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해보니 약혼녀가 일곱 명!의 모든 챕터: 챕터 171 - 챕터 180

776 챕터

제171화 내 여자를 건드리다니 가문 전체가 죽고 싶은 거냐

홍나연은 불길했지만 홍석의 능력에 신심이 있었다.그녀는 풍영진에서 아직 누구도 셋째 할아버지를 죽일 수 있는 능력이 없었고 이선우 주위의 숨은 고수도 그러지 못한다고 생각했다.그리고 한 수를 더 놓아 사람을 시켜 이설희 측의 상황을 알아보게까지 했다.홍나연은 이설희가 셋째 할아버지에게 불리한 짓을 벌릴까 봐 겁이 났다.햇님 남매가 떠나자 홍나연 곁에는 누구도 없었다.그러나 홍 씨 가문의 강자들이 문밖에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이상한 인기척이 느껴지면 바로 그녀 앞에 나타날 것이다. 그녀는 이설희를 포함해 누구도 이곳에서 자신을 건드리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홍나연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장용현이 그의 사람들을 거늘이고 무릎을 바로 꿇어버렸다.그들한테 홍나연 같은 신분의 소유자는 감히 우러러볼 수도 없는 존재였다. 앞으로 홍 씨, 이 씨 가문이 그들의 진정한 주인이기에 당연히 잘 보여야 했다.이 광경을 본 홍나연은 그제야 만족한 기색을 나타내고, 그녀는 금세 장용현을 알아보았다.“장용현, 너 기억나? 몇 년 전에 큰 할아버지 문 앞에 무릎 꿇고 있었던거. 내 기억에 한 삼 박 사일은 굻었던 것 같던데.”홍나연의 말에 장용현이 어쩔 줄 몰라하며 바닥에 머리를 박았다.“네! 홍 아가씨, 기억력 참 좋으시네요.”‘하하하. 홍 아가씨께서 내가 큰 할아버지 문 앞에서 삼박 사일 무릎 꿇은걸 알다니. 이건 아가씨 마음속에 인상 깊었다는 게 아닌가? 앞으로 잘 될 일만 남았다.’장용현은 흥분되고 격동했다.다른 사람들도 그 모습을 보며 부러워했다.“좋아좋아. 장용현 나 너 기억했으니 이제 나를 따르고 내 부하가 되어라. 잘해줄게.”장용현은 고마움에 홍나연의 신발도 핥아줄 기세였다.“정말요? 감사합니다, 홍 아가씨. 아가씨가 이젠 제 장씨 집안의 새 주인이 되는 셈입니다. 그러니 걱정 마세요. 앞으로 누구를 물어라 하면 물고 누가 마음에 안 드셔도 제가 다 물어버리겠습니다.”“멍멍!”장용현은 너무 좋았다. 아무나 홍씨 가문의 개, 특히 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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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화 은비 씨, 또 나대고 있나요

그때, 이설희가 그제야 나타났다.뒤에는 홍천풍과 고성민이 있었고 그녀가 등장하자 사람들이 숙덕거리기 시작했다.“어머 어머, 이분이 이 씨 가문의 설희 아가씨에요?”“너무 예쁘고! 너무 품위 있다.”사람들은 이설희와 블랙 피닉스쪽으로 이목을 집중했다. 그때 폭풍 흡입 중이던 심은비가 갑자기 한마디를 했다.“이렇게 여우짓 하는 년은 나도 처음 보네.”그의 말이 끝나자 갑자기 고요해졌고 이설희의 표정이 순식간에 일그러졌다.“쟤 죽여! 아니, 사지를 꺾어버려. 사슬로 묶어서 영원히 내 부하로 만들겠어.”이설희는 화가 치밀었고 바로 부하한테 지시했다. 그 순간, 검은 그림자가 갑자기 심은비 눈앞에 나타났다.얼굴이 역산으로 망가진 것 같은 남자였다.그의 경지는 반단계 현성이 되었고 말없이 심은비를 향해 장풍을 날렸다.심은비는 날려오는 장풍을 무시하고 또 장풍을 날렸다.순간 그의 주먹이 통째로 남자의 가슴을 뚫어버렸다. “뭐? 현성이 죽었다고?”“이게...... 이게 어떻게 된 거야?”“심은비 고작 팔품무왕급인데 어떻게 한방에 반단계 현성을 죽이지?”모든 이가 깜짝 놀라 다리가 후들거렸고 이설희와 홍나연도 마찬가지였다.심은비의 한 주먹도 못 막아내다니!진짜 귀신 곡할 노릇이였다. 그 시각 심은비가 가슴을 뚫은 남자는 고통, 놀려움 그리고 공포스러운 눈을 하며 심은비를 쳐다보고 있었다.“너..... 어떻게 이렇게 강해?”“죽을 사람이 뭘 그렇게 많이 궁금해 해! 잊지 마, 다음 생에는 함부로 나서지말라고.”말을 하면서 팔을 남자의 가슴팍에서 칼을 꺼내자 남자가 쿵 하고 쓰러졌고 바로 숨을 거뒀다.“계속해봐.”심은비가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그 자세는 그렇게 건방질 수가 없었다.“올, 변태 또 강해졌어.”블랙 피닉스도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고 그녀와 심은비 모두 이선우가 안배해 미리 온것이다.이설희와 홍나연에게 겁주려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엿 먹이기 위해서이다.“하하, 이설희 네 사람들, 이것밖에 안돼?”“반단계 현성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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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1 대 100으로 싸울 거야

