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지만, 나 씨네 가족들은 듣기만 해도 벌벌 떨었다.“진수 씨, 정말 고맙습니다.”나호영은 여진수를 향해 90도로 인사했다.그의 아내도 따라서 인사했다.나이서는 그들의 보배 딸이다.만약 그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그들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나봉석의 표정은 엄청 차가웠다."요즘 이 자식들 너무 겁대가리 없이 굴어, 반드시 본때를 보여줘야겠어.”이미래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혼내 줘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무고한 아이들이 더 피해를 볼지 몰라요."이어서 여진수는 이수혁의 범죄 증거들을 전부 나봉석에게 넘겨주었다.나봉석은 이 증거들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기쁘기도 했다."하하하, 잘됐네. 이게 있으면 이수혁은 이제 끝장이야!"나씨네 가족들은 모두 그를 숭배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어제 저녁에만 해도 여진수가 그냥 농담으로 말한 건 줄 알았는데, 아침이 되니까 정말로 그들 앞에 증거를 가져왔다.이렇게 훌륭한 청년을 그들도 처음 보았다.여진수는 나봉석에게 말했다."어르신, 제가 몸을 치료해 드릴게요."……그때, 임도연의 숙소에서.시간이 되자 그녀는 자연히 깨어났다.핸드폰을 켜보니 문자가 쏟아졌다.그녀는 여진수가 보내온 걸 확인하고 재빨리 클릭해 들어갔다.그리고 일어나 신발을 신으면서 욕실로 향했다.그는 처음에는 그냥 무심히 보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눈동자가 커지면서 발걸음을 멈추고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안에 내용은 너무나 충격적이였다.그녀는 꼼꼼히 체크했다, 한 글자도 놓치지 않았다.그녀는 모든 메시지를 확인한 후, 거친 숨을 내뱉으며 중얼거렸다."그 남자, 에너지가 너무 무서워, 누구든 그를 건드리기만 하면, 죽는 길밖에 없어!"충격 후, 임도연의 마음속은 기쁨으로 가득 찼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엄청난 선물을 주었다!잘만 활용한다면 승리 부동산을 완전히 죽이고, 찬란 부동산이 랭킹 1위가 될 수 있다.이건 좀처럼 얻기 힘든 최고의 기회다.임도연은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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