으로는 절대 감당할 수 없어.""들킬까 봐 겁낼 필요도 없어. 가다가 타이어가 펑크 났다거나, 차의 부품이 망가졌다면 되잖아. 한 번 수리하는 데 이삼일 지체되는 건 보통 이잖아?"“기껏 회사 징계만 받지 직장 잃을 일은 없어."…"동일은 침묵했다, 윤철의 말에 마음이 움직였다.그는 자기의 상황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다.그는 지금 확실히 돈이 엄청 필요하다.동일이가 동요하는 기색을 드러내자, 윤철은 계속 설득했다. 결국 동일은 이를 악물며 말했다."좋아, 약속할게, 하지만 먼저 4천만을 줘. 계좌 이체로 말고 현금으로 줘!"그도 바보가 아니다, 은행 계좌 이체는 흔적을 남긴다는 걸 안다.윤철은 동일의 어깨를 두드렸다."형, 잘 생각했어, 오늘 결정을 후회하지 않을 거야.”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었다.임도연은 이때만 해도 자기의 많은 직원들이 이미 그녀를 배신했다는 걸 몰랐다.…한편 여진수는 주택단지의 제1기 건설공사도를 보고 공사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임도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화

    그들이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무리의 사람이 공사 현장 밖으로 나왔다.그들은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살펴보더니 입가에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가 버렸다.…이후 여진수의 생활은 매우 규칙적이었다.낮에는 회사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하고, 밤에는 한수정과 류미연 그리고 윤설아를 지도해 함께 수련하였다.그들 몸에는 아직도 그 전에 먹은 뱀의 에너지가 남겨져 있었다.끊임없는 수련 끝에, 그들 몸에 잠재되어 있던 에너지가 완전히 개발되었다.이들의 진보는 일사천리였다.며칠 후면 혈의 꽃으로 약을 달여 그들에게 먹일 수 있다.그때가 되면 이들은 또 폭발적인 성장기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3일이라는 시간은 엄청 빨리 지나갔다.이날 점심때 한수정은 건축 재료들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았다.한수정은 미간을 찌푸리며 임도연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다."뭐라고요? 재료들이 하나도 안 왔다고요?!"임도연은 이 소식을 듣고 즉시 일이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한수정과 몇 마디 통화한 뒤, 그녀는 전화를 끊고 아랫사람에게 물었다.전해 들은 소식은 그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사장님, 시멘트 운반 차량이 길에서 고장 났는데, 수리하는데 이삼일 걸릴 것 같아요.”"철근 운반차에 문제가 생겼어요. 며칠 지나야 도착할 수 있대요.”“벽돌 나르는 일꾼들이 음식을 잘못 먹어 지금 모두 병원으로 실려 갔어요. 당분간 물건을 실어 갈 방법이 없어요.…아래 각 부서에서 보고해 온 이유는 각양각색이었다.바보라도 알 수 있었다, 이 안에는 틀림없이 문제가 있다.“반드시 이수혁 그놈 짓일 거야!”임도연은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녀는 엄청 화났다.그러나 지금은 화낼 때가 아니다.임도연은 심호흡하며 마음을 가라앉힌 뒤 곧바로 남궁민아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녀가 있는 쪽에 문제가 생겼지만, 남궁민아 쪽에 물건들이 잘 전달될 수 있다면 당분간은 큰 문제가 없을 거다.제1기만 지을 거기 때문에 아직은 재료가 너무 많이 필요하지 않는다.그러나 그녀가 전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화