이선우가 걸어오고 있었다.홍나연과 이설희는 그제서야 반응을 보였고 각자 사람들을 불렀다.많은 사람들은 처음 이선우를 보았는데 이 씨 가문과 홍 씨 가문의 손에서 한몫을 뺏는 사람이 이렇게 젊을 줄은 몰라 모두 놀라했다. 길거리에서 아무 사람을 찾아도 이렇게 평범하고 무난한 이선우보다 낫을 것 같았다.“이 사람이 이선우야?”“왜 이렇게 평범해?”“난 또 엄청 대단한 줄 알았네.”“이런 사람이 풍영진을 뒤집어 놓고 이씨 가문과 홍씨 가문을 다시 풍영진으로 보냈다고?”“정말 도리가 없네.”하지만 정말 희한한 것은 수행자의 기세 파동이 조금도 없었던 것이다.이선우를 보며 사람들이 수군거렸고 많은 사람들은 믿을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선우가 걸어 들어오자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양편으로 물러섰고 이선우는 심은비 곁에 앉아 폭풍 흡입하기 시작했다.자기 집처럼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시선들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심은비 씨, 분위기 망치라고 보낸 거지, 먹으라고 보낸거 아닙니다. 그 기름 범벅이 된 입 좀 보세요.“지난번에 강아지처럼 쫓겨 다닌거 벌써 잊었어요?”이선우가 심은비를 나무라 했다. 심은비의 곁에 한 동안 백정현이 없자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린 것만 같았다. 매일 블랙 피닉스를 못살게 굴고 그의 경지가 블랙 피닉스보다 높지만 않았다면 블랙 피닉스가 이미 심은비를 두들겨 팼을 것이다.“이 선생님, 저 분위기 안 망쳤어요. 그냥 밥 먹으러 온 겁니다.”“내가 얼마나 착한데, 왜 분위기를 망쳐요?”“피닉스가 사람한테 똥을 먹였어요. 너무 무례한거 아닌가요?”퍽!이선우가 한 방에 심은비를 날려버렸다.“얘기할 줄 모르면 입이나 닥치고 계세요. 나 밥 먹고 있잖아요.”“하하, 실수 실수. 이 선생님, 천천히 드세요. 저는 놀러 갈게요.”심은비가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거들먹거리며 홍나연과 이설희한테 다가갔다.“너네 사람들 다 불러, 일대 백으로 싸울 거다.”무슨 일이 생겨도 이선우가 뒷감당을 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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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한마디가 사람을 놀라게 한다

