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달 건축 자재공장.여기는 철근, 문틀들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찬란 부동산의 협력 파트너 중 하나다.그들의 사장은 40여 세의 여자인데, 모두 그녀를 리사라고 불렀다.리사는 전화를 끊고 빈정거리는 표정을 지었다."이 멍청한 년아, 내가 정말 너를 도와 재료들을 실어다 줄 것 같아?!"그녀의 맞은편에는 안경을 쓴 점잖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리사의 말을 듣고, 그 남자는 웃기 시작했다."리사 씨, 현명한 선택을 한 거예요, 찬란 부동산은 얼마 못 가요, 우리랑 협력해야만 미래가 있어요.”리사도 웃기 시작했다."그럼, 너희들은 국내 선두 기업이고, 게다가 나에게 주는 구매 가격도 임도연 그 년보다 3배나 비싼데."그 남자는 안경을 고쳐 썼다, 눈에는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임도연은 재료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더 큰 위기가 있는 줄 몰라요.”리사도 고개를 끄덕였다."간단히 계산해 보면 그년는 적어도 반달은 공사가 지체될 거고, 하루에 20억을 손해 본다고 해도, 적어도 200억을 손해 보게 될 거야.”안경을 쓴 남자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리사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 걸음 한 걸음 안경남에게로 다가갔다. 그녀 몸에 살이 출렁거렸다."동생아, 오늘은 남아서 이 누나랑 놀자."안경남은 온화한 얼굴로 일어섰다."리사 누나를 모실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비슷한 상황이 많은 찬란 부동산의 협력기업에서 벌어지고 있었다.…점심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홀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손에는 도시락이 하나 쥐어져 있었다.주차장에는 몸에 꼭 끼는 검은색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은 여인이 서 있었다.그녀는 말쑥한 단발머리를 하고 있었다.피부는 구릿빛을 띠고 앞뒤가 볼록한 게 엄청 섹시했다.그녀는 19번 늑대로 다크 울프 가드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소녀로 올해 만 18살이다.여진수를 보자마자 그녀는 가볍게 몸을 굽혀 인사했다."사장님 오셨어요.""밥 먹었어요?""아니요."여진수는 손에 들어
그리고 그들은 여진수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19번 늑대는 차가운 눈빛으로 말했다."꺼져!"이 남자들은 얼굴만 두꺼운 게 아니라 대담하기까지 했다.홀아비로 살아온 지 여러 해가 되는데, 어찌 19번 늑대가 싫어한다고 바로 가버릴까?그들은 도망가기는커녕, 더 크게 웃으면서 19번 늑대를 향해 손을 뻗었다.오랜만에 이 동네에 여자가 나타났는데 그들이 가만있을 리 있나?찰칵!하지만 이들은 이번에 철판에 부딪혔다.19번 늑대가 힘을 쓰더니 그 손을 내민 남자의 팔을 그대로 꺾어 버렸다, 그리고 발로 그의 배를 걷어찼다, 그 남자는 비명을 지르며 그대로 땅바닥에 쓰러졌다.그리고 그녀는 돌려차기를 날려 남은 두 남자도 땅에 드러눕게 했다.멀리서 지켜보던 다른 남자들도 화가 나 모두 달려왔다. 일부 사람은 낫, 호미 등을 들고 있었다."어디서 온 계집이냐?!""감히 우리 동네에 와서 행패를 부려? 죽고 싶어?!""이년을 잡아, 죽도록 때려!"…삼사십 명 남자들 앞에서 19번 늑대는 차분한 표정으로 여진수에게 말했다."사장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여진수는 손을 등지고 서 있었다.19번 늑대는 늘씬한 다리로 돌격해 나갔다.그녀는 속도가 엄청 빠르고 민첩한 데다 힘도 엄청 커 이 남자들은 전혀 적수가 되지 못했고, 얼마 안 지나 전부 땅에 쓰려 졌다.19번 늑대의 힘을 본 남자들은 감히 누구도 다시 덤빌 엄두를 못 냈다.19번 늑대는 뒤 돌아 여진수에게 말했다."사장님, 끝났어요."“가자.”두 사람은 함께 마을 뒤쪽까지 들어갔다.주위는 산으로 둘러쌌고, 너비가 10미터에 달하는 강이 있었다.여진수는 먼저 산기슭을 둘러보았다.그는 내력으로 자갈돌을 몇 개 부쉬어서 그 가루를 손에 들고 살펴보더니 강가로 갔다.강물은 그리 깊지 않았다, 반 미터 정도였다.그리고 그는 손을 강물 속으로 넣어 진흙과 모래를 한 덩이 건져냈다.“여기 모래가 좋아요, 돌의 굳기도 표준에 달하고요.”며칠 전 그는 다크 울프 가드에게 새로운 임무를 주었
