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딸바보가 되어 돌아온 프리즌 황제: Chapter 211 - Chapter 220

2201 Chapters

제211장

"좋아, 좋아, 가자. 뭐가 무서워!"이태호는 왕햠금이 겁에 질린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내일 꼭 일찍 와. 우리 엄마 아빠가 그쪽 부모님과 다른 친척들에게 소식을 돌렸으니 그분들이 내일 식사하러 올 것이다!""걱정 말라. 내일 일찍 갈게!"왕향금은 웃으며 오후에 산 차에 올라타더니 기지개를 피면서 말했다. "아, 드디어 여기에 출근할 필요가 없구나. 풍 도련님이나 청운당이나 제발 우리 둘을 귀찮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걱정 마, 하늘이 무너져도 사촌 동생이 있잖아!"이태호는 상대방을 향해 손을 흔들며 "오랫동안 운전 안 했으니 천천히 운전해.방금 산 차야!"라고 주의를 주었다."걱정 마. 조심할게!"왕향금은 웃으면서 차를 몰고 떠났다.상대방이 떠난 후에야 이태호도 차를 몰고 돌아갔다.왕향금은 차를 몰다가 잠시 운전한 후에야 자신이 아직 옷을 갈아입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챘다.그녀는 지금도 술집에 출근하고 있으며 술 접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섹시한 치마를 입고 있지만 부모님 앞에서는 이런 옷을 입어본 적이 없었다."아이고, 옷은 아직 술집 사물함에 있는데 어떡하지? 다시 가지러 갈 수 없겠는데?"왕향금은 얼굴을 찡그리며 잠깐 생각한 후 차를 길가에 세우고 바로 옆 옷가게에 가서 새 옷을 한 벌 사 입었다. 그리고 차를 몰고 가난한 동네로 돌아갔다.그녀가 공터에 차를 세우자마자 그녀의 아버지가 나왔다. 그녀의 아버지 왕흥발은 그녀가 늦도록 집에 오지 않자 마중하러 나갔던 것이다."아빠!"왕향금은 싱긋 웃으며 왕흥발을 향해 말했다.왕흥발은 왕향금을 찬찬히 쳐다보더니 "너 워야? 향금아, 설마 네가 스폰녀야?"스폰?"왕형금은 어리둥절해서 "아버지, 무슨 헛소리예요? 그럴리가요? 내가 그런 돈 벌지 않아요. 아버지가 그랬잖아요. 착실히 일을 해야 된다고."그러나 왕흥발은 전혀 믿지 않는 표정으로 그 차를 가리키며 "만약 스폰녀가 아니라면 이렇게 비싼 차를 살 수 있어? 이 차 수십만 위안은 되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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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장

연초방은 그 말을 듣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왕흥발에게 물었다. "여보, 당신이 딸을 오해하고 있어요. 우리 집 딸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요?""그럼, 이 차는 어떻게 설명해? 걔가 살 수 있는 차인가?"왕흥발의 말투가 조금 누그러졌다.왕향금은 그제야 웃으며 "헤헤, 엄마 아빠. 우리 차 한 대만 있는게 아니라 집도 있어요. 지금 그 집 인테리어하고 있으니 며칠만 지나면 가구를 사서 입주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뭐라고!"두 노인은 숨을 들이 쉬며 자신이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다. 차뿐만 아니라 집도 있다고?연초방은 침을 삼키며 왕향금을 향해 "향금아, 나를 놀라게 하지 마라. 너 무슨 불법 일을 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왕향금은 "엄마, 아빠. 셋째 이모네 집에서 5만 위안을 빌리가지 않았습니까? 이제 사촌 동생이 돌아왔으니 그가 돈을 돌려줬어요."라고 말했다.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왕향금은 걸상에 앉아 "하지만 그는 5만 3천 위안을 갚은 것이 아니라 3백만 위안을 갚았어요. 그는 우리 가족의 은혜에 감사하다고 이렇게 많은 돈을 준 것입니다."라고 말했다."그렇게 많은 돈? 그가 준 거라고?"왕흥발은 눈살을 찌푸린 후 허벅지를 치며 말했다. "어쩐지 네 셋째 이모가 오늘 전화 와서 이사한다고 하더니. 내일 밥 먹으러 가자. 네 사촌 동생 출소를 축하할 겸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간 것을 축하하러 가자. 왜 5성급 호텔을 예약했는지 의문도 들긴했어."라고 말했다."5성급 호텔을 예약했나요?"왕향금은 즉시 물었다 ."그래. 화이호텔인 것 같아. 용담 별장과 가깝지. 거기 땅 값이 비싸!"왕흥발은 감탄했다. "내가 잘못 들은 줄 알고 너희 엄마보고 두 번이나 물어보라고 했는데 화이호텔이 확실하다는 대답을 듣고 너희 엄마가 전화를 끊었다.""오, 그럼 그집과 정말 가까워요. 그러면 밥 먹고 집도 가볼 수 있을 거예요!"왕향금은 그렇게 생각한 후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집이랑 가까워?"연초방은 어리둥절했다."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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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3장

