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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 비서의 이중 신분의 모든 챕터: 챕터 771 - 챕터 780

1032 챕터

제771화

몇 걸음 가지 않아 한 물건이 남궁 장로 쪽에서 날아왔다. 진도하가 급히 받았다.남궁 장로는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경기장에서 사라졌다.곧이어.남궁 장로는 도서관의 뒷마당에 나타났다.한 백발노인이 뒷마당에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남궁 장로가 온 후 백발로인 눈을 떴다.남궁 장로가 백발로인을 한번 쳐다보고는 그저 방 안으로 들어갔다.백발노인이 남궁 장로의 뒤에서 말했다. “그자를 제자로 받아들이지 말았어야 해.”남궁 장로가 발걸음을 멈추고 백발노인을 보며 말했다.“내가 제자를 들이는 게 그쪽하고 무슨 상관인지요.”백발노인은 남궁 장로의 태도에 화를 내지 않고 한숨을 내어 쉬었다. 그리고 말했다.“진도하 이 녀석의 천부적 능력은 높지만 오늘 너무 두각을 보였고 자네가 제자로 받겠다고 했으니 청룡시에서 이름이 파다하게 퍼질 거고 심지어 4대 주성에도 전해질 테니 그때가 되면 성장하기도 전에 날개를 끊어버리게 될 텐데.”남궁 장로는 흠칫했다.백발노인의 말이 일리가 있었다.이 수련자의 세계에서 천부적 능력이 높을수록 빛을 보지 못하기가 더 쉽다. 세력들에서 성장을 불허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남궁 장로는 태연한 척 하며 말했다.“이 태초서원에서 내가 보호하는데 감히 내 제자를 다치게 할 사람이 있을 거라도 믿지 않을 겁니다.”백발노인은 다시금 한숨을 내어 쉬고 말했다.“태초서원에서는 다치게 할 사람은 없지. 허나 태초서원을 나가게 된다면?”이 말을 듣고 침묵이 흘렀다.방금 진도하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일 처리하는 스타일도 자신과 같았고 성질도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 보니 너무 충동적이었다.그러나 남궁 장로는 마음을 먹었다. 진도하의 성장을 막으려는 사람은 절대로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백발노인도 말하지 않았다.두 사람은 마당에서 오랫동안 가만히 있었다.바람이 불어오니 백발노인이 의자에서 일어나며 말했다.“남궁 사제, 사실 부럽다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고, 근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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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2화

다른 한편에서 진도하가 남궁 장로가 던진 물건을 받고 놀랐다.그것은 영패였다.위에는 “일”이 쓰여 있었다.진도하가 이 영패가 도대체 무슨 쓸모가 있는지 궁금해할 때 독고 청의가 다가와 말했다.“남궁이 너한테 너무 잘해주는군. 영패도 다 주고.”“이 영패는 무슨 쓸모가 있는가요?”진도하는 독고 청의의 표정에서 이 영패의 쓸모가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이렇게 말하지. 이런 남궁의 개인 영패예요. 이걸 가지고 있으면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청룡시, 성주부 그리고 태초서원 안에까지. 이 영패를 내놓는다면 그 어디에 가든지 자네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남궁 본인으로 보이죠”진도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이건 너무나도 귀중한 거네요.”독고 청의가 웃으며 말했다.“아니, 이것만으로 이 영패의 귀중함을 대표할 수 없어요.”“네? 이 영패가 또 다른 작용이 있나요?”진도하가 독고 청의를 보며 물었다.“그건 당연하죠. 아니면 남궁 장로가 이 영패를 줘서 뭐 해요? 그저 자유롭게 드나들라고? 이 영패의 주요한 작용은 방어예요. 이 영패는 9단계의 강한 한방을 막을 수 있다고요.”진도하는 인제야 이 영패의 귀중함을 알았다.독고 청의가 계속하여 말했다.“그리고 이 영패는 남궁 장로의 혼백을 한가락 불러낼 수 있어요.”“네? 그게 무슨 말씀인가요.”진도하는 알 수 없었다.“나중에 되면 다 알게 될 거예요. 아무튼 이 영패는 자네가 청룡시에서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요.”진도하는 이제 반응했다.“근데 어떻게 이 많은 것을 아는 건가요?”이 말을 하고는 독고 청의가 차관에서 소식을 흘리던 모습이 생각이 났다.더 궁금하게 만들었다.독고 청의는 우쭐하며 말했다.“그건 상관하지 말고 청룡시에서는 내가 모르는 일이 없다고요.”독고 청의가 자랑하는 모습을 보고 고개를 저었다.진도하는 영패를 소중히 품에 넣었다.스승님의 마음을 알았다.그러고는 경기장을 떠나 태초서원의 문어 구로 걸어갔다.이때 독고 청의가 갑자기 엄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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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3화