원래 여진수는 이렇게 가난한 마을의 촌장은 틀림없이 썩어빠진 늙은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엄청 아름답고 기질이 있는 젊은 여인일 줄 누가 알았을까?서른댓 살 정도 되어 보이는 그녀는, 청바지를 입고 있었고, 몸매는 풍만한 편이었다.이런 여인이 홀아비가 득실거리는 동네에서 어떻게 무사히 지낼 수 있었을까? 그러나 곧 여진수는 이 여인이 독을 사용하는 고수임을 깨달았다.여기 동네 남자들도 그녀가 독에 능하다는 걸 아니까 감히 이 여인을 못 건드린 것 같았아."아, 마을 뒤에 있는 모래를 채굴하고 싶으시다고요?"이 젊은 여인은 환하게 웃으며 고양이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간지럽히며 물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전 진심입니다. 모래를 채굴하면 마을에도 도움이 되니 서로 윈윈하는 셈이죠.""당신 말이 맞아요."이 젊은 여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갑자기 안색이 차가워졌다."하지만 난 싫어. 당장 꺼져!"19번 늑대는 화가나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그녀를 향해 손을 뻗었다. 그녀는 절대 여진수를 욕하는 사람을 용서하지 않을 거다여진수는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어 말렸다."흥분할 필요 없어요. 먼저 밖에서 나가 기다리세요.""하지만... 알겠습니다, 사장님.19번 늑대는 나가며 문을 닫았다.여진수는 그녀 앞에 앉으며 말했다."저는 여진수라고 합니다. 혹시 존함을 물어봐도 될까요?”그 젊은 여인은 차가운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다시 한번 기회를 줄 테니 당장 나가,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독을 써, 절 죽이려고요?"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상대방의 안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갑자기 일어섰다.그녀가 오른손을 내리치자 독가스가 여진수 주위를 덮었다.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 거기에 앉아 있었다, 독가스를 조금도 신경 쓰지 않았다.그 여인은 정신이 번쩍 들어 여진수를 노려보았다."이럴 수가? 아무렇지 않아? 설마 먼저 해독제를 사용한 거야?”그녀는 여진수를 경계하며 바라보았다.여진수는 담담하
그 여인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의문은 사라진 지 옛날인데, 네가 백독불침의 체질이라고 한들 무슨 소용 있어?""나의 원수는 황실 사람이야, 네가 종사가 아닌 이상, 나를 보호해 줄 수 없어.""어린 놈 자식, 빨리 가. 여기서 날 괴롭히지 말고.""종사 말씀입니까?"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정말 공교롭게도 제가 바로 종사입니다."그녀는 콧방귀를 뀌었다."여기서 큰소리치지 마. 네가 만약 정말로 종사라면 내가 널 당장 아빠라고 부를게.”그녀의 말이 끝나자, 여진수는 갑자기 종사급의 기세를 분출했다.더 높은 레벨의 기세를 폭발할 필요 없다. 종사 급만으로도 여기에서는 거의 무적의 존재다.털썩!그 여인은 그 자리에서 두 다리에 힘이 풀려 땅에 꿇어앉았다.완전히 놀랐다.눈앞에 이 광경은 그녀가 이 세계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초월했다.“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상고 시대로 왔나?"그녀는 중얼거리며 눈앞에 이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여진수가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손끝에서 내력이 분출되어 길이가 10여센치메터 되는 작은 보검이 눈앞에 탁자를 가볍게 한번 긋는 것 같았다.탁자의 한쪽 모서리는 즉시 반듯하게 잘렸고 단면 부분은 엄청 깨끗했다.이제 그녀는 조금의 의심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녀는 놀라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했다."당신 같은 남자를 내 생에 만날 수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어요. 인생을 헛살지 않았네요."그의 말투는 엄청 공손했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도 경외심이 넘쳤다.비록 여진수는 그녀보다 열 몇 살이나 어리지만 실력 있는 자가 스승이라고, 이런 표현은 부끄러운 게 아니었다."일어나세요."여진수는 온화한 말투로 말했다."이제 저와 함께 일하시겠습니까?"상대방은 머리를 끄덕였다."그럼요. 전 백설이라고 합니다."백설의 마음은 오랫동안 진정되지 않았다.그동안 자신을 뒤덮고 있던 어둠이, 여진수로 인해 일부분 해소되어 그에게 희망을 보여 주었다.드디어 그녀는 다시 햇빛을 볼 수 있다, 더 이상 한 마리
