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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241 - Chapter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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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화

"넌 누구야? 감히 남형을 보고 가만히 앉아 있어? 얼른 일어나!”남형의 뒤에 있던 남자가 여진수가 가만히 앉아 있는 걸 보고 대뜸 호통을 쳤다. 여진수는 남형을 빤히 쳐다보았다."네 꼴을 보니 나쁜 짓을 많이 했겠구나, 무성시에서 이렇게 날뛰는 게, 뒤에 더 큰 뒷배가 있는 거 같은데.”“어허.”남형은 흥취가 생겼다, 아래위로 여진수를 훑어보더니 말했다."널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누구 사람이야?""넌 알 자격 없어."여진수의 말에 남형의 부하들은 격노하여, 하나같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씨발, 너 죽고 싶어? 감히 그런 태도로 남형하고 말해?”"너 죽었어!"…그들은 다들 기세등등했고, 눈에는 사나운 빛이 번득였다.나이서는 종래로 이런 광경을 본 적 없어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소년들은 여진수가 그들보다 강한 사람들과 어떻게 싸우는지 보려고 눈을 크게 떴다.여진수는 그곳에 꼼짝도 하지 않고 앉아 있다가, 그들이 가까이 다가오자, 손가락을 튕겼다.둔한 소리와 함께 이들은 하나같이 땅에 무릎 꿇고 엎드려, 연신 비명을 질렀다.남형의 동공이 수축되고, 얼굴에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그도 무사였다, 비록 단지 1급 최고봉이긴 하지만.하지만 무사라면 여진수의 실력이 어느 정도 인지 자연히 알 수 있었다."내력 표출은 최소한 4급 무사가 되어야 할 수 있는데. 이렇게 젊은 4급 무사가 가능해? 괴물이야?!"그의 마음속은 끝없는 두려움으로 가득 찼고,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몸을 돌려 도망갔다.슉!강한 바람이 그의 얼굴을 스쳐 지나갔고 남형은 그 자리에 굳어 버렸다.뒤에서 여진수의 빠르지도 않고 느리지도 않는 목소리가 들려왔다."감히 한 걸음 더 내디디면, 다음번에 뚫리는 건 네 몸일 거다."남형은 굳은 몸을 천천히 돌려 우는 것보다 더 추한 미소를 지었다."도련님, 제가 눈이 썩어 어르신을 못 알아봤어요, 제발 제 잘못을 용서해 주시고 저를 한 번만 봐주세요.""말해, 네 뒤에 있는 사람이 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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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2화

나이서는 미친 듯이 고개를 저었다."난 널 따라갈 거야. 네가 어딜 가든 나도 갈래."그녀는 이제 여진수를 의지자로 삼았고, 그를 따라가야만 안정감이 생겼다.여진수는 어이없어 말했다."나 싸우러 가는데, 네가 왜 따라와?"“내가 파이팅 해 줄 수 있잖아.”나이서는 불쌍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빌었다."제발, 부탁이야. 지금 이렇게 늦었는데 내가 가는 길에 또 나쁜 일이라도 당하면 어떡해?""나처럼 젊고 아름답고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아가씨가 나쁜 사람을 만나기 일쑤지.""됐어, 따라오려면 따라와. 하지만 나중에 악몽이라도 꾸게 되면 날 탓하지 마."그녀가 고집스럽게 따라오려고 하자 여진수도 더는 거절하지 않았다.이 사회의 숨겨진 모습을 보면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겠는지.여진수가 허락하자 나이서는 기뻐 펄쩍펄쩍 뛰었다.남형은 급히 자기 차 문을 열고 두 사람을 싣고 차를 몰고 떠났다.차에서 나이서는 여진수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하며 재잘거렸다.“너 싸움 이리 잘하는 게, 혹시 무림 고수야?"누가 너에게 무술을 가르쳐 줬어? 첩첩산중에 숨어 있는 그런 고수들인가?”"너 올해 몇 살이야? 여자 친구 있어? 내가 친구들을 소개시켜 줄까?"…처음에 여진수는 침묵을 지키다가 여자애가 끝도 없이 계속 말하자 더는 참을 수 없어 경고할 수밖에 없었다."