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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1화

심수옥 그녀는 만만치 않은 여자였다.겉모습만 보면 아릿따운 미모에 몸매도 섹시하고 목소리도 부드러운 완벽한 여자다. 하지만 임건우가 아는 그녀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심수옥은 그에게 있어서는 그저 천사의 얼굴을 지닌 악마와 다름 없었다. 틈만 나면 임건우를 괴롭히면서 남 탓하는 그녀였다. 그런데 이렇게 난데없이 물까지 얻어맞으니 그녀는 단단히 화가 났다."야!"하는 우렁찬 외침과 함께 그녀는 곧바로 유여정의 얼굴을 때렸다. 그 손은 또 어찌나 매운지,유여정의 얼굴을 때린 심수옥의 손톱은 큰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아예 구부러들었다."팍!"그 어마어마한 충격은 유여정의 얼굴에 큰 멍을 남겼다.유여정은 놀라 손에 들고 있던 세숫대야를 내려놓고는 곧바로 얼굴을 쓰다듬었다.천천히 만져보니 피가 줄줄 흐르고 있었다.그 피를 확인한 순간,유여정은 미친 듯이 비명을 질렀다. "이거 완전 미친 년인네. 감히 내 얼굴에 손을 대?”그러고는 순식간에 심수옥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 모습을 본 유가연과 유지연이 마침 나서서 도우려던 순간, 놀랍게도 심수옥은 힘차게 발을 들어 유여정을 짓밟아버렸다. 한참동안 발에 짓눌린 유지연은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를 못했다. "어..."임건우와 유가연 두 자매는 모두 놀라서 멍해졌다.유지연은 언니를 바라보며 물었다. "엄마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이었어?” 한편 심수옥은 손가락질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내가 여태까지 좋게 얘기해주니까 정말 날 바보라고 생각한거야? 전에는 그래도 네 할머니가 널 지켜주기라도 했는데... 이젠 그 할머니도 죽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네? 경고하는데 난 한번 시작하면 무조건 끝장을 보는 사람이야. 그러니까 두번 다시 나 건들지 마.” 임건우는 그제서야 알았다.심수옥이 그동안 당한 억울함이 꽤나 많았다는 것을.평생 며느리로 지내온 심수옥은 항상 유씨 할머니한테 잡혀 살아왔다. 그런데 이젠 자신을 괴롭혀온 시어머니가 죽었으니 그녀는 신나서 날뛰고 싶을 지경이었다.그러나 그 기쁨도 아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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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2화

하지만 다시 그들을 자세히 본 후, 다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몇 명이나 온거야?너무나도 빽빽해서 다 보이지도 않았다.조문객들도 깜짝 놀랐다."대체 어디서 온 손님들이길래 이렇게까지 기세가 대단한거야. 설마 유씨 집안보다 더 큰 대가족인건가?""유씨 집안만큼 큰 집이 또 어딨다고..."유여정은 여전히 아무 생각 없었다. 하지만 유홍민은 보자마자 얼굴이 파래졌다.우두머리에 있던 그 사람은 거의 매일 만나게 될 정도로 익숙한 사람이었다.바로 그를 도와 일상적으로 회사 업무를 관리한던 회사 부수였다."장도민, 너 뭐하는거야?""이렇게까지 많은 사람들을 끌고 와서 뭐하는거야? 출근 안 해?"유홍민은 밖으로 뛰쳐나가 곧바로 욕을 퍼부었다.그 순간, 모두들 놀라서 멍해졌다.장도민이 데리고 온 사람들은 뜻밖에도 모두 유씨 건자재의 직원들이었다. 적어도 몇백명은 왔는데 한눈에 다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이때 한 여성이 웃으며 말했다. "유씨 건자재 직원들이라니, 그래도 다들 마음씨가 좋네.”그러자 옆에 있던 대머리 남자는 가볍게 콧방귀를 뀌었다. "굳이 이렇게 많이 찾아온걸 봐서는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있는 것 같은데... 어제까지만 해도 유씨 건자재에서 파업 시위가 일어났다고 들었어.”"정말이야?""내가 너한테 거짓말을 왜 해. 나랑 자줄 것도 아니면서.""야, 대체 언제까지 여자만 쫓아다닐 생각 할거야. 아, 참. 마침 우리 남편 오늘 출장 갔는데...” 이때 한편에선 장도민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 사장님, 할머니의 은혜에 보답드리기 위해서 저희 회사 직원들이 다같이 나서서 마지막 인사를 하러 온거예요.”그러자 유홍민이 말했다. "정말 가지가지하네. 알겠어. 너희들 마음 잘 알았으니까 얼른 데리고 다시 돌아가. 여기 이미 꽉 찼어.” 이때 장도민이 말했다. "저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뭔데?""애들이 할머니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대요."“뭐냐고?"그 순간, 장도민의 손짓 하나에,수백 명의 사람들이 잇달아 큰 소리로 외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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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3화