연초방은 그를 한 번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봐 봐요. 내가 말했잖아요. 우리 친척들끼리 도와줄 수 있으며 도와주자고. 처음에 당신 나보고 뭐라고 하더니 지금 봐 봐 이들이 어떻게 은혜를 갚고 있는지? 당신 부끄럽지 않아요?"예전에 왕흥발은 연초방이 자주 연초월 가족들에게 돈을 빌려준다고 적지 않게 나무랐다. 왕흥발은 연초방보고 이태호가 감옥에 갔고 언제 돈을 갚을 수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연초방은 매번 반박할 수 없었다. 연초월과 이태식은 나이가 많고 돈도 별로 못 벌고 게다가 매달 하현우의 부하들이 와서 그들에게 돈을 갚으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확실히 돈 갚을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그 두 부부는 언제 돈을 갚을 수 있을지 몰랐다."나도 이태호 이놈이 나오자마자 이렇게 잘 될 줄 몰랐지. 이런 별장에 살다니, 이건 너무 돈이 많잖아!"왕흥발은 담배 한 대 꺼내 피우더니 한참이 지나서 "향금아. 이태호가 왜 이렇게 돈이 많은지 자세히 말해 줄 수 있니?"라고 말했다.왕향금은 그제서야 구체적인 상황을 가족들에게 말했다.이때 섭호도 병원에서 나와 탕호 앞에 서있었다."형, 오셨어요? 잘됐네요. 왕향금 그리고 이태호 찾았나요?당호는 섭호가 오는 것을 보고 감격했다.지금의 그는 당장 이태호를 죽여버리고 싶었다.섭호는 안색이 어두워지면서 "오늘 밤 우리 회사가 투자한 술집에서 그를 만났는데, 그 자식이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고 사람을 데리고 갔어요."고 말했다."그리고?"당호는 섭호의 안색이 이상해지자 미간을 찌푸렸다.섭호는 그제야 이렇게 말했다."그가 나를 이길 수만 있다면 그를 놓아줄 수 있었어요. 그러나 내가 그와 한 판 붙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나는 전혀 그의 상대가 아니었어요. 그놈 강해요!"당호는 침묵했다. 그는 잘 알고 있었다. 섭호 입에서 상대방이 강하다는 말이 나왔으니 상대가 얼마나 강한지를.섭호는 바로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걱정 마. 당호야. 이 원수는 내가 갚아줄게. 오늘 내가 지면 상대방을 놓아주기로 약속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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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4장