너 입 다물지 않으면, 차에서 던져 버릴 거야."나이서는 입을 다물며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소리는 왜 쳐? 나 아직 어린애야.”여진수는 더 이상 대꾸하지 않고 눈을 감았다.앞에 차를 몰던 남형은 백미러로 나이서의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을 바라보다가 무의식적으로 침을 삼켰다.그의 가슴은 뜨겁게 타올랐고, 속으로 여진수를 병신으로 만든 후 꼭 나이서를 따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비록 눈을 뜨지 않았지만, 남형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욕망을 느낄 수 있었다. 여진수도 입꼬리를 올렸다.얼마나 지났는지, 차가 멈추고 남형은 여진수를 돌아보며 말했다."도련님,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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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화

남형은 고함을 지르며 남풍 쪽으로 달려가려 했다.하지만 여진수가 더 빠른 속도로 남형의 복부에 펀치를 날렸다.남형은 비명을 지르며 잔뜩 움츠렸다. 창백한 얼굴은 놀라움과 원망을 띠고,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너 나의 단전을 망쳤어!"무사의 단전이 폐전되면, 폐인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한 평생 무술을 더 이상 연마할 수 없게 된다."모든 사람은 자기 행동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해. 이건 네 자업자득이야."말을 마친 여진수는 발로 그를 걷어찼다.이 사람은 얼마나 많은 무고한 여자들을 해쳤는지 모른다. 여진수가 그를 죽이지 않은 게 이미 자비를 베푼 것이다.남풍은 여전히 소파 위에 단정하게 앉아있었다, 매우 차분해 보이고, 조금도 화나지 않은 모습이었다."당신은 누구시죠? 할말이 있으시면 앉아서 하세요, 주먹다짐은 필요 없어요."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그를 한 번 더 쳐다보았다.이 사람은 큰일을 할 사람이다, 기세도 괜찮고, 다만 그는 여진수를 만났다.“듣자니 당신이 이수혁 사람이라고 하던데 맞나요?”"맞습니다. 저는 확실히 이수혁을 위해 일을 하고 있습니다."일반 무사들, 특히 이런 계급에 이르게 되면, 비교적 체면 있는 말들을 한다.예를 들어 고용주와 협력 관계라면 이 사람처럼 대놓고 승인하는 사람은 드물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럼 당신이 이수혁이 법을 어기고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만 넘겨준다면 오늘 당신을 풀어줄게요."이 사람은 이수혁과 그렇게 오랫동안 알고 지내왔기 때문에 상대방의 비밀을 조금도 파악하지 못했을 리가 없다.남풍은 갑자기 큰 소리로 웃었다."몇 년 동안,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처음인데, 이사장의 범죄 증거를 당신에게 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 형제의 동의를 거쳐야죠.”남풍이 손뼉을 치자 손에 짧은 막대기를 든 검은 양복을 입은 한 무리 남자들이 들어왔다.대략 이백 명 정도 되는데, 하나같이 관자놀이가 높이 솟아 있는 것이, 한눈에 봐도 건달들이었다.나이서는 놀란 토끼처럼 여진수의 뒤로 달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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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화

