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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221 - Chapter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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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1화

그들은 고개를 들어보니 지붕 위에 몸매가 아주 좋은 여인이 서 있는 게 보였다.19번 늑대가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사장님 말이 맞았어, 역시 파괴하러 온 사람이 있어.""큰일이야, 들켰다!""저 여자를 죽여!"그들은 하나같이 무서운 기세로 칼과 비수를 꺼내 19번 늑대를 향해 던졌다.다들 실력도 있고 실전도 많이 해본 사람들이었다.그들이 다 같이 덮치면, 1급 무사를 이길 순 있지만, 19번 늑대의 상대는 못 된다.그녀는 끊임없이 몸을 피해 모든 비수를 피한 뒤, 지붕에서 뛰어내려 한 사람을 날려 그 자리에서 기절시켰다.두 손을 땅에 대고, 몸을 빠른 속도로 회전했다.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하나같이 땅바닥에 쓰러졌다.그녀가 그들의 무릎뼈를 밟고 지나가자 무서운 소리가 났고, 그들의 다리는 그 즉시 부러졌다.인기척에 백설도 달려왔다.그녀는 이 장면을 보고 눈빛이 싸늘해지더니, 두말없이 바로 핸드폰을 들고 신고했다."나쁜 놈들, 조금만 늦었으면 저들이 불을 지폈을 텐데, 그러면 이 마을은 끝장이야."그녀는 가까스로 살 곳을 찾았는데, 이렇게 사라진다면 그녀에게도 큰 골칫거리다.지금 이 상황이 아니라면, 그녀는 이 사람들을 당장 죽이고 싶었다.…유동건은 세멘트를 전문적으로 제작, 판매하는 작은 공장 주인이다.그는 방금 귀한 손님을 배웅하고, 흥분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껑충껑충 뛰었다."대박이야! 드디어 이날이 왔구나!”그의 부인이 밖으로 나오더니 그의 모습을 보고 엄청 궁금해했다."왜 그래요? 무슨 일이에요?"유동건은 달려가 그녀를 번쩍 들어 안고 세 바퀴 돌면서 크게 웃었다."여보 우리 이제 출세했어, 그게 말이야 …"탕! 탕! 탕!그가 아내에게 이 소식을 말하려 할 때, 다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그는 좀 불쾌했지만, 아내를 내려놓고 다가가 문을 열었다.그는 누군지 보지도 못했는데 건장하게 생긴 남자 대여섯 명이 뛰어 들어왔다."뭐 하는 거예요? 이거 무단 침입이에요."유동건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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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그게 무슨 말이야?!"유동근은 콧방귀를 뀌며 이 사람들을 쳐다보았다."방금 유재섭이라는 사람이 다녀갔는데, 서울 류씨 가문에 사람이래요, 그 사람이 우리 회사를 인수했어요.""지금 제 뒤에는 서울 류씨 가문이 있어요. 류씨 가문의 내력을 알아보세요, 그들은 전문으로 부대에게 무기를 공급하는 회사예요.”"이제 우리 공장도 나라를 위해 일하는 셈이니 나를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대한민국에서 보통 백성이든, 아니면 몇백 년의 전통을 가진 명문이든 상관없다.일단 나라의 이익을 건드리면 그 결과는 참담하기 마련이다.이들은 유동건의 말을 듣고 아연실색했다.그들의 담이 아무리 커도 감히 나라와 대적하지는 못한다.몸에 문신을 한 남자의 말투는 처음처럼 그리 건방지지 않았다. 그리고 손에든 비수도 내려놓았다."나를 속이는 거 아니지!"유동건은 흥하고 대답했다."믿지 못하겠으면 가서 조사해 보세요."그는 즉시 핸드폰을 꺼내 회사의 소속지와 법인을 조회할 수 있는 앱을 열었다.방금 들어올 때 이미 이 회사의 이름을 기억했다. 그가 회사의 이름을 입력한 뒤, 나타난 정보를 보더니 그의 이마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이 작은 회사의 법인은 놀랍게도 류씨 가문, 그것도 류지안으로 되어 있었다.이 역시 유동건이 흥분한 원인이다.이제 그는 출세했다.류씨 가문 이 큰 가문을 등에 업으면, 그는 앞으로 승승장구 할 것이다.