“누구한테요?”진도하가 물었다.독고 청의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건 나도 잘 몰라요. 아무튼 난 거짓말을 한 게 아니예요. 아버지께서 다른 사람하고 말씀하실 때 듣게 된 거예요.”진도하가 고마워하며 말했다.“고마워요.”독고 청의가 손을 저으며 말했다.“아무튼 조심해요. 될 수 있는 한 청룡시를 벗어나지 않을 수 있으면 벗어나지 말고요.”“알겠어요.”진도하는 통쾌하게 대답했다.당연히 그저 독고 청의가 걱정하지 않게 하려고 거짓말을 한 것이다.이 세계에 온 것은 목적을 갖고 온 것이니 어쩔 수 없었다. 부모님을 찾아야 하고 소원과 그의 배후의 주인도 조사를 해야 하니 청룡시를 떠나지 않을 수 없었다.그러나 이렇게 떠나지는 않을 것이다. 성장을 하고 난 후 떠날 것이다.이렇게 두 사람은 태초서원의 문어 구에 도착했다.문을 나간 후 진도하가 독고 청의에게 말했다.“난 먼저 가보도록 할게요. 내일 보죠.”독고 청의가 물었다.“어디에 살아요? 같은 길이면 같이 가죠.”진도하가 고개를 저었다.“한 길이 아닐 거예요.”독고 청의와 함께 가고 싶지 않아 자신의 거처를 알려주고 싶지 않았다.진도하가 알려주려 하지 않으니 독고 청의는 더 물어보지 않았다. “이렇게 일찍 돌아가서 뭐 해요. 같이 한잔하기로 한 거 잊었나 보네요.”“오늘은 일단 마시지 말죠. 내일에 마시는 거로 하죠.”진도하가 말했다.“그래요.”독고 청의는 진도하를 불편하게 만들지 않았다.두 사람은 그렇게 태초서원의 문 앞에서 헤어졌다.독고 청의는 왼쪽으로 진도하는 그 모습을 보고 오른쪽으로 걸어갔다.사실 진도하도 왼쪽으로 가야 했으나 오늘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났으니 류대현이 반드시 자신을 찾을것이라고 생각했다.필경 모두 대부경 1단계의 실력이지만 독고 청의는 자신과 같이 대부경이니 말이다.진도하는 자신 때문에 친구가 다치게 되는 것을 걱정했다.그렇다. 이것이 바로 진도하가 방금 독고 청의에게 자신의 거처를 알려주지 않은 원인이다. 같은 길을 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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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4화