신수민은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고 가슴이 두근거렸다. 지금의 그녀는 뜻밖에도 열애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그녀는 몸을 뒤로 피했지만 이태호의 멋진 얼굴을 보고 더 이상 피하지 않았다. 마치 이태호의 키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이태호도 상대방이 피하지 않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그와 신수민 미녀와의 감정이 또 다시 싹 트고 있었다."ㅋㅋㅋ!"그런데 바로 이때 웃음소리 때문에 이태호와 신수민은 모두 어리둥절해졌다.두 사람은 즉시 그쪽으로 얼굴을 향했다. 알고 보니 은재가 이미 일어나 방문을 열고 작은 머리를 내밀어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작은 손으로 입을 가리고 낄낄거리며 웃고 있었다.그러자 신수민은 뒤로 물러섰고 얼굴은 더욱 빨개졌다. "이 계집애야, 뭘 봐? 양치질은 했어? 빨리 양치하러 가!""ㅋㅋㅋ, 엄마 아빠 뽀뽀했어!"신은재는 환호성을 지르며 펄쩍 뛰더니 화장실로 달려가 이를 닦았다."이봐, 은재가 얼마나 기뻐하는지!"이태호도 웃으면서 은재에게 다가가서 말했다: "은재아, 앞으로 엄마 아빠가 여동생이나 남동생을 만들어줄게. 어때? 여동생이 좋아 남동생이 좋아?"옆에 있던 신수민은 이 말을 듣고 얼굴이 뜨거워졌다. 그녀는 이태호를 한 번 쳐다보면서 김칫국을 마신다고 생각했다."다 좋아요!"순진한 은재는 이렇게 말했다."좋아. 그럼 우리 먼저 씻고 아침 먹은 다음에 호텔에 가서 룸을 예약해 놓고 음식을 미리 주문하자."신수민이 이태호를 재촉했다.이들은 차를 몰고 화이호텔에 왔다.도착하자마자 룸을 예약하고 음식을 주문했다.이태호가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큰아버지인 이태우 가족 몇 명이 차를 몰고 이쪽 광장으로 왔다.차에서 내린 이태우는 앞에 있는 호화로운 호텔을 보고 "여기가 확실한가? 그 집 사람들이 여기서 우리를 대접해줄 수 있나?"라고 말했다.이태우의 아들 이부재는 냉소하면서 "허허, 아빠.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에요? 잘못 들은 거 아니에요? 아니면 해음자 같은 건가? 여긴 5성급 호텔이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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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장

"자, 그만 좀 해. 어떻게 된 일인지 곧 알게 될 거야!"이태우는 담담하게 웃으며 다시 손목시계를 쳐다보더니 말했다. "중요한 회의를 미루고 특별히 달려왔는데 이따가 모두 값싼 야채 요리를 주문하면 그들에게 눈치를 줄거야!""그러죠!"이부재도 맞장구를 쳤다.바로 이때 이태호의 셋째 삼촌인 이태지 가족들도 왔다.이태지는 이태우가 여기 있는 것을 보고 곧장 앞으로 다가가서 "아이고, 큰 사장님도 오셨군요. 평소에는 정말 보기 드문 분인데!"라고 말했다.이태우는 셋째 동생이 자신을 사장이라고 부르는 것을 듣고 의기양양하게 웃으며 "허허, 큰 사장이라고 할 수 없지. 겨우 밥벌이하고 있을 뿐이야."라고 겸손하게 말했다."하하, 형님. 너무 겸손하시네요. 제가 듣기로는 시내 한복판에서 큰 집을 샀다고 들었는데. 쯧쯧. 몇백만 위안이나 되는 집 아니에요? 부럽다. 우리 같은 사람은 평생 그렇게 많은 돈을 벌지 못할 것 같아요."이태지는 허허 웃으며 아첨하는 태도로 말했다.이태우는 원래 이 일을 계기로 자랑을 하려고 했는데 이태지가 먼저 이 얘기를 꺼내니 더욱 기뻤다. "집이 비싸지 않아. 3백만 위안 조금 넘지. 인테리어를 해야 되는데 인테리어 비용이 100만 위안 정도가 더 들어가야 돼."생각지도 못하게 연초방과 왕향금, 왕흥발 세 사람도 차를 몰고 왔고 이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다.그러자 연초방은 "그렇게 돈이 많아? 당신 동생 이태식이 전에 돈이 없어서 몇 천 위안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없다고 하지 않았어요?"이태우는 순간 입가에 경련을 일으켰고 얼굴이 굳어졌다.그러자 그는 "허허, 다른 사람이 돈이 없을 때 내가 돈을 빌려줘야 되는 법이 있나? 그때 회사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그들이 돈 빌리러 왔을 때 마침 돈이 없었어."라고 말했다.연초방은 못마땅해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래요? 내가 기억하기로는 당신 집에 가서 돈을 빌리는 게 한두 번이 아닌데? 매번 돈 빌려줄 때가 아니라고요? 몇 천 위안이 당신 회사의 운영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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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장