"언니, 이 사람들 누구야? 다들 똑같이 빨간 옷을 입었네. 혹시 방해하러 온거 아니야?" 시뻘건 옷과 함께, 이상한 헤어스타일로 꾸민 사람들을 발견한 유지연은 괜히 두려워서 뒤로 움츠러들었다.유가연은 작은 소리로 말했다. "심상치 않은 놈들인 것 같네."심수옥은 차갑게 웃었다. "노인네가 생전에 나쁜 짓을 많이 했나보네. 이렇게나 많은손님들이 여기를 찾아오는걸 봐서는...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아야지. 죽더라도 밀린 빚은 갚아야지.”심수옥이 무심코 던진 그 한 마디는 현실로 되었다.붉은 옷을 입은 그 무리는 기세등등하게 걸어들어왔다.무릇 그들의 길을 막는 사람들은 모두 무자비하게 밀쳐냈다.어떤 이들은 그 힘에 못 이겨 땅에 넘어지기도 했다.그러나 빨간 무리의 기세는 꽤나 무서워서 그들 중 누구도 무리에게 화를 내지는 못했다. 그저 다시 천천히 일어나 상황을 살펴보기만 했다."너희들은 누구야?" 한켠에서 피를 토하고 있는 첫째 대신에, 노인네의 둘째 아들인 유창민이 나서서 물었다.바로 그 순간, 빨간 무리 중 한명이 갑자기 유창민의 얼굴을 때렸다. 그 따귀는 그야말로 흉악했다.아주 찰지고 깔끔한 한 방이었다.그 광경을 지켜보던 임건우는 단번에 그가 명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그러나 그저 지켜보기만 할 뿐 나설 수는 없었다.이때 유여정이 달려들어 아버지를 일으켜 세웠다. "아빠, 괜찮아? 너희들 누군데 감히 유씨 집안 사람을 때려. 대체 뭐하는거야 지금?” 그러자 손찌검을 날린 그 무자는 유여정마저 발로 차버렸다. "어차피 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야. 당장 꺼져, 이 못생긴 년아.”유여정은 단단히 화가 났다.패셔니스타 미녀로 소문난 그녀에게는 못생겼다는 말이 전혀 납득이 되지가 않았다. 이 자식, 눈이 단단히 잘못 된건가?그 순간, 빨간 무리의 가운데에 서있던 우두머리가 담담하게 한마디 했다. "야야, 그만해. 오늘 어르신 조문하러 온건데 이렇게까지는 하지 마. 때렸으면 된거지, 뭘 욕까지 하고 그래?”"알겠습니다, 형님. 때리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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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바로 그 순간, 장도민이 이끌어 온 그 무리들이 입을 열었다. "우리는 단지 월급을 받으러 온거야. 우릴 너희들 싸움에 이용할 생각 하지도 마.” 그 순간, 유홍민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이때 유여정이 갑자기 유가연을 가리키며 말했다. "우리 유씨 그룹의 돈은 모두 저 놈들이 갖고 있어. 돈 갖고 싶으면 쟤들한테 찾아가. 이름은 유가연이라고 하고 우리 유씨 집안 사람이야.”유가연은 유여정을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파렴치한 놈."방금까지만 해도 심수옥과 유가연 이들은 일찍이 유씨 집안으로부터 쫓겨나서 더이상유씨 집안 사람이 아니라고 해놓고는 이제 와서 책임을 지기 싫어서 떠민다니.붉은 옷의 우두머리는 고개를 돌려 유가연네 세 식구를 발견하고는 눈이 번쩍 뜨였다.엄청 이쁘네!이렇게 이쁜 여자는 처음 봐!그는 당연히 유여정이 일부러 책임을 떠민 것을 알고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이쁜 여자를 만나기도 힘든데, 이렇게 핑계가 생긴 참에 다가가서 작업을 걸어보고 싶었다. 두 자매 중 아무나 하나쯤은 차지하고 싶었다. 그는 곧 유가연에게 다가갔다.그러자 유지연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우리한테 오고있어. 어떡해, 어떡하냐고?"심수옥은 말했다. "얼른 도망가!"그런데 이제 와서 어디로 도망가냐고... "엄청 이쁘시네...""꺼져!"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임건우는 차갑게 한마디 했다."뭐라고?" 우두머리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심몽옥도 듣고는 놀라서 멍해졌다. 이 개자식, 미친거 아니야? 이 자식들한테 겁도 없이 이렇게 막 달려들어? 그러다 맞아 죽으면 어쩌려고.그녀는 얼른 임건우를 발로 차며 웃는 얼굴로 말했다. "아하하, 미안해요. 이 친구 조금 모자른 친구라서 의사소통이 힘들어요. 더이상 아는 체 하지도 마세요. 우리 유씨 집안이랑은 상관없는 사람이에요. 하던 얘기 계속 하시죠.” 한편 우두머리는 심수옥의 몸매를 보고는 한눈에 또 반해버렸다.이 집에는 왜 이렇게 이쁜 여자들이 많아?"미안하다는 한마디로 해결될 것 같아요?"우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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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5화