그 남자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나, 안색이 안 좋게 변했다."큰일이야, 너희들 빨리 나를 따라와!"그가 미친 듯이 밖으로 뛰어나가자, 한 무리의 부하들도 뒤따랐다.그는 밖으로 나와서 다른 동료에게 전화를 걸었다.이번 행동에는 수백 명이 동원되었다.그들은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모든 공급자를 차단해 여진수가 사용할 재료가 없게 만들려 했다.방금 유동건의 회사에서 뛰쳐나온 문신을 한 남자는, 곧바로 다른 동료에게 전화를 걸었다.다른 회사들도 류씨 가문에 인수되지 않도록, 그들더러 최대한 빨리 행동하라 했다.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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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3화

비서가 급히 뛰어오는 걸 마침 이수혁이 보았다.그는 크게 웃으며 비서를 향해 소리쳤다."무릎 꿇어!"비서가 초조한 표정으로 말했다."회장님 큰일이에요. 큰일났어요!"별장 안의 음악 소리가 너무 커, 이수혁은 못 들었다.그는 비서가 감히 무릎을 꿇지 않는 걸 보고 그녀의 빰을 때렸다.비서는 눈이 시뻘게지며 엄청 억울해했다.그러나 그녀는 지체할 엄두를 못 내고 급히 달려가 오디오를 꺼버렸다.모두들 어리둥절해졌다. 이수혁은 더욱 화가 났다."너 이 쌍년, 죽고 싶어? 왜 분위기를 망쳐!"비서는 엄청 억울했지만 그래도 말 해야 했다.그녀는 재빨리 이수혁 옆으로 다가가 그의 귀에 대고 재빠르게 말했다."회장님, 큰일이에요 …"몹시 불쾌해하던 이수혁은 비서의 말을 듣고 차가운 눈빛으로 변했다, 마치 독사 같았다."그 녀석을 정말 얕봤네!"그의 두 눈에는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너 같은 놈도 처리 못하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이 바닥에서 먹고 살겠어?!"그는 비서에게 명령했다."장부지부와 약속 잡아줘!"“네 회장님. 지금 당장 처리할게요!”…"그래, 알았어."여진수는 전화를 끊고 생각에 잠겼다.역시 그가 예상한 대로였다.그놈들은 여진수가 작은 회사들 과도 합작하지 못하게 손을 쓰려 한다.다행히 그는 선견지명이 있어 류지안더러 합작한 그 작은 회사들을 모두 인수하게 했으니, 단기간 내에는 문제없을 거다.“저 사람들 절대 가만히 안 있을 거야.”수동적 방어는 절대 여진수의 방식이 아니다.그들이 놀려고 하니 여진수도 같이 놀아 주기로 했다.이런 생각이 들자, 여진수는 대한민국 관원 직위 명단을 클릭했다.20분 후 그의 눈빛은 한 사람에게 고정됐다.나봉석!그는 무성의 지부로 올해 벌써 예순이 되었다.지부는 사품 관원으로 직위가 높고 권력도 셌다.무성은 1 선도시고 이수혁의 대본영이기도 했다.나봉석은 청렴결백하고 일심전력으로 백성을 위해 일하는 보기 드문 훌륭한 관원이다.대한민국의 모든 중요 관원들을 조사했었기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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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4화

모 개인 클럽 안."장 지부님, 제가 한 잔 올리겠습니다. 점점 젊어지시네요."이수혁은 잔을 들고 안경을 쓴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점잖은 남자에게 술을 권했다.그가 바로 장동우였다.장동우도 술잔을 들어 그와 부딪치고 한 모금 마신 다음 허허 웃으며 말했다."잘못 말했어요. 전 아직 부 지부예요, 말조심하세요.”이수혁의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아니에요. 그분의 건강도 점점 못해져서 올해 내로 퇴직하실 건데요, 뭐.”“무성에 지부님 외에 또 누가 지부 직을 맡을 자격이 있어요? 하여 지금 지부님을 지부님라고 불러도 전혀 문제없어요."장동우는 이내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다시는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아니면 저 가만히 안 있을 거예요.”비록 그는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그의 얼굴의 미소가 그의 마음속 진실한 생각을 배신하고 있었다.