"오만 위안이 넘었구나. 헤헤, 나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제 이태호 부자가 됐고 아직도 우리를 기억하고 있네!"왕흥발은 오늘 오전에 새 집을 보러 갔었는데 매우 만족스러웠고 앞으로의 좋은 날을 생각하니 얼굴에 웃음꽃이 가득 피었다."형님, 저 사람들 좀 봐요. 진짜인 것 같아요!"이태지는 안색이 어두워지면서 앞으로 나아가 이태우에게 조용히 말했다.이태우도 고개를 끄덕였지만 안색이 좋지 않았다. 연초월과 이태식 부부가 집에 여러 번 찾아왔지만 매번 바쁘다고 하거나 현금이 없다고 그들의 부탁을 거절했다.그런데 이태호가 이렇게 부자가 될 줄은 몰랐다. 한꺼번에 300만 위안을 꺼내서 선물할 줄이야.그가 300만 위안을 한꺼번에 내놓을 수 있다면 천만 부자인 자신보다 훨씬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준다. 어쩌면 억대가 넘는 재산이 있을지도 모른다."아이고, 다들 오셨어요? 빨리 들어가요. 좀전에 룸을 예약해 놓았어요."이때 연초월과 이태식, 이태호가 안에서 나왔다."룸?"이태우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졌다. 친척들 중에서 그가 가장 부자였고 그는 줄곧 다른 친척들을 무시했다.이제 둘째 동생 가족이 갑자기 자기보다 돈이 많아져서 그의 마음은 매우 불쾌했다. 누군가의 발밑에 밟힌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더욱이나 예전에 가장 가난했던 이태식 가족이라니?"그래요. 갑시다. 3층 룸으로!"이태호는 담담하게 웃으며 사람들을 둘러보더니 얼굴을 찡그렸다. "어, 엄마. 이모가 왜 안 오셨어요?"연초월은 그제서야 "오, 네 사촌 동생이 오늘 선 보러 간다고 하니 올 시간이 없나보다. 우리 끼리 밥 먹으면 돼지."라고 말했다."그렇구나!"이태호는 웃으면서 사람을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정말 3층 룸인가?"이태우는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물었다.옆에 있던 이태지는 잘못된 것을 느끼고 이태우한테 "형님, 3층 룸은 어떤 곳인가요?"라고 물었다.이태우는 "3층에는 방이 몇 개밖에 없지. 전부 고급스러운 큰 방이야. 모두 최소 소비가격이 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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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장

"아빠, 왜 그런 표정을 짓고 있어요? 새삼스럽게!"아버지의 놀란 모습을 보고 이부재는 아버지가 창피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가가서 주의를 주었다."형님, 888호 룸이 그렇게 비싼가요? 그래도 사장이라는 사람이 이런데 못 와 봤어요!"이태지도 이쪽으로 걸어오면서 이태우에게 주의를 주었다."네가 뭘 알아. 이 룸은 내가 들어본 적도 있어. 최저 소비가격이 100만 위안이야!"이태우는 깜짝 놀라 몸을 부르르 떨며 이태호을 향해 "태호야, 이곳에 잘못 온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이곳은 최저 소비가 100만 위안이야!"이태지와 이부재도 놀랐다.이건 너무 사치스러운 거 아니야!여러 사람의 믿을 수 없다는 모습을 바라보던 이태호는 오히려 담담하게 웃으며 "맞아요. 지금 103만 위안의 안주를 주문했으니 안심하고 드세요. 이렇게 여러 해 동안 모두를 만나지 못해서 여러분께 좋은 음식를 대접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말이 끝난 후 이태호는 일부러 연초방과 왕향금의 가족을 보면서 "특히 우리 이모와 이모부는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부모님을 돌볼 수 없을 때 우리 집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하하, 별말씀을. 친척끼리 친하게 지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 누구나 어려운 일이 있을 수 있는 거니까 서로 도와야지."라고 말했다.왕흥발은 순간 체면이 서는 것 같아 득의양양하면서 웃고 있었다.이태호 가족에게 돈을 빌려줬을 때 다른 친척들은 바보라고 했고 빌린 돈을 갚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사실은 이태호가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사람이었고 게다가 부자가 되어서 돌아왔다. 옆에 있던 이태우와 이태지는 하나같이 안색이 어두웠다."아이고, 미안해요. 늦었네요."이때 이태호의 둘째 외삼촌이 가족을 데리고 왔다."둘째 삼촌?"둘째 삼촌네 식구인 걸 보니 이태호의 표정이 좀 복잡해졌다.이번 모임에 그들은 이무발의 가족을 초대하지 않았다. 이전에 이무발은 이태호의 아버지가 가난하다고 싫어했고 연초월과 이태식의 결혼을 막았다.하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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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장

