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2968 화

“남궁산은 이혼 합의서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아 누나를 만나고 싶어해요.”

레이는 드미트리의 말을 전하며 비비안에게 숨기지 않았다.

레이가 생각하기에는 비비안도 성인이고, 자신이 한 모든 결정은 자신을 위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음에 안 들어? 뭐가 마음에 안 들어?”

비비안은 뒷말을 듣지 못한 듯 앞말의 뜻만 물었다.

“그 사람은 드미트리에게 말하려 하지 않았어요. 단지 누나와 한 번 만나자고 했을 뿐이에요.”

레이가 말했다.

“뭐가 됐든 요구사항이 있으면 드미트리 변호사를 찾으라고 해. 나 만나고 싶지 않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