말이 끝나자마자 어두운 곳에서 세 사람이 나타났다.진도하는 한눈에 알아봤다.제일 앞에 있는 사람은 커닝했다고 모함하고 자신과 경기를 한 류대현이다.그의 옆에 있는 두 사람은 서원에서 쫓겨난 류대현의 친구 대머리였다.나머지 한 명은 보라색 옷을 입은 남자였다.세 사람이 진도하의 앞에 서서 음침한 미소를 지으며 진도하를 주시해 보며 그의 얼굴에서 두려운 기색을 찾으려 했다.그러나 진도하는 너무나도 평온했다. 두려운 기색은커녕 입가에 미소가 어려있었다.세 사람의 표정은 더 음침해졌다.“곧 죽을 텐데 웃음이 나오나 봐? 언제까지 웃는지 지켜보지.”류대현은 진도하를 잡아먹기 라도 할듯한 표정이었다.“그래? 날 찾아오지 않으면 내가 찾아가려고 했지.”이 말은 진실이었다.류대현과 경기할 때 필살기를 썼으나 누구도 제지하지 않았을 때 제대로 교훈을 주려고 다짐했다.임 장로와 대머리 그리고 보라색 옷을 입은 남자가 자신을 태초서원에서 내쫓으려 했을 때 이 생각은 더 견고해졌다.그리고 남궁 장로로 인해 태초서원에서 쫓겨날때 그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에는 살기가 가득했다.이 일을 처리하지 않으며 태초서원에서 평안하게 보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러니 이들이 찾아오지 않아도 진도하가 먼저 찾아갔을 것이다.류대현이 진도하를 보며 말했다.“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면 우리 세 사람이 봐준다는 말은 아직도 유효해. 근데 뭐 그냥 무릎만 꿇는 건 너무 가벼우니까 두 팔을 잘라버릴 거야. 이러면 그냥 용서해 주지.”대머리는 이 소리를 듣고 웃었다.“이건 너무 통이 크잖아요. 두 다리까지 잘라버려서 아무런 쓸모도 없는 쓰레기가 되는 게 더 재밌잖아요.”보라색 옷을 입은 남자가 말했다.“그건 너무 과하고 그냥 스스로 두 팔을 자르고 태초서원 문 앞에 7박7일 꿇고 있기만 하면 될 거 같아요.”이 말을 하는 세 사람은 진도하를 전혀 눈에 넣지 않고 있었다.진도하도 웃었다.“너희 셋 죽고 싶구나. ”류대현이 진도하를 위아래로 훑으며 말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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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5화

대머리와 보라색 옷을 입은 남자가 동시에 손을 썼다.두 사람은 잘 맞았다.공격전 여전히 같이 서 있었다.공격을 시작하고는 세 사람은 자연스레 나뉘었다.포위한 울타리를 형성해 세 사람이 부동한 방향에서 진도하에게 공격을 했다.이때 진도하가 서 있는 위치는 검술에 포위되어 있었다.진도하가 도망가는 것을 단절했다.진도하가 도망을 갈 리가 있는가.진도하가 공격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을 때 먼 곳에서 큰소리의 외침 소리가 들려왔다.“니들 세 대부경 1단계가 대부경 한 명을 괴롭히려 하다니. 이런 쓰레기가 다 있다니.”이어서 또 소리쳤다.“내가 도우러 왔어요.”그러고는 소리의 주인이 나타났다. 바로 독고 청의였다.진도하는 독고 청의를 본 순간 감동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독고 청의와 술을 마시러 가지 않고 같이 가지 않은 것은 독고 청의를 이 일에 끌려 들어오게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이다.진도하의 마음에는 이미 독고 청의를 친구로 인정했기 때문이다.그렇지만 독고 청의가 왔다.이건 무엇을 대표하는 것인가?독고 청의의 마음속에도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그러니 위험한 것을 알면서도 온 것이다.“앞으로는 나를 속이려 하지 마세요. 나의 친구니 난 영원히 당신의 곁에 있을 거예요.”독고 청의가 말했다.“그래요, 오늘 함께 싸워봐요.”진도하의 얼굴에는 감동이 가득했다.세 사람은 독고 청의가 온 것을 보고 멈칫하더니 웃었다.“또 죽고 싶어 환장한 대부경이군.”대머리는 검술의 방향을 바꿔 독고 청의를 향해 찔렀다.독고 청의는 이미 준비를 다 하고 대머리를 향해 검을 휘둘렀다.두 사람은 순식간에 다투기 시작했다.그리고 이때 류대현과 보라색 옷을 입은 남자의 검술도 진도하의 곁에 왔다.진도하가 더 손을 쓰지 않으면 죽게 될 것이다.“귀환의 시간.”진도하는 두 번째 검술을 썼다.이때 진도하의 심경이 두번째 검술을 깨달았다.“이 검은 하늘을 가르고 파하리라.”“이 검의는 깨지지도 꺼지지도 않고 끊임없이 이어가리라.”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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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화