그는 비단 잠옷을 입은 백설을 보았다.잠옷은 엄청 헐렁했지만, 그녀가 입으니 마치 타이트한 옷을 입은 것 같았고, 그녀의 몸매를 완벽하게 드러냈다.백설은 이미 충분히 농익었다.온몸이 잘 익은 향기를 풍기며 따이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그녀는 여진수에게 다가가 손에 든 국물을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도련님, 삼계탕 좀 드세요."잠옷은 엄청 헐렁했다.그녀가 허리를 굽히자, 여진수는 무언가를 보았다.그녀는 안에 속옷을 안 입었다...여진수는 한 번 보고 시선을 돌려 삼계탕을 들어 한번에 다 마시고는 감탄했다."좋아요, 맛이 아주 좋아요."백설은 달콤하게 웃었다."도련님이 좋아하시니 다행이네요, 그럼 이만 당신을 방해하지 않을게요."그녀는 조용히 문을 닫고 나갔다.열 시 반, 여진수는 윤설아, 한수정과 류미연에게 각각 문자를 한 통씩 보냈다.오늘밤 돌아가지 않겠다고, 그리고 그는 불을 끄고 잤다.아침 7시가 넘어 19번 늑대가 모래와 자갈을 채굴하는 사람과 설비를 가지고 왔다.온 마을 사람들이 모두 놀라 각자의 집에서 나왔다, 다들 어리둥절했다.백설은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주었다."이번이 당신들이 잘 살 수 있는 기회입니다. 모래를 캐는 이 사람들이 매일 밥을 먹는 문제를 해결 못 했으니, 당신들은 작은 음식점이나 매점을 차리면 됩니다."“장가 가고 못 가고는 당신들이 부지런한지 안 한지에 달렸어요.”.이 말을 마치고 그녀는 떠났다.그녀는 그 마을 사람들에게 워낙 별로 정이 없는데 한마디라도 귀띔해 주는 것만으로도 잘했다이 마을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바로 흥분하기 시작했다.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즉시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으로 가 각종 고기를 사 왔다.여진수는 채굴 작업이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보안 요원들도 도착했다.그리고 그는 19번 늑대 역시 이곳을 지키라 했다.2급 무사인 그녀와 독을 사용하는 고수인 백설이 있으면 안전에는 큰문제가 없을 거다.필경
만약 지금 여진수가 수도와 전기 등 각종 장식 재료를 사려고 하는 걸 본다면, 틀림없이 여진수가 미쳤다고 생각할 것이다.하여 그들은 이를 막기는커녕, 오히려 평소보다 훨씬 싼 가격에 여진수에게 대량으로 판매할 수도 있다.“정말 해결되었어?"한수정은 믿을 수 없었다.“시멘트나 벽돌 정도는 작은 공장에서 살 수 있지만, 모래와 자갈은 어떻게 해? 대부분 대기업들이 독차지하고 있는데."그는 걸어가면서 한수정에게 설명해 주었다.“그렇구나.”한수정의 눈이 반짝였고, 그녀는 여진수를 더욱 숭배하게 되었다.그녀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발끝을 들어 여진수의 얼굴에 뽀뽀했다."이건 너에게 주는 상이야."그녀는 말을 마치고 새빨간 얼굴로 도망갔다.여진수는 웃으며 자기 얼굴을 한 번 쓰다듬었다.…이틀 후.한 고급 클럽 안.이수혁은 한가롭게 의자에 누워 있었고, 옆에는 몸매가 엄청 좋은 여인 두 명이 그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누군가는 그의 등을 두드려 주었고누군가는 그에게 포도를 먹여 주었다.그의 발을 주물러 주는 사람도 있고, 또 누군가는 …그 옆에는 비서 한 명이 서있었다.“이제 임도연 그년은 미칠 지경이겠지?”이수혁은 와인을 한잔 다 마시며 하하하. 크게 웃었다.그의 비서가 대답했다."우리가 꽂은 사람 말에 따르면, 임도연은 요즘 계속 야근하지만, 효과가 별로 없답니다."이수혁은 활짝 웃었다."그야 당연하지. 이번에 이렇게 많은 회사가 움직였는데”“이년, 다시는 내 손아귀를 벗어날 생각 하지 마.”“여진수 그 새끼는 어떻게 됐어? 보내진 재료가 없겠지? 건설을 다 멈췄지?”여비서가 대답하려는 찰나, 그의 핸드폰로 문자 메시지가 날아왔다.그녀는 문자를 확인하더니 이내 안색이 변했고, 다급히 이수혁을 향해 말했다."아래 사람한테서 문자가 왔는데, 그들은 공사를 멈추지 않았답니다, 이틀 내내 계속 돌아가고 있답니다, 게다가 끊임없이 각종 재료들도 도착하고 있답니다!""뭐?!"이수혁은 놀라기도 하고 화가
