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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 화

윤슬은 항상 부시혁이 떠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봤다. 부시혁은 그것을 알면서도 한 번도 돌아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오늘은 부시혁이 윤슬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다.

누군가를 떠나보낼 때 상대방이 돌아보지 않는 것이 매우 가슴 아팠다.

부시혁은 고개를 숙이고 답답한 가슴을 툭툭 쳤지만 아픔은 사라지지 않았다.

윤슬과 육재원은 주차장에 도착했다.

육재원이 차 문을 열어주며 말했다. “슬아, 네가 부시혁 이상하다고 했지? 사과를 굳이 여기까지 찾아와서 할 필요가 있을까?”

“그걸 누가 알겠어?” 윤슬이 어깨를 으쓱이며 시큰둥하게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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