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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0 화

고유나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고 가슴이 답답했다. 그녀는 맹소은의 2심 재판을 보러 갈 기분이 없어 몸을 돌려 떠났다.

반 시간 후, 그녀는 FS그룹에 왔다.

“시혁아......”

고유나는 대표 사무실에 다른 사람이 있든 없든 간에 눈이 빨개서 바로 사무실로 들어가 부시혁 쪽으로 곧장 걸어갔다. 그리고 그의 다리에 앉아 두 팔을 그의 목에 걸치고 머리를 그의 가슴에 묻으며 작은 소리로 흐느끼기 시작했다.

부시혁은 몸이 뻣뻣해졌고 정신을 차린 후 미간을 약간 찌푸린 채 품 안의 여자를 바라보았다.

만약 그녀가 우는 소리를 듣지 못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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