진도하는 원래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하지만 이미 완전히 화가 났다.그의 정서 기복이 심했다.말이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그러나 빗물이 진도하의 10미터 이내에는 내리지 않았다.진도하의 검술이 하늘에서 휘둘려지고 있었다.주변의 공기가 신속히 빨려 나가고 있었다.공간도 휘기 시작했다.류대현과 보라색 옷을 입은 남자는 겁에 질렸다.그들의 검술이 진도하의 검술에 빨려 사라지는 것을 보았다.그들의 검술은 이미 잘려 사라졌다.검에서 나오던 영적도 사라졌다.지금 손에 들고 있는 검이 평범한 사람의 손에 검이 쥐어져 있는 것과 별다른 바 없었다.두 사람은 모두 놀랐고 두려워하는 기색이 나타났다.뒤로 후퇴하려 했으나 몸이 굳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었다.진도하가 검을 휘두르며 가볍게 말했다.“찔러.”진도하의 손에 있는 검이 류대현과 보라색 옷을 입은 남자에게로 향했다.두 사람의 동공이 수축하였다.그리고는 용음검이 그들의 몸을 잘랐다.용의 포효소리가 울린 후 소멸하엮다.진도하는 그들에게 아무런 말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독고 청의가 걱정이 되었기 때문이다.시간을 지체하면 독고 청의가 다치게 된다.그와 싸우는 사람인 대머리가 대부경 1단계지만 독고 청의는 그저 대부경이니 말이다.아까 류대현과 보라색 옷을 입은 남자와 싸웠지만 시선은 독고 청의에게 있었다.독고 청의가 대머리의 상대는 안 됐지만 자아 보호 능력이 강해 각종 목숨줄을 살리는 물건들을 마구 써댔다.대머리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동시에 대머리도 단단히 화가 났다.“남자라면 광명정대하게 일대일로 싸우고 목숨줄을 살리는 걸 쓰는 건 너무 아니지 않나?”독고 청의가 비웃으며 말했다.“나 같은 대부경도 어쩌지 못하면서 내가 때려 눕혀서 바닥에서 이빨이나 찾게 하지 않으면 당신 성으로 바꾸죠.”이 말을 듣고 대머리는 더 화가 났다.대머리는 다시 검술을 사용했다.그러나 다시금 손쉽게 독고 청의의 목숨줄을 지키는 수단으로 막아냈다.대머리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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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화

대머리의 몸이 떨려왔다.“너… 설마 대부경이 아닌 거야?”그들은 오는 길에 단약을 넘겨 류대현이 경기장에서 다친 상처는 이미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세 사람의 실력이 이미 개인의 최고치에 도달해 있었다.그러나 여전히 진도하의 상대가 아니었다. 그럼 진도하가 대부경이 아닌 것이다.진도하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말해봐요. 당신 체면은? 아니면 내가 체면을 세워주길 바라는 건가?”대머리는 이 말을 듣고 머뭇거리는 표정을 지었다.그러나 이를 꽉 물고 달려들었다.그리고 큰소리로 외쳤다.“누군가 복수할 거야.”진도하가 경멸의 눈빛으로 대머리를 보며 말했다.“누가 복수를 해준다는 거야? 혹시 임 장로를 그러는 건가.”경기장에 있을 때 임 장로가 류대한을 일부러 지켜주는 것을 발견했다. 임 장로와의 관계가 좋다는 것을 보아낼 수 있었다.대머리는 멈칫하다가 소리쳤다.“알려고 하지 마.”진도하가 가볍게 웃고는 용음검을 쥐고 자작한 검술을 사용했다.“안전한 스타트.”이 검술의 위력은 대단했다.대머리가 대부경 1단계여도 진도하를 억제할 수 없었다.심지어 진도하의 검술에 많이 낭패해졌다.레벨 9의 검의 기세를 더한 후 대머리는 이미 거대한 압박을 느꼈고 이마에는 땀이 가득했다.버텨내지 못하면 류대현과 같은 결과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이를 꽉 물고 버텼다. 머리에는 대처법을 생각했다.그러나 진도하가 레벨 9의 검의 기세를 더해 대부경 1단계인 대머리가 받아낼 수 있을 리가 있는가.그리고 환상도 인정한 검술이다.환상의 눈은 아주 높아 그의 인정을 받을 수 있다면 이미 최상의 검술이다. 심지어 진도하가 영운을 검술에 사용해 검술의 위력을 더했다.이미 대부경이니 위력은 몇 배 더 강하다.펑 하는 소리와 함께 검술이 대머리의 몸을 찔렀다.대머리가 비명을 질렀다.몸이 날려갔다.그리고는 대머리의 검이 두 동강이 나고 소멸했다.진도하는 원자리에서 덤덤히 이 모습을 보고는 검을 거두었다.아주 고요했다.공기 중에 남은 피비린내가 아니라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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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8화

