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나선 임동현은 뒤 돌아 호텔 입구를 바라보았고, 조현영은 몇몇 종업원을 데리고 90도 인사를 했다. 임동현은 세상이 갑자기 이렇게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강선미가 뭔데?내가 원한다면 후궁 3천 명도 삼을 수 있어.다음은 뭐하지?당연히 집을 사야지.임동현은 학교 기숙사에 오래전부터 살고 싶지 않았다, 4인용 침실에, 지금은 2명만 살고 있고, 나머지 2명은 여자친구를 사귀고 거의 밖에서 산다.그리고 나머지 한 명도 갓 여자친구 생겨서 이사 나갈 계획이다.임동현도 원래 강선미와 함께 살려고 했지만, 강선미가 절대 동의하지 않았다.강선미가 며칠 만에 황준영과 잤다는 생각에 임동현은 가슴이 미어졌다."젠장, 애초에 강하게 나갔어야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잘됐네, 황준영 너 가져라!"임동현은 속으로 욕설을 퍼부었다.이때 임동현의 중고 휴대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임동현이 폰을 집어 들어 전화번호를 봤는데, 그의 룸메이트인 유정식이 걸어온 전화였다.유정식이 지금은 여자친구와 바깥에서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1년 넘게 임동현과 함께 살아서 사이가 좋다.게다가 학교 기숙사비는 등록금과 함께 묶여 있어서 학교에 살지 않아도 기숙사비를 냈기 때문에 묵지 않더라도 가끔 기숙사로 돌아가 다 같이 게임을 하곤 한다.임동현이 전화를 받았다."동현, 어디야?우리 셋 지금 의무실에 있어, 보건 쌤이 너 이미 떠났다고 했어, 네 얘기는 다 들었어, 절대 바보 같은 짓 하지 마, 좀 넓게 생각하고,똥차가고 새 차 오는 거야, 네 기분이 좀 나아지면, 우리 한번 모여서, 더 좋은 여자 소개해 줄게.”유정식의 다소 초조한 목소리가 전화기 넘어 들려왔다.임동현은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었다.”정식아,뭔 소리야,내가 어떻게 바보짓을 하겠냐,내 걱정은 하지 마, 금방 돌아올게.”"진짜 괜찮아?""진짜 괜찮아!""그럼 말해 봐, 너 지금 어디야?우리 몇 명이 너 찾으러 갈게"고 말했다."안돼, 나 이미 집에 왔어, 걱정 마, 2,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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