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은 갑자기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별로 큰돈도 아니에요, 몇십만 원밖에 안 돼요. 어차피 이연이 엄마한테 돈 줬으니, 그 돈으로 대신 갚아주면 돼요. 앞으로 우리도 더 이상 빚질 일 없을 거예요.” “빚을 갚으라고? 절대 못해!” 황신옥은 코웃음을 치며 이강의 다친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걔네들이 널 이렇게 다치게 하지 않았다면 내가 돈을 갚아줬겠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아니야, 아들아, 걱정 마. 내가 오히려 걔네들한테서 보상금을 받아낼 거니까!” “그게 가능하겠어요...?” 이강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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