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의 말처럼, 그와 유나가 같이 있었다는 것을 그녀가 일찍이 알았다면, 그녀도 그에게 시집을 가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왜인지는 모르겠다, 윤슬이 그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걸 생각만 해도 마음이 답답해왔다.고유나는 그의 질문을 듣고, 몇 번 눈을 깜박거렸다, “미안해 시혁아, 나도 그러고 싶지 않았어, 그때는 내가 좀 어려서, 부모님은 내가 그렇게 일찍 연애하는 걸 원하지 않으셨어, 룸메이트가 알게 되면 실수로 퍼져서 부모님 귀에 들어갈까 봐 그래서…”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그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시혁아, 날 욕해도 돼.
Last Updated : 2022-12-09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