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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작가: 노황
last update 최신 업데이트: 2023-03-17 15:52:55
임동현은 조현영을 데리고 포르쉐 4S 매장에 갔다.

두 사람이 들어서자 예쁜 여성 판매원이 그들을 반겼다.

그녀는 두 사람이 새로 산 벤츠 G에서 내리는 것을 보았고 임동현의 옷차림은 딱 봐도 재벌 2세 같았다.

그래서 그녀는 "사장님, 사모님, 차보러 오셨습니까?"라고 열정적으로 물었다.

임동현은 "네" 라고 대답했다.

"찾으시는 차가 있으신가요?"

“지금 포르쉐 911 있나요?

"네 있습니다"

"그럼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네 이쪽으로 모시겠습니다."

미녀 판매원은 두 사람을 포르쉐 911 차량 옆으로 데려왔다.

"지금 저희 쪽에 빨간색과 검은색 각각 한 대씩 있습니다. 어떤 색을 원하세요?”

임동현은 대충 쓱 훑어보더니 "빨간 걸로 주시고 바로 계산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네…?" 미녀 판매원은 잠시 멍 해졌다.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이렇게 바로 산다고? 정말 부러워 죽겠다.

"사장님, 안 봐도 괜찮으시겠어요?"

"방금 봤잖아요. 이 빨간 거로 주세요. 예쁘네요."

미녀 판매원은 여기서 일을 한 지 정말 오래됐지만 이렇게 차를 사는 사람은 처음 보았다.

"네 사장님 저 따라오세요."

그리고 두 사람을 데리고 프런트로 가서 임동현에게 이 차의 성능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사장님, 이 빨간색 포르쉐 911은 수평 대향 6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한 최고급 프리미엄 스포츠카입니다……."

소개가 끝나기도 전에 임동현은 "네 알겠습니다. 소개 안 하셔도 돼요. 그냥 얼마를 내야 하는지 만 말씀해주세요!"라고 하며 말을 끊었다.

"어떤 옵션을 원하십니까?"

"그냥 제일 좋은 걸로 해주세요."

"그럼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2분 후….

"사장님, 총 6억 5천만 원입니다."

돈을 지불한 후 두 사람은 로비의 소파에 앉아 직원이 절차 밟는 것을 기다렸다.

조현영은 임동현이 차를 사러 갈 때 운전을 부탁하려고 데려온 줄 알았다. 하지만 혼자서 차 두 대를 몰고 돌아갈 수는 없다. 임동현이 왜 빨간색을 선택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녀는"동현아, 빨간색은 너랑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왜 검정색으로 안 샀어? 그게 너랑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은데?" 라고 물었다.

임동현은 웃으며 "이거 누나 주려고 산 거야! 내가 봤을 때 누나는 빨간색이 잘 어울려"라고 대답했다.

조현영은 다소 놀란 표정을 지으며 "나 사준다고? 동현아, 장난치는 거지?" 라고 물었다.

"내가 장난치는 거 같아? 이거 누나 사주는 거야."

"안 돼, 안 돼, 이건 너무 비싸잖아. 안 받을래." 조현영은 바로 거절했다.

"누나, 나한테 동생이라며, 나한테 이렇게 할 필요 없어. 누나도 이 돈은 나한테 별거 아니라는 거 알잖아. 이거 안 받으면 우리 이제 재밌게 못 놀아"

“음… 알겠어! 그럼 잘 받을 게. 고마워 동현아" 라고 말했다.

조현영은 마음이 불편했다. 그녀는 지금 2천만 원짜리 대포차를 타고 있다. 그녀의 연봉은 1억 정도이고, 매달 집세, 옷, 화장품은 그녀의 월급의 절반을 차지했다. 집에는 대학을 막 졸업하고 취업 준비 중인 남동생이 있다. 그녀는 나머지 돈을 거의 다 집으로 보냈다.

그녀는 현재 저축한 돈이 전혀 없고, 이런 고급 차를 살 수도 없다.

미녀 판매원은 두 사람 뒤에서 대화를 듣고, 부러움과 질투의 눈빛으로 조현영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녀도 6억짜리 고급 차를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사주는 이런 부자인 동생을 갖고 싶어했다.

"사장님,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시면 보험과 차량 등록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임동현은 조현영을 바라보며 "누나, 누나 거로 해!" 라고 말했다.

"동현아, 이건…. 아닌 거 같은데…"

임동현은 이 차를 사준다고 하긴 했지만, 조현영은 그냥 운전만 시켜 주는 줄 알았다. 그녀의 이름으로 등록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이렇게 되면 이 차는 앞으로 정말 그녀의 것이 될 것이다. 조현영은 지금 이 예상치 못한 선물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아까 누나한테 사준다고 했잖아. 설마 장난이라고 생각 한 거야?

"음… 그래! 동현아, 정말 고마워". 조현영은 미녀 판매원에게 신분증을 건네주었다.

약 10여 분 후….

미녀 판매원이 걸어왔다.

"사장님, 다 되셨습니다. 이건 키와 자료입니다. 차를 빼셔도 됩니다."

"현영 누나, 얼른 받고 가자"

임동현은 말을 마치자마자 일어나 자리를 떴다.

조현영은 자료와 키를 받고 차를 빼러 갔다.

차 두 대가 앞뒤로 도로를 달리고 있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앞서 가던 임동현은 조현영의 전화를 받았다.

"동현아, 우리 지금 어디 가?"

"호텔에 가서 밥을 먹을까? 근데 나 아직 배가 별로 안 고파"

조현영은 "나도 별로 배 안 고파." 라고 대답했다.

임동현은 "그럼 우리 집에 잠깐 들를래?" 라고 물었다.

"좋아!"

두 사람은 강남국제타워에 도착해 차를 세운 뒤 함께 1동으로 걸어갔다.

