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841 - Chapter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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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1화

사마정호가 오는 것을 본 홍준영은 순간 마음이 따뜻해져서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양아버지, 그 사람은 서청운을 좋아해요. 양아버지도 알다시피 전 서청운을 좋아해요. 오늘 거리에서 두 사람이 서로 눈빛을 주고받는 걸 보고 따지려 했는데 뜻밖에도 상대방이 제 사람을 때렸어요. 저는 양아버지가 매우 대단하다고 말했지만 상대방은 양아버지를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어요.”“그래? 상대의 이름이 뭐길래 그렇게 건방지게 구는 거야? 우리 사마 가문이 언제 방주시에서 이렇게 존재감이 없어졌어?”사마정호는 그 말을 듣고 주먹을 꽉 쥐었다. 사마 가문도 이 방주시에서는 대가족이라 할 수 있고 강자가 적지 않아, 어디를 가도 다른 사람이 안중에 두지 않을 정도는 아니었다.홍준영은 생각하더니 울먹이며 말했다.“그분의 이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서청운이 갑자기 저에게 상대방이 무슨 주인님이라고 속였어요. 게다가, 방주시의 모든 사람은 감히 그의 미움을 살 수 없다고 했어요...”“허허, 여간 광기가 장난이 아니군, 성주부 사람도 아니고 일류 가문도 아니고 군신 주작도 아니잖아.”사마정호는 이 말을 들은 후 허허 웃으며 말했다.“이 세 부류가 아니니 이 사마정호가 미움을 살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안 믿어. 가자, 고수들 몇 명 데리고 갈 테니 그 자식을 어떻게 하고 싶어? 팔다리 분질러 놓을까?”사마정호는 냉랭한 미소를 지으며 상대방을 향해 말했고 홍준영은 그 말을 듣고 속으로 기뻐하며 대답했다.“양아버지가 저를 가장 아끼는 것 같아요. 그 녀석은 지금 서청운과 쇼핑하러 갔는데 돌아갔는지 모르겠어요. 우리가 호의당에 가서 그를 기다리고 있으면 그들은 틀림없이 돌아갈 거예요.”“좋아, 그럼 가자!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감히 이렇게 큰소리치는 지 한번 보고 싶네. 방주시 전체가 감히 그의 기분을 건드릴 수 없다니, 정말 건방지기 짝이 없구나!”사마정호는 옷소매를 휘두르더니 두 손을 등 뒤로 향하고 도도한 모습을 보였다. 곧 사마정호는 홍준영과 함께 호의당으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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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2화

경매를 맡은 30대 중년 여성은 정수진이라고 하는데, 한복을 입고 있어 아주 기품있어 보였다. 정수진이 위에 서 있으니 남다른 매력을 보였는데, 이런 매력은 그녀의 고귀함을 부각하는 것 같았다.서청운은 정수진을 보고 옆에 있는 이태호에게 말했다.“이태호 씨, 이 정수진은 대단한 사람이에요. 오늘은 그녀가 경매 담당인 것 같은데 오늘은 아마도 비교적 귀한 보물이 경매에 부쳐질 건 가봐요.”이태호가 어리둥절해 있다가 호기심에 물었다.“그래?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서청운이 설명했다.“이 정수진이 바로 이 경매장의 총책임자예요. 여기엔 많은 책임자가 있지만, 그녀는 총책임자예요.”여기까지 말하고 서청운은 갑자기 목소리를 낮추었다.“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들은 건데 정수진은 추필링 가문 사람일 거래요. 추필링 가문은 번개같이 나타났다 구름처럼 사라지는 그런 존재예요. 물론, 이 모든 건 소문일 뿐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몰라요. 어쨌든 아무도 감히 그녀를 화나게 할 수 없어요.”이태호는 위에 서 있는 그 여자를 그윽이 바라보며 눈동자가 금빛으로 번쩍하더니, 곧 입가에 가벼운 미소를 떠올렸다.“정말 그럴지도 몰라, 어쨌든 그녀의 내공이 절대 낮지 않아.”“낮지 않아요??”서청운은 잠시 멍해 있다가 동공이 점차 확대되어 이태호에게 놀란 목소리로 말했다.“이태호 씨, 무슨 뜻이에요? 