아무튼 진도하의 속에는 임 장로도 원래 교훈을 주려 했던 사람이었다.경기장에서 자신을 제지하려고 주먹을 휘둘렀을 때 전신의 힘을 쓴 것이 틀림없다. 아마도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만일 그저 평범한 대부경의 수련자였다면 이미 경기장에서 죽었을 것이다.그러니 임 장로는 이미 진도하의 최저선을 터치했다.“나를 죽이려거든 먼저 죽어야 할 거야.”이것이 바로 진도하의 행동 준칙이다.절대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사람을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하지만 독고 청의는 진도하의 말을 듣고 고개를 저었다.“절대로 충동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되네.”진도하는 독고 청의를 바라봤다. 독고 청의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독고 청의가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 “모르는 게 있을 텐데 임 장로가 비록 태초서원의 끝자락의 장로이긴 하지만 외계에서의 지위가 매우 높아 성주부에 간다 해도 성주가 체면을 지켜 줄 거란 말이지.”그리고 독고 청의가 이어 말했다.“그리고 태초서원의 장로로서 죽음을 피하는 방패가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다고요. 누구나 태초서원이 4 대 서원의 우두머리고 지금 4대 성주의 성주들 사이에 세 명이 태초서원에서 나간 것이라 임 장로가 태초서원에 있는 한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리지 못한단 말이지. 누군가 죽이게 된다면 태초서원의 장로회에서 절대로 어떻게든 복수를 할 거란 말이지.”여기까지 말하고 독고 청의가 뜸을 들이다가 말했다.“만일…”“만일 태초서원의 장로가 아니라면.”두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같은 생각을 했네요.”진도하는 이때 독고 청의가 왜 자신이 선수를 치려고 하는 것을 막으려 했는지 알았다. 임장로는 지금 필경 태초서원의 장로고 자신이 남궁 장로의 제자라고 해도 놔주지 않을 것이다.그러니 이 생각을 버렸다.장로회와 아무런 원한도 원수도 없는데 이 일 때문에 불필요한 일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은 그저 임 장로가 태초서원의 장로가 아닐 때를 기다려 손을 쓰면 된다.그렇게 되면 복수도 하고 아무런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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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9화