강남국제타워는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그녀가 일하는 곳과 가까워서 이곳을 지날 때마다 항상 부러움에 가득 찬 눈빛으로 이곳을 쳐다보면서 이곳에서 집 한 채를 갖는 꿈을 꾸었다.

비록 이 꿈은 이루기 힘들지만, 들어와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두 사람은 1동 엘리베이터를 타고 27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조현영은 마음에 준비를 하고 들어왔지만, 눈앞의 펼쳐진 고급스러움에 살짝 어지러웠다.

아름다운 샹들리에, 통유리창으로 돼 있는 거실, 눈앞에 펼쳐진 강변, 소파, TV, 벽화, 모든 것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조현영은 매일 이런 호화로운 집에서 살면 십 년을 덜 살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임동현은 "앉아!"라고 말했고, 조현영에게 물 한 잔을 따라 주었다.

조현영은 커다란 통유리창을 가리키며 "동현아, 집이 너무 예쁘다. 여기서 강변 야경 보면 진짜 예쁘겠다.." 라고 말했다.

"나쁘지 않아,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와."

"진짜?" 조현영이 불확실한 듯 물었다.

"당연하지! 맞다, 현영 누나 고향이 어디야?"

"나 운성 출신인데 강성에서 일한 지 3, 4년이 됐어."

"그럼 여기 강성에서 집 샀어?"

"아니! 강성 집값이 너무 비싸서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조현영은 감탄했다.

임동현은 "누나 월급으로 강성에 방 하나 잡는 건 별로 부담 없지 않아?"라고 약간의 의심을 품은 채 물었다.

조현영은 쓸쓸한 목소리로 "사실 월급도 적고, 부모님이랑 동생을 책임져야 하고, 혼자 셋방 살고 있고, 옷이랑 화장품을 사는 것도 만만치 않아서 저축은 아예 못 해." 라고 말했다.

관련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9화

    "그럼 그냥 나랑 같이 살래? 나 혼자 살기엔 너무 크기도 하고, 같이 살면 집세를 좀 아낄 수 있을 거 같은데?"임동현도 자신이 왜 이런 말을 꺼냈는지 몰랐다. 심지어 임동현은 조현영과 안 지 이틀밖에 안 됐다. 이렇게 갑자기 같이 살자고 하면 당황스럽겠지만, 그가 먼저 말을 꺼냈고, 마음속으로 은근히 기대했다.하지만 임동현은 잘 몰랐다. 그는 예전에 강선미와 연애를 할 때 자존감이 굉장히 낮았고, 발언권이 거의 없었다.하지만 조현영과 함께 있으면 달랐다. 조현영은 무슨 말을 하든 항상 임동현 위주로 했고, 무언가를 하기 전에 그의 의견을 물어봤다.어떤 남자가 자기가 중심이 되는 것을 안 좋아할까? 그래서 임동현은 조현영의 태도와 대화법에 편안함을 느꼈고, 무의식적으로는 조현영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했다.조현영은 잠시 머뭇거리며 "이렇게 하는 게......맞아?"라고 물었다.말로는 이렇게 말했지만 속으론 엄청 설렜다. 이사만 오면 임동현을 얻는 셈 이였다.그녀는 임동현이 다른 의도가 있는지에 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의도적으로 임동현을 유혹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조현영은 어려서부터 깐깐했다. 그녀는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쭉 학교 퀸카이었고, 그녀를 쫓아다니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 중에는 학교 킹카와 돈 많고 힘 있는 재벌 2세들도 있었지만, 모두 그녀에게 거절당했다.조현영은 아직 연애 경험이 없지만,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그냥 평범한 남자를 만나 평생을 살 거였으면 진작에 연애를 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녀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자신과 가족의 운명을 바꾸고 싶어했다. 그녀의 삶의 가치를 실현시켜줄 수 있는 사람의 입장으로 써는 다른 사람을 거친 사람과 거치지 않은 사람은 하늘과 땅의 차이였다.그래서 그녀는 연애하지 않고, 이날만을 기다렸다. 그녀의 삶의 가치를 실현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임동현이 였다. 임동현이라는 큰 나무에 올라가기만 하면, 그녀는 나무 꼭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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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0화

    같은 시각……골든호텔의 꼭대기 층은 33층이다.회장 사무실 안.골든호텔 지배인 유선호는 30대로 보이는 남자 앞에 서 있었다.남자는 회장 자리에 앉아 반쯤 누운 채 두 발을 책상에 올리고 있었다.이 남자는 바로 골든호텔의 최대 주주이자 회장인 박수홍이었다.박수홍은 "유선호씨 요즘 호텔에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물었다.그는 강남성에 일을 보러 온 김에 겸사겸사 호텔을 들렀다. 이번엔 예외적이 였고, 원래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들르곤 했다.유선호는 "아닙니다 회장님, 현재 모든 일이 순조롭고 업무량은 꾸준히 증가하여 작년 동기 대비 20% 정도 증가했습니다."라고대답했다."좋네, 유선호씨 아주 훌륭합니다. 연말 보너스는 두 배로 늘리고, 호텔 직원 보너스는 50% 인상하도록 하세요."유선호는 몸을 숙이며 "감사합니다 회장님!"이라고 공손하게 말했다.박수홍은 "그럼, 더 보고할 사항이 없으면 가서 일 보세요! 전 잠깐 들린 거 라 금방 가볼 거 예요" 라고 말했다.유선호는 속으로 고민하다 “회장님,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어제 어떤 손님이 호텔에서 회원권을 만들고 바로 200억을 충전했습니다." 라고 말을 꺼냈다.“뭐? 개인 명의로요 아니면 회사 명의로요? 박수홍이 관심을 보였다."개인 명의요, 게다가 어제 한 끼에 3억 원어치나 시키셨는데 이렇게 매일 최상급으로 식사를 준비해달라고 하셨고, 만약에 자기가 오지 않으면 버려 달라고 하셨습니다.""내가 보기엔 졸부 같은데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죠?”"서류상으로는 스물 한 살이고 강남대학교 학생인 것 같습니다.""스물 한 살? 학생? 200억 충전해서 밥 먹었다고요? 살면서 이런 사람 본 적 있어요?""아뇨 회장님,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어제 그는 하루 종일 로비 매니저인 조현영이 접대했습니다.""그래요? 조현영 좀 불러주세요.""예 회장님!"유선호는 곧바로 무전기로 "조현영 매니저 있나요? 있으면 대답해주세요!”라고 말했다.이윽고 무전기에서 "유선호 지배인님, 조현영 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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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1화