그가 이렇게 놀랄 만도 하다.그라도 이렇게 많은 건장한, 손에 무기까지 든 경호원을 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때려눕히고 전투력까지 상실시키라면, 그는 할 수 없을 것이다.옆에 있던 나이서의 눈동자가 반짝였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숭배로 가득 차cc다."와, 멋있다, 이야말로 절세의 고수야, 오빠 화이팅, 최고야!"역시 어린 소녀였다, 이렇게 자극적인 장면을 처음 보았다.게다가 그는 원래 말을 잘 안 듣는 성질이라 여진수에 대한 숭배심은 일시에 엄청 깊어졌다.여진수는 땅에 쓰러져 있는 경호원들 중앙에 서있었는데, 마치 붉은 태양처럼 빛나고 있었다.그의 눈길은 남풍에게 떨어졌다. 안색은 평온했다."다시 한번 기회를 줄 게, 이수혁의 범죄 증거를 내놓거라.”남풍의 안색은 창백했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더없이 무거웠으며, 걱정으로 가득 찼다.그는 몇십 년간 이 바닥에서 종횡무진했지만, 여태까지 여진수 같이 무서운 놈을 만난 적이 없다.그는 물러서고 싶었다, 여진수를 이길 자신이 없었다.하지만 그는 이리 쉽게 자기 사장을 배신할 리 없다.그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나이서를 슬쩍 보고, 으르렁거리더니 바로 그녀에게 달려들었다."너 이리 와!"그는 두 다리 근육에 힘을 줘, 그야말로 튕겨 나간 듯한 힘을 뿜어냈다.나이서는 순간 머리가 멍해져 아무런 반항을 할 수가 없었다.남풍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흉악하고 광포한 기세는, 그녀를 절망에 빠지게 했다.그는 처음으로 죽음의 위협을 이처럼 선명하게 감지했다.이 순간 그는 왜 여기까지 따라왔는지, 한없는 후회가 밀려왔다.남풍형은 얼굴에 섬뜩한 미소를 짓고, 다섯 손가락을 독수리 앞발 모양으로 해 나이서의 목을 움켜쥐려 했다.가까워졌다, 아주 가까워졌다.10 센티미터, 8 센티미터, 5 센티미터 …곧 나이서를 잡을 수 있었다, 단 1센티미터만 남았다.그러나 그 1 센티미터는 커다란 평막처럼 그를 막아냈다.왜냐하면 가느다란 손가락 하나가 남풍의 손바닥에 받쳐져 있기 때문이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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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화

그리고 10대 종사는 더욱 사람을 절망하게 만들었다.이제 그는 절대 복수는 꿈도 못 꿀 것이다.그는 왜 여진수와 같은 괴물을 건드렸는지 마음속으로 더없이 후회했다.털썩!남풍은 바로 여진수의 앞에 무릎을 꿇고 크게 세 번 절을 했다.그리고 엄청 공손한 태도로 말했다."제가 당장 이수혁의 범죄 증거를 드릴게요. 저를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차가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여 그를 내려다보며 말했다."길 안내해!"남풍은 손바닥의 고통을 억지로 참으며 일어나 그의 방으로 갔다.여진수도 따라갔다."잠깐만 오빠! 같이 가."나이서도 인츰 뒤따라갔다, 그녀의 눈은 반짝이고 있었다."오빠, 정말 대단해. 나도 가르쳐 줄 수 있어? 나도 여자 무사가 되고 싶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안 돼."나이서는 입술을 삐죽거리며, 약간 억울해했다."왜?""넌 재능이 없어.""보지도 않고 내가 재능이 없는 걸 어떻게 알아? 티비에서 봤어, 뼈를 만져봐야 안다고 했어.”“토끼인지 독수리인지 한눈에 알 수 있어. 필요 없어.”사실, 여진수는 아까 보았는데, 나이서는 재능이 뛰어나다.다만, 그녀는 성격이 너무 경솔해, 딱 봐도 문제를 일으키기 좋은 케이스였다.만약 이런 사람이 강대한 역량을 장악하게 된다면,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니다.하여 여진수는 그에게 무술을 가르칠 생각이 없다.나이서는 억울해,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너 미워, 날 괴롭히고, 나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이를 꺼야.”여진수가 말했다."맘대로 해, 그때가 되면 네가 오늘 밤 친구를 만나다 하마터면… 나는 너를 구하러 간 거니까, 누구 말을 믿을까?"나이서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런 광경을 생각하니 저도 모르게 몸서리쳤다.그는 고개를 저으며 웃으며 말했다."오빠, 방금 장난친 거야, 신경 쓰지 마."여진수도 머리를 흔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 작은 마왕과 그렇게 많이 따질 생각이 없었다.그는 나이서를 처음 만났을 때 엄청 차가운 여자라고 생각했다.하지만 알고 보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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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6화