이수혁은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알겠습니다.”“아, 참!”이수혁은 뭔가 생각이 난 듯 상자 하나를 꺼내 장동우에게 내밀었다."차를 좋아하신다면서요, 이건 저의 고향의 특산품입니다. 비싸건 아니에요, 한 근에 1만 원 정도밖에 안 해요.""그래요?"장동우는 상자를 열었다.안에는 과연 차가 있었다, 하지만 얇게 한 층뿐이었다.그가 손으로 위층에 차잎을 밀어내자, 밑에 황금빛이 나타났다.장동우는 아무렇지 않게 뚜껑을 다시 덮었다. 그제야 상자 자체가 무거운 데다 재료도 특수하다는 걸 알아챘다.이수혁은 하하하 웃었다."차를 가져가셔서 드셔보세요. 다 마신 후 괜찮다고 생각하면 제가 조금 더 가져다드릴게요.""그러면 저야 감사하죠.""서울에 스타 그룹이라고 있는데, 그의 사장은 여진수라는 사람인데, 고속 도로가 통하는 땅을 샀다고 해요.”“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 사람은 능력이 없어요. 재료들도 좋은 거 안 쓰고, 절대 좋은 집을 지을 수 없을 것 같아요.”장동우의 표정이 변했고, 그는 바로 이 말의 뜻을 이해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당신 말에 일리가 있어요.이수혁의 입가에 미소가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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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약간 매혹적인 얼굴과 부드럽고 검은 머리.눈은 흐르는 샘물처럼 맑았다.우신비"우리 다시 만났네요."여진수도 뜻밖이었다."여선생님, 어디로 가시는 겁니까? "여진수는 울지도 웃지도 못하며 말했다."무성으로 가는 비행기인데, 제가 어디 가겠어요?”우신비 얼굴이 빨개졌다."제가 바보 같군요, 제가 선생님을 보고 흥분되어서.”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여선생님, 뭘 드시겠어요? 제가 가져다드릴게요.""볶음면 하나에 오렌지 주스 한 잔 주세요."“촌놈 같으니라고.”여진수의 말이 끝나자, 옆에 있던 한 여인이 입을 실쭉거리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일등석에서 누가 촌스럽게 볶음면을 먹어? 몇 달 치 월급으로 일등석 표 한 장 산 모양인데 여자 꼬시러 온 거지?”여진수가 고개를 돌려보니 40세 정도에 몸매가 평범한 여자였다."우리 아는 사이인가요? 제가 뭘 먹든 당신과 무슨 상관이죠?"그 여자는 콧방귀를 뀌었다."내가 마음에 안 들어 그래, 네가 마음에 안 든다고. 왜? 나를 때리려고?"우신비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화를 억누르며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여사님, 말씀을 삼가세요.""너 이 쌍년, 어디라고 껴들어?!"상대방은 갑자기 일어서 앞으로 걸어가 우신비의 뺨을 내리쳤다.우신비는 비명을 지르며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그녀는 틀림없이 엄청 아플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잠시 후, 아무 일도 없었다.그녀가 조심스럽게 눈을 떠보자 여진수가 여자의 손목을 잡고 있는 것을 보았다.우신비는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감격으로 가득 찼다."너 이 새끼, 이거 놔! 여기요, 성추행범 잡아요!"그녀는 크게 소리쳤고 즉시 비행기에 보안 요원들이 달려왔다."두 분, 무슨 일이세요?"그 여자는 화난 모습으로 여진수를 가리키며 소리쳤다."이 자식이 나를 성추행 했어, 당장 잡아가, 나 신고할 거야, 절대 가만히 못 있어!"우신비는 다급히 설명하려 했다."그게 아니라 방금이 여사분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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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6화