여자가 두 말없이 장풍을 날리자 심은비가 날아가 버렸다.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또 여자의 실력에 경이로웠다.심은비 실력이 충분히 대단한 줄 알았는데.결국 한방에 날아가다니.홍나연과 이설희 모두 놀라 소름이 돋았고 눈두덩이가 뛰기 시작했다.어떡하지? 그냥 이렇게 실패를 인정해?아니! 절대 안 돼!홍나영과 이설희가 눈빛을 교환하고 두 사람 모두 같은 선택을 했다.두 사람이 하늘에 대고 손을 흔들자, 꾸질꾸질하게 입은 노인 두 명이 나타났다.오품 현성!그들에게 있어서 그는 전투력이 가장 강한 사람이였다.“저 여자 죽여!”홍나연과 이설희가 잔말 없이 명령했고, 그 후......그 후는 없었다.왜냐면 그 여자가 갑자기 사라졌고 다시 나타났을 땐 손에 든 칼이 두 노인의 목을 잘라버렸기 때문이다. 쿵쿵!큰 머리 두 개가 홍나연과 이설희의 눈 앞에 떨어졌다.두 사람은 놀라 얼굴이 하얗게 질려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여자는 머무르지 않고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고 바로 사라졌다.순간 현장은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이선우 말고 모든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땅에 있는 머리를 바라보고만 있었다.양서안과 블랙 피닉스도 이선우가 정말 대단한 강자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이렇게 말도 안 되게 강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무려 오품 현성 두 명인데!결국 그 여자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머리가 잘렸다.이건 무슨 경우인가?놀라움도 잠시, 양서안과 블랙 피닉스의 얼굴에 웃음이 피였고 이선우와 눈이 마주쳤다.“너네 사람 더 있어?”“내 뒤에 저 이쁜 누나 말고는 이제 없어.”“너네 부를 사람 있으면 더 불러.”이선욱 머리를 들지도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말했지만 누구도 그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이설희와 홍나연은 이미 겁에 질렸고 슬하에 있는 최강 전투력을 가진 사람도 닭 잡듯이 죽임을 당했다.남은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무슨 소용일까 싶었다. 그들은 화나고 억울했다!홍나연과 이설희는 이미 평상시의 오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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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최은영이 보기 드물게 화냈다

이선우가 이설희 손에 있는 칼을 받아 번개처럼 쏜살같이 그녀의 목을 그어버렸다.“당신...... 나 살려준다면서요?”이설희가 목을 잡으며 쓰러졌고 피가 굵게 흘러내렸다.“살려준다고는 안 했어, 그냥 믿는다고 했지. 죽은 사람만이 마음 놓고 믿을 수 있잖아.”“당신......”이설희가 죽었다!“이씨 가문과 홍씨 가문이랑 상관있는 사람은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두 죽여라!”이 말을 남기고는 이선우는 걸어 나갔다.양서안과 블랙 피닉스가 이튿날 아침까지 싸웠고 지금 풍영진 전체가 이선우의 손위에 있었다.DT 그룹과 L 그룹의 업무도 전면적으로 확장되었다.......세날 후.북부와 아틀란의 경계선 주위 어느 곳.눈으로 덮인 넓은 숲속에서 최은영이 은용창을 들고 눈을 밟으며 걸어왔다.그때 그녀의 뒤에 스노 모터사이클이 나타났고 매 사이클마다 두 명의 수행자가 타고 있었다.“이번에 누가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날 실망시키지 말았으면 좋겠다.”최은영이 멈춰 서서 중얼거렸다.2분이 지나지 않아 몇 대의 스노 사이클이 그녀의 주위에서 멈췄고 열몇 명의 수행자가 흰색 닌자복을 입었고 사람마다 모두 전투칼을 메고 있었다.“당신들은 또 누구야?”최은영이 물었다.“동부 청용왕”수행자들은 숨기지 않고 출신을 밝혔다.“역시! 좋아, 다 같이 덤벼봐.”웅!은용창이 흔들리며 소리가 났다.슥슥슥......열몇 명의 수행자가 저마다 등 뒤에서 칼을 뽑아냈고 누구도 최은영을 없인 여기지 않았다.반드시 전력 분투해야 한다.“죽여!”열몇 명의 수행자가 동시에 공격을 하자, 눈꽃이 흩날리며 칼빛과 검의 그림자가 보였고 차가운 기운이 감돌았다.몇 번 릴레이 후 바닥에는 시신 네 구가 있었다.최은영은 은용창을 들고 나뭇가지 위에 서있었다.흰색 치마 몇 곳이 찢어지고 피가 조금씩 나고 있었지만 금방 얼어버렸다.이 몇 명의 수행자의 전투력이 다 강하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그녀가 원하던 것이었다.“역시 백조 여신 창 실력이 십중 탑 급이고 전의가 팔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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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화 최은영의 조수

