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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신의 귀환의 모든 챕터: 챕터 551 - 챕터 560

1814 챕터

제551화

갑작스레 들려온 낮은 외침소리가 사람들의 귀와 마음에 울러퍼졌다. 염구준!500미터밖에 빨간 포르쉐는 마치 붉은 색 번개같았고 교외도로를 따라 이쪽으로 씽씽 달려왔다. 이때 포르쉐의 접이식 루프는 이미 열려있었는데 염구준은 왼손으로 핸들을 잡고 오른 손 엄지와 식지를 접히더니 50여명의 킬러들을 쳐다보며 갑자기 손가락으로 튕기기 시작했다. 용하국 전통적인 무학인 기검지였다. 눈으로 보이는 기력은 검바람을 일으키더니 고속도로 연발하는 배럿저격총마냥 기검의 속도는 심지어 진정한 저격총 탄알을 초과하였다. 0.1초도 안되는 시간에 모든 킬러들을 덮여씌웠다.피는 사처로 튕기고 뇌장이 분출하였다. 8명의 종사급 골든 킬러와 40여명의 내진대원만의 실버킬러들은 반응할 사이도 없이 비수를 들고 덥치는 동작중이었다. 그들 수중의 비수는 뢰인과 오직 머리카락 한오리의 두께만큼밖에 남지 않았지만 더는 가까이 할수 없었다. 모든 이들의 미간에는 엄지손톱만큼한 피구멍이 생겼으며 기검이 갖고 온 기력은 모든 것을 쓰러넘길 기세로 그들의 머리를 철저하게 파괴하고 그들의 신경, 피와 살, 골수 등을 분쇄하였다. 총 54명의 킬러는 염구준의 한 수에 의해 전멸되었다. “보스!”이제서야 뢰인은 날려오듯이 도착한 염구준을 보았으며 눈에서는 눈물을 더이상 참지 못하여 흘러내렸다. 손으로 관신주를 가리키더니 덩치산만한 나그네가 갑자기 통곡하기 시작하였다. “관씨 아씨는 무사합니다. 피부외상만 좀 받았을 뿐입니다.”“하지만 우일이와 우이는 저를 보호하려다가 이 자식들한테 죽음을 당하고 제대로된 시신조차 남기지 못했습니다. …뢰인이 무능해서 우일이와 우이한테 미안하네요! 보스님, 저를 죽여주세요! 흑흑..”염구준의 몸은 천천히 멈추더니 바닥에 있는 관신주는 보지도 않고 뢰인의 어깨를 툭툭 치더니 침묵을 취하였다. 몇걸음 앞으로 가더니 킬러들의 시체를 자세히 검사하다가 눈길은 갑자기 한 곳에 집중하였다. 단풍잎!이 킬러들의 뒷목에는 단풍문신이 뚜렷하게 그려져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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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관원앞에는 두 명의 관씨 가문의 철위가 동시에 허리를 굽히더니 신속히 사라졌다. “아빠, 조사할 필요없어요!”관신주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려있었다. 사살을 당한 매개 경과의 세부사항까지 회상해보고 염구준이 그녀에 대한 소외 등을 생각하더니 갑자기 눈길이 처량해졌다. “그는 그 킬러들의 시체들을 검사해보았어요! 그 킬러들의 뒷목에는 모두 단풍잎 문신이 새겨져 있었어요!” 단풍문신?관원의 안색은 미세하게 변하더니 곧바로 정상을 되찾았다. 계속해서 방금 그 화제에 매달리지 않고 반대로 낮은 목소리로 “그를 만났느냐?”“그가 그 아이가 맞더냐?”관신주는 아빠가 묻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 염씨 가문의 장손이고 염진의 친 아들이고 그녀와 소꼽시절을 함께 했던 염구준을 말하고 있었다.“그가 아닙니다.”이 말을 할 때 관신주의 이쁜 얼굴에는 씁쓸함뿐이었다. 만약 그때의 그라면 자기한테 이 정도로 몰정하게 대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살을 경과하고나서 그는 위로의 말 한마디조차 하지 않았고 뢰인이라는 사람을 시켜 자기를 데려다 주었을 뿐이었다. 그의 관심은 오직 손가을에게만 집중되어 있었고 그는 그녀의 남편이지 자기의 구준오빠가 아니었다. “진짜 아니야?”관원은 물끄러미 딸의 눈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마치 그녀의 눈길로부터 무엇인가를 알아내려고 하는 듯 하였다. 잠시 뒤에야 천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니 “아니면 됐어. 