여진수의 이마에 핏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아무리 수양 있는 그라도 나이서 같은 수다쟁이에게 ‘살의’가 생기는 걸 참을 수 없었다.하여 그는 번개 같은 속도로 나이서의 목을 쳤다.그녀는 몸이 나른해지며 바로 쓰러졌다.여진수는 그녀를 안고 서재 소파로 향했다.나이서의 몸은 엄청 부드러웠고 마치 솜뭉치처럼 손에 닿는 질감이 아주 좋았다.여진수는 그녀를 소파에 눕히고 예쁘지만 화장하지 않은 그녀의 얼굴을 보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이렇게 예쁜 아가씨인데 애석하게도 말이 너무 많다.온 세상이 조용해졌다.여진수는 고개를 돌려 남풍을 쳐다봤다.그는 먼저 금고에서 서류 한 뭉치를 꺼내 여진수에게 공손히 건네주었다."도련님, 이건 제가 수집한 이수혁의 일부분 범죄 증거들입니다."“그가 민가를 개축하고, 부정당한 방법으로 땅을 취득하고, 일부 관청 사람들에게 뇌물을 준 명단입니다, 나머지는 컴퓨터에 있습니다.”여진수는 옆에서 그 자료들을 확인했다.거기에 기재된 내용은 가히 놀라울 따름이었다.여진수의 눈에 자기도 모르게 무서운 살기가 드러났다.그 순간 방안의 온도가 십 몇도 떨어진 것 같다.남풍은 섬뜩했고,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공포로 가득 찼다.이 남자는 자기가 생각한 것보다 더 무섭다.기세만으로도 저항할 수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하필 이런 사람을 건드렸다니, 정말 기막히게 재수 없다.그는 더 이상 아무것도 감추지 못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이수혁의 범죄에 관한 모든 증거를 내놓았다.여진수는 다 확인하고 나니 생각이 생겼다.이 죄증들은 이수혁을 지위와 명예를 잃게 하고,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기에 충분했다.그리고 그가 운영하는 승리 부동산은 이 증거들이 드러나면, 틀림없이 큰 파문을 일으킬 것이다.주가 폭락은 물론이고 선두 기업의 지위조차 잃을 것이다.그동안 승리 부동산은 제멋대로 날뛰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과 얼마나 많은 기업의 미움을 샀는지 모른다.일단 그가 권세를 잃게 되면, 틀림없이 무수한 사람과 기업들이 돌을 던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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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화

남풍의 안색이 살짝 변했다."들어 본 적 있어요, 그건 엄청 신기한 단약이잖아요, 두 알 있는데, 한 알은 생, 한 알은 사.”“5 급 무사가 사단을 복용하면 짧은 시간 내에 5 급의 정상에 오를 수 있고,”“그다음 생단을 복용하면 종사를 돌파할 수 있는데, 이 단약에는 한계가 있다고 들었는데.”“이 단을 정련하려면 정련자의 피가 필요한데, 복용자는 평생 이 정련자의 통제를 받아야 합니다.".“그리고 한 평생 무도의 경지는 더 이상 한 치도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설마... 당신!!!”남풍은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멘탈이 흔들렸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네 추측이 맞아. 나는 생사단을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어. 너 나의 개가 될래?”이는 여진수가 갑자기 결정한 일이다.그의 주변에는 아직도 진정한 고수가 너무 적다.어떤 곤란한 일에 부딪히게 되면, 다 자기가 직접 해야 한다.남풍은 5 급 무사이지만 본질은 너무 나쁘진 않다.여진수는 이런 방법으로 그를 조종하려 했다.그의 밑에 많은 것을 분담할 수 있는 종사 급의 수하가 있어야만, 자신의 실력도 끌어올릴 수 있을 거다.하지만 일단 이 약을 복용하면 평생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여진수가 그더러 죽으라면 그는 곧 죽어야 한다.무도도 더 이상 닦을 수 없고, 영원히 조금도 진보할 수 없게 된다.그런데도 불구하고 남풍은 즉시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격동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좋습니다, 좋아요!"