    임동현은 방에서 최고급 음식을 먹고 있었다.돈만 있으면 못 할 게 없구나.예전에는 꿈도 못 꾸던 이 음식들을 그는 반쯤 먹어 치웠다.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하려는데 방문이 열렸다.임동현은 조현영이 온 줄 알고 "현영 누나, 와서 좀 먹어."라고 말했다.이어 고개를 돌려 문쪽을 바라보자 모르는 30대 남자가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그 뒤를 이어 4~50대로 보이는 남자와 조현영이 따라 들어왔다. 조현영을 제외한 나머지 두 사람은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다.하지만 조현영의 안색이 안 좋고 눈시울이 약간 붉어진 걸 보고 임동현은 무슨 일이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박수홍은 임동현에게 다가와 "임동현 고객님 안녕하세요. 저는 골든 호텔 회장 박수홍입니다. 여기 음식은 좀 입맛에 맞으세요?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바로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공손하게 말했다.그는 임동현에게 관심이 많았다. 이렇게 젊은데 200억을 충전해서 먹고 마시고 노는 걸 보니 분명 재벌 2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와 친해져도 나쁠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그는 인맥이 넓은 사업가이고, 골든 호텔은 단지 그의 사업 중 하나일 뿐이였다. 또한,그는 다른 많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임동현이나 임동현의 배후 가족과 협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회장님 안녕하세요. 전 이곳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박수홍은 아첨을 부리며 "마음에 들면 다행입니다. 임도현 고객님께선 강남대학교에 인재라고 들었습니다. 정말 젊고 유망하십니다"라고 말했다."네 맞습니다! 하지만 젊고 능력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저 스스로 제 위치를 잘 알고 있거든요.""임도현 고객님 너무 겸손하십니다. 강남대학교는 전국 5위 안에 드는 대학교이고 그 학교 학생들은 각 분야의 엘리트들입니다. 이건 제 명함입니다. 혹시라도 제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셔도 됩니다."박수홍은 금빛 찬란한 명함 한 장을 임동현에게 건넸다.임동현은 명함을 받아 들며 "박수홍 회장님, 뭐 하나 여쭤봐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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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2화

    골든 호텔 3번 방.조현영은 자리에 남아 임동현에게 "동현아, 정말 호텔을 사려고?”라고 물었다.임동현은 "난 사고 싶은데 회장님이 안 파실까 봐 걱정이야. 회장님은 왜 그러신 걸까?"라고 대답했다."나도 잘 모르겠어, 박수홍 회장님은 애초에 호텔에 거의 안 오시다가 매년 송년회 때만 한 번씩 나타나셨어. 듣기로는 골든 호텔 말고도 가지고 있는 회사가 엄청나게 많다던데."임동현은 "이렇게 신비롭다고? 좀 어려워졌네, 그에게 이 정도 돈은 돈 같지도 않겠네."라고 말했다.이 정도 돈? 4-5조 원이 이 정도 돈이라고? 이것이 바로 이 슈퍼리치들의 클라스인가? 어마어마하네!조현영은 무감각해질 지경이었다. 그녀는 강남의 최고급 호텔에서 3, 4년 동안 일하면서,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과 친구들을 사귀었다. 그 중 몇 명은 몇천억 몇 조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었고, 그녀는 스스로 그 클라스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임동현은 이틀 동안 그녀에게 교훈을 줬다. 알고 보니 그녀가 접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고, 이 진정한 슈퍼리치들 에겐 몇조원을 쓰는 게 그저 하나의 취미일 뿐일지도 모른다.그녀가 알고 있는 몇 천억 원 자산을 가진 부자들은 임동현과 박수홍 회장님 앞에서는 별 볼 것 없었다. 그들이 말 한마디로 쓰는 돈이 네 몸값의 몇 배나 되는 액수였다.‘애초에 급이 다른데 이걸 어떻게 비교할 수 있겠어?’ 조현영은 이런 생각을 하며 더욱 만족스러운 눈빛으로 임동현을 쳐다보았다.비록 나이는 어리지만, 그의 기질은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고 심지어 마치 편하게 밥을 먹으면서 몇 조짜리 사업에 관해 얘기한다. 그야말로 그녀의 완벽한 이상형이었다.임동현이 조현영의 이 마음을 알게 된다면 아마 너무 웃겨 배꼽이 빠질 것이다.어디 하나 나무랄 데가 없는 기질?왕께서 강산을 가리켜 주시니?나는 200만 원짜리 가방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버림받았고, 지갑을 탈탈 털어도 전 재산이 200도 안 되는 거지였었다.철저하게 물질이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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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3화