그 아이의 운명이 기구하여 오래전에 이미 …”말이 떨어지자 마자 눈길은 갑자기 독해지더니 무거운 목소리로 “신주야, 이번에 니가 암살을 당한 일에 대해 손씨그룹이 책임을 회피할 수 없어! 청해의 ‘염구준’이 염씨네 그 아이와 같은 이름일 뿐이라면 더 이상 걱정할 필요가 없겠구나.”“우리 염씨가족의 명의로 손씨그룹에 공개적으로 선전하여 내 딸이 받은 억울함을 이 노부가 반드시 친히 갚아줄거야!”선, 선전이라고요?관신주의 몸은 가볍게 떨더니 차츰 정상을 회복하였다. 선전하는 것이 어쩌면 괜찮은 방법같기도 하였다. 구준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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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3화

그전의 5년동안, 북부는 전쟁의 불길이 끊이지 않아 전신전은 팔방으로 출전하여 수많은 젊은 남자 청년들이 전쟁에서 피를 흘리고 전사하였다. 그들의 골식은 종래로 타향에 묻혀지지 않았고 염구준이 직접 호송하여 영웅의 혼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여 죽음이 가치있도록 하였다. 우일과 우이는 전신전의 맴버는 아니지만 그들은 전신전의 맴버와 다를게 없었고 모두 전신전주 수하의 형제들이고 생사를 함께 하는 전우이자 동포였다. “가자!”그는 뢰인의 어깨를 툭툭 치고나서 뒤돌아 장례식장 문밖으로 걸어갔다. 전신전주가 친히 형제들을 배웅하였다. …당일 오후 3시, 해동성 서남접경지대, ‘우가협’이라는 산골마을에서 이 곳은 교통이 극히로 폐쇄돼 있고 산길은 기구하여 섀시가 낮은 승용차들은 아예 진입할 수가 없었다. 공성능의 SUV만 겨우 기어오를수가 있었는데 국내에서도 낙후하기로 손꼽히는 편벽한 지대였다.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백발노인들을 제외하면 부모님들이 돈 벌기 위해 외지로 나가 홀로 남아있는 아동들이었다. 자연환경은 괜찮았는데 공업화의 오염을 받지 않아 청산유슈였고 매우 무성하였다. 펑!한 농가의 나무문이 밖으로부터 차 열리더니 4,5명의 불량배들이 입에는 담배를 물고 허리에는 비수를 차고 거들먹거리며 들어갔다. “당, 당신들은…”이 가구의 주인은 우육재였는데 오른쪽 다리를 절룩거리며 파손된 나무문을 바라보면서 화가나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당신들은 뭐하는거야? 몇번을 말해? 안판다고!”집에 있는 땅을 팔 수 없었다. 최근 반달정도 이 불량배들은 수차례 와서 산을 개발하고 리조트를 세워 여행경제를 발전시켜 현의 수입을 늘일거라서 토지징용보상이 굉장히 두둑하다고 하였다. 징용규정에 의하면 한무의 보상은 적어도 20만원이 된다고 하였다. 우육재 집에는 6무 농지가 있어 12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었는데 이 불량배들은 무당 6천원의 가격을 제시하고 이 늙은 부부손으로부터 빼앗아가려고 하였다. 이것은 사려는 것이 아니라 빼앗는 것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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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4화

“동작 그만!”무겁고 쉰 목소리가 농가상공에 울려퍼졌다.바로 뢰인이었다. 그는 두개의 유골함을 안고 있었는데 표면에는 검은 천으로 감싸였다. 튼튼한 두 다리는 천천히 걸음을 옮겨서 정원의 중간까지 성큼성큼 걸어갔다. 바닥에 쓰러진 우육재와 눈물로 얼굴을 뒤덮인 장님 아주머니를 보더니 눈에서의 핏줄은 점점 더 붉어졌다. 이게 바로 우일우이의 부모님들이었다. 그의 형제들의 아버지와 어머니였다. 눈앞의 이 자식들이 두 노인을 이 정도로 괴롭히다니! 이 자식들은 죽어도 싸!“응?”뢰인의 목소리는 작지 않아 우두머리 불량배는 너무 갑작스러워 깜짝 놀랐다. 뒤돌아 뢰인을 쳐다보고 뢰인 뒤에 서있는 염구준을 보더니 웃음만 나왔다. 