"당신은 어느 부동산회사 사람입니까?"여진수가 갑자기 이렇게 묻자, 상대방의 눈빛이 순간 변했다가 즉시 평온을 되찾았다.그러나 그 잠깐의 순간이 여진수에게 포착되었다.아까는 긴가민가했는데, 지금은 확신이 들었다.여진수는 그녀와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직설적으로 그를 비웃었을 리가 없다.진실은 하나뿐이다.즉 그녀가 고의로 그를 막거나 그의 시간을 지체하려고 하는 것이다.상대방은 여진수가 어디로 가는지 모를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를 잡아 두기만 하면 된다.이러한 목적과 동기를 가진 사람은 부동산 회사 사람들밖에 없다.여자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난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 아무튼 절대 도망갈 생각 하지 마!”그녀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그녀가 두려워한다는 걸 증명한다.여진수도 그녀가 어느 부동산회사에서 보낸 사람인지는 궁금해하지 않았다. 어차피 나중에 다 처리해야 할 사람들이니까.눈앞에 있는 이 여자도, 그는 그와 낭비할 시간이 없다그는 직접 손으로 상대방의 목 뒷부분을 가격해 그녀를 그 자리에 기절하게 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를 끌고 밖으로 걸어갔다.보안요원들은 이 광경을 보고 얼굴색이 크게 변하며 제지했다."멈추세요!""이 여자를 놔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신고할 겁니다."여진수는 못 들은 척했다, 이 사람들은 그를 막을 수 없었다.그는 곧장 비행기 입구로 걸어가 그녀를 밖으로 내던졌다.그는 이 여인이 땅에 떨어진 후, 약간의 고통은 받을 수는 있지만 생명은 위협을 안 받는 교묘한 방법을 썼다.비행기에 보안요원들은 이미 무기를 꺼내 들고 경계하는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언제든 손을 쓸 준비를 하고 있었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기장님을 불러주세요.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짝 긴장한 상태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우신비는 여진수의 말을 듣고 재빨리 달려가 기장을 불러왔다."여기서 소란을 피우면 안 됩니다!"여진수는 자기 지갑을 꺼내 그 안에서 신분증을 꺼내 기장에게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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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7화

기장은 모든 사람을 데리고 휴게실로 왔다. 그는 엄숙한 표정으로 말했다."오늘 일, 절대 입 밖으로 내선 안 돼!""기장님, 저 사람은 대체 무슨 사람이에요?"누군가가 물었다.기장의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엄숙한 말투로 말했다."묻지 말아야 할 건 묻지 마!”“내가 미리 경고하는데, 만약 오늘 일이 조금이라도 밖으로 알려진다면, 너희들은 적어도 5, 6년은 감옥에 있어야 할 거야."기장이 이렇게 말하자 다들 가슴이 떨려 재빨리 입을 다물고 감히 다시 묻지 못했다.…무성시 한 낡아빠진 주택단지에 나봉석네 가족이 살고 있었다.아파트 단지 밖에는 사복을 입은 경찰들이 일 년 내내 나봉석의 안전을 지키고 있었다.방안에서 나봉석은 의자에 누워 아들이 밥을 먹여주고 있었다.그는 요즘 몸이 나빠져 거동도 불편해졌다.그는 죽을 한 사발 먹고 천천히 눈을 떠 물었다."요즘 장동우는 좀 조용해졌어?"그의 목소리는 작고 힘없어 보였다.이제 겨우 60세밖에 안 되는데 이렇게 되었다.그가 이것저것 다 신경 쓰는 바람에 빨리 늙었다. 겨우 60세인데, 몸은 90세인 노인 같았다.그의 아들이 한숨을 쉬며 답했다."요즘 장동우는 이수혁과 가깝게 지내는데, 여진수라는 젊은이를 상대할 준비를 하는 것 같아요."나봉석의 아들도 그의 밑에서 일한다.하지만 나봉석의 힘을 전혀 빌리지 않았기 때문에, 아들의 직위는 그리 높지 않았다.권력도 없어, 장동우와 전혀 비교할 수 없었다."나쁜 놈, 내가 조금만 더 젊었어도 그놈을 꼭 감옥에 처넣었을 텐데!"나봉석은 내키지 않았다, 지금 그의 몸이 너무 약하지만 않았다면 그는 기필코 장동우를 해결했을 거다.