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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73 화

윤슬의 말처럼, 그와 유나가 같이 있었다는 것을 그녀가 일찍이 알았다면, 그녀도 그에게 시집을 가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왜인지는 모르겠다, 윤슬이 그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걸 생각만 해도 마음이 답답해왔다.

고유나는 그의 질문을 듣고, 몇 번 눈을 깜박거렸다, “미안해 시혁아, 나도 그러고 싶지 않았어, 그때는 내가 좀 어려서, 부모님은 내가 그렇게 일찍 연애하는 걸 원하지 않으셨어, 룸메이트가 알게 되면 실수로 퍼져서 부모님 귀에 들어갈까 봐 그래서…”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그의 소매를 잡아당겼다, “시혁아, 날 욕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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