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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0화

"조유빈, 아직도 쓸데없는 일에 관여할 생각이야?"

유진우의 손가락에 더욱 힘이 들어가 피부에 파고 들어갔다.

조유빈은 숨이 턱턱 막혀오고 심장이 미친 듯이 쿵쾅거렸다.

"애송아! 경고하는데 함부로 날뛰지 마!"

조유빈은 이를 꼭 깨물고 애써 침착한 척 말했다.

"장군을 해하는 것은 대죄야. 설사 군부가 너를 잡지 못하더라도, 진무사가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돼. 날 건드린다면 진무사가 결코 널 놓아주지 않을 거야!"

나라는 법으로 질서를 유지하고, 무인은 협의로 불순함을 제거한다.

나라에선 무림 고수들을 통제하기 위해 특별한 기관인 진무사를 만들었다!

진무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많은 강자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늘 아래 모든 무인들은 그 드높은 산을 쉬이 건너뛸 수 없다.

진무사는 평소엔 강호 문제에 관여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인이 무고한 사람을 살해하거나 나라의 중신을 해한다면, 반드시 나타나 엄격히 그 죄를 묻는다.

무림 고수들에게 있어 진무사는 절대적인 위협 그 자체이다!

"날 협박한다고? 내가 널 죽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유진우의 눈빛이 점차 어두워졌다.

"나는 단지 네게 경고하는 것뿐이야, 스스로 무덤을 파지 말라고 말이야."

조유빈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너는 어린 나이에 꽤 훌륭한 성과를 이루었어. 쉬운 일은 아니었을 거야. 난 네가 이후 더 높은 곳으로 날 수 있다고 믿어. 하지만 만약 지금 선을 넘는다면, 네 미래뿐만 아니라, 목숨까지 이 자리에서 막을 내릴 수도 있어. 너 스스로 잘 생각해봐."

"그래서, 여전히 날 막겠다고?"

유진우가 냉담한 표정으로 물었다.

"똑똑히 알아둬. 난 네게 기회를 주고 있는 거야. 지금 떠난다면, 더는 너와 싸울 생각 없어. 하지만 계속 고집부린다면, 널 기다리는 건 오직 죽음뿐이야!"

조유빈이 이를 부득부득 갈며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범표사 장군으로서, 반드시 위엄을 유지해야 했다.

인질로 잡혀 있더라도, 조금도 겁먹은 모습을 보여선 안 된다.

"조유빈, 난 너랑 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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