그의 아들은 한숨을 내쉬었다."아버지, 편히 쉬세요. 장동우 일은 제가 처리할게요, 1년 안 되면 2년, 더 안되면 5년 10년이 지나면 잡을 수 있겠죠."아버지와 아들은 엄청 닮았다, 다들 불의를 못 참는 그런 사람이었다.…나봉석의 집은 30평도 안 되는 낡은 주택단지인 반면에 장동우가 살고 있는 집은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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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여진수의 말에 우신비는 어쩔 수 없이 쓴웃음을 지으며 농담으로 받아 쳤다."제 미모가 타고난 걸 어떡해요."여진수는 하하 웃으면서 비행기에서 내렸다.우신비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넋을 잃었다."너무 잘 생겼어. 정말 남자다워.”"그래? 겪어 봤어?"얼굴에 주근깨가 있는 여자애가 걸어오더니 그녀를 놀렸다.그녀는 우신비의 절친이다.그러자 우신비의 얼굴이 빨개지더니 친구의 겨드랑이를 간지럽히기 시작했다."너! 못 됐어, 내 말을 엿들어? 내가 너를 혼내 줄 거야.”"아니야 내가 잘 못 했어. 하지 마. 제발 용서해 줘.”두 여자아이는 웃고 떠들었다, 지금 이 풍경이 얼마나 좋은지, 안타깝게도 여진수는 보지 못했다.그는 공항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곧장 나봉석의 집으로 향했다.그는 아직도 나봉석이 어느 동네에 사는지 기억한다.여진수가 나봉석이 사는 주택단지에 도착했을 때, 이미 오후 3시가 넘었다.그는 운이 좋았다.주택가에 들어서자 간병인이 나봉석과 함께 정원을 산책하고 있는 걸 보았다.나봉석을 보고 인사를 건네는 주민도 눈에 띄었다.나봉석은 몸이 불편하더라도 누가 인사를 건네면 환한 웃음으로 인사했다.여진수는 주위를 훓어보았다, 부근에 6명의 사람이 몰래 나봉석을 보호하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를 향해 걸어갔다.나봉석 한테 접근하기도 전에 짧은 머리를 한 사내가 여진수를 가로막았다."당신은 누구입니까?"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전 의사입니다. 나지부님의 병을 치료해 주러 왔습니다."그는 미심쩍은 얼굴로 여진수의 말을 믿지 않았다.그는 너무 젊어 의술이 뛰어난 사람 같지 않았다.그가 조용히 손짓을 하자, 주위에 사람들은 다 이쪽으로 다가왔다.여진수는 모든 걸 눈치챘다.이 사람들에 대해 그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고 손댈 생각은 없었다.그들이 모두 다가온 후, 여진수는 낮은 소리로 말했다."용등사해, 혈전팔황! (龙腾四海,血战八荒!)"이건 군대 사람만 아는 말이다.이 사람들의 안색이 갑자기 변했다."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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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화

하지만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는 그래도 한 줄기 희망을 품고 있었다. 만약 정말로 성공한다면?몇 분이 지나서야 그는 손을 뗐다."어르신, 어르신께서는 혈기가 고갈되어 근원의 소모가 심한 데다가, 젊었을 때 과로로 휴식을 잘하지 못하셨어요. 지금으로선 어르신은 3년밖에 살 수 없습니다."나봉석은 놀랐다.몇십 년간 의사 일을 해온 덕망 높은 의사도 그에게 똑같이 말한 적이 있다.이것만 보아도 여진수의 의술은 대단하다."괜찮아... 나는... 이미 죽음에 대해 … 안 두려워.”그의 표현은 상당히 소탈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어르신, 전 치료 못 한다고 한 적 없어요."나봉석의 눈이 갑자기 휘둥그레졌다.여진수는 나봉석의 오른손을 잡고 자신의 내력을 모발처럼 아주 작은 몇십 가닥의 내력으로 변화시켜 그의 체내에 주입했다.현재 나봉석의 몸은 말라버린 연못과 같다.그리고 여진수의 내력은 마치 빗물과 같아, 이 연못을 적셔주고 다시 안으로 물을 주입해 주었다.정신이 번쩍 든 나봉석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의 팔에서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온몸이 포근해지는 느낌이 들었다.