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빈, 아직도 쓸데없는 일에 관여할 생각이야?"유진우의 손가락에 더욱 힘이 들어가 피부에 파고 들어갔다.조유빈은 숨이 턱턱 막혀오고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거렸다."애송아! 경고하는데 함부로 날뛰지 마!"조유빈은 이를 꼭 깨물고 애써 침착한 척 말했다."장군을 해하는 것은 대죄야. 설사 군부가 너를 잡지 못하더라도, 진무사가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돼. 날 건드린다면 진무사가 결코 널 놓아주지 않을 거야!"나라는 법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무인은 협의로 불순함을 제거한다.나라에선 무림 고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특별한 기관인 진무사를 만들었다!진무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많은 강자들을 보유하고 있다.하늘 아래 모든 무인들은 그 드높은 산을 쉬이 건너뛸 수 없다.진무사는 평소엔 강호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인이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거나 나라의 중신을 해한다면, 반드시 나타나 엄격히 그 죄를 묻는다.무림 고수들에게 있어 진무사는 절대적인 위협 그 자체이다! "날 협박한다고? 내가 널 죽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유진우의 눈빛이 점차 어두워졌다."나는 단지 네게 경고하는 것뿐이야, 스스로 무덤을 파지 말라고 말이야." 조유빈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너는 어린 나이에 꽤 훌륭한 성과를 이루었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야. 난 네가 이후 더 높은 곳으로 날 수 있다고 믿어. 하지만 만약 지금 선을 넘는다면, 네 미래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이 자리에서 막을 내릴 수도 있어. 너 스스로 잘 생각해봐.""그래서, 여전히 날 막겠다고?" 유진우가 냉담한 표정으로 물었다."똑똑히 알아둬. 난 네게 기회를 주고 있는 거야. 지금 떠난다면, 더는 너와 싸울 생각 없어. 하지만 계속 고집부린다면, 널 기다리는 건 오직 죽음뿐이야!" 조유빈이 이를 부득부득 갈며 말했다.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범표사 장군으로서, 반드시 위엄을 유지해야 했다.인질로 잡혀 있더라도, 조금도 겁먹은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조유빈, 난 너랑 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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