"뭐라고? 우리 지분 60% 를 달라고? 너 미친거 아니야?"유홍민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유여정이 끼어들어 소리를 질렀다."임건우, 너 왜 이렇게 심보가 나쁜거야?""저번에는 수를 써서 성남 지사를 우리 유씨 건자재에서 빼앗가놓고 뻔뻔하게 건연 건자재라고 이름까지 고쳐놓고는, 이젠 아예 60% 를 달라고? 아예 우리 유씨 건자재를 다 가져가려는거야? 네가 뭔데?”"단 4천만 원으로 우리 유씨 건자재의 절반 지분을 사겠다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유여정의 끝없는 성급한 질문에 임건우는 미동도 없었다.그는 그저 담담하게 말했다. "난 단지 거래 조건을 제기했을 뿐이야. 거래를 받고 안 받고는 너희 맘대로지. 그런데 내가 듣기로는 너희들이 그 고리 대금, 하루만 밀려도 붙는 이자가 엄청 날걸? 시간이 더 지나면 난 아예 너희를 못 도울 수도 있어.” 붉은 옷의 우두머리는 유여정이 감히 임건우에게 막말하는걸 보고는 놀랐다.감히 누구한테...얘가 미쳤나.이 킬러가 정말 참지 못하고 단번에 유여정을 죽여버릴가봐 그는 걱정 됐다.그는 참다 못해 유여정에게 한마디 하려 하였다.그런데 그 순간, 임건우가 그의 어깨를 두드리더니 갑자기 한줄기의 진원이 그의 몸속으로 들어갔다.우두머리는 순간 온몸이 뻣뻣해져서 하마터면 오줌을 쌀 뻔했다.이때 임건우가 입을 열었다. "어떡하지. 나는 돈을 갚고 싶었지만 당사자가 원하지 않는다고 하니 나도 어쩔 수가 없네. 너도 알다싶이 난 제3자로서 당사자에게 강박으로 요구를 할 수는 없어. 그러니까 그 빚을 받고 싶으면 유씨 집안 사람한테 물어봐. 알겠지? 우린 저 집안에서 쫓겨나서 이젠 유씨 집안 사람이 아니거든.” 우두머리는 그의 말 뜻을 바로 알아챘다.즉 임건우의 말은,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자신이 보통 사람이라는 사실을 강조함과 동시에 진원을 방출하면서 일종의 경고를 한 것이다. 그러자 우두머리는 얼른 고개를 끄덕였다. "일리 있네요. 도와드릴 수 없다면 제가 직접 저 놈들한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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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6화

결국 유홍민은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사실 그는 현재 유씨 건자재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다. 은행 대출을은 갚지 못했하고, 직원의 임금도 지불하지 못했다으며. 최근의 몇개 중요한 몇몇 프로젝트마저 모두 문제가 생겨서, 한달도 버티지 못하면면 회사가 파산한된다는 것이다.하지만 만약 유가연에게 가져가게 되면, 그녀가 장악하고 있는 여러 개의 큰 프로젝트는, 확실히 회사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이렇게 되면, 유씨 가문은 여전히 30% 의 지분을 쥐고 있기에, 이리익을 극최대화할 수 있다.유가연은 임건우를 붙잡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여보, 우리가 8천만160억 원이 어디 있어요? 내 손에 있는 프로젝트들이 요즘 돈을 쓰고 있어서, 쓸 수 있는 자금은 2천만40억 원 밖에 없어요."임건우는 웃으며, 그녀의 귀를 깨물고 말했다".“걱정 마. 우리는 한 푼도 낼 필요가 없으니까. "“네?"“남편에게여보에겐 나름대로 묘책이 있지."극석에서즉석 유홍민은 사람들에게 계약서를 인쇄하고 화압에사인란에 서명하라고 했다.현장에 있는 수 백 명 사람들이, 지금부터 유씨건자재는 유가연이 장악하고 있다고 증명했다.그녀도 모호하지 않게고 바로직접 장수철에게 말했다"。“장 부사장님,부총재 당신은 직원을 데리고 먼저 돌아가세요. 늦어도 내일 안으로,내로 당신들 쪽 모든 직원의 지난달 월급은 제가 책임질 것입니다. 임금 통계를 종합한 다음,후 재무팀이회는 돈을 모든 직원의 월급 통장임금카드에 돈을 집어넣을 것입니다. 또한 통지내려 주세요 별도로 알려드립니다. 내일 오전 9시에, 모든 이사들은는 건연건자재에 가서, 이사회를 열겠습니다."장수철은 허리를 굽히며 대답했다.“알겠습니다 유 사장님!"임건우는 붉은 옷을 입은의 