    10분 후….문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박수홍이 "들어오세요! 유선호씨와 조현영씨도 같이 들어오세요.”라고 말했다.방 문이 열리자 주원화가 유선호와 조현영과 함께 방으로 들어왔다."먼저 한 가지를 발표하겠습니다. 임동현 고객님과 합의가 되어 골든 호텔은 임동현 고객님께 4조 원에 양도될 것입니다. 주원화 총괄자님은 계약금을 받고 영수증을 발급할 준비를 해주세요. 거래는 일주일 안에 완료될 것입니다." 박수홍은 세 사람을 바라보며 말했다.세 사람은 이 소식을 듣고 표정이 엇갈렸다.주원화는 아무렇지 않은 얼굴이 였다. 그는 그저 박수홍 옆에 있는 늙은이였고, 골든호텔의 재무총괄을 맡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직책이 있었기 때문이다. 골든호텔을 파는 것은 오히려 그에게 부담을 덜어줬다.유선호는 얼굴이 창백해 졌다. 그는 박수홍이 직접 고용한 상급 전문 매니저였다. 비록 여기서 직업을 잃을 지라도 다른 직업을 찾는 건 매우 쉬운 일이 였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곳을 찾기는 정말 어려웠다.제일 기쁜 건 조현영이 였다. 그녀는 지금 너무 흥분해 얼굴이 빨개졌다.주원화는 임동현에게 계좌번호를 넘겨줬고, 임동현은 계약금 10%인 4000억 원을 바로 송금하고 주원화가 발행한 영수증을 받았다.계약금 정산이 끝난 후, 전체적으로 이 거래의 걱정이 사라졌고, 임동현을 바라보는 박수홍의 눈빛도 조금 달라졌다.이욱의 말에 따르면, 이 아이가 이렇게 많은 현금을 주고 호텔을 살 수 있는 것은 분명 숨겨진 거물의 후계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저런 부류의 사람들은 박수홍이 잘 알지 못했다. 그들은 신비롭고, 무서울 정도로 힘이 세서 일정 수준 이상이 아니고 서는 접촉할 수 없다. 듣기로 이 사람들은 돈만 있는 것이 아니다.이때 임동현은 “회장님, 제가 아직 학생이라서 인수인계를 받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조현영씨와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이제 그녀가 이곳의 총지배인이 될 거니까요”"주원화 총괄자님, 임동현 고객님이 원하시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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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4화

    저녁 무렵.임동현은 킹카의 발걸음으로 골든호텔에 들어섰다"임회장님 안녕하세요!""임회장님 안녕하세요!"입구에 있는 예쁜 안내데스크 직원 네 명이 임동현을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인사를 했다.이제 호텔은 대부분 바뀌었다. 호텔 주인이 임동현으로 바뀌었고, 조현영은 이미 총지배인의 업무를 인계 받기 시작했고, 전 지배인 유선호는 이미 자리를 떴다.임동현이 로비로 들어서자 네 명의 안내데스크 직원은 의논하기 시작했다."임회장님은 젊고 정말 잘 생긴 거 같아요!""맞아요! 잘생기고 돈도 많아요! 완전 제 이상형이에요""임회장님은 그쪽 안 좋아할 걸요?""그걸 어떻게 알아요? 만약 임회장님이 저 같은 사람을 좋아할 수도 있죠!""참나, 임회장님이 조현영 지배인님 같은 분을 좋아하실 거예요.""한 가지 음식만 먹으면 질리는 거 몰라요? 언젠가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거예요."임동현은 뒤에서 속닥거리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그가 로비로 나오자 조현영이 그를 맞이했다."현영누나, 왜 아직도 여기 있어? 총 지배인을 맡아 달라고 했잖아. 인수인계 받으러 안 갔어?" 임동현은 약간 의심스러운 듯 물었다."임회장님, 저는 이미 총지배인의 업무를 인계 받았습니다. 저는 특별히 임회장님을 맞이하러 나왔습니다. 이건 회장님의 운전면허증입니다."조현영이 임동현에게 수첩 하나를 건넸다."고마워, 누나. 그럼 먼저 일보러 가! 난 이거 다 먹고 갈게. 맞다 큰누나한테 언제 시간 낼 수 있냐고 물어봐 봐. 밥 한끼 대접하고 싶어”."네! 그럼 물어보겠습니다! 저는 아직 배울 일이 많기도 하고 바쁘기 때문에 임회장님을 데려다 주지는 못할 거 같습니다.”조현영은 안내 데스크 직원을 불러 임동현을 식사를 하러 가는 곳까지 안내해달라고 말한 뒤 혼자 떠났다."임회장님 실례하겠습니다!" 안내데스크 직원이 그에게 공손히 말했다."저 어디인지 알아요! 안 오셔도 돼요.""임회장님, 오늘 방을 바꿔드려서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데스크 직원이 말했다."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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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5화

    스포츠카를 구매하고 임동현은 강남국제타워로 돌아갔다.새로 산 노트북을 켜고, 아프리카 tv 라이브 방송을 다운로드한 후 성냥개비라는 닉네임으로 회원가입을 했다. 임동현은 컴퓨터 살 돈이 없어 아프리카 tv 라이브 방송을 본 적이 없었다.아프리카 tv 생방송은 PC에서 가장 큰 생방송 플랫폼이고, 틱톡은 모바일에서 가장 큰 생방송 플랫폼으로 두 회사가 기본적으로 각 분야의 80%를 차지했다.임동현은 시간이 이미 11시가 다 되어가는 것을 보고, 사촌 여동생 왕민의 생방송 방번호를 입력했다. 이 꼬맹이가 한창 생방송을 하고 있었다.생방송에 들어가자 왕민은 별풍선을 쏴 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쏘는 별풍선은 모두 소액이었다. 대부분 천원 남짓이었다. 임동현은 별풍선 랭킹을 보았는데 1위가 겨우 200만 원이 넘었고, 2위는 몇 십만원 밖에 되지 않았다.임동현은 5월 1일에 꼬맹이를 만나기 전에 무언가 하나 보여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네 오빠는 지금 억만장자인데 헐값에 감사하고 있는 거 아니야? 만약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내 체면은 뭐가 돼?’그는 계좌에 2억을 충전했고, 임동현은 왕민에게 별풍선을 쏠 준비를 했다. 원래는 몇억 원을 쏴 주려고 했지만, 이 꼬맹이가 너무 놀랄까 봐 그렇게 하지 않았다.‘5월1일 고성에 가서 이 꼬맹이한테 미리 재산을 좀 넘겨주고 이모에게 사전에 주의를 줘서 내가 무슨 위법행위를 했다는 의심하지 않도록 해야겠다.’"왕 오빠님 별풍선 고마워요!""작은 별님 별풍선 고마워요!""훈남님, 슈퍼카 정말 감사해요.”임동현은 훈남이라는 사람이 왕민에게 슈퍼카 한 대를 쏴 준 것을 보았다. 슈퍼카 한 대는 4만 원이였고, 훈남이라는 사람이 바로 별풍선 랭킹 1위였다.임동현은 댓글을 남겼다."애기야, 오빠라고 불러봐, 그럼 내가 후원차트 1위 하게 해줄게!"고성.운호 대학교 기숙사.왕민는 생방송에서 별풍선을 쏴 준 사람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었다.댓글 하나가 그녀의 주의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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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16화

