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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0 화

과연 부시혁의 추측은 정확했다.

패션쇼 1층, 윤슬은 육재원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있었다.

“여보세요? 재원아, 무슨 일이야?”

“범인 몽타주 나왔어.”

휴대폰에서 육재원의 무거운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기다리던 소식에 윤슬이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누군데?”

지금은 눈이 보이지 않으니 육재원에게 묻는 수밖에 없었다.

눈이라도 보였으면 바로 몽타주 사진 받아서 누군지 알아볼 텐데...

“너도 아는 사람이야. 고도식이 되찾은 딸, 고유정.”

육재원이 고유정 세 글자에 의식적으로 힘을 주었다.

눈이 커다래진 윤슬이 무의식적으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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