설마 상대방의 내공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거예요? 상대방은 영기도, 어떤 위압도 내보내지 않았고, 게다가 우리로부터 적어도 20m는 떨어져 있는데, 그녀의 내공을 꿰뚫어 볼 수 있다고요?”이태호가 겸손하게 웃으며 대답했다.“그냥 꼼수일 뿐이야, 상대는 8급 무왕의 내공이기 때문에 그녀의 수련이 낮지 않다고 말한 거야.”서청운은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 8급 무왕, 이 여자의 내공이 뜻밖에도 8급 무왕이었다.비록 많은 사람이 이 여자의 내공이 낮지 않다고 추측하지만, 그녀가 손을 쓰는 것을 본 적이 없었기에 그녀의 구체적인 내공을 몰랐다.하지만 많은 사람은 적어도 5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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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3화

“홍운단인데 정말 고급 단약이야, 이런 단약은 에너지가 비교적 순하고 사용하기에 매우 편안하며, 기사의 내공이 무왕의 내공으로 돌파하기엔 가장 좋은 선택이지.”9급 기사의 내공을 지닌 늙은이가 감격에 겨워 말했다.“네, 이 단약은 확실히 보물이에요. 일품 고급 단약은 보기 힘든 거예요. 가끔 누군가의 손에 있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게 경매에 내놓을 수 없을 거예요. 어쨌거나, 이 단약 한 알은 자신의 가문이나 세력에서 무왕의 내공을 지닌 강자가 한 명 더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깐요!”또 다른 중년 남자가 감격에 겨워 말하며 눈빛을 반짝였다.뜻밖에도 이때 한 노인이 허허 웃으며 말했다.“허허, 이 단약은 확실히 일품 고급 단약입니다. 하지만 이 물건은 저에게는 아주 평범한 물건이죠. 이건 색상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니 단지 하품의 일품 고급 단약일 뿐이에요. 중품이라고 할 수도 없고, 그렇게 값어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저 늙은이는 누구지? 큰소리치는 것 같은데? 이런 물건이 마음에 안 든다고?”젊은이 한 명이 그 모습을 보고 저도 모르게 옆에서 차갑게 한마디 했다.옆에 있던 사람이 그에게 말했다. “누군지 모르세요? 그는 우리 방주시 일류 가문의 연단사이자 일품 고급 연단사예요. 게다가 고품질의 단약과 정제된 단약을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해요.”그 젊은이가 노인을 바라보는 눈빛에 존경심이 더해졌다.“일품 고급 연단사였군요, 게다가 그렇게 훌륭한 연단사라니 정말 대단합니다.”그 연단사 영감은 그 말을 듣고 입가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는데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기분이 좋아 보였다. 그런 단약은 그 연단사 영감에게 분명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것은 더없이 소중한 보물이었다.그러자 중년 남자가 일어서서 직접 가격을 제시했다.“202억!”“허허, 이 가주님, 이씨 가문이 좀 인색하시군요, 겨우 이 정도 값을 부르시는 겁니까? 이것은 무왕 내공의 강자가 가문에 나타나게 하는 단약입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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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4화

경매 담당자인 정수진은 못마땅해져서, 바로 냉담한 얼굴로 임경수에게 말했다.“임경수 씨, 우리 경매장은 규정상 여기 있는 누구라도 입찰을 할 수 있고 가격을 가장 높이 부른 사람이 물건을 가져갈 수 있어요. 임씨 가문이 다른 입찰자에게 압력을 가하면 저는 지금 당신을 쫓아낼 수 있어요.”임경수는 입가를 몇 번 씰룩이더니 순간 성질을 죽이고 어색한 웃음만 지었다. “물론이죠, 저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무슨 소인배도 아니고, 그렇죠?” 말을 마친 그는 덤덤하게 웃더니 손가락 세 개를 내밀고 말했다.“600억을 내면 되죠?”“620억!”