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추월한 벤츠 오프로드를 지켜보던 재벌 2세는 순간적으로 당황한 나머지 황급히 핸들을 돌려 피하려 했다.그러나 핸들을 너무 급하게 돌리자 페라리는 순간 통제 불능이 되어 길가에 부딪쳤다.펑!길가의 벽에 부딪힌 페라리는 차의 앞부분이 움푹 들어갔다.에어백이 열리고, 에어백의 충격으로 재벌 2세가 정신을 잃을 뻔했다.의자에 털썩 주저앉은 재벌 2세는 바짓가랑이 사이가 서늘한 것을 느꼈다. 방금 너무 당황한 나머지 오줌을 싼 것이다.“X발! 감히 나를 건드려, 다 죽여버릴 거야!”재벌 2세는 허약하고 힘없이 꾸짖으며 차 안의 무전기를 찾아내 도움을 청하기 시작했다.“지민 형, 저 현민이예요, 방금 벤츠 오프로드에 당해서 지금 내 페라리가 길가에 부딪혀서 완전히 폐기되었어요, 내 대신 복수해줘요.”무전기에 잠시 침묵이 흐르자 미친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함께 차를 몰던 재벌 2세들은 웃긴 나머지 돼지 웃음소리를 내며 웃었다.“야, 너 그냥 쓰레기라고 이름 고쳐, 우리 클럽에 어떻게 너 같은 쓰레기가 들어와서, 스포츠카를 운전해서 벤츠에게 당해?”“그만해, 그래도 우리 클럽 막내 동생인데, 동생이 당했으니 형들이 동생을 대신해 복수해줘야지, 현민 넌 기다리고 있어, 형들이 복수해줄게.”“현민 너 다친 데는 없어?”우지민은 마지막에 가서야 말을 했다.“저, 저 괜찮아요, 그냥 바짓가랑이가 쌀쌀해요, 방금 놀라 오줌을 쌌거든요.”우지민의 얼굴빛이 순식간에 어두워졌다. 현민이가 눈앞에 있었더라면 바로 차버릴 심정이다. 정말 너무 창피하다.“그럼 기다리고 있어, 그 자식 데리고 돌아가서 너한테 사과하게 할게.”“네, 형, 고마워요.”현민은 억울하게 말했다. 앞에는 벤츠 오프로드는 후미등조차 보이지 않았다.“X발, 내 뒤에 벤츠 오프로드 한 대가 240마일 이상 속도로 달려오고 있어, 오프로드를 저 속도로 달려, 저 새끼 미친 거 아니야? 정말 사고가 나면 브레이크를 밟을 수도 없어.”람보르기니를 몰고 있던 이준은 조금 놀란 기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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