"좋아. 내가 듣기로는 이 곳에 음식이 꽤 비싸다고 하던데, 보아하니 이태호가 출세했구나!"이무발은 어색한 미소를 짓더니 슈퍼마켓에서 산 비싼 담배를 왕흥발과 친척들에게 돌렸다. "자, 자, 자, 매부 담배 피워요. 자, 다들 담배 피워요!"이태호와 신수민이 눈을 마주쳤다. 이태호는 어제 저녁 이미 친척들의 상황을 신수민에게 얘기했다.다만, 이무발이 이렇게 뻔뻔할 줄이야. 이모의 모멘트를 보고 초대하지도 않았는데 왔던 것이다. 아마 연초월이 모멘트에서 화이호텔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보고 아들과 아내를 데리고 온 것 같았다. 돈이 많으면 먼 친척도 제발로 찾아온다더니 바로 이런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가요. 모두들 들어가서 앉으세요. 앉으시면 종업원이 음식을 올려올 것입니다!"어쨌든 윗사람이고 또 상대방이 이렇게 뻔뻔하니 이태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그저 웃으며 인사할 수밖에 없었다.곧 커다란 원탁 위에 사람들이 둘러 앉았다.이무발은 이 고급스러운 룸을 바라보며 " 여기가 5성급 호텔 룸이야. 만 위안은 들겠지. 한꺼번에 만 위안를 소비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거네."라고 말했다."만 위안? 정말 뭘 모르시네요!"옆에 있던 이태우는 시큰둥하게 웃으며 "여기는 우리도 소비할 수 없는 곳이에요. 이 룸은 최저 100만 위안을 소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백만 위안!"이무발은 놀라서 침을 삼켰는데 그 표정이 얼마나 재밌던지."태호야. 너 정말 부자구나. 참, 이 미녀는 누구?"이무발은 한참 어리둥절하다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이태호 옆에 앉아 있는 신수민에 대해서 물어보았다.신수민은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기질도 뛰어나서 그냥 앉아 있는 데도 특별하다는 느낌을 주었다.이태호는 그제서야 일어나 웃으며 "여기 계신 분들 아직 이분을 모르지요. 이분은 바로 저의 아내입니다. 신수민, 신씨 집안의 아가씨입니다. 지금은 선씨 그룹의 총지배인입니다!"이라고 신수민을 소개했다.말을 마친 이태호는 옆에 앉아 있는 신은재를 바라보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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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장