그 여자는 몇 초 동안 생각한 후에 결국 다시 가격을 올렸는데 분명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듯했다.임경수는 어이가 없었다. 원래는 돈을 조금 써서 이 단약을 손에 넣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이 여자가 또 빼앗으려 했다.“700억!”임경수는 생각해 본 후, 말을 뱉었다.“800억!”임경수의 옆 룸에서 흰옷의 남자가 나서서 싱긋 웃으며 말했다“이런 보물로 우리 집에 무왕이 하나 더 생기는 건데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이규석, 젠장 굳이 나랑 뺏으려 하는 거지? 좋아, 1000억!”뚱보는 화를 내며 1000억이면 많은 금액이라고 생각했다. 이렇게 품질이 좋지 않은 단약은 이미 한계라고 할 수 있었는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그들 같은 집안만이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1200억!”이규석은 뚱보를 한 번 쳐다보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1400억!”임경수는 이규석을 매섭게 노려봤다.정수진의 입가에 웃음기가 돌았다. 그녀는 원래 이 단약이 1000억에 팔리면 괜찮을 거로 생각했지만, 뜻밖에도 예상을 뛰어넘었다. 이렇게 되면 경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수수료가 더 많아질 것이다.“허허, 1400억이라니, 이렇게 비싸게 팔릴 줄 몰랐네.”무대 아래에 있는 이태호가 허허 웃으며 연단사는 역시 환영받는 사람이라 생각했다. 수중에 돈이 없을 때 좋은 단약을 아무렇게나 정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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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5화

임경수는 단약을 얻었지만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다. 어쨌든 이 가격은 분명 너무 높은 가격이었고. 이규석이 갑자기 가격을 놓고 경쟁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정수진이 이때 또 다른 물건을 경매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보검이자 법기였고, 비록 그리 귀중하지는 않지만, 기사들의 쟁탈을 불러일으켰다.무대 아래에서 조용히 기다리던 이태호는 세 번째 물건이 나오자 눈앞이 환해졌다.“일품 고급 영초, 익모난심초, 이것은 일품 고급 단약을 정제하는 주재료야, 게다가 이런 재료는 찾기 어렵지.”이태호는 영초를 보고 담담하게 웃었다.옆에 있던 서청운은 이태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이태호 씨, 이 물건에 관심이 많은 것 같으니 경매에 부쳐도 됩니다.”이런 영초는 아주 좋지만, 무자의 내공을 지닌 사람에게는 분명 매력이 없으므로 경매 시작가는 자연히 그리 높지 않았는데 겨우 10억으로 경매를 시작했고 가격을 올리려면 매번 백만 원씩 올릴 수 있었다.“자, 마음에 드는 사람 있습니까? 지금부터 경매할 수 있습니다.”정수진은 살며시 웃고 나서 말을 이었다.“이 영초는 품질이 좋고 비교적 희소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 후 정신력 향상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이태호가 덤덤하게 웃으며 바로 일어섰다.“20억!”“저 사람은 내공이 그리 높지 않겠지요? 이러한 영초는 일부 기사에게 적합한데 더 높은 레벨의 기사조차도 사용하기 시작하면 효과가 별로 없어요.”무왕의 내공을 지닌 중년 남자가 추측하며 말했다.“24억!”여자가 일어나서, 뜻밖에도 4억을 더 불렀다.“30억!”이태호는 덤덤하게 웃었다. 이 영초는 일반 수련자들에게 그 가치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이태호와 같은 연단사에게 가치가 있었다. 그것은 단약을 만드는 주요 재료인데 약간의 부재료만 추가하면 일품 고급 단약으로 만들 수 있고 때가 되면 그 가치는 말할 나위조차 없기 때문이다.여자는 눈살을 찌푸렸다. 내공이 그리 높지 않았던 그녀는 결국 자리에 도로 앉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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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6화