가게 인원이 이어 말했다.“손님, 진도하라고 들어보셨는지요.”“진하도요?”진도하 스스로도 당황했다. 왜 가게 인원에게서 자신의 이름이 나온 것인지 알 수 없었다.가게 인원이 말했다.“돌아온 손님이 말하는 것을 들으니 오늘 태초서원에서 진도하라는 사람이 대부경임에도 불구하고 대부경 1단계의 주먹을 받아냈다고 하던데요.”진도하는 가게 인원이 말하는 사람이 자신인 것을 확인했다. 그저 이 일이 이렇게 빨리 전해 나갈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수련을 하지 않는 가게 인원까지 알게 됐으니 말이다.가게 인원이 이어 말했다.“당시 진도하가 너무 대단하니까 대부경 1단계인 테스터가 진도하가 커닝을 했다고 모함했는데 마지막에 두 사람이 경기를 하니 진도하가 경계를 뛰어넘어 그 테스터를 무너뜨렸다고 하던데요.”이 말을 하는 가게 인원의 눈은 반짝였고 부러움이 가득했다.“나도 진도하처럼 천부적 능력이 강했으면 좋겠어요.”다른 사람의 입에서 자신의 일을 들으니 표정이 괴이했다.진도하는 다시금 웃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방으로 돌아갔다.속으로 가게 인원이 방금 말하던 진도하가 자신이라는 것을 알면 어떤 표정일까 하고 생각했다.간단히 씻은 후 진도하는 침대에 누워 오늘에 있은 일을 되돌려봤다.오늘의 일이 어떤 사람들을 통해 이 세계에서 아주 빨리 퍼질 것이다.그럼 소원과 소원의 배후의 사람이 그 사람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아닌가?만일 알게 된다면 원래의 세계에서처럼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죽이려고 하지 않을까?좀 생각하다가 이 고민을 멈췄다.(생각하지 말고 그냥 닥치는 대로 대처하면 되는 거야. 지금 해야 할 건 빨리 실력을 향상하는 거야. 경계가 올라가야 실력이 강해져 누구도 다시는 나를 건드리지 못할 거야.)그러고 진도하는 양부모님이 떠올랐다.진도하는 양부모님을 생각하니 미안했다. 이렇게 키워주셨는데 누리면서 살지도 못하고 심지어 손주를 원하셨으나 그것도 실현시켜 드리지 못했으니.진도하는 한숨을 내어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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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0화

다음날, 아침.진도하는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깨났다.밖에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다.“진도하가 여기에서 사는 건가?”이어 가게 인원의 목소리가 들렸다.“아니요, 여기에 없는데요.”“아닌데, 여기에 있다고 소식을 들었는데.”“근데 저는 정말 몰라요. 여기 보세요. 모두 저희 가게에 계시는 손님이신데 진도하라는 이름은 없어요. 그리고 진짜 여기에 있으면 내가 안 알려 주겠어요?”“거짓말하는 거 아니고?”사람들이 물었다.“진짜 아니라니까요. 이런 렴가 객전에 진도하같은 신분인 사람이 살기나 하겠어요? 그리고 진도하가 진짜 여기에 있으면 이미 진도하 이름을 밖에 걸어서 손님을 더 불러들이려고 했겠죠. 지금 청룡시의 유명 인물인데요.”가게 인원의 말이 사람들의 의심을 소멸했다. 사람들은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돌아가기 전 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었다.“반드시 빨리 찾아내야 해.”이때 진도하도 침대에서 일어났다.의혹스러워 했다.“무슨 사람들인데 나를 찾으려고 하는 거지?”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됐을때 밖에서 또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진도하를 찾는 것이었다.이어 가게 인원이 방금 한 말을 또 한 번 했다.이 사람들이 돌아간 후 또 다른 사람들이 왔고 기본 상 다 같은 말들이었다.그러나 가게 인원이 또 말을 반복해서야 떠나갔다.진도하는 멍해 났다.처음에는 이 사람들이 원수들이 보낸 사람들인가 했우나 후에 보니 적의가 없고 오히려 얼굴에는 조급함이 가득했다.왜 자신을 찾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무슨 이유가 됐든 간에 진도하는 만나줄 생각이 없었다.이때 문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진도하는 감지력으로 이미 가게 인원인 것을 감지했다. 그래서 문을 열었다.가게 인원이 방안에 들어와서 말했다.“손님, 아까 많은 사람들이 손님을 찾았는데 제가 다 돌려보냈어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안전을 위해 조금 있다가 외출을 하시려거든 뒷문으로 나가세요.”이어 진도하에게 키를 주며 말했다.“이건 뒷문의 키예요.”가게 인원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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