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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82 화

“감사합니다.”

매니저가 분장실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신우가 걸어나왔다.

패션쇼 의상은 벗었지만 아직 무대 메이크업은 지우지 않은 유신우는 마치 중세기에서 현대로 시간 여행을 한 뱀파이어 백작 같은 화려한 요염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누나...”

유신우가 낮은 목소리로 윤슬을 불렀다.

고개를 끄덕인 윤슬이 대답했다.

“나 안 만나줄 줄 알았는데.”

“그럴 리가.”

유신우의 부정에 윤슬은 괜히 삐진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돌렸다.

“하, 내 전화도 안 받아놓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야?”

“그건...”

말문이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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