“허허, 이민수의 미움을 사는 것이 두렵지도 않나 봐요? 이민수는 일품 고급 연단사인데 이 영초가 이민수의 손에 들어가면 10배 100배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어요.”다른 한 노인도 허허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다.“120억!"이민수는 주위의 수군거리는 소리를 듣고, 얼굴에 우쭐한 표정을 짓더니 뜻밖에도 또다시 120억으로 올렸다.“160억!”이태호는 이런 식으로 끄는 것이 귀찮아 단번에 40억을 올렸다.상대방은 더는 참지 못하고 이태호를 향해 쌀쌀하게 말했다.“허허, 젊은이, 보아하니 돈이 많군, 그럼 우리 한 번 겨루어 보세. 200억!”상대방의 도발적인 모습에 이태호의 표정이 살짝 일그러졌다.‘돈이라고? 돈으로 경쟁하면 설마 내가 두려워할 줄 아나 보지?’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허허, 좋아요. 당신도 이 영초를 좋아하나 보군요, 그럼 어쩔 수 없죠, 이 영초는 저도 반드시 얻어야 하거든요.”이태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렇다면 전 400억을 내겠습니다!”“뭐라고!”많은 사람이 이태호의 입찰가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가격 인상 폭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단숨에 200억을 인상하다니!“좋아요, 그럼 전 600억 내겠습니다!”이민수는 얼굴이 뜨거워 나는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200억을 더 올렸다.“800억!”이태호가 또 가격을 불렀다.이민수의 입가에 약간의 경련이 일어나더니 이태호에게 말했다.“이 자식, 잘 생각해 봐, 이건 단지 영초일 뿐이야. 800억이면 이미 원래의 가치를 넘어섰어, 설마 이 영초로 내공을 돌파하려는 건 아니겠지?”이민수가 계속 설명했다.“이 영초는 내 손에 들어와야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어. 왜냐하면 나는 그것을 단약으로 정제하여 그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이고, 때가 되면 그 가치가 두 배가 될 수 있을 거야.”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쑥스러운 듯 말했다.“이민수 씨, 말씀하신 도리는 다 이해합니다만, 제가 방금 말씀드렸듯이 저는 반드시 이걸 손에 넣어야 해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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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7화

“맞아요, 성함이 어떻게 되죠? 지금 입찰자가 없다면 이 영초는 당신 것이에요.”무대에 선 정수진도 이태호를 바라보는 눈빛이 조금 더 달라졌다. 어쨌든 앞에 있는 젊은이는 돈만 있는 게 아니라 패기가 더 많은 것 같았다.방금 이민수 같은 인물이 그렇게 말하면 많은 사람들은 이민수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라도 이민수에게 양보할 것이다.그러나 이태호는 끝까지 버티고 이민수조차도 포기할 수밖에 없는 가격까지 가격을 올렸다.“저는 이태호라고 합니다!”“자, 다음 사람이 가격을 더 올리지 않으면 이 영초는 이 이태호, 이태호 씨의 것입니다!”“1200억 한번!”“1200억 두 번!”“1200억 세 번! 거래성사!”낙찰 망치가 떨어지자 직원 한 명이 쟁반을 들고 다가와 이태호에게 영초를 주고 기계를 꺼내 이태호의 카드에서 돈을 긁었다.“요즘 젊은이들은 잘난 척하고 폼 잡기 위해 억지로라도 경쟁하려 하네. 허허!”이민수는 허허 웃으며 일부러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이태호는 분명 유명세를 타려고 일부러 그를 밟고 가격 경쟁을 한 것으로 생각했다.하지만 그가 이런 젊은이와 따진다면 오히려 좀 인색해 보일 것이다.옆에 있던 한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누가 아니래요? 저 자식은 내공이 높지 않을 것 같은데 빨리 돌파하려는 마음에 이 영초가 필요한가 봐요.”