    호성시. 운성시 대학생 여자 기숙사. ‘와……왕민아, 이게 누구야? 이렇게 잘살아?’‘혹시 널 짝사랑 하는 선배는 아니겠지?’‘그러니까. 주동욱보다 더 통이 크네. 그 주동욱도 널 좋아한다고 했어. 우리가 네 생방송 방 번호를 그 사람한테 줬더니 너한테 2천만원 이상을 쏴줬어. 방금 열 몇개의 슈퍼 로켓을 쏘고 더 못 따라 오고 있어. 성냥개비라는 선배 진짜 통 크다!’왕민도 이때 어리둥절했다. 이 성냥개비라는 사람을 그녀는 전혀 몰랐다. 결국 상대는 들어오자마자 생방송으로 2000만원 이상을 쓴 것이다. 그녀도 이제 막 생방송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들어온 사람들 모두가 학교 친구들이었고 대부분이 모두 그녀의 같은 반 친구들이었다. 주동욱은 그녀의 선배였고 그녀의 생방송에서 제일 돈을 많이 쓴 사람이었고 그녀보다 한 학년 위이며 그녀를 짝사랑 하고 있다. ‘여러분. 제가 저분과 친구 추가를 해야 할까요?’ 왕민이 물었다. BJ는 보통 돈이 많은 사람과 친구 추가를 하는데 이는 부자들을 붙잡아두고 부자들이 끊임없이 자신에게 선물을 보내게 하기 위해서이다. 일부 BJ들은 부자들을 잡아두기 위해 자발적으로 만나 희생을 치르기도 한다. ‘민아. 일단 내버려둬. 이제야 2000만원 정도 인데 우리 민이가 그렇게 값이 안나간다니. 저분이 너를 좋아하면 분명 학교에서 폭로될 거야. ‘임동현은 2000만원 정도를 쏘더니 멈추었다. 돈이 아까운 게 아닌 그가 사촌동생에게 몇 백억을 쏴주어도 아깝지 않지만 그저 너무 많이 쏘면 놀랄까 봐 하지 않은 것이다. 추석에 한번 호성시에 가서 다시 이야기 하자!임동현은 선물을 쏘고 나서 신분을 밝히지도 않고 생방송을 나갔다. 아프리카tv에서 어슬렁거리다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BJ를 발견하면 들어가서 66개의 슈퍼로켓을 쏴주었다. 한시간동안 이미 10번 이상 쏴주었고 2억 이상 되는 돈을 이렇게 쏘았다. 연속으로 열 몇번의 신문에 오르고 임동현의 라는 ID는 아프리카tv에서 작은 불을 지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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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챕터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7화

    잠시 침묵이 흘렀다.입을 열지 않던 넷째 여동생 설운이 침묵을 깨고 말했다."청아, 왜 그러는지 말해 줄래? 설마 그까짓 호기심 때문에 스승들의 명령을 어길 거야?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알아? 그럴 가치가 있어?""스승님, 저는 그렇게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네 스승님이 저를 위해 그렇게 많은 희생을 하셨으니 저에게 어떤 비밀도 숨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일부러 숨긴 것이 아니야. 다만 지금은 때가 아니야. 때가 되면, 너에게 이곳의 모든 비밀을 알게 해줄게. 어쨌든 넌 우리의 계승자야.""그렇습니까? 비밀을 알게 될 때가 매혹적인 몸을 바쳐야 할 때 아닙니까?"선우청아의 말은 번개같이 궁여 네 자매의 뇌리에 울려 퍼졌고 그들은 현기증이 났다.그들은 그녀를 기가 막힌 눈으로 쳐다보았다.'어떻게 알았지?'이곳의 비밀은 그들 외에는 절대 다른 사람이 알 수 없었다.그러나 선우청아는 한마디로 진실을 밝혀냈다."너... 그게 무슨 소리야! 청아,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어? 매혹적인 몸을 바친다고? 우리..."설운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우청아에 의해 끊겼다."네 스승님, 더 이상 핑계를 대지 마시고 저를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저의 매혹적인 몸을 원한다는 것을 압니다.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비밀은 이 깊은 늪에 숨겨져 있다고 생각합니다."이미 다 밝혀졌으니 그녀도 더 이상 시치미를 떼고 싶지 않았다.일을 직접 분명하게 묻거나 직접 조사해도 되었다.선우청아는 알고 있었다. 스승들이 허약할 때가 유일한 기회라는 것을. 놓치면 다시 없을 기회였다.심지어 그녀를 수동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궁여 자매는 선우청아를 다시 만난 것 같았다.예전에 말 잘 듣고, 착하고, 단순하고, 꿍꿍이가 없는 계집애가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변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설마 모든 것이 다 꾸며낸 건가? 이 계집애가 백만 년 넘게 산 네 명의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6화

