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의 모든 챕터: 챕터 671 - 챕터 680

2108 챕터

0671 화

“말도 안 돼!”육재원은 그대로 폭발해 손바닥으로 책상을 쳤다.“누군가에게 위협이 됐다고? 그게 누군데? 모든 사람은 유일무이한 존재야. 슬이가 마귀도 아니고 말해봐, 그녀가 누굴 위협할 수 있는지!”부시혁과 윤슬도 진춘희의 말에 거부감을 느꼈다.특히 윤슬은 마음속에는 거친 파도가 일었다.역시 임이한의 말이 맞았다. 정말 누군가 그녀 손목의 붉은 점에 위협을 느꼈다.“말할 수 없어요.”진춘희는 고개를 흔들며 육재원의 말에 대답했다.부시혁은 갑자기 불만스러운 듯 미간을 찌푸리며 말을 하려고 할 때 휴대폰이 울렸다.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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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2 화

진춘희는 붕대를 감은 윤슬의 손목을 쳐다봤고, 찔리는 게 있는 듯 눈빛이 흔들렸다.“저...... 저는......”“우물쭈물하지 말고 모른다고도 하지 마. 만약 말하지 않는다면 나 윤슬, 모든 재산을 털어서라도 당신 집안과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가만두지 않을 거라고 맹세해. 믿든 말든 마음대로 해!”윤슬은 손을 내려놓았고,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다.육재원도 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맞아. 우리가 농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 우리의 신분과 지위로는 충분히 가능하니 사실대로 말해.”진춘희는 눈물이 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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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3 화

“알았어.”부시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다.빠르게 진춘희는 풀려났다.부시혁이 미리 말을 해둔 데다 윤슬 이 피해자가 더는 추궁하지 않으니 경찰 측은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진춘희는 부시혁에 의해 바로 세브란스 병원으로 보내졌다.부시혁은 따라가지 않았다. 방금 그 전화는 회사에서 온 것이었고, 회사에 일이 생겨서 반드시 돌아가 봐야 했다.그래서 장용은 부시혁과 함께 FS그룹으로 돌아갔다.육재원은 임이한의 최면 과정을 지켜볼 생각에 윤슬을 차에 태우고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다.가는 길에 육재원은 더없이 신나고 흥분해서 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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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4 화

“별거 아니에요. 궁금한 게 있으면 먼저 물어요.”임이한은 손을 흔들며 말했고 그러고는 기력 회복을 위해 눈을 감고 휴식을 취했다.윤슬은 감사 인사를 하고 등 뒤의 육재원을 치며 말했다.“재원아, 가까이 좀 밀어줘.”육재원은 대답하고 그녀를 진춘희 앞으로 밀었다.윤슬은 손을 내밀어 진춘희의 얼굴을 만진 뒤 그녀의 귓전에 대고 악마처럼 속삭였다.“진춘희, 말해 봐. 네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누구야?”“내 아들.”진춘희는 천천 대답했다.윤슬은 눈을 가늘게 떴다.“아들? 그러니까 아들을 위해 윤슬을 공격했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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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5 화

“옷이 비싼 걸 보니 보통은 신분은 아니야.”육재원이 분석했다.윤슬은 입술을 오므리며 말했다.“그 사람의 이목구비를 자세히 말해 봐.”생김새가 빼어나다는 게 무슨 묘사인가.생김새가 빼어난 사람은 한가득이다.“이목구비......”진춘희는 형용사를 생각하는 듯 미간을 찌푸리더니 한참 후에야 다시 입을 열었다.“입술은 아주 얇고, 코는 약간 크고 눈은 동그란 게 예뻤어.”“그럼 특징 같은 건 없어? 얼굴에 점이 있다거나.”“없어.”윤슬은 침묵했다.얼굴에 뚜렷한 특징 없이 이 몇 가지 이목구비 묘사 만으로 사람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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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6 화

육재원이 생각해 낸 걸 윤슬이 모를 리가 없었다. 입을 벙긋거리던 윤슬이 살짝 쉬어버린 목소리로 말했다.“그러니까... 내가 진짜 윤슬이 아니라고? 나랑 진짜 윤슬이 바뀌었다고?”핸들을 잡은 육재원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해. 네가 내가 처음에 봤던 그 아이가 아니라는 거 말이야.”“그럴 리가 없어. 그럴 리가...”주먹을 꽉 쥔 윤슬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내가 윤슬이 아니면 누군데?”내가 정말... 바뀐 걸까?육재원이 차를 길가에 세웠다.“슬아, 일단 진정 좀 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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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7 화

“다행이에요. 다행...”성준영이 가슴을 쓸어내렸다.“그런데 누가 그런 짓을 저지른 거죠?”“아직 몰라요. 뭐, 지금 조사 중이니까 내일쯤이면 결과가 있겠죠.”윤슬의 말에 성준영이 왠지 아쉬운 듯 한숨을 쉬었다.“아, 그래요? 제가 도와줄까 했는데...”“아니에요. 일단 똘이 데리고 가요. 이틀 동안 병원에 있느라 먹는 것도 부실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잤을 걸요. 아이한테 안 좋으니까 얼른 집으로 데리고 가요.”똘이 핑계를 대긴 했지만 그를 내보내려는 것이라는 걸 알기에 성준영은 실망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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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8 화

이때 갑자기 문이 열리고 모든 걸 목격한 간병인의 눈동자가 커다래졌다.“대표님, 이게 지금...”눈치없이 지금 들어온 간병인이 마음에 안 드는 듯 부시혁이 미간을 찌푸렸다.아쉬운 기색 가득한 얼굴로 일어선 부시혁이 간병인을 향해 조용히 말했다.“쉿! 깨우지 말아요.”그제야 윤슬이 잠든 걸 발견한 간병인이 고개를 끄덕였다.자리에서 일어선 부시혁은 지갑을 꺼내더니 간병인에게 수표 몇 장을 건넸다.“그리고 방금 전에 본 건 못 본 걸로 하고요.”갑작스러운 돈벼락에 간병인의 눈이 반짝이고 입꼬리가 저도 모르게 올라갔다.“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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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79 화

2시간 후, 남연시에 도착한 윤슬이 공항을 나섰고 진서아의 안내를 받아 박희서가 예약한 호텔로 향했다.박 비서 말로는 스위트룸에 작은 방이 하나 더 있다고 했지... 서아는 거기서 지내면 된다고.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작은 방이라고 말한 이상 크면 얼마나 클까 싶어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미안, 서아야. 내가 눈이 안 보여서 오늘 밤은 나랑 한 방 써야겠다.”“괜찮아요.”침대 끝머리에 앉아 방을 둘러보던 진서아가 웃었다.“좋은데요?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어차피 하룻밤뿐인데요 뭘. 밖에서 노숙도 해봤는데 이 정도야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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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0 화

과연 부시혁의 추측은 정확했다.패션쇼 1층, 윤슬은 육재원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었다.“여보세요? 재원아, 무슨 일이야?”“범인 몽타주 나왔어.”휴대폰에서 육재원의 무거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기다리던 소식에 윤슬이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누군데?”지금은 눈이 보이지 않으니 육재원에게 묻는 수밖에 없었다.눈이라도 보였으면 바로 몽타주 사진 받아서 누군지 알아볼 텐데...“너도 아는 사람이야. 고도식이 되찾은 딸, 고유정.”육재원이 고유정 세 글자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었다.눈이 커다래진 윤슬이 무의식적으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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