곧 네 번째 경매가 시작되었다.이태호는 네 번째 보물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단지 수련공법일 뿐이고 레벨이 너무 평범해서 눈에 띄지 않았다.또 잠시 후, 마침내 또 다른 영초가 경매에 부쳐졌다.“허허, 여러분, 이 영초는 일반 영초가 아닙니다. 이 영초는 2품 저급 영초로 연단 제련에 적합하며 극히 드문 영초입니다...”무대 위에서 정수진은 미소를 지으며 영초를 한 번 소개한 후 다시 말했다.“물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2품 영초는 2품 저급 영초라도 1품 영초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경매가는 조금 높은데 시작가는 800억이고 매번 가격 인상은 2억 단위로 진행됩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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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8화

조금 전에 이미 1200억을 썼는데 이태호는 지금 또 경매에 부치려고 한다. 수중에 그렇게 많은 자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방주시의 어느 속물적인 도련님이라 생각했다.하지만 정수진은 곰곰이 생각해 보았지만 낯선 이름이라 어리둥절했다.“1000억!”바로 그때, 그 2층 룸에서 한 중년 여자가 나와서 빙긋 웃으며 소리쳤다.“1100억!”뜻밖에도 임경수도 그 영초가 마음에 들어 가격을 올렸다.“허허, 1200억!”조금 전 그 이민수는 뒤질세라 임경수가 말하자마자 가격을 제시했다. 이태호는 어이가 없었고 이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 영초를 마음에 들어 할 줄은 몰랐다.“1300억!”“맙소사, 너무 치열한 거 아니에요? 벌써 가격이 이렇게나 많이 올랐어요.”“누가 아니래요? 그 중년 여인도 일류 가문의 연단사예요. 일품 고급 연단사인데 그 이민수와 같은 레벨의 인물이에요. 그분도 이 영초가 마음에 드나 봐요. 심지어 임경수까지 가격을 올렸으니, 쯧쯧, 이번에 좋은 구경거리가 생긴 것 같네요.”홀 안도 순식간에 시끄러워졌는데, 이번 2품 저급 영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가격을 경쟁할 줄은 몰랐다.“이태호 씨, 어떻게 하죠? 우리 계속 경쟁해요? 사람이 꽤 많고, 게다가 그중 두 명은 모두 일품 고급 연단사예요. 그들은 오랫동안 가문에 있었으니, 많은 돈을 가지고 있을 거예요.”서청운은 걱정스러운 듯 이태호를 바라보며 이태호가 가진 돈이 부족할까 봐 걱정했다.“이태호 씨께서 가지고 있는 돈이 부족하면 제 카드에 몇백억이 더 있어요, 그래도 부족하면 지금 아버지께 문자를 보내서 즉시 제 카드에 돈을 입금하라고 할게요.”그 말을 들은 이태호는 웃으며 속삭였다.“잊지 마, 난 남군 군주일 뿐만 아니라 드래곤 신전의 주인이기도 해, 내가 그들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아?”이 말을 듣고 서청운은 갑자기 어색해졌고, 그제야 자신이 정말 쓸데없이 걱정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분은 드래곤 신전의 주인이니 틀림없이 수중에 돈이 있을 것이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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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9화

“1600억!”많은 사람이 듣자마자, 숨을 들이쉬었다. 역시 이민수답게 빠르게 가격을 1600억으로 올렸다.“됐어요, 경쟁 안 해요, 당신 연단사들은 모두 미쳤어요. 우리 집에는 일품 고급 연단사가 없으니 이 영초는 내가 뺏어도 영초로 쓸 수밖에 없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은 없어요.”임경수는 잠시 생각한 끝에 결국 포기했다.“1800억!”하지만 그 중년 여자는 포기하지 않고 1800억의 가격을 불렀다.“2000억!”이태호는 절대 지지 않고, 바로 일어서서 2000억의 가격을 불렀다.그러자 이민수와 중년 여인은 완전히 어이가 없었고 자기도 모르게 이태호를 힐끗 보았다. 그들이 보기에 이태호는 연단사가 아니니 말이다. 