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초설아. 언제든지 괜찮으니까, 먼저 초설이 네 건강부터 잘 챙기거라.]주희진은 ‘초설’이 승낙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초설아, 그럼 더 이상 방해하지 않을게. 하던 일 계속 해.]“네, 알겠습니다.”원아는 전화를 끊고 핸드폰을 한쪽에 놓았다.“초설 씨, 방금 말한 ‘희진 이모’, 혹시 임 지사님 사모님이세요?”이연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물었다.“네.”원아는 고개를 끄덕였다.“들리는 말로는 임영은이 몰래 A시에 돌아왔는데 병이 심각애서 병원에 입원까지 했다고 하던데,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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