    그녀가 알고 싶은 비밀은 깊은 연못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오늘에 의혹을 풀지 않으면 그녀는 떠나지 않을 것 같았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오리무중이었다.네 스승님의 상태가 매우 나빴다.일단 회복되면 자신이 이미 성인의 경지를 이루었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상대는 아니었다.그때가 되면 다른 사람에게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그래서 오늘이 유일한 기회였다.선우청아는 외모만 예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지능지수가 높았다.그렇지 않고서야 당시 서울 양대 명문가 후계자였던 조사도와 제갈창현을 똘똘 뭉칠 수 없었을 것이었다.결국 십 년의 약속을 정하고 몸을 뺐다.당시 서울의 옛 세대는 그녀를 네 글자로 평가했다. 천하일품이라고 말이다.이 네 글자는 겉모습만 묘사한 것이 아니었다. 여자가 아무리 외모가 예뻐도 머리가 나쁘면 이 네 글자를 감당할 수 없었다. 선우청아가 언제 멍청한 척해야 하고, 언제 똑똑하게 해야 하는가를 잘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선우청아는 칠색 유리종에 들어가 태상장로 4명을 스승으로 모셨다. 그녀는 자신을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한 여자로 포장했다. 모든 것은 네 스승님의 뜻에 따르고 여태껏 반대 의견을 낸 적이 없었다.지금 그녀는 시간이 다 되었다고 느꼈다. 그래서 망설임 없이 자기 생각을 드러냈다.선우청아는 타이밍을 잘 맞췄다고 할 수 있었다.4명의 스승과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라왔다.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모두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이 계집애가 분명 뭔가를 알게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몇 번이고 그녀들의 말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었다."청아, 이곳은 칠색 유리종에서 가장 중요한 곳으로 우리의 허락 없이는 들어올 수 없어. 널 포함해서도 마찬가지야. 지금 둘째 스승님이 너에게 나가라고 명령했어.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꼭 잡길 바라."옥여가 입을 열었다."둘째 스승님, 저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선우청아의 대답은 간단명료했고 여전히 거절이었다."사명을 거역할 거니? 성인 경지가 되면 날개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5화

    동굴 속의 분위기가 조화롭게 변했다. 궁여 자매가 선우청아를 보고 있었다. 그녀의 매혹적인 몸체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녀들은 이전에 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를 본 적이 없었다.이전 선우청아만으로도 절세미인이라고 불렸지만 이제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고 매혹적인 몸이 성숙해지면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었다.성원계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고 그녀들의 고향에서도 그 고귀한 신녀들에 비해도 못하지는 않았다.도련님이 선우청아를 본다면 분명 좋아하실 것이었다.아쉽게도 10대 용광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사람이었기에 그녀가 제사를 지내야 도련님을 되찾을 수 있었다.공자가 깨어났을 때 선우청아는 이미 마른 뼈 더미로 변했을 깨였다.그 두 사람은 만날 기회가 없을 것이었다."청아! 원기를 회복해야 하니 먼저 나가셔서 성인 경지에 잘 적응해."궁여가 말했다.지금은 몸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스승님, 쉬세요! 제가 당신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기에서 지키고 있겠습니다."선우청아가 대답했다.그녀의 대답에 궁여 자매 네 사람은 다시 어리둥절해졌다.선우청아가 거절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었다. 그녀가 그들의 말을 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청아, 네가 우리를 지킬 필요가 없어. 여기는 칠색 유리종의 금지구역 중 금지구역이야. 아무도 오지 않을 거야. 게다가 외부인의 출입도 허용되지 않아. 먼저 나가봐. 우리가 나간 후에 다시 보러 갈게."이번에는 큰언니 한여가 말했다.두 사람의 말은 이미 뚜렷이 드러났다.선우청아가 여기에 머무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다. 그녀는 바보가 아니니 자연히 알아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았다."스승님, 청아는 네 분의 제자이니 남이 아닐 것입니다. 이 금지구역에 처음 들어섰습니다. 그래서 매우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좀 구경하고 싶습니다. 스승님은 가서 관문을 닫고 몸을 회복하세요. 전 신경 쓰지 마세요."선우청아가 조용히 말했다.궁여 자매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4화

    마치 연못 속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연못은 연기가 자욱하여 안을 잘 볼 수는 없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짙은 피 냄새와 함께 하늘의 한을 느낄 수 있었다.수십 명의 성인 경지 강자들이 죽으면서 남긴 것이었다.성인 경지는 이미 천도의 인정을 받아 천지와 장수하고 일월과 함께 빛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했다.칠색 유리종의 선조들이 막 성인 경지에 이르러 의기양양하게 실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 결국 다른 사람이 깨어나는 제물이 되었다.그녀들의 칠색 유리종을 정성껏 키운 것은 다른 목적이 있다는 것을 가히 짐작할 수 있었다.임종 때, 사람들은 모두 마음속 원한이 많고 원한이 많았다. 칠색 유리 종 사람들의 죽음에 대해 궁여 자매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다.도련님이 깨어나는 것을 위해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자기 목숨도 버릴 수 있었다.시간은 점점 흘러갔다. 네 자매는 마음속으로 아직 때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도련님이 깨어나신 후에 천천히 옛이야기를 하는 거로 하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을 회복하고 임무를 완수하는 마지막 단계였다.네 사람이 일어나서 폐관하러 갈 때였다.한 소리가 동굴 속에서 울렸다."스승님 네 분! 당신들 지금 뭐 하는 겁니까?”궁여 자매는 깜짝 놀랐다. 이곳은 국경 금지구역 중의 금지 구역이어서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어떻게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지?'네 사람은 동시에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다.입구에 서 있는 아름다운 모습만 보입니다.바로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우청아였다. 청색 망사 드레스를 입고 있어 그녀의 몸매가 드러났다.게다가 매혹적인 몸체가 성숙해지면 그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별한 냄새가 있었다.아마 정상적인 남자라면 누구나 다 빠져들 것이었다.그녀의 느닷없는 등장은 네 자매의 예상을 뒤엎었다.갑자기 모두 멍해졌다.원래 마음속에 꿍꿍이가 있었는데 당사자와 마주치다니.네 사람이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몰랐다.한참 지났다.한여는 그제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3화