그의 자질로 봤을 때, 천운을 거스르는 기연과 몇백 년산 약재를 구할 수 없는 이상, 그는 절대로 종사를 돌파할 수 없다.지금 그 앞에 기회가 왔다.개노릇 하는 게 뭐 어때서? 죽고 사는 걸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거, 아무것도 아니야!게다가 그는 방금 남형이 자기 앞에서 여진수에게 단전이 망가지는 걸 보았다.그는 자신이 응하지 않을 경우 단전이 망가지거나 죽음당할까 두려웠다.하여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당연히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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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화

나이서는 이제 고 3 이고, 열여덟 살이다.발육이 잘 된 것만 해도, 이미 축복이다.그러나 여진수는 그녀에 대해 아무런 사념도 없고, 그녀를 가볍게 다독여 깨웠다.나이서는 조용히 깨어나 눈을 떴다.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딘가, 내가 뭘 하고 있었지?잠시 후, 그녀는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보고, 소리를 질렀다."내 기억으로는 네가 나를 기절시킨 것 같은데, 나쁜 놈, 내게 무슨 짓을 한 거야?”"우우우, 난 이제 겨우 열여덟인데, 아직 덜 핀 여린 꽃인데 어떻게 나한테 손을 댈 수 있어?""너 양심 있어?"여진수는 나이서를 째려보고 돌아섰다.이 아가씨는 상상력이 너무 풍부하다."얘, 가지 마, 날 책임 져야지."나이서는 서둘러 내려와 빠른 걸음으로 따라갔다.그는 위층에서 쓰러진 경호원들을 내려다보았다.어떤 사람은 이미 정신을 차리고 핸드폰을 꺼내 도움을 청하려고 했다.여진수는 손가락을 튕겨 내력을 발산해 그 사람을 명중해 기절시켰다.여기에도 이수혁의 사람이 있을 것이다. 여진수는 당연히 그들이 소식을 알리게 놔두지 않았다.나이서는 뒤를 따라 나와 여진수의 옆에 섰다.그녀는 몸매도 늘씬한 게 170센티미터가 다 됐다.여진수 옆에 서니 서로 잘 어울린다.나이서는 여진수의 옆모습을 쳐다보며 진지하게 말했다."날 기다려 줄 수 있어?""뭐라고?"여진수는 알아듣지 못했다."내가 대학에 가면, 네 여자 친구가 되어 줄게."서로 만난 시간은 얼마 되지 않지만, 나이서는 이미 여진수에게 반했다.엄청난 실력.잘생긴 외모에 침착한 행동.적에게는 잔혹하지만 자기 사람한테는 태양처럼 부드럽다.그리고 몇 번이나 그녀의 목숨을 구해 줬다.이런 남자를 어느 여자가 싫어할까?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너 뭘 믿고 내가 너를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거야?”나이서는 당당하게 말했다."난 젊고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고, 집안 형편도 나쁘지 않아."“이만하면 여신급이지, 나의 매력에 맞설 남자가 어디 있겠어?”여진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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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여진수는 그녀를 외면했다.그는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다 기절시키고 밖으로 나갔다.그는 아무 차나 한 대 찾아, 나이서를 데리고 떠났다.차에서 나이서는 또다시 쉴 새 없이 재잘거렸다."어디로 가는 거야?""집으로 돌아가는 거야?""설마 호텔로 가는 거야? 역시 남자는 짐승이야. 흥, 난 동의 못 해! 나 그리 쉬운 여자 아니야.”이제 여진수도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그는 직접 두 귀의 혈도를 닫아버렸다, 나이서가 아무리 말을 많이 해도 그는 한마디도 듣지 못한다.약 40분 후, 차가 멈추었다.여진수는 차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여기는 야채 시장이었다.지금은 새벽 4시다.많은 사람들이 이미 일을 하고 있었다.나이서도 차에서 내렸다. 찬 바람이 불어오자,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옷을 감쌌다.그러나 그녀는 이렇게 큰 야채 시장을 보고 멍해졌다.