주변 몇개 마을에서 “양아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가?이 두 남자는 분명 외지에서 온 것이다. 감히 양아치한테 도전하려고? 뭐? 동작그만?“시방 동작그만이라고 했냐??양아치는 손을 들더니 뢰인과 염구준을 가리키더니 몇몇 졸개들을 향하여 퉤하고 가래를 뱉더니 “얘들아, 오늘 절름발이의 6무땅을 반드시 빼앗아내야 해! 누구든지 막기만 하면 죽여버려!”“이 두 겁대가리가 없는 새끼들을…”그의 말을 채하지 못하였다. 뢰인 뒤의 염구준의 눈길은 비할데 없이 무거웠는데 양아치의 말을 듣지도 않고 모습은 갑자기 희뿌여졌다. 쑥양아치의 눈앞이 깜깜해더니 시야에서 염구준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고 얼굴에는 갑작으런 통증을 느꼈다. 팍팍팍하는 뺨을 때리는 소리만 들렸다. 양아치는 심지어 아무 반응도 하지 못했다. 얼굴에는 염구준이 도대체 얼마나 많이 때렸는지 깨진 이는 피와 함께 입으로부터 뿜어져나왔다. 염구준의 뺨에 맞아 거꾸로 4,5미터밖에 쓰러졌다. “뢰인아!”뺨을 때리고나서 염구준의 안색은 여전히 무거웠는데 목소리는 얼음구덩이처럼 차가웠다. “더러운 말만 하고 입에서 똥만 튀기는 새끼니까 혓바닥은 남겨둘 필요가 없어.”뢰인은 머리를 끄덕이더니 유골함을 옆에 놓고 쏜살같이 다가가더니찌익뢰인은 양아치의 입을 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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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5화

이제야 우육재는 힘겹게 땅에서 일어났고 급히 장님 마누라를 부축하였다. 그리고 옆에 서있는 염구준의 얼굴을 쳐다보았고 머지 않은 곳에 놓여있는 두개의 유골함을 바라보았다. 훙머리는 마치 번개를 맞은 듯 멍해졌다. 유골함표면에는 검은 천으로 덮여있어서 우일과 우이의 사진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함의 외관으로만 보아도 그는 이미 천아래 가려진 사실을 알아맞출수가 었다. 그의 두 아들은 우일과 우이…죽었다.둘 다 죽었다.“죄송합니다!”마당에 네 명의 불량배의 사지는 이미 뢰인에 의해 부러졌고 양아치의 시체와 함께 밖에 내버려졌다. 염구준은 천천히 허리를 굽히더니 바닥에 있던 유골함을 안아서 우육재노인을 향하여 허리를 굽히며 천천히 “죄송합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다시 허리를 굽혀 두 유골함을 우육재앞에 건네였는데 소리는 엄숙하였고 침통하였다. “아저씨, 아줌마! 우일과 우이는 훌륭한 친구들이었습니다! 두 분께서…”그는 원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하고 싶었다. 하지만 우육재의 나이 든 체구는 격렬하게 부들부들 떨더니 울음을 참으면서 손가락으로 자기 입술앞에 세워들더니 머리돌려 자기의 장님 마누라를 쳐다보았다. 우일과 우이의 어머니는 장님이어서 아들들의 유골함을 볼 수가 없었고 아들이 이미 죽은 줄도 모르고 있었다. 이럴바엔 그녀를 계속 모르게 하고 아들이 밖에서 잘 살고 있는 줄로만 알고 다시 볼수 없다고 해도 하는 수 없었다. “우일과 우이는 밖에서 아주 좋은 직장을 찾았어요!”순간 염구준은 우육재의 마음을 알아맞추고 유골함을 옆에 조심스레 놓았다.그리고 앞에 다가가 아주머니의 팔을 부축하더니 작은 목소리로 “어머님, 그들은 해외로 돈벌러 나갔어요! 이후에 해외에서 장가가고 사업을 크게 할 거예요! 매달 집으로 송금하여 좋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거예요!”우일,우이가 출국했다고?아주머니는 격동해하더니 염구준의 팔을 만지면서 “총각, 우리 우일이 우이의 친구맞지? 양아치 무리를 쫓아버렸어? 큰 사고쳤네! 오락가락하는 애들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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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6화