    순달 건축 자재공장.여기는 철근, 문틀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찬란 부동산의 협력 파트너 중 하나다.그들의 사장은 40여 세의 여자인데, 모두 그녀를 리사라고 불렀다.리사는 전화를 끊고 빈정거리는 표정을 지었다."이 멍청한 년아, 내가 정말 너를 도와 재료들을 실어다 줄 것 같아?!"그녀의 맞은편에는 안경을 쓴 점잖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리사의 말을 듣고, 그 남자는 웃기 시작했다."리사 씨, 현명한 선택을 한 거예요, 찬란 부동산은 얼마 못 가요, 우리랑 협력해야만 미래가 있어요.”리사도 웃기 시작했다."그럼, 너희들은 국내 선두 기업이고, 게다가 나에게 주는 구매 가격도 임도연 그 년보다 3배나 비싼데."그 남자는 안경을 고쳐 썼다, 눈에는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임도연은 재료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더 큰 위기가 있는 줄 몰라요.”리사도 고개를 끄덕였다."간단히 계산해 보면 그년는 적어도 반달은 공사가 지체될 거고, 하루에 20억을 손해 본다고 해도, 적어도 200억을 손해 보게 될 거야.”안경을 쓴 남자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안경남에게로 다가갔다. 그녀 몸에 살이 출렁거렸다."동생아, 오늘은 남아서 이 누나랑 놀자."안경남은 온화한 얼굴로 일어섰다."리사 누나를 모실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비슷한 상황이 많은 찬란 부동산의 협력기업에서 벌어지고 있었다.…점심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홀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손에는 도시락이 하나 쥐어져 있었다.주차장에는 몸에 꼭 끼는 검은색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은 여인이 서 있었다.그녀는 말쑥한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다.피부는 구릿빛을 띠고 앞뒤가 볼록한 게 엄청 섹시했다.그녀는 19번 늑대로 다크 울프 가드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소녀로 올해 만 18살이다.여진수를 보자마자 그녀는 가볍게 몸을 굽혀 인사했다."사장님 오셨어요.""밥 먹었어요?""아니요."여진수는 손에 들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화

    그리고 그들은 여진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19번 늑대는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꺼져!"이 남자들은 얼굴만 두꺼운 게 아니라 대담하기까지 했다.홀아비로 살아온 지 여러 해가 되는데, 어찌 19번 늑대가 싫어한다고 바로 가버릴까?그들은 도망가기는커녕, 더 크게 웃으면서 19번 늑대를 향해 손을 뻗었다.오랜만에 이 동네에 여자가 나타났는데 그들이 가만있을 리 있나?찰칵!하지만 이들은 이번에 철판에 부딪혔다.19번 늑대가 힘을 쓰더니 그 손을 내민 남자의 팔을 그대로 꺾어 버렸다, 그리고 발로 그의 배를 걷어찼다, 그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졌다.그리고 그녀는 돌려차기를 날려 남은 두 남자도 땅에 드러눕게 했다.멀리서 지켜보던 다른 남자들도 화가 나 모두 달려왔다. 일부 사람은 낫, 호미 등을 들고 있었다."어디서 온 계집이냐?!""감히 우리 동네에 와서 행패를 부려? 죽고 싶어?!""이년을 잡아, 죽도록 때려!"…삼사십 명 남자들 앞에서 19번 늑대는 차분한 표정으로 여진수에게 말했다."사장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여진수는 손을 등지고 서 있었다.19번 늑대는 늘씬한 다리로 돌격해 나갔다.그녀는 속도가 엄청 빠르고 민첩한 데다 힘도 엄청 커 이 남자들은 전혀 적수가 되지 못했고, 얼마 안 지나 전부 땅에 쓰려 졌다.19번 늑대의 힘을 본 남자들은 감히 누구도 다시 덤빌 엄두를 못 냈다.19번 늑대는 뒤 돌아 여진수에게 말했다."사장님, 끝났어요."“가자.”두 사람은 함께 마을 뒤쪽까지 들어갔다.주위는 산으로 둘러쌌고, 너비가 10미터에 달하는 강이 있었다.여진수는 먼저 산기슭을 둘러보았다.그는 내력으로 자갈돌을 몇 개 부쉬어서 그 가루를 손에 들고 살펴보더니 강가로 갔다.강물은 그리 깊지 않았다, 반 미터 정도였다.그리고 그는 손을 강물 속으로 넣어 진흙과 모래를 한 덩이 건져냈다.“여기 모래가 좋아요, 돌의 굳기도 표준에 달하고요.”며칠 전 그는 다크 울프 가드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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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0화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9화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8화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7화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6화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5화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4화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3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32화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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