상대방이 통화를 바로 끊어버렸다.이 번호는 유동백이 그녀에게 준 것이였기에 상대방이 누구인지 그녀는 아예 몰랐다.그래서 그녀는 지금 이 전화의 주인이 누구인지 매우 궁금해졌다. 방금 상대방과 통화할 때 약간의 실마리를 찾았는데, 상대방은 이선우 측근일 가능성이고 높고 심지어 가족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는 그녀로 하여금 상대방과 이선우 두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떨어져 있는 동안 더는 생각하지 않았을 뿐이다.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봐도 최은영은 답을 찾지 못하자 아예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최은영은 바로 이설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녀와 이설 사이에 특수한 비밀 연결망이 있다. 웬만해서는 두 사람 모두 이 특수 연결 수단을 쓰지 않았지만, 지금은 할 수가 없다.전화는 곧바로 연결되었고 이설이 흥분하고 격동해 우는 목소리가 최은영의 귀에 들렸다.“장군님, 이제야 저한테 전화를 주셨군요.”“어디 계세요? 잘 지내고 있나요? 언제 돌아오시나요?”“조용히 해, 울기는 왜 울어?”최은영의 말에 이설이 금방 울음을 그쳤고 그동안의 상황과 자신의 경지를 모두 최은영한테 보고 올렸다.“이선우는 지금 어때?”이선우 얘기가 나오자 최은영의 말투가 순간 온화해졌다.“잘 지내요. 여전히 옛날처럼 신비주의를 지키고 누구도 이선우 경지가 어느 단계인지를 몰라요.”“그동안 이선우 곁에 미스터리한 사람이 많이 나타났고 저마다 강자였어요. 그리고 무도 연맹을 만들었고 이미 몇만 명의 멤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무도 연맹의 발전이 아주 빠르고 저도 일부분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현재 무도연맹 내에 무왕급 강자가 삼백 명이 넘어요.”최은영이 듣고 깜짝 놀랐다. 이선우가 무도연맹을 만든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빠르게 발전할 줄은 몰랐다.삼백 명이 넘는 무왕급 이상의 강자가 있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힘이다. 그녀가 더욱 놀란 것은 이선우 주위에 나타난 미스터리 강자이다.이선우 당신은 도대체 어떤 사람 일가?최은영의 호기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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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이선우한테 우리의 재력을 보여줘

최은영은 즉시 노성과 함께 길을 나섰다.2주 뒤.최은영은 변경 중진의 새로운 왕이 되었고, 기타 모든 세력은 그녀와 노성 그리고 그 외 사람들에 의해 떼 죽음을 당했다.그녀와 그들의 협의에 따라 모든 지역 자산은 노성 등 일행에게 준다.그 미스터리 세력이 이 지역에 남겨둔 사람들도 최은영이 다 죽였고 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 바로 이 도시의 갑부, 뚱뚱한 중년 남성이였다.최은영은 그의 입에서 가치 있는 정보들을 많이 얻었고 그 정보를 따라 용산 허씨 가문을 노리기 시작했다.허씨 가문은 미스터리 세력의 대리인 중 분량이 가장 많은 가문이다.아직 작전을 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이 만큼의 정보만 알면 충분했다. 그때, 그녀도 유동백의 전화를 받았고, 유동백은 그녀더러 아틀란으로 와서 만나자고 했다.다음 날, 최은영은 바로 르네르를 떠나 아틀란으로 향했다.......동부 영안진.이곳은 동부 열여섯 진중 제일 중진이고 인구가 일억 명을 넘는 동부 정치 경제 문화중심이고 동부 청용왕 본가가 이곳에 있다.홍씨 가문 및 이씨 가문도 이곳에 있다.청용왕 본가.오늘 청용왕 저택에서 동부 각 세력, 각 가문을 청하는 연회가 열린다. 상회의 두 부회장 및 이씨 가문의 가장, 그리고 홍씨 가문의 가장도 초청 리스트에 있다.연회가 끝난 후, 청용왕은 홍씨 가문의 가장 홍구영, 이씨 가문의 가장 이청천, 그리고 상회 부회장 왕광명을 자신의 서재로 불렀다.이 네 사람과 남은 한 명의 부회장을 합하면 동부 전체의 탑급 실권자들이였다. 매 사람들이 손을 한번 휘두르면 동부 전체가 흔들렸고 특히 청용왕의 실권이 강했다.그는 동부 전체에 유일한 대왕이고 홍구영, 이청천, 그리고 왕광명은 작은 왕이다.“세 분, 풍영지에서 있은 일을 다들 들으셨죠. 많은 얘기를 더 하지 않겠습니다.”“제 사람이 금방 이선우의 최신 소식을 전해 왔어요.”“여러분도 잘 보세요.”청용왕이 정보 세 개를 홍구천 등 세 사람 앞에 놓았고 세 사람은 바로 읽어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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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화 돈으로 때려죽여