"이 이틀 동안 우리는 대량의 인테리어 재료를 구입하는데 이미 4만 억을 썼어, 가격이 시장가격보다 2/5 정도 낮았어."한수정은 엄청 흥분되여 여진수한테 이 이틀 동안의 성과를 보고하였다.현재 구입한 재료들만 해도 일고여덟 채는 넉넉히 쓸 수 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아직 그들이 미처 반응하지 못한 틈을 타, 사둘 수 있는 만큼 사둬."한수정이 응하려던 그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전화를 받은 그녀의 표정이 심각해졌다."그래요. 알겠어요."한수정은 전화를 끊고 여진수에게 말했다."그 회사들이 갑자기 우리에게 팔지 않겠대.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거나, 아니면 우리의 재료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걸 눈치챈 것 같아."여진수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일단 재료 인수를 중단하고 1기 공사부터 끝내자.”“지금 구입한 재료로는 1기 공사는 무리 없이 완공할 수 있을 거야.”한수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돌아섰다.여진수는 손가락으로 탁자를 가볍게 두드리며 생각에 잠겼다.“저 사람들은 이대로 가만있지 않을 게 뻔하다. 잘못하면 더 큰 일을 벌일 수도 있다.”“서래 마을 쪽은 아직 괜찮지만 현재 그와 합작하는 작은 회사들은 위협받을 수 있는데.”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핸드폰을 꺼내 류지안에게 전화를 걸었다."진수 오빠, 무슨 일이에요?"류지안의 은방울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네가 좀 도와줘야 할 일이 있어, 최대한 빨리…"그는 자기의 요구를 간단하게 류지안에게 알려주었다.류지안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대답했다."진수 오빠 안심하세요. 이 일은 제가 5시간 이내에 끝낼 수 있어요."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류지안에게 파일을 보냈다.류지안은 여진수가 보낸 파일을 받자마자 프린트해 냈다.그리고 그는 회사의 두 부사장중 한 명인 유재섭을 불렀다.그는 그에게 문서를 건네주며 말했다."지금 네가 하는 모든 일을 멈추고 먼저 이 일부터 해결해.”“5시간 안에 해결해야 해. 모든 절차를 생략하고 제일 빠른 속도로 처리해.”유재섭
그들은 고개를 들어보니 지붕 위에 몸매가 아주 좋은 여인이 서 있는 게 보였다.19번 늑대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사장님 말이 맞았어, 역시 파괴하러 온 사람이 있어.""큰일이야, 들켰다!""저 여자를 죽여!"그들은 하나같이 무서운 기세로 칼과 비수를 꺼내 19번 늑대를 향해 던졌다.다들 실력도 있고 실전도 많이 해본 사람들이었다.그들이 다 같이 덮치면, 1급 무사를 이길 순 있지만, 19번 늑대의 상대는 못 된다.그녀는 끊임없이 몸을 피해 모든 비수를 피한 뒤, 지붕에서 뛰어내려 한 사람을 날려 그 자리에서 기절시켰다.두 손을 땅에 대고, 몸을 빠른 속도로 회전했다.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땅바닥에 쓰러졌다.그녀가 그들의 무릎뼈를 밟고 지나가자 무서운 소리가 났고, 그들의 다리는 그 즉시 부러졌다.인기척에 백설도 달려왔다.그녀는 이 장면을 보고 눈빛이 싸늘해지더니, 두말없이 바로 핸드폰을 들고 신고했다."나쁜 놈들, 조금만 늦었으면 저들이 불을 지폈을 텐데, 그러면 이 마을은 끝장이야."그녀는 가까스로 살 곳을 찾았는데, 이렇게 사라진다면 그녀에게도 큰 골칫거리다.지금 이 상황이 아니라면, 그녀는 이 사람들을 당장 죽이고 싶었다.…유동건은 세멘트를 전문적으로 제작, 판매하는 작은 공장 주인이다.그는 방금 귀한 손님을 배웅하고, 흥분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껑충껑충 뛰었다."대박이야! 드디어 이날이 왔구나!”그의 부인이 밖으로 나오더니 그의 모습을 보고 엄청 궁금해했다."왜 그래요? 무슨 일이에요?"유동건은 달려가 그녀를 번쩍 들어 안고 세 바퀴 돌면서 크게 웃었다."여보 우리 이제 출세했어, 그게 말이야 …"탕! 탕! 탕!그가 아내에게 이 소식을 말하려 할 때,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는 좀 불쾌했지만, 아내를 내려놓고 다가가 문을 열었다.그는 누군지 보지도 못했는데 건장하게 생긴 남자 대여섯 명이 뛰어 들어왔다."뭐 하는 거예요? 이거 무단 침입이에요."유동건은 큰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