이처럼 무서운 눈길은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게 아니었다. 그들은 단지 양아치들 일뿐이었고 마을에서나 제멋대로 횡포한 짓을 하면서 돌아다니는 불량배여서 이 세상에 이처럼 공포적인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당신, 당신은 어느 구역구에서 활동하시나요?”잠간의 고요함끝에 또 한 명의 졸개가 “우리는 전사장님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전부강! 그는 현에서 가장 큰 건축상입니다. 여기의 여행프로젝트는 모두 전사상님이 개발하였거든요. 아치형을 죽였으니 전사장은 절대로 당신들을 놔두지 않을거예요!”염구준은 더이상 이 졸개랑 말을 섞기 싫었다. “뢰인!”그는 고개돌려 뢰인을 바라보더니 낮은 목소리로 “그들을 풀어줘. 그들을 보내서 말을 전달하게 해. 1시간 내에 전부강더러 나를 찾아오라고 해!“그렇지 않으면., 책임은 알아서 지도록.”졸개 몇명이 겪은 모든 일에 대해서는 전부강이 아예 모르고 있었다. 이때 20여키로 떨어진 우안현성에 전부강은 자기 별장의 수영장옆에 누워 품에는 요염한 여자를 껴안고 수입제 망고를 먹고 있었으며 기분이 매우 좋았었다.“부강오빠, 여행프로젝트는 언제부터 시작하십니까? 그 농민들은 모두 해결됐나요?”요염한 여자는 전부강의 가슴에 업드려 희희닥닥하면서 “듣자하니 우가협 그 동네에 우육재인가 하는 사람이 집에 6무나 되는 토지를 갖고 있다는데 팔려고 하지 않는다고 하였죠? 방법을 생각내야죠, 이렇게 끌고 갈 수만은 없잖아요?”전부강은 눈섭을 치켜올리더니 차가운 미소를 짓었다. 우육재?“얼어죽을 절름발이와 장님 마누라도 내가 해결하지 못할가봐?”전부강은 요염한 여자의 손에서부터 망고 한입 먹더니 휴대폰을 꺼내들고 못마땅히 여기더니 입을 삐죽거리면서 “기다려봐, 내가 전화해서 알아볼테야. 유영건이 이미 다 처리했을텐데.”말하는 사이에 두툼한 손가락은 스마트폰의 스크린에서 조작하더니 유영건한테 전화를 걸었다. 5초도 안되어 “부강형님!”전화로부터 유영건의 목소리는 매우 빨리 흘러나왔고 긴장감도 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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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그들이 감히 아치를 죽여? 나는 그들을 죽이지 못할거 같애? 너의 불도저를 가지고 밀어버려! 사람이 죽으면 내가 책임질게. 시공중에 발생한 사고라 돈 몇푼 배상하면 되거든! 알았어?”말하고나서 팍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불도저, 밀어버리고, 시공사고…전화 반대편에 유영건의 머리는 신속하게 사색에 잠기더니 고개숙여 들것에 누워있는 몇몇 졸개들을 바라보더니 갑자기 큰 소리로 “여봐라, 불도저의 시동을 걸고 나따라 와!”라고 웨쳤다. …다른 한편, 우가협우일, 우이의 유골함은 이미 우가협의 공동묘지숲에 묻혔다. 크고 작은 묘자리가 촘촘하게 세워져있었고 주변에는 소나무와 잣나무들로 에워쌌고 수림속에는 바람이 선들선들 불었다. “아저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아주머니가 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대화에는 더 이상 고려할 필요가 없었다. 염구준의 안색은 침통하였으며 우육재의 팔을 부축하고 낮은 목소리로 “제가 두 분을 위해 청해에 저택를 마련해드렸습니다. 이 후에 전문인원들이 보살펴드릴겁니다. 두 분이 천수를 누리시면 우일이 우이도 구천아래 눈을 감을 수 있을 겁니다.”우육재는 무덤앞에서 이미 한바탕 울고 나서 나이든 몸을 구부려 흐느끼면서 “염 사장님, 호의는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평생 도시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이곳에서 노후를 보내면서 살면 됩니다. 낡은 집이지만 그래도 살수는 있으니까 저…”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머지 않은 곳으로부터 50여세 돼보이는 아저씨가 쪽걸상을 들고 가쁜 숨을 쉬면서 달려오더니 “육재야, 빨리 집으로 가봐! 