오늘 이선우는 이설과 탁소은에게 휴가를 주었고 같이 쇼핑하기로 약속했다.이설은 최은영의 전화를 받은 후로부터 사기가 올랐기에 무슨 일을 하든지 힘이 났다.바로 그때 이선우가 전화 한 통을 받고 이설 등과 함께 가지 못하게 되였다.“미안해요. 오늘같이 쇼핑 못 갈것 같아요. 일이 좀 생겨서 처리해야 해요.”그러자 이선우가 은행 카드 한 장을 꺼내 이설에게 전해줬다. 그 순간 김홍매, 임주하, 홍슬비에게 동시에 전화가 왔다.그들은 모두 누가 DT 그룹, L 그룹, 홍씨 그룹의 주식을 건드렸다고 말해줬다.“무슨 일이에요? 혹시 누가 DT 그룹과 L 그룹을 건드린 거에요?”이설은 경각심이 강했고 예민했다. 지금 풍영진에서 누구도 무력으로 이선우를 건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DT 그룹과 L 그룹을 건드릴 가능성 밖에 없다.“괜찮아요, 내가 처리할 수 있어요. 애들 데리고 나가 노세요.”이선우는 은행 카드를 이설에게 주고 밖으로 나갔다.가는 길에 그는 심은비와 블랙 피닉스에게 전화를 걸었고 자양종이 풍영진에 둔 사람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했다. 동시에 전지현에게 전화해 성현을 보내 자양종을 죽여라고 시켰다.한 시간 뒤, 이선우가 L 그룹에 도착했다.그 시각 임주하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부하의 업무보고를 듣고 있었고 얼굴색이 무척 어두웠으며 속으로 애타했다. 한 시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내에 L 그룹의 주식이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이러다가는 하루 만에 L 그룹의 주식이 폭락할 수도 있다. 오래 협력해 오던 고객들도 저마다 전화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졌다.그 사람들이 뭐라 하지는 않았지만 L 그룹의 주식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계약 해지를 통보할 거라는 걸 임주하는 잘 알고 있다.“임 대표님, 이선우 씨가 오셨습니다.”비서가 임주하에게 보고했고 이선우가 왔다는 말에 그녀의 얼굴에 웃음이 띤 동시에 마음도 차분해졌다.그녀는 사무실을 나와 복도로 나오자 이선우와 마주쳤고 이선우를 자신이 휴식실로 데려왔다.“지금 무슨 상황이에요?”휴식실에서 이선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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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비참한 청용왕