설령 일품 고급 연단사가 사서 2품 저급 단약을 정제하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큰 위험을 무릅쓴 것인데 겨우 이태호 따위가 그들과 경쟁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2000억? 저 자식 정말 돈이 많구나, 2품 저급 영초를 위해 이런 가격을 외칠 수 있다니, 이것이 귀중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그것은 한 뿌리의 영초일 뿐이지 단약이 아닌데 말이야!”누군가 감개무량해서 두 명의 연단사와 경쟁하는 이 젊은이를 점점 더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허허, 정말 미안한데 전 정말 이 영초가 마음에 들어요.”이태호가 허허 웃으며 말했다.“저기요, 당신이 연단사가 아니면 이런 영초는 가져간다고 해도 그냥 돈 낭비일 거예요.”그 중년 여자도 저도 모르게 주의를 시키었다.그러자 이태호가 덤덤하게 대답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계획이 있어요.”“알았어요. 2200억!”중년 여자는 잠시 생각했지만 여전히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이민수는 바로 침묵하고 거기에 앉아 있는데, 안색이 차갑고 경쟁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3000억!”“너...”그러자 그 중년 여인은 어이가 없었다. 이태호의 기세로 보아하니 돈이 전혀 모자라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단숨에 800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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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화

누군가 쓴웃음을 지으며 부자들의 삶은 그들이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입찰에 응하는 사람들은 모두 명문가의 자제들이지만 이태호의 이런 패기에 깜짝 놀랐다.“3000억, 또 부를 분 계시나요?”정수진은 매우 만족하며 이런 가격을 경매할 수 있는 것은 예상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모두 가격을 부를 의향이 없는 것 같았다.“3000억 한 번, 3000억 두 번, 3000억 세 번, 3000억에 낙찰되었습니다.”낙찰 망치가 떨어지고 이 영초가 낙찰됐다.“허허, 저 사람들은 꿈에도 이태호 씨가 쉽게 이 영초를 단약으로 만들 수 있는 남자라는 걸 모를 거예요. 하하. 그들은 이태호 씨와 경쟁할 수 없어요.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손실이죠. 이태호 씨는 달라요. 이렇게 높은 가격으로 사들여도 단약으로 바뀌면 손해는 안 볼 거예요.”서청운은 옆에서 두 연단사의 어두운 표정을 보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목소리 낮춰, 내가 2품 저급 연단사라는 걸 알게 되면 저자들이 피를 토할지도 몰라. 조용히 지내자. 다른 사람의 눈에 나지 말아야지. 어차피 남운시에 돌아가야 하는데 쓸데없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이태호는 웃으며 낮은 소리로 서청운에게 말했다.서청운은 바로 귀엽게 웃으며 이태호를 향해 오케이라는 손짓을 보여줬다.“저 자식이 이미 돈을 많이 썼는데, 아직도 우리랑 경쟁할 돈이 있을 것 같지 않고, 우리는 아직 돈을 쓰지 않았어.”이민수는 이태호를 힐끗 보고 나서 이를 악물더니 중얼거렸다.“칫, 넌 고가로 사. 오늘 경매가 끝나지 않았어. 좀 있다 이품 저급 영초가 경매로 나올지도 몰라. 그때가 되면 넌 수중에 돈이 없으니 나만 땡잡은 거지 뭐.”좀 있다 낮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고 이태호가 화가 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민수는 마음이 어느 정도 풀렸다.“저 자식이 이미 4000억 가까이 썼으니 카드에 돈이 남이 있을지 모르겠네.”2층 룸에 있던 그 중년 여성 연단사도 눈썹을 찌푸리며 이태호가 어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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