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대표님, 사모님이 또 이혼을 하겠답니다: Chapter 311 - Chapter 320

2108 Chapters

0311 화

윤슬은 항상 부시혁이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부시혁은 그것을 알면서도 한 번도 돌아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부시혁이 윤슬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다. 누군가를 떠나보낼 때 상대방이 돌아보지 않는 것이 매우 가슴 아팠다. 부시혁은 고개를 숙이고 답답한 가슴을 툭툭 쳤지만 아픔은 사라지지 않았다. 윤슬과 육재원은 주차장에 도착했다. 육재원이 차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 “슬아, 네가 부시혁 이상하다고 했지? 사과를 굳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할 필요가 있을까?”“그걸 누가 알겠어?” 윤슬이 어깨를 으쓱이며 시큰둥하게 대답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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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화

육재원이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며 말했다. “아니야,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됐어, 네가 아니라면 아닌 거지, 나도 알고 싶지 않아.” 윤슬은 육재원을 쳐다보지 않고 말했다. 육재원은 윤슬 몰래 안도의 한숨을 쉬며 속으로 웃었다. 유신우가 있으면 윤슬이 더욱 안전하고 고유나는 큰 코 다칠 테니 유신우 그 미친놈이 돌아와도 좋다.육재원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자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윤슬은 육재원을 힐끗 쳐다봤다. 하지만 육재원이 왜 웃는지 물어보지 않고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었다.......다음 날 주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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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화

“아는 사람? 누군데?” 부시혁이 꼬치꼬치 캐물었다. 고유나가 웃으며 말했다. “대학교 동창인데 나를 몰라보더라고, 시혁아 이 얘기는 그만하고 진료 보러 가자.”부시혁은 별생각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시각 다른 한편, 임이한은 고유나와 전화를 끊고 제일 병원 산부인과로 전화를 걸었다. “그때 말했던 여자분 병원에 갔으니 들키지 않게 조심하세요”“네, 알겠습니다 임 선생님.” 전화를 받은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 임이한은 대답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 산부인과 진료실.윤슬은 육재원과 함께 진료실 앞으로 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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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화

부시혁은 아무것도 모른 채 고유나를 보고 손을 흔들었다. “유나야 왔어? 인사드려, 이분은 스티븐 선생님이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심리학 교수님이셔.”고유나는 애써 미소를 지으며 쭈뼛쭈뼛 다가갔다. 스티븐은 고유나에게 손을 내밀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말했다. “고유나 씨 안녕하세요? 임 선생님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진료를 잘 할 테니 걱정 마세요.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스티븐은 말을 끝내고 고유나를 보고 눈을 깜박였다. 그 순간, 고유나는 모든 것을 눈치챘다. 스티븐도 임이한이 심어 놓은 사람으로 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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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화

그렇다. 평상시 모습은 연기한 것이고 지금이 바로 고유나의 진짜 성격이다. 하지만 고유나는 부시혁이 자신의 진짜 모습을 싫어할 줄 생각도 못 했다!고유나는 두 눈을 감으며 속으로 화를 억누르고 웃으며 부시혁을 바라며 말했다. “부 선생님, 저를 왜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세요? 저 상처받아요.” “왜 계속 윤슬을 괴롭히는 거야?” 부시혁은 고유나의 가식적은 표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차갑게 물었다. 그러자 고유나는 더욱 화가 났다. 부시혁의 첫 질문은 윤슬이었다. 부시혁은 윤슬이 그렇게 신경 쓰일까?“왜냐고요? 윤슬이 싫으니까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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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화

“응, 나왔어.” 부시혁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고유나가 눈을 깜빡이며 말했다. “어땠어...?”부시혁은 눈살을 찌푸리며 대답하지 않았다. 고유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말했다. “시혁아, 내 제2의 인격 많이 못됐어?”“유나야, 너무 많은 생각하지 마. 스티븐 선생님께 제2의 인격 없애는 거 잘 부탁해달라고 했어.” 부시혁이 고유나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없애? “왜 없애? 내 성격이랑 합치기로 한 거 아니었어?” 고유나가 놀란 듯 손으로 입을 막으며 말했다. “제2의 인격 성격이 너무 악랄해서 합치면 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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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화

“그래, 고마워 재원아.” 윤슬이 육재원이 준 차를 한 모금 마시며 말했다. 육재원이 손을 절레절레 흔들며 말했다. “고맙기는 뭘, 지금 천성 그룹이 안정돼서 내가 별로 필요 없지만 그래도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잖아.”육재원을 말을 끝내고 서류 한 뭉치를 집었다. 윤슬이 비서를 불렀다. “희서 씨, 재원이 좀 데려다주세요.”박희서는 윤슬의 말에 재빨리 달려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윤 대표님.”박희서가 육재원을 안내하며 말했다. “육 대표님, 제가 모셔다드리겠습니다.”육재원이 윤슬을 쳐다보며 말했다. “슬아, 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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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8 화

누구의 잘못인지는 환히 알 수 있다. ‘부시혁도 책임을 져야지 왜 윤슬 혼자 감당해야 돼!’성준영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부시혁에게 전화를 했다. 그 시각 부시혁은 차를 타고 고유나를 집에 데려다주고 있었다. 부시혁은 핸드폰 벨 소리에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전화를 받았다. “누구세요?”“나야!” 성준영이 소리를 질렀다. 부시혁이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왜?”성준영이 말을 하려고 하자 갑자기 옆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시혁아, 누구야?”“부시혁, 고유나도 옆에 있어?” 성준영이 어두운 얼굴로 물었다. “응.”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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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하지만 막상 낙태한다는 말을 듣자 마음이 착잡했다. “이틀 정도 된 것 같은데?” 성준영이 머리카락을 넘기며 말했다. 부시혁은 갑자기 기분이 저기압이 되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데 나한테 이제야 알려주는 거야?”“까먹고 있었어. 그리고 나는 윤슬이 당연히 너한테 말 한 줄 알았어.” 성준영이 어깨를 으쓱이고 웃으며 말했다. 부시혁은 성준영의 의기양양한 목소리에 기분이 더욱 언짢았다. “그래서 전화 한 이유가 뭐야?” 부시혁이 언짢은 말투로 물었다. 성준영은 부시혁이 질투하자 웃으며 말했다. “이틀 후에 윤슬 낙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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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화

박희서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윤슬이 관자놀이를 주물렀다, “뭘 기부해야 나을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윤대표님 많이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이런 경매 같은 곳에서, 보통 장신구나 골동품을 기부합니다.” 박희서가 힌트를 줬다.윤슬이 웃었다, “알아, 그럼 장신구를 기부할 게, 그리고 내일 시간 있어? 나랑 같이 드레스 고르러 가지 않을래?”내일은 일요일이고 출근하지 않는다, 마침 쇼핑하러 갈 수 있다.그러나 박희서는 미안하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죄송합니다 윤대표님, 내일 저희 엄마 주선으로 소개팅을 해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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