본디 몸에 힘도 없고 정신상태도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하지만 머리가 맑아지고, 몸에는 오래간만에 근력이 돌아오는 느낌이 들었다.무엇보다 몸에 통증도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다.내력의 약 20분의 1을 소모하고 여진수는 손을 멈췄다.그가 계속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나봉석의 몸이 한꺼번에 너무 많은 내력을 감당해 낼 수 없었기에, 20분의 1이 한계였다."어르신 이제 일어서 보세요."이 말에 나봉석 뿐만 아니라 그의 경호원들도 크게 놀랐다.“과연 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물론이죠."나봉석은 두 손을 휠체어 손잡이에 올려놓고 천천히 힘을 냈다.그는 별로 힘을 들이지 않고 가뿐하게 일어섰다."세상에, 나지부께서 일어섰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야.”.""지금 기분이 어때요?"“걸을 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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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그들은 나봉석의 집에 왔다.그의 집은 매우 간소하고 인테리어도 엄청 소박하여 그의 신분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이리 앉게."나봉석은 중기가 충만해 여진수를 안내한 후 직접 차를 끓였다.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어서 그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두 사람은 자리에 앉았고, 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자기 요구를 털어놓았다.나봉석은 연신 그를 칭찬했다."너 참 괜찮은 아이구나. 정직하고 거리낌 없이 일을 하는 게, 이게 바로 남자지."그는 보면 볼수록 여진수가 마음에 들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어르신 몸이 아직 완쾌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여기서 5일 정도 머물면서매일 내력으로 어르신을 도와 몸을 보양하고, 제가 처방한 약도 드시면 완전히 회복할 수 있으실 겁니다."나봉석은 감격스러워 어쩔 줄 몰라 했다."고맙다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겠네. 걱정하지 말게. 내가 꼭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지켜줄게."여진수에게 편리를 주고, 특별 대우를 해 주는 이런 일은 그는 대답할 수 없다.하지만 그에게 공평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건, 그는 해줄 수 있다.여진수는 다시 한번 감사를 표했다.그리고 그는 갑자기 문 쪽을 바라보았다.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사람이 들어오기도 전에 낭랑한 목소리가 먼저 들려왔다."아버지, 지금 어떠세요?"청바지와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소녀가 들어왔다.그녀의 몸매는 늘씬했고, 키는 1 .70미터는 되는 것 같았다.예쁘게 생긴 얼굴에 지성미가 물씬 풍겼다.그녀는 양손에 음식도 많이 들고 있었다."우리 딸, 네가 어떻게 시간이 나서 왔어?"나봉석은 하하 크게 웃었다.여인은 나봉석의 씩씩한 웃음소리에 그 자리로 손에 물건을 땅바닥에 내던지고 곧장 달려왔다.그녀는 나봉석의 몸을 이리저리 훑어보고 만져보더니 깜짝 놀랐다."아빠 몸이 좋아졌어요? 어떻게 이럴 수 있죠?! 그 덕망 있는 의사께서 아버지의 몸이 이미…"딸이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본 나봉석은 더욱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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