여진수는 그 소 요괴 앞으로 걸어갔다.하지만 그는 이제 모습조차 알아볼 수 없었다."제발... 통쾌하게... 한 방에… 끝내줘…"상대방은 이미 숨이 간당간당해,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마음속으론 더욱 후회가 밀려왔다.만약 진작부터 여진수의 실력이 이렇게 무서운 줄 알았더라면, 아무리 간덩이가 부었어도 감히 여진수의 여자를 건드리지 못했을 거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세상에 후회약은 없다.“통쾌하게? 한방에? 꿈 깨!”여진수는 콧방귀를 뀌며 그의 영혼을 뽑아내 계속해서 불태웠다.그는 이 거대한 시체를 연화해 에너지로 가득한 고급 단약으로 만들었다.이 단약은 나중에 다랑이에게 줄 거다.지난번 그에게 준 요단도 아직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나중에 여진수 손에 있는 이 단약까지 복용하고, 약력을 전부 흡수하면, 아마 대승기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그때가 되면 구명희 곁에도 강력한 조력자가 생기게 된다.그리고 여진수는 이 소 요괴의 영혼을 혈마 존자에게 삼키게 했다. 그러자 그도 순조롭게 현선의 경지에 도달했다.이제 혈마 존자도 매우 영리해졌다.비록 지금 실력이 크게 늘었어도 감히 여진수를 배신하는 짓을 하지 못한다.여진수는 혈마 존자를 거두어들였다.지금으로선 충분하다, 돌아가서 그에게 전문적인 장비를 만들어 주면 된다.현재 혈마 존자의 유일한 약점은 바로 빛 또는 화염의 힘을 두려워하는 거다.여진수의 수하에 또 고수 한 명이 늘었다.미래에 다른 종족의 강자를 더 많이 죽여 영혼을 삼킬 수 있다면, 현선 최고봉의 전력을 얻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전장에 돌아온 여자들은 상처가 거의 회복되어 여진수를 보고 달려갔다.여진수는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내 잘못이야. 내가 수련하느라 제때 발견하지 못했어, 그렇지 않았으면 너희들도 이런 고통을 받지 않았을 텐데.여자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윤설아는 웃으며 말했다.“아니야, 괜찮아. 이런 전쟁을 겪어보는 것도 우리한테 도움돼.”여진수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앞으로 이
온몸이 새하얀, 입은 옷과 머리카락, 신발까지 모두 새하얀 여인이 통로에서 걸어 나왔다.그녀의 몸매 역시 완벽했다. 허리는 얇고 다리는 길고 곧았다.차가운 얼굴은 명실상부 얼음 미인이었다.이 여인을 본 여진수의 첫 생각은 바로 빙설의 신, 옥의 뼈다!이 사람은 절세의 매력을 지닌 여자다.그리고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도 놀라울 정도로 강했다.그 때문에 여진수는 큰 위험함을 감지했다.전투가 시작되면, 여진수는 크게 다칠 거라고 직감했다.그 요괴는 그 여인을 보더니, 공손히 무릎을 꿇고, 큰 소리로 외쳤다."얼음 공주님을 뵙습니다, 저를 도와 이 얄미운 인족 놈을 죽여주십시오."얼음 공주의 눈동자는 영원히 녹지 않을 얼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그녀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했다. 특유의 정취가 담겨 있었다."두 사람은 원수지간이 어울려."여진수는 약간 뜻밖이라고 생각했다. 이 여인이 설마 시비 도리를 따지는 건 아니겠지?그가 요즘 겪어 본 신계든 마계든, 강자가 세상에 내려오면 모두 천하에 군림하여 하계의 인간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무시했다.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예의 바른 사람을 만나게 되자 여진수는 적응하기 어려웠다."뭐 아닙니다, 그냥 여자 몇 명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놈이 날 때렸어요."얼음공주는 고개를 끄덕이며 여진수를 쳐다보며 말했다.“마음대로 하세요. 전 가만히 있을 겁니다.”요괴는 깜짝 놀랐다.“얼음 공주님... 이러지 마세요. 이렇게 큰 대가로 당신을 소환했는데 제가 일등 공신입니다.”얼음 공주는 음산하고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너 날 처음 만난 것도 아닌데, 내 규칙을 잃은 거야? 난 여자를 괴롭히는 사람이 제일 싫어."여진수는 하마터면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자기 발등을 찍는 격 아닌가?그 요괴는 얼음 공주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걸 보고 화가 나 그 자리에서 피를 토했다.이 여자를 소환하기 위해 그는 머리까지 하얘졌는데 이런 결과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비록 화가 치