많은 사람들이 고생스럽게 화물을 나르고 있었다.노점상을 지키고 있는 60~70대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눈에 띄었다.차가운 바람에 그들은 추워서 얼굴이 빨개졌다.나이서는 큰 충격을 받았다.여기는 이 도시의 다른 면으로, 그녀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었다.“봤지?”여진수는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네가 사랑 타령을 하고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생계를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이제 겨우 4시인데, 너 매일매일 이렇게 일찍 일어날 수 있어?""이분들은, 수십 년을 하루 같이 버텨왔어.""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전부 부모님이 주신 거야, 네가 자랑할 만한 것은 하나도 없어."“만약 네가 정말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여기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우는 거야.”나이서는 거기에 멍하니 서서 이 사람들을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여진수의 말은 그녀를 정신 차리게 했고, 그녀의 마음마저 깨우쳐주었다.여진수는 그녀의 표정을 보고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역시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이 여자애는 그의 말을 귀담아들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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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한 솥의 약이 마침내 한 덩어리의 까만 풀 형태로 달여졌다.여진수는 끊임없이 내력으로 섞고 있었다.10분이 지나고 약은 마침내 검은 알약으로 변했다.그는 이 알약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 남풍에게 주었다."먹어."남풍은 조심스럽게 받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삼켰다.몇 분 후, 약효가 바로 올라왔다.그는 소리를 지르며 온몸에 핏줄이 솟아올라 엄청 섬뜩해 보였다.여진수는 그 모습을 조용히 바라보았다.이 생사단의 약효는 엄청 강하다, 거칠게 몸을 개조한다.남풍의 근육은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게 팽창하여 그는 금세 근육질 몸매로 변했다.하지만 몇 분이 지나자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는 온몸에서 악취가 나고, 많은 잡질이 몸 밖으로 배설되었다.“너무 강해요! 제 힘이 적어도 몇 배는 커진 것 같아요. 하하하!”남풍은 미친 듯이 웃었다, 자기가 강해진 걸 똑똑히 느낄 수 있는 이런 느낌은 그를 매료시켰다.그러나 그다음 순간, 그는 여진수를 향해 공손하게 인사했다."저에게 새로운 생명을 주신 주인님께 감사드립니다!"그가 복용한 단약에는 여진수의 피가 많이 들어갔다.그렇기 때문에 그는 천성적으로 여진수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있다.이런 경외심은 쥐가 고양이를 마주친 것보다 몇십 배나 더 강렬하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며칠이 지나야 약이 완전히 소화될 수 있어. 며칠 뒤에 생단을 만들어 주겠다."“주인님 말씀에 따르겠습니다.”여진수는 뒷짐 지고 물엇다."지금 너한테 재산은 얼마나 있어?"현재 여진수는 돈이 엄청 부족한 상태다, 남풍은 이수혁을 이렇게 오래 따라다녔으니 그의 재산도 틀림없이 적진 않을 거다.남풍은 솔직하게 대답했다."주인님, 제 명의로 1 선, 2 선 도시에 집이 20여 채 있고, 총가격은 1600억 정도됩니다.”“거기에 상장회사 3개, 슈퍼마켓 하나, 사무실 한 채. 총가치는 약 9000억 정도 됩니다.”여진수는 깜짝 놀랐다.거기에 부동산까지 합치면 자산이 1만 억이 넘는다.마침 이 돈으로 여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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