    궁여 자매 네 사람이 연못가에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도련님에 대한 그리움을 말하고 있었다.이런 말을 다른 사람이 들으면 절대 아연실색할 것이었다.'노비라고? 칠색 유리종 네 명의 진성급 태상장로가 누군가의 하녀라니요?'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모든 사람이 놀랄 것이었다.'이 사람이 누구길래 네 명의 진성급의 시녀는 가질 수 있는가?'확실한 건 성원계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아무리 성왕급이라 해도 네 명의 성급이 기꺼이 그를 시녀로 삼을 수는 없었다.중요한 것은 이 네 명의 하녀들이 여전히 매우 충성스럽다는 것이었다.자신의 도련님이 지시한 임무를 위해 무려 수백만 년을 준비했다.칠색 유리종의 설립은 사실 임무 완수에 필요한 각종 체질을 쉽게 수집하기 위한 것이었다.구룡봉천진도 궁여 자매가 꾸민 것이 아니었다. 그녀들은 아직 그럴 능력이 없었다.네 자매가 말한 도련님, 남우가 심혈을 기울여 배치한 것이었다.당시 일행 다섯 명이 성원계로 왔다. 남우는 이미 중상을 입은 몸이라 시간이 많지 않았다. 집에서 너무 멀어서 돌아올 수 없었다. 계속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이 진법을 배치했다.구룡봉천진을 마친 후, 남우는 궁여 자매 네 사람에게 임무를 전달하고 자신을 봉인했다.그녀들이 임무를 완수하고 다시 깨어나기를 기다렸다.칠색 유리종의 사라진 성인경은 모두 궁여씨 등에 의해 이곳으로 끌려와 남우가 깨어나는 것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즉, 이 사람들은 모두 죽었던 것이다.다만 구룡봉천진 안에서는 성인이 죽어도 외부로부터 아무런 감응을 받지 않는 것이었고 더욱이 천지동비의 현상을 일으키지도 않는 것이었다.구룡봉천진은 이렇게 강력했다.하늘도 봉인할 수 있는데 무엇을 봉인할 수 없겠는가?남우가 궁여 자매에게 준 임무는 10대 용광 체질을 모아 성인 경지로 배양한 다음 구룡봉천진으로 가져가 한담에 던져 잠든 그를 흡수하는 것이었다.10대 용광로 체질이 흡수되면 그 날이 바로 남우가 깨어나는 날이었다.다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2화

    칠성녀와 칠선녀처럼 외부에 잘 알려진 악역을 제외한 나머지 여제자들은 실력과 신분이 어느 정도 되면 결혼하여 아이를 낳을 수 있었다.다만 가정을 꾸린 후에는 칠색 유리종에 가족을 반입할 수 없고 밖에 안치해야 했다.태어난 여자아이는 칠색 유리종에 가입할 수 있고 남자아이는 다른 종에만 가입할 수 있었다.어차피 남자는 칠색 유리종 생활에 들어갈 수 없었다.그래서 칠색 유리종 밖의 여러 대형 도시는 사실 종 안에 있는 여성들의 가족원이었다.공찬영의 가문, 공찬 가문이 도시 중 하나를 장악하고 있었다.모두 그녀가 종주가 된 후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공찬 가문이 천천히 발전했다.공찬영이 자리를 잃으면 공찬 가문의 지위는 급격히 약화될 것이었다. 공찬 가문의 이익을 가로채는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공찬영이 항상 조심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공손 가문에서 그녀 혼자 버티고 있었다.칠색 유리종 가족원의 구성원 수는 칠색 유리종의 사람보다 10배 이상 많았다.금지구역 아래의 동굴 속 네 자매는 감격에 겨워 연못으로 왔습니다.아홉 개의 쇠사슬의 한쪽 끝에는 다섯 발 달린 용이 새겨진 아홉 개의 돌기둥을 연결했고 다른 한쪽 끝은 연못 깊숙이 들어가 있었다.연못 위는 안개가 자욱했다. 뭐가 들었는지 잘 안 보였다.이것은 보기에 간단한 구조였다.그 안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성원계는 한수원이라는 성 대표든, 공혁준처럼 전투력이 천장에 이른 강자든, 이곳에 와도 아무것도 알아채지 못했다.이 진법은 성원계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었다.보다 고급스러운 문명에서 나온 것이었다. 구룡봉천진이었다. 이 진법의 주재료만으로도 귀중하고 놀라웠다. 아홉 개의 돌기둥에 새겨진 용은 조각된 것이 아니었다. 정말 아홉 마리의 용이 봉인된 것이었다.다섯 발이 달린 금룡은 우주와 하늘의 거대 동물 종족 중 먹이 사슬의 가장 높은 짐승 중 하나였다.은하수 옆에 있는 거대한 짐승 은하, 그 안에 생존해 있는 것은 맨 밑의 별 하늘의 거대한 짐승뿐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1화