빨리!”“너네 집은 불도저로 평지로 밀리게 생겼어!”후르릉무가협의 기구한 마을길에는 불도저가 요란스럽게 소리내며 질주하였으며 흙길 표면의 모래와 돌맹이는 진동하였으며 길 양옆의 민간 기와집들은 이에 따라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여기는 원래 산골 마을이었는데 절대 다수의 집들은 붉은 벽돌로 지은 건축물이었고 우육재의 집은 짓은지 이미 몇십년이 돼가지고 마당은 돌맹이와 진흑으로 만들어진 회색흙으로 만든 벽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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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8화

십수명의 졸개들은 벌써 깜짝 놀라 눈이 휘둥그래졌다. 그들은 현시에서 그나마 잘 나가는 편이었고 크고 작은 사건도 여러번 목격했었다. 심지어는 내진무인들도 몇몇 접한 적이 있어서 싸움의 기술 등도 연습해본적 있어 3,4명의 일반인을 상대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눈앞의 이 외향인은 한방으로 불도저를 부숴버리지 않았는가? 이런 실력이면 이미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역이 아니며 그들의 상상도 완전히 초월한 것이었다. “씨발! 평소에 너희들을 먹여주었더니 뭐하는 거야? 관건적인 타이밍에 겁먹다니…”유영건은 졸개들을 눈부라리며 째려보았고 불도저의 운전실에서 뛰쳐나왔다. 손을 내밀어 허리쪽을 만졌고 이를 바드득바드득 갈면서 “쿵푸를 좀 한다 이거지? 잘난척하기는… 탄알까지도 막을수 있겠어?”말하는 사이에 허리쪽으로부터 불쑥 검은색의 권총 한자루를 꺼내고 염구준의 미간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려 하였다. 염구준은 천천히 고개를 흔들었다. “니가 전부강이야?”그는 유영건의 두눈을 쳐다보면서 자기를 겨누고 있는 권총은 완전히 무시한채 뒤에 서있는 졸개들은 아예 보지도 않았고 작은 목소리로 “여행프로젝트는 니가 하는 것이야? 모든 일의 배후에는 니가 있었던거 맞지?”유영건은 멍해있더니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걸고 얼굴에는 흉악한 웃음을 짓더니 “외향사람 맞네! 부강형님도 모르다니! 부강형님을 만나려면 다음 생에 만나! 도시에서 복을 누리지 않고 굳이 이 산골에 와서 이 구린 물에 발을 담구다니…죽고 싶다니 내가 소원을 들어주지!”말이 끝나자마자 방아쇠를 당겨 탄알을 발사하려 하였다. “내가 만나려는 건 전부강이지, 니가 아니야!”탄알이 발사되는 순간, 염구준은 담담하게 말하고는 발걸음을 주춤하더니 부르짖으며 날아오는 탄알과 스쳐지나갔다. 오른손은 마치 번개같이 신속히 유영건 손에 잡고 있던 권총을 빼앗고나서 손목을 흔들었다. 크차차 구조가 정밀한 권총은 바로 산산조각으로 되더니 금속 부속품더미로 변했다. 그리고 탄창에 있던 다섯발의 탄알은 딩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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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9화

요염한 여자는 킥킥거리며 전부강의 얼굴에 입맞추었다. “잠시뒤에 윗층에 가서…”말하면서 2층쪽으로 보았는데 말을 그만 삼키고 “아!”하는 소리와 함께 “오빠, 부강오빠, 저기에 사람이 있어요!”어?전부강은 소름끼쳐 조건반사마냥 머리를 들었다. 염구준! 별장2층테러스에 염구준은 두 팔을 뒤로 하고 테러스 앞쪽의 가드레일옆에 서서 전부강을 내려다보았다. 마치 뚱뚱하고 추악한 개미를 보듯이 눈길은 개의치않았다. “보디가드는 어디 있지?”전부강의 심장은 쿵쿵 뛰었고 갑자기 머리를 돌려 별장마당을 향하여 큰 소리로 웨쳤다. “뭘 하는 놈들이야? 망나니가 뛰쳐들었는데 눈이 멀었니?”아무 대답이 없었다. 별장에는 총 6명의 보디가드가 있었다. 