“꺼져!”포효 소리가 온 세상을 뒤흔들었다.그 요족 강자의 영혼은 크게 다쳤고, 몸은 순식간에 굳어져 버렸다.그는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의 주먹에 맞아 날아갔다.그의 몸은 마치 포탄처럼 연속으로 7~8개의 산봉우리를 뚫고 큰 강바닥에 떨어졌다.여진수가 나타나자 마치 절망 속에 한 줄기 서광 같았다.추운 겨울에 피어오르는 불꽃 같이 그녀들 한테 희망을 안겨다 주었다.윤설아는 눈물을 닦으며 여진수를 향해 소리쳤다."먼저 설현부터 구해. 곧 죽을 것 같아."여진수는 어두운 표정으로 설현 앞에 나타나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여진수 최고의 혼돈 선력 덕분에 설현이 아무리 심한 상처를 입었어도 짧은 시간 내에 완쾌될 수 있었다.설현은 여진수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비록 우리는 그놈을 이기지 못했지만, 우리는 누구도 용서를 빌지 않고, 네가 부끄럽게 하지 않았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과 동정심으로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나 알아, 너희들 잘했어, 다음 일은 내게 맡겨.”그리고 그는 화선자를 풀어 그녀들의 상처를 치료해 주게 하고 그는 그 요괴가 있는 곳으로 갔다.“확!”그 요괴는 강바닥에서 날아올라 온몸에 피범벅이 되어 강물에 젖은 채 끊임없이 뚝뚝 떨어졌다.분노로 인해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러나 그는 완강히 버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여진수의 전력은 그를 훨씬 초월한다.그는 우선 숨어 있다가 여진수가 주의하지 않은 틈을 타 몰래 움직이려 했다.그는 여진수가 항상 그 여자들 곁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지 않았다."감히 나를 다치게 해? 내가 반드시 너한테 후회라는 두 글자를 어떻게 쓰는지 알게 해줄게!""그래, 아쉽게도 너에겐 그럴 기회가 없어."여진수의 차가운 목소리가 그의 뒤에서 울렸다.이 요괴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 지르며 더 빨리 도망갔다.여진수는 그의 뒤에 나타나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도망쳐, 마음껏 도망쳐, 조금만 더 늦으면, 넌 나에 의해 수많은 조각으로 베일 것이다."여진수
이때 약문의 모든 고위층은 커다란 절망 속에 빠졌다.그녀들은 전력을 다했지만, 여전히 이 요족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이 요족 강자는 한 걸음 한 걸음 윤설아 앞으로 걸어가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드디어 너를 가질 수 있어, 내가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 알아?”“매일 밤 내 머릿속에서 너의 모습을 그려왔어. 그리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아? 오늘 드디어 사람을 상대로 할 수 있게 되었으니…”윤설아의 얼굴에 혐오감이 가득했다, 엄청 역겨웠다.그녀의 이런 표정은 즉시 이 요족을 자극했다.그의 몸에서 공포스러운 요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윤설아를 향해 돌격했다.윤설아는 온몸이 떨렸고 모공에서 대량의 피가 뿜어져 나왔다.하지만 그녀는 죽을힘을 다해 이를 깨물며 거대한 압력을 이겨내며 무릎을 꿇지 않으려 했다.마음속에 강대한 신념이 그녀를 지탱했다.그녀는 약문의 리더일 뿐만 아니라, 여진수의 여인이기에 당연히 이 세상에 우뚝 서야 하며 여진수의 체면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강하네, 하지만 네가 강할수록 난 더 흥분해."그는 윤설아 앞으로 가 힘껏 숨을 내쉬며 얼굴에 욕심이 가득했다.“정말 향기로워. 이 향기 너무 좋아, 어디부터 손댈까?”그는 음탕한 눈빛으로 윤설아를 훑어보았다.이 순간, 윤설아는 그가 뿜어낸 요력의 힘을 막아내기 위해 온 힘을 다 썼고, 말조차 할 수 없었다.그와 제일 가까운 곳에 있던 한수정이 소리쳤다.“멈춰! 지금 멈춰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약문의 진짜 주인이 나타나면 넌 처참하게 죽을 거다.그는 웃어넘겼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계 요왕 휘하에 108명의 장군이 있어, 평생 수많은 출전을 했는데, 하계에 누가 나의 적수가 될 수 있어?”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마연수가 옆에서 소리쳤다.“무슨 쓸데없는 말이 그리 많아? 빨리 움직여!”“내가 옆에서 응원해 줄게."그녀는 기다리기 힘들었다.여진수 곁에 사람들이 모욕당하는 걸 볼 수 있어, 마연수도 기
