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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5화

임경수는 단약을 얻었지만 안색이 별로 좋지 않았다. 어쨌든 이 가격은 분명 너무 높은 가격이었고. 이규석이 갑자기 가격을 놓고 경쟁하지 않았다면 그렇게 많은 돈을 쓰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다.

정수진이 이때 또 다른 물건을 경매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보검이자 법기였고, 비록 그리 귀중하지는 않지만, 기사들의 쟁탈을 불러일으켰다.

무대 아래에서 조용히 기다리던 이태호는 세 번째 물건이 나오자 눈앞이 환해졌다.

“일품 고급 영초, 익모난심초, 이것은 일품 고급 단약을 정제하는 주재료야, 게다가 이런 재료는 찾기 어렵지.”

이태호는 영초를 보고 담담하게 웃었다.

옆에 있던 서청운은 이태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이태호 씨, 이 물건에 관심이 많은 것 같으니 경매에 부쳐도 됩니다.”

이런 영초는 아주 좋지만, 무자의 내공을 지닌 사람에게는 분명 매력이 없으므로 경매 시작가는 자연히 그리 높지 않았는데 겨우 10억으로 경매를 시작했고 가격을 올리려면 매번 백만 원씩 올릴 수 있었다.

“자, 마음에 드는 사람 있습니까? 지금부터 경매할 수 있습니다.”

정수진은 살며시 웃고 나서 말을 이었다.

“이 영초는 품질이 좋고 비교적 희소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용 후 정신력 향상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태호가 덤덤하게 웃으며 바로 일어섰다.

“20억!”

“저 사람은 내공이 그리 높지 않겠지요? 이러한 영초는 일부 기사에게 적합한데 더 높은 레벨의 기사조차도 사용하기 시작하면 효과가 별로 없어요.”

무왕의 내공을 지닌 중년 남자가 추측하며 말했다.

“24억!”

여자가 일어나서, 뜻밖에도 4억을 더 불렀다.

“30억!”

이태호는 덤덤하게 웃었다. 이 영초는 일반 수련자들에게 그 가치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이태호와 같은 연단사에게 가치가 있었다. 그것은 단약을 만드는 주요 재료인데 약간의 부재료만 추가하면 일품 고급 단약으로 만들 수 있고 때가 되면 그 가치는 말할 나위조차 없기 때문이다.

여자는 눈살을 찌푸렸다. 내공이 그리 높지 않았던 그녀는 결국 자리에 도로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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