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성공했어. 드디어 성공했어. 젠장, 드디어 만들어 냈다고...”이도현은 흥분에 겨워 덩실거렸다. 이때 그는 울고 싶어졌다. 정말 너무도 어려웠다.그가 만든 단약은 귀원단이라고 불렸다. 그것은 내력을 보충할 수 있는 단약으로, 단약을 복용하면 순식간에 소모한 내력을 보충할 수 있게 된다.이것은 이도현이 낭국으로 향하는 여정을 위해 준비한 단약이었다.한 번 성공한 경험이 생겼기 때문에 다시 단약을 만드는 건 훨씬 쉬웠다. 잠시 뒤, 이도현은 두 번째로 성공했다.다른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몰랐다. 만약 알았다면 입을 떡 벌렸을 것이다.천급 단약은 만들기 몹시 어려웠다.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고전 무술 왕족이나 대단한 문파들에는 천급 단약이 한두 알쯤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절대 이 천급 단약을 손에 넣을 수 없었다.단약은 무사의 수련 경지처럼 등급이 나뉘었다. 가장 평범한 단약인 지급 단약에서부터 종사급 단약까지, 전부 평범한 단약이었다.종사급 위로는 준급, 왕급, 황급, 제국급이 있었다.물론 이 단약들은 전설 속에만 존재했다. 이 시대 무사들 가운데 본 사람도, 만든 사람도 없었다.이도현이 천급 단약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면 무사계에 난리가 날 것이다. 심지어 고전 무술계에 폭동이 일지도 몰랐다.물론 이도현은 그런 것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그가 보기에 천급 단약은 별거 아니었다. 만약 시간이 더 주어진다면, 그에게 있는 단약 제조 기술과 그의 실력으로 종사급 단약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몰랐다.기껏해야 몇 번 실패하고 몇 번 폭발할 것이다. 이도현은 계속해 단약을 만들었다. 그렇게 약재를 반 이상 쓰고 난 뒤에야 멈췄다.그는 귀원단을 총 50알 만들었다.단약 제조 기술이 적힌 책의 기록에 따르면 귀원단 한 알을 먹으면 자신이 소모한 내력을 100% 회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50알이면 충분할 듯했다.곧 이도현은 신기를 이용해 인간의 형태를 갖춘 뒤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서 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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