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74화 한마디가 사람을 놀라게 한다

여자가 두 말없이 장풍을 날리자 심은비가 날아가 버렸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또 여자의 실력에 경이로웠다.

심은비 실력이 충분히 대단한 줄 알았는데.

결국 한방에 날아가다니.

홍나연과 이설희 모두 놀라 소름이 돋았고 눈두덩이가 뛰기 시작했다.

어떡하지? 그냥 이렇게 실패를 인정해?

아니! 절대 안 돼!

홍나영과 이설희가 눈빛을 교환하고 두 사람 모두 같은 선택을 했다.

두 사람이 하늘에 대고 손을 흔들자, 꾸질꾸질하게 입은 노인 두 명이 나타났다.

오품 현성!

그들에게 있어서 그는 전투력이 가장 강한 사람이였다.

“저 여자 죽여!”

홍나연과 이설희가 잔말 없이 명령했고, 그 후......

그 후는 없었다.

왜냐면 그 여자가 갑자기 사라졌고 다시 나타났을 땐 손에 든 칼이 두 노인의 목을 잘라버렸기 때문이다.

쿵쿵!

큰 머리 두 개가 홍나연과 이설희의 눈 앞에 떨어졌다.

두 사람은 놀라 얼굴이 하얗게 질려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여자는 머무르지 않고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고 바로 사라졌다.

순간 현장은 죽은 듯이 고요해졌다.

이선우 말고 모든 사람들이 놀란 표정으로 땅에 있는 머리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양서안과 블랙 피닉스도 이선우가 정말 대단한 강자를 숨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렇게 말도 안 되게 강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무려 오품 현성 두 명인데!

결국 그 여자의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머리가 잘렸다.

이건 무슨 경우인가?

놀라움도 잠시, 양서안과 블랙 피닉스의 얼굴에 웃음이 피였고 이선우와 눈이 마주쳤다.

“너네 사람 더 있어?”

“내 뒤에 저 이쁜 누나 말고는 이제 없어.”

“너네 부를 사람 있으면 더 불러.”

이선욱 머리를 들지도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말했지만 누구도 그의 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이설희와 홍나연은 이미 겁에 질렸고 슬하에 있는 최강 전투력을 가진 사람도 닭 잡듯이 죽임을 당했다.

남은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무슨 소용일까 싶었다.

그들은 화나고 억울했다!

홍나연과 이설희는 이미 평상시의 오만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