윤설아의 안색이 살짝 변하더니, 재빨리 뒤로 물러나 그의 공격을 피했다. 그녀의 얼굴이 어두워졌다."엄청 짙은 요기야, 너도 각성자야?"각성자의 일은 여진수가 이미 그녀들에게 얘기한 적 있었고, 그녀들더러 경계하라고 했다.그 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입을 벌려, 의심의 여지가 없는 말투로 말했다."이리와, 본존에게 신복하거라."그의 이번 생의 기억과 저번 생의 기억이 융합되었다.그는 전생에 요계의 강자이지만 이번 생에 윤설아에 대한 집착이 너무나 컸다.하여 그는 윤설아를 반드시 얻으려는 자세를 취했다.윤설아는 무고한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몸을 돌려 밖으로 도망치며 동시에 다른 자매들에게 구조 요청을 보냈다."도망치려고? 어디로 도망칠 수 있어?"검은 옷을 입은 남자는 차갑게 웃으며 그녀를 쫓아갔다.윤설아는 비교적 황량한 곳으로 도망쳐가고 멈춰 섰다.그 후 한수정, 한여름, 설현, 추겨울 그녀들이 모두 달려왔다, 얼굴빛이 아주 어두웠다.그녀들은 모두 여진수가 얼마 전 준 단약을 받았지만, 아직 다 연화하지 못했다.현재의 전투력은 구겹산선에 해당한다.하지만 눈앞에 이 요족 강자의 실력은 그들을 훨씬 초월했다.그의 상대가 아닌 걸 알면서도 그녀들은 누구도 물러서지 않았다.필경 이곳은 그녀들의 땅이라 반드시 그녀들의 손으로 지켜야만 한다.이 요족 강자는 그녀들을 보고 무서워하지 않고, 오히려 크게 웃기 시작했다."좋아, 웬 횡재야, 이렇게 많은 미인, 이제부터 너희들은 모두 내 것이야, 순순히 굴복해!"윤설아의 손에 보검 한 자루가 생겨나더니, 몸에 입고 있던 세트에서 찬란한 빛을 발했다."넌 아직 그럴 자격 없어!"말이 끝나자, 그녀는 제일 먼저 뛰어갔다.이를 본 다른 사람들도 윤설아가 혼자 싸우게 할 생각 없이, 각양각색의 비법을 동원해 상대방을 향해 돌진했다.그곳에서 귀가 찢어질 듯한 소리가 터져 나왔다.무서운 에너지의 충격파가 사방으로 확산되어 거대한 파괴력을 이루었다.한수정은 복부가 발에 걷어차였고, 오
천기는 진노하며 말했다."누구야? 쓸데없이 참견하지 마."여진수는 떠나려다 갑자기 커다란 추론의 힘을 감지하고 즉시 추연의 힘을 따라 이 노인 쪽으로 왔다."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 건 네가 내 사람한테 무엇을 하려는 거다!"노인은 이 말을 듣더니 분노가 활활 타올랐다."허튼소리, 피안화는 우리 마계… 큰일이다."천기의 안색이 바뀌더니 말 실수한 걸 깨달았다.“마계의 피안화? 이건 또 무슨 소리지...”여진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그러더니 그의 본체는 그들이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일단 발견한 이상 당연히 그들을 해결해야 한다.천기는 추연을 억지로 중단하고, 그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빨리 도망쳐... 천마 해체!"그는 당장 아주 정교한 비법을 사용해 즉시 사라졌다.다른 몇몇 마족의 강자들은 속도가 조금 느려, 미처 비법을 사용하기 전에 달려온 여진수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다들 분노에 가득 차 결사적으로 반항했지만, 결국 여진수에 의해 쉽게 해결되었다.여진수는 지하실에 서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이제 남은 건 요계… 주위에 아직 강력한 조력자가 부족해."여진수는 미간을 문질렀다.각 쪽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자, 여진수도 이제 조금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들었다.최소한 현선급 이상의 전력이 몇 명 더 있어야 한다.그 순간 여진수는 혈마 존자가 떠올랐다.곧 그는 마음속에 계획이 생겨 장원으로 돌아가 문을 닫고 수련하기 시작했다.…약문.오늘 윤설아는 한 무기 제조공장으로 가 정례 검사를 진행했다.직원들은 줄 서서 그녀를 환영했다.그중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자는 윤설아를 한번 보더니 재빨리 머리를 숙여 눈 속에 가득한 탐욕을 가렸다.그는 이 여자를 처음 본 게 아니다처음 윤설아를 만났을 때, 이미 그녀에게 깊게 반했다.하지만 두 사람 사이의 신분과 실력 차이가 너무 커, 그는 전혀 가능성이 없음을 깨달았고,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비뚤어지기 시작했다.그러나 윤설아는 이 남자를 의식하지 않았다.그녀는