이선우에게 빚지기 싫었기 때문이다.그녀가 이선우를 만나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사무실 문이 열렸고 이선우가 걸어 들어왔다.이선우가 홍씨 그룹의 상황을 오는 길에 다 들었기 때문에 홍슬비 앞에 다가와 은행카드 한 장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카드 안에 300조 정도 있고 카드 뒤에 번호가 있어요. 여기 번호로 전화하고 송금하면 나머지 일을 해결해줄거에요. 더 이상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제가 빌려준 걸로 치고 남은 평생 갚으시면 됩니다.”이때까지 지내면서 이선우는 이미 홍슬비가 얼굴이 안 깎일려고 고생을 사서 하는 사람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다행히도 얼마 전의 일을 통해 그녀가 정신을 차렸다.그렇지 않았다면 이선우도 감히 도와주지 못했고 어떻게 도와야 할지도 몰랐다.“저는..... 당신의 도움이 필요 없어요.”홍슬비가 이글거리는 이선우의 시선을 피하며 말했다.“그래요 그럼. 대신 저한테 시집와야 합니다.”이선우가 바로 한쪽 무릎을 꿇어버렸다.홍슬비는 깜짝 놀랐다.“알았어요. 도움받을게요, 하지만 이 돈 죽을 때까지 못 갚아요.”“그럼 당신 무덤이라도 팔 거에요.”“그래요.”홍슬비가 카드를 건네받고 뒤에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이선우는 얼굴에 웃음을 띠며 자리에서 일어섰다.그와 홍슬비의 대화를 들은 고위층들은 기겁했다.이럴 수도 있나?“홍 대표님, 이선우 씨랑......”“조용히 해!”비서는 뒤에 말을 내뱉기도 전에 홍슬비가 막아버렸다.모든 사람들이 달아오른 그녀의 얼굴을 보고 놀라서 사무실을 뛰쳐나갔다.두 시간 후.DT 그룹, L 그룹 그리고 홍씨 그룹의 주식 하락이 멈췄고 천천히 다시 상장하고 있었다.기타 이선우와 관련된 다른 기업 주식도 천천히 돌아오고 있다.동부, 영안진, 청용왕 저택.그 시각 이청천, 홍구영 그리고 왕광명 세 사람이 청용왕 주위에 둘러 앉았고 모두 안색이 좋지 않았다.모두들 청용왕이 명령하기만을 기다린다. 전에 투자했던 100조가량의 투자가 DT 그룹, L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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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이선우가 나섰다.

위왕 무너진다면 청용왕이 기회가 생긴다.청용왕 저택의 돈은 몇 평생을 써도 다 쓰지 못하기 때문에 청용왕에게는 소용이 없었다.그는 위왕과 같은 실권자가 되여 위왕을 대체하려고 했다.청용왕이 떠난 그날 DT 그룹, L 그룹 그리고 홍씨 그룹의 주식이 역대 최고점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이선우는 김홍매, 임주하 그리고 홍슬비를 데리고 풍영진을 떠났다.무려 일주일동안 이선우는 그녀들을 데리고 남은 세 개 중진을 휩쓸어버렸고 이씨 가문, 홍씨 가문 그리고 상회의 세력을 내쫓았다.이로써 동부 열여섯 중진 중 네 개 진이 이선우 손에 들어왔다.이 네 개 진의 방대한 시장을 개척하고 소화하는데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이선우는 매개 진의 그림자들을 모두 소환하고 또 네 명의 무왕급 강자를 불러, 무왕마다 한개진을 지키게 했다.앞으로의 일들은 김홍매와 그녀들에게 맡기고 이선우는 남부로 떠날 계획이었다.하지만 그가 방금 얻은 정보에 의하면 남부 쪽에 전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그는 이것이 최은영을 상대로 한 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녀는 지금 북부에 있고 모습을 들어내서는 안 된다.이번에는 이선우가 대신 나설 수밖에 없다.이선우는 이번에 이설만 함께 가고 탁소은은 뒤에 남기로 결정했으며 연맹의 부대를 데려가려고 한다.이번에는 최은영의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그 나랑 이설 바꾸면 안 돼요? 저랑 먼저 가고 이설이 뒤에 남아 사람들을 이끄는 건 어때요?”이선우가 이설과 함께 간다고 하자 탁소은은 늦게 도착하면 사람을 죽이지 못할 가바 불만이 많았다.무슨 일인지는 그녀와 이설 두 명 모두 잘 알고 있었다. 최은영이 억울한 매국노의 누명을 오래 쓰고 있었기에 그녀들도 참을 수 없었다.특히 조무진이 짝퉁 주작 부대를 키웠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은 속에 천 불이 났고 꼭 직접 그 짝퉁들을 쳐 죽이리라 맹세했다.“그래요. 그럼 직접 상사 백조 여신한테 허락 맡고 그분이 허락하시면 나도 문제없어요.”이선우는 아예 최은영을 내세웠다.“너무해!”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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