모두 전부강이 큰 돈을 들여 도시에서 고용해 온 전문안보요원들이었다. 하지만 경고도 발하지 못하고 모두 염구준한테 공격받고 기절하였다. “부를 필요가 없어. 그들은 이미 잠들었어. 6시간 뒤에 서서히 깨어날거야.”“결과는 자기절로 책임지라는 말의 뜻을 넌 잘 알고 있을거야.”그 자이군!전부강은 이제야 반응하더니 염구준의 신분을 알아채고 마음속으로는 더 이상 경황하지 않았고 머리를 들더니 차갑게 웃으면서 “니가 바로 우육재를 위해 나서는 외향인 맞지? 아치도 니가 죽였지?”염구준은 대답하지 않았고 여전히 평온한 목소리로 “나도 너에게 질문 하나 할께.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사람들을 유린하면 도대체 얼마나 벌려고 하는거야?”돈, 그는 돈을 위해서이구나!전부강의 눈길에서는 갑자기 빛이 나더니 바로 머리를 들고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 그럴줄 알았어. 하늘밑에 어디 일만 하고 밥을 먹지 않는 바보가 있겠는가? 돈을 위해서라면 간단하지.”말하면서 그는 뚱뚱한 손가락 하나를 치켜들고 염구준을 향하여 흔들더니 비웃으면서 “외향인, 당신이 쥐 죽은 듯이 내 별장에 잠입하는 것을 보니 능력은 있는 모양이네. 내가 1억을 줄테니까 우리 상호 건들지 말자고! 아치를 죽인 일은 없던 일도 해줄께.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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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0화

염구준의 말이 떨어지자 마자 전부강의 안색은 드디어 변했다. 전화하기 전에 그는 배짱이 두둑하였고 날뛰고 포악하였었다. 방금전의 두 전화로부터 동사장님과 오사장님의 반응은 마치 두 개의 시한폭탄과 같이 미친듯이 전부강의 심장을 자극하고 있었다. 왜 ‘염구준’이라는 이름을 말했을 뿐인데 그들은 전화를 끊을가?전화를 다시 하면 불통이고…이는 절대로 우연이 아니었다. “당, 당신 나를 핍박하지마!”그는 휴대폰을 결사적으로 잡고 이를 갈며 염구준을 바라보았다. “청해가 왜 금지구역으로 불리는지 알려줄까? 바로 손씨가 있기 때문이고 손씨그룹이 있기 때문이야!”“나는 손씨그룹내에도 인맥이 있어!”이는 그의 히든 카드였다. 손씨그룹의 전신은 청해용운그룹이고 용씨네 도련님 ‘용준영’은 리조트사업의 가장 큰 투자자였다. “손씨그룹?”염구준의 눈길은 점차 엄숙해졌고 목소리는 무거워지더니 “전부강, 전화를 해봐! 니 배후에 도대체 누가 있는지 보여줘! 만약에 나를 속인다면 이 세상에 오게 된 걸 후회하게 만들거야!”“사는게 죽는것보다 더 무서워!”전부강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는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전화가 통하지 않으면 눈앞의 염구준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자기에게 손을 쓸 것이라는 것을. 수단에 대해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용 사장님은 꼭 받으실거야, 반드시…”그는 휴대폰을 들고 스크린에서 조작하였다. 휴대폰은 8번을 울리고 나서 드디어 통하였다. “용 사장님!”이때 전부강은 마치 구명 찌푸라기라도 잡은 듯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안현의 전부강이라고 합니다. 저의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을 겁니다. 저는 리조트 프로젝트의 책임자입니다. 사장님의 심부름꾼이지요!”이때 400여키로밖의 청해시, 용준영은 별장 거실의 소파에 앉아있었는데 안색과 말투가 모두 음침하였다. “전부강이라? 기억이 있어.”“리조트의 토지징용에 대한 보상문제는 반드시 엄격히 보상기준에 근거해서 진행해야 하며 절대로 촌민들에게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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