이 신계의 강자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답답하고 크게 분노했다.그들은 다들 도도하고 거만한 자들이라, 마음속으로 이 하계의 생명들을 무시하고 있었다.그들이 죽이고 싶으면 죽이고, 괴롭히고 싶으면 괴롭힐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었다.너희가 설사 신계에서 내려왔다 할지라도 이곳에서 함부로 행동할 수 없다.이곳은 너희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경고하고 떠났다, 그러자 공기에 가득했던 압력이 갑자기 사라졌다.신자 역시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뒤로 벌렁 쓰러졌다.그의 추종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달려가 그를 받았다.신자는 의식을 잃기 전 말했다."의식을 실시해, 이 세상에 우리 사람들의 각성 속도를 올려. 저놈을 갈기갈기 찢어버리겠어."그는 말을 마치고 바로 의식을 잃었다.비록 혼수상태에 빠졌는데도 그의 얼굴엔 분노가 가득했고, 두 주먹을 꽉 쥐었다.이에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 얼마나 여진수를 죽이고 싶은지 알 수 있었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두 소녀가 끊임없이 재잘거리는 걸 보고 웃었다."먼저 여기 있어, 나 먼저 갈게."그는 떠나기 전, 모한별에게 카드 한 장을 주었다."이 안에 2천만 원 있어, 필요한 물건을 사고, 다 썼으면 나한테 말해."모한별은 깜짝 놀라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안 돼요, 안 됩니다, 저 못 받아요, 이미 저한테 너무 잘해주셨어요.”여진수는 돈으로 그녀를 매수하려는 거다.그는 일부러 정색하며 말했다."받지 않으면 날 싫어하는 거야. 날 그렇게 생각하면 나 기분이 안 좋아."모한별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구명희를 쳐다봤다.구밍희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그냥 받아. 내 오빠니 네 오빠와 마찬가지야, 나중에 돈 있으면 두 배로 돌려주면 돼."그제야 모한별은 받으며 또다시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서울시 아주 오래된 동네.지하실에 남몰래 숨어서 못된 짓을 꾸미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 모여 있었다.그들은 얼굴이
신자의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말에, 여진수는 단 한 마디만 말했다."등신!"그리고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이 일검의 위력은 더욱 강해졌으며, 이미 여진수 6할의 전력을 담았다.나타나자마자 하늘땅이 크게 변했다.심지어 천지간에 울부짖는 소리까지 들려왔다.신자는 노호하며, 온 힘을 다해 이에 맞섰다, 그의 눈은 불타오르는 듯했다.방금 여진수는 그에게 절대적인 치욕을 안겨다 주었다. 반드시 아직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놈을 세게 물리쳐야만 비로소 그의 체면을 회복할 수 있다.하지만 상상은 아름다울 뿐, 현실은 잔혹했다.신자의 힘찬 일격은 여진수의 이 검기를 꺾지 못했고, 그냥 빛만 살짝 어두워졌다.그러자 신자는 비명을 지르며 하늘에서 떨어졌는데,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엄청 처참한 모습이었다.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믿기지 않았다.너무나 충격이었다.그들의 신자는 천하를 종횡무진하며, 천하를 휩쓰는 존재 아닌가?그런데 어떻게 하계에 아직 모습도 나타나지 않은 남자한테 이렇게 얻어맞을 수 있지?신자는 일어서려고 발버둥 쳤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고 말았다.그의 머리 위의 후광도 산산조각 났고, 그와 함께 그의 마음도 산산조각 났다.“이럴 수가? 절대 이럴 수 없어, 난 질 수 없어.”그는 분노스럽게 포효하며, 두 눈은 광기로 가득했고, 큰 충격을 받았다.이에 여진수도 의아했다."생명력은 완강하네, 내가 6할의 힘을 사용했는데 너를 죽이지 못했어."여진수의 이 말은 진심 어린 감탄이었지만, 신자의 귀엔 강한 자극과 큰 수치로 들려왔고, 그는 그 자리에서 크게 피를 토했다.“푹!”신자는 금빛 색 피를 토하며, 있는 힘을 다해 일어섰다.그의 강한 자존심에 그는 쓰러질 수 없었다.“재주는 좀 있네.”여진수는 가볍게 웃었다.“6할의 힘에 네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면, 7할은?”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다시 검을 휘둘렀다.하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살의를 내뿜는 검기가 나타났다.그 후, 이 성격이 도도하고 모든 사람을 무시하던 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