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쌍둥이 아빠와 사랑에 빠져 버렸다: Chapter 2961 - Chapter 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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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1 화

동준은 그들을 대신해서 차문을 닫고 차문 밖에서 한숨을 쉬었다.‘이제부터는 둘한테 신경을 써야 하는구나...’그는 조수석에 앉아 영어로 운전기사와 소통하며 출발하라고 했다.운전기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차를 몰고 호텔로 향했다.호텔에 도착한 후 원아가 먼저 차에서 내리려는 순간 동준이 자신에게 손을 건네는 것을 보고 고개를 가로저었다.“아니에요. 혼자 내릴 수 있어요.”동준은 손을 빼고 조심스럽게 차에서 내리는 원아의 모습을 지켜보았는데, 예전처럼 행동이 그렇게 빠르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몰랐다면 허리에 상처를 입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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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2 화

소남은 말하고 나서 핸드폰을 내려놓고 휠체어를 조종해 책상 쪽으로 갔다.“일하자.”“예, 대표님.” 동준도 다른 의자를 열고 그와 함께 T그룹 업무를 처리했다.회사의 중요한 사무를 잘 처리한 후 소남의 핸드폰도 여러 번 진동했다.그가 들고 한 번 보았는데 부하에게 문자가 왔다.그 차량의 블랙박스를 가져가서 확인했는데 그날 원아의 운행기록은 아주 정상적이었고 기록된 곳은 T그룹과 별장이고 다른 의심스러운 점은 없었다.소남은 핸드폰을 내려놓았다.‘원아는 분명히 어딘가에 갔어. 차를 가지고 가면 증거가 남으니까 일부러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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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3 화

“당신이 좋아하는 죽이에요.”“감사합니다.” 원아는 숟가락을 들고 소남이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했다.원아일 때 자신이 살코기죽을 좀 좋아했지만, 최근 이 기간 동안 함께 지내면서 자신도 그에게 살코기죽을 만들어 준 적이 없는데, 소남은 모르고 있어야 하는데...원아는 한 모금 마시고 눈살을 찌푸렸다. 이 죽은 살코기의 맛이 그렇게 많이 나지 않고, 이게 바로 전형적인 외국에 있는 A시 요리의 특징이다. “이 근처에 A시 요리를 파는 식당이 하나밖에 없더라고요. 맛은 별로지만 대표님, 교수님, 그래도 한번 드셔 보세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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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4 화

“목욕?”동준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대표님, 그런 일은 제가 해본 적도 없고 잘 모르겠습니다...”소남은 동준이 자신의 뜻을 오해했다는 것을 알고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목욕할 때 네가 직접 나를 도와줄 필요 없고 그냥 나를 욕조에 들어가는 것만 부축하면 돼.”‘아이고... 씻겨줄 필요 없구나!’동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대표님, 그럼 그건 문제없습니다.”소남은 굳게 닫힌 원아의 방을 보고 눈빛이 깊어지며 동준에게 또 물었다.“동 비서 R국어 잘 못하지?”동준은 당황한 듯 뒤통수를 긁었다.“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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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5 화

경찰에 대해서는...R국쪽의 경찰은 모두 사람을 보고 일을 처리하는데, 만약에 경찰 측에서 이 일이 마피아 조직에 연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하면 틀림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남궁산 자신은 이쪽에서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유능한 인물인데, 자기가 직접 경찰에 신고하는 이렇게 창피한 일을 그는 하고 싶지 않았다.남궁산은 소파에 앉아 시가에 불을 붙이고 세게 몇 모금을 피웠다.그는 비비안을 데려간 사람이 레이의 사람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레이 쪽은 지금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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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6 화

드미트리의 말의, 남궁산이 자극을 받아 화가 났다.‘비비안한테 말하겠다는데 자신한테 이야기하라고? 당사자도 아니면서 아무리 이혼을 위임받았다고는 하지만 이런 경우가 어디 있어? 내가 그렇게 하겠다는데.’“변호사님, 내 요구사항은 비비안하고만 이야기할게요. 비록 이혼을 서두르고 싶지만, 이 이혼 합의서는 지금 당장은 서명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변호사님이 비비안에게 전해주세요. 본인이 직접 나랑 상의하지 않으면 그냥 계속 이 상태로 갈 거라고, 어차피 지금 나도 그렇게 급하지는 않아요.”남궁산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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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7 화

지금은 비비안이 이 별장에 없고, 격노한 남궁산을 위로하는 사람도 없으니 자기들을 도울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그래서 빨리 떠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선택이다.남궁산은 자신을 무서워하며 도망가는 가정부 그리고 이 별장에서 일하는 요리사, 정원사, 그리고 운전기사가 재빨리 집을 나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입가에 냉소를 자아냈다.‘비비안이 이혼하자고 했는데, 레이 지금도 날 감시하고 싶어? 웃기고 있네.’한 시간 후에 남궁산 별장을 떠난 고용인들은 모두 레이의 별장에 도착했다.가정부의 보고를 들은 후, 레이는 눈살을 찌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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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8 화

“남궁산은 이혼 합의서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누나를 만나고 싶어해요.” 레이는 드미트리의 말을 전하며 비비안에게 숨기지 않았다.레이가 생각하기에는 비비안도 성인이고, 자신이 한 모든 결정은 자신을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마음에 안 들어? 뭐가 마음에 안 들어?” 비비안은 뒷말을 듣지 못한 듯 앞말의 뜻만 물었다.“그 사람은 드미트리에게 말하려 하지 않았어요. 단지 누나와 한 번 만나자고 했을 뿐이에요.”레이가 말했다.“뭐가 됐든 요구사항이 있으면 드미트리 변호사를 찾으라고 해. 나 만나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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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9 화

그래서 비비안은 자기 동생 레이가 자신을 위해 그렇게 많은 것을 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사했다.“누나, 시간이 늦었으니 일찍 쉬어요.”레이가 말했다.“그래. 맞다. 내일 나는 염 교수님을 보러 가고 싶어.”비비안이 말했다. 그녀가 이렇게 말하는 것은 바로 레이에게 도움을 청한다는 뜻이었다. 지금 자기 혼자 외출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레이가 경호원을 보내는 것이 제일 안전할 것 같았다. 비비안은 자신이 ‘염 교수’와 전에 약속한 비밀을 지키지 못해서 한 번 ‘염 교수’를 보러 가려고 했다.“내일이요? 내일 때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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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0 화

원아의 몸에는 상처가 있었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여전히 주방에서 아침 식사를 만들고 있었다.어째서인지 그전까지 아무도 그녀의 몸에 상처가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는데 그녀가 지난 3년 동안 대체 어떤 일들을 겪었기에 이렇게 강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염증이 있는 상처를 치료한 지 하루 만에 침대에서 일어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었으니,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심한 상처가 아니라고 생각했을 것이다.그러나 어제 상처를 꿰매며 살펴본 의사는 상처가 깊고 뼈가 보인다고 말했었다. “그렇게 심한 상처가 아니에요. 하룻밤 쉬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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