"그때 신씨 아가씨를 임신 시킨 사람이 태호였구나."이태우는 문득 그때의 일이 생각났다. 그는 그때의 일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지만 그 남자가 이태호일 줄은 몰랐다.이때 종업원은 요리를 올려왔고 이태지와 이무발은 하나하나의 비싼 고기 요리를 보더니 눈이 휘둥그래졌다.이태호는 웃으며 다른 친척들을 다시 한 번 신수민에게 소개했다."자자, 모두 건배합시다!"이태식은 술잔을 들고 흥분하면서 말했다. "아이, 내 아들이 이렇게 잘나가서 수천만 위안 짜리 별장에 살게 할 수 있고, 또 이런 곳에 와서 이렇게 비싼 음식도 먹을 수 있으며, 이렇게 비싼 술도 마실 수 있네요. 지금까지 나는 이것이 마치 꿈처럼 느껴지네요."이태호도 이 말을 듣고 감개무량한 감정을 참지 못했다. 부모님이 기뻐하고 부모님의 체면을 새워주는 게 그에겐 의미있는 일이었다.연초월도 연초방과 술잔을 기울렸다. "몇 년 동안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그렇지 않으면 우리도 지금까지 견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연초방은 허허 웃으며 말했다. "셋째 여동생, 천만에 말씀을. 생각지도 못하게 이태호가 삼백만 위안을 갚아 주었지. 내 평생 이렇게 많은 돈을 본 적이 없어. 우리는 집도 사고 차도 샀어. 그리고도 백만 위안 정도 남았어. 나머지 돈으로 향금이더러 장사를 하게 할 계획이네.""에이. 별말씀을요. 태호가 이미 우리에게 말했어요. 큰 이모가 베푼 은혜를 열 배 백 배 돌려드리겠다고요!"연초월도 지금까지 이렇게 체면이 선 적이 없었던 것이다."네? 지금 살고 있는 별장요? 수천만 위안 짜리 라고요."라고 물었다.이무발은 동생의 집이 부자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렇게 돈이 많을 줄은 몰랐고, 그야말로 그들이 바라만 볼 수 있는 존재가 된 것이다.게다가 이 말을 들으니 이태호가 연초방에게 300만 위안을 주어서 은혜를 갚았다는 것도 알게 됐다.왕향금은 상대방의 놀란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아졌다. 예전에 이무발과 이태우는 이태호를 멸시했기 때문이다.오늘은 그들의 뺨을 정말 심하게 때려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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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장

이태우의 부인은 만면에 웃음 띠며 말했다.모두 들 한창 먹고 마시느라고 여념이 없을 그때 이무발이뻔뻔스럽게 이태호에게 다가와 술 한잔 권했다.상대방이 손윗사람인지라 거절하기도 그래서 할 수없이 웃으며 잔을 부딪혔다.다만 그가 생각지 못한 것은 술을 마시고 난 후에도 이무발은 제자리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태호 곁에 서서 허리를 굽혀 배시시 웃으며 말했다. "태호야, 너 지금 봐봐, 정말 돈도 많고 사람 위에 사람인 부자가 다 되었구나. 아이고, 대신 우리 집을 봐, 정말 너하고는 비교도 안돼!"이태호는 미간을 찌푸리며 왠지 말속에 말이 담긴 느낌이 들었다.그는 웃으며"둘째 외삼촌, 제가 돈이 많은 편은 아니에요, 저보다 돈 많은 사람 널렸어요."라고 얼버무렸다."어흠, 너, 너무 겸손한 거 아니냐? 우리 눈에는 너 졸부 중의 졸부거든!"이무발은 말을 마치고 약간 겸연쩍은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은 예전 같지가 않아. 우리 집은 넓은 편이긴 한데 워낙 교외라 도심하고 멀리 떨어져 있어. 그기다 네 사촌 형이 올해로 서른두 살인데 이제야 겨우 여자친구를 찾았어!"여기까지 말하고 한숨 돌리더니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런데 여자 집에서 꼭 도심에 결혼 집 한 채를 사야 된다잖아. 사지 못하면 결혼은 물거품이라는데 정말 근심이 이만저만이 아니야!"이태호는 속이 철렁 내려앉았다. 전에는 망나니 외삼촌이 큰 이모가 올린 모멘트를 보고 5성급 호텔에서 그가 한 턱 쏘는 걸 알고 밥 한 끼나 얻어먹으러 온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하게 상대방은 밥 한 끼뿐만 아니라 겸사겸사 돈을 빌리려 하는 것이었다.이태호는 상대방의 낯짝이 이렇게 두꺼운 줄 몰랐다. 예전에는 그의 집이 가난하다고 혐오하면서 오랫동안 왕래조차 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돈 냄새를 맡고 닁큼 달려와 돈을 빌리려는 든 것이었다.이태호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둘째 외삼촌 두 내외간도 적지 않은 돈을 모은 것 같은데 지금 계약금 내는 데는 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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