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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9화

“1600억!”

많은 사람이 듣자마자, 숨을 들이쉬었다. 역시 이민수답게 빠르게 가격을 1600억으로 올렸다.

“됐어요, 경쟁 안 해요, 당신 연단사들은 모두 미쳤어요. 우리 집에는 일품 고급 연단사가 없으니 이 영초는 내가 뺏어도 영초로 쓸 수밖에 없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은 없어요.”

임경수는 잠시 생각한 끝에 결국 포기했다.

“1800억!”

하지만 그 중년 여자는 포기하지 않고 1800억의 가격을 불렀다.

“2000억!”

이태호는 절대 지지 않고, 바로 일어서서 2000억의 가격을 불렀다.

그러자 이민수와 중년 여인은 완전히 어이가 없었고 자기도 모르게 이태호를 힐끗 보았다. 그들이 보기에 이태호는 연단사가 아니니 말이다. 설령 일품 고급 연단사가 사서 2품 저급 단약을 정제하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모두 큰 위험을 무릅쓴 것인데 겨우 이태호 따위가 그들과 경쟁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2000억? 저 자식 정말 돈이 많구나, 2품 저급 영초를 위해 이런 가격을 외칠 수 있다니, 이것이 귀중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그것은 한 뿌리의 영초일 뿐이지 단약이 아닌데 말이야!”

누군가 감개무량해서 두 명의 연단사와 경쟁하는 이 젊은이를 점점 더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허허, 정말 미안한데 전 정말 이 영초가 마음에 들어요.”

이태호가 허허 웃으며 말했다.

“저기요, 당신이 연단사가 아니면 이런 영초는 가져간다고 해도 그냥 돈 낭비일 거예요.”

그 중년 여자도 저도 모르게 주의를 시키었다.

그러자 이태호가 덤덤하게 대답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계획이 있어요.”

“알았어요. 2200억!”

중년 여자는 잠시 생각했지만 여전히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이민수는 바로 침묵하고 거기에 앉아 있는데, 안색이 차갑고 경쟁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이태호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3000억!”

“너...”

그러자 그 중년 여인은 어이가 없었다. 이태호의 기세로 보아하니 돈이 전혀 모자라지 않는 것 같았다. 그는 단숨에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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