    중앙선주 대륙 서구의 아주 은밀한 곳이었다.임동현이 여기로 돌아왔다. 성인 연맹의 일은 이미 끝났다.공혁준은 이제 막 성왕급 장성에 오른 사람이니 당연히 그의 적이 될 수 없었다. 그는 임동현을 상대하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났다. 임동현도 뒤쫓지 않았다.반보허신급의 실력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방중을 해결할 수 없었다.이때부터 임동현은 새로운 대표가 되었다. 물론 그냥 이름만 걸어놨을 뿐이었다.그는 성인 연맹의 어떤 일도 관여하지 않을 것이었다. 모두 한수원이라는 부대표에게 맡겼다. 사실 그는 공혁준을 억제하기 위해 그 자리에 있을 뿐이었다.이것에 대해서도 그는 개의치 않았다.성원계의 평화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은 의리였다.뜰에는 아직도 여인들이 열심히 수련하고 있었다.무한한 자원과 함께 백아름이라는 지존급 후기의 가르침이 있었다.모두의 실력도 착실하게 전진하고 있었다.임동현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며 흐뭇해했다.시스템 패널을 열자 눈이 번쩍 뜨였다. 리치 포인트가 이미 천만 점까지 누적된 것이었다.소설윤과 주만영 두 사람은 여전히 돈을 잘 썼다.수집한 자원은 이미 산더미처럼 쌓을 수 있을 것이었다.천만 리치 포인트면 분신술을 다음 단계로 다시 올릴 수 있었다. 업그레이드 후 분신을 소환할 수 있었다. 기능 레벨 업그레이드는 그렇게 번거롭지 않았다.그는 분신술 뒤에 있는 플러스 마크를 눌렀다. 시스템은 평소대로 팝업창을 띄우고 호스트에게 업그레이드 확인 여부를 물었다.주문하고 확인하니 분신술은 다음 단계로 올라갔다.과정은 아주 간단했고 실력 향상만큼 번거롭지는 않았다.이제 임동현은 곧 세 명의 분신을 부를 수 있었다. 본체까지 말이다.그것은 4명의 반보허신급의 실력이었다. 최고조에 달한 것이었다.더 고급스러운 문명을 접하지 않는 한 실력도, 분신술도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었다.임동현은 당분간 그럴 계획이 없었다. 자원은 계속 모으고 있을 뿐이었다.이제 그는 칠색 유리종으로 가서 공찬영과 약속한 일, 칠색 유리종 금지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40화

    옛날에 황보희월과 선우청아는 지구의 절세미인이라고 할 수 있었다.두 사람은 어느 방면으로 겨루어도 별반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이제 선우청아는 황보희월을 한 단계 뛰어넘었다."변한 건 맞아. 이제 성체를 이루고 성인의 경지에 발을 들여와서 성원계에서 몇 안 되는 여성 성인의 하나가 됐으니 정말 기쁘고 축하할 일이야."궁여씨가 웃음을 띠며 말했다.비록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그녀의 기분은 상당히 좋았다. 나머지 세 사람의 창백한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청아! 넌 역시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력으로 이겨냈어.""그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어.""청아는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의지력이 강한 여자야. 앞으로 성취는 무궁무진해. 저희 자매도 뒤를 이을 사람이 있는 셈이지. 우리가 이렇게 큰 비용을 들인 것이 헛되지 않았어."세 사람은 모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제가 오늘을 있게 한 것은 모두 네 스승님의 공로입니다. 당신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저는 여전히 평범한 여인일 뿐입니다. 지금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지 모릅니다. 평생의 노력으로도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선우청아가 감격했다."자네도 함부로 비하하지 말게. 이번 금술에 우리 네 자매가 큰 노력을 기울였지만 청아 네가 의지력이 부족하여 버티지 못했다면 지금 같은 일은 없었을 거야. 서로 성취한 셈이지.""네 스승님의 은혜를 마음에 새기고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선우청아가 정중하게 말했다."청아, 네 말 한마디면 충분해. 우리 자매의 피나는 노력이 헛되지 않았으니. 갑자기 늘어난 실력에 잘 적응해. 우리도 이제 몸을 회복하러 떠날게.""네 분 모시겠습니다. 제가 완전히 적응한 후에 네 스승님께 인사드리겠습니다."네 자매는 각자 선우청아를 한번씩 쳐다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를 떴다.한 번에 성공한 건 정말 그녀들의 예상 밖이었다. 시간이 얼마나 절약됐는지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허약한 몸을 회복해야

  • 오늘부터 다이아수저   제2039화

    사흘 뒤, 연못에 있는 마지막 물약 한 방울이 한 줄기 푸른 연기로 되어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을 때, 찌푸렸던 미간이 마침내 천천히 풀렸다.고통도 점차 그녀에게서 멀어졌다.그녀는 자신의 의지력에 의지하여 견지해 왔다.선우청아는 완전히 탈바꿈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남들이 평생 걷지 못할 길을 아주 짧은 시간에 다 걸었다.시스템을 갖춘 임동현과 비교했을 때도 실력 상승 속도가 무섭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임동현이 리치 포인트가 없는 상황에서 말이다.리치 포인트가 생긴다면 그의 실력 향상 속도는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다. 망망한 우주에는 오직 그 한 명뿐이었다.물론 선우청아처럼 외력에 의한 승진은 임동현과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그는 돈을 써서 리치 포인트를 얻으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승진할 수 있었다. 이것은 시스템의 강점이었다.하지만 선우청아는 불가능했다.이번 승진은 수많은 재료를 소비했다. 그녀의 네 스승은 집단으로 한 등급 떨어졌다. 진성급에서 위성급으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헌신은 성원계는 말할 것도 없고, 온 우주를 바라봐도 귀한 것이었다.네 명의 진성급이 이렇게 큰 대가를 치르고서야 비로소 처음으로 성인의 경지에 들어선 선우청아를 얻었다.어찌 보면 이런 장사는 모두 밑지는 것이었다.만약 선우청아의 매혹적인 몸이 네 자매에게 유용하지 않다면, 반드시 성인 경지에 들어가야 했는데 그녀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는가.성숙하고 매혹적인 몸체는 네 자매에게 남겨진 미션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부분이었다. 매혹적인 몸체가 너무 드물기 때문이었다.수백만 년 동안 겨우 두 명을 만났을 뿐이었다.그중 하나는 그들이 찾지 못했다. 다행히 이만큼 노력했기에 선우청아를 성인 경지로 키워냈다.모든 것이 가치가 있었다. 네 자매는 동시에 눈을 떴다. 비록 그녀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무서운 데다 몸도 매우 쇠약해졌지만 말이다. 그러나 얼굴에는 기쁨의 미소가 번졌다.성공했어!선우청아는 자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끈질긴 신념으로 버텨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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