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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화

누군가 쓴웃음을 지으며 부자들의 삶은 그들이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입찰에 응하는 사람들은 모두 명문가의 자제들이지만 이태호의 이런 패기에 깜짝 놀랐다.

“3000억, 또 부를 분 계시나요?”

정수진은 매우 만족하며 이런 가격을 경매할 수 있는 것은 예상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모두 가격을 부를 의향이 없는 것 같았다.

“3000억 한 번, 3000억 두 번, 3000억 세 번, 3000억에 낙찰되었습니다.”

낙찰 망치가 떨어지고 이 영초가 낙찰됐다.

“허허, 저 사람들은 꿈에도 이태호 씨가 쉽게 이 영초를 단약으로 만들 수 있는 남자라는 걸 모를 거예요. 하하. 그들은 이태호 씨와 경쟁할 수 없어요. 경쟁한다는 것 자체가 손실이죠. 이태호 씨는 달라요. 이렇게 높은 가격으로 사들여도 단약으로 바뀌면 손해는 안 볼 거예요.”

서청운은 옆에서 두 연단사의 어두운 표정을 보며 입을 가리고 웃었다.

“목소리 낮춰, 내가 2품 저급 연단사라는 걸 알게 되면 저자들이 피를 토할지도 몰라. 조용히 지내자. 다른 사람의 눈에 나지 말아야지. 어차피 남운시에 돌아가야 하는데 쓸데없는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이태호는 웃으며 낮은 소리로 서청운에게 말했다.

서청운은 바로 귀엽게 웃으며 이태호를 향해 오케이라는 손짓을 보여줬다.

“저 자식이 이미 돈을 많이 썼는데, 아직도 우리랑 경쟁할 돈이 있을 것 같지 않고, 우리는 아직 돈을 쓰지 않았어.”

이민수는 이태호를 힐끗 보고 나서 이를 악물더니 중얼거렸다.

“칫, 넌 고가로 사. 오늘 경매가 끝나지 않았어. 좀 있다 이품 저급 영초가 경매로 나올지도 몰라. 그때가 되면 넌 수중에 돈이 없으니 나만 땡잡은 거지 뭐.”

좀 있다 낮은 가격에 좋은 물건을 얻을 수 있고 이태호가 화가 난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민수는 마음이 어느 정도 풀렸다.

“저 자식이 이미 4000억 가까이 썼으니 카드에 돈이 남이 있을지 모르겠네.”

2층 룸에 있던 그 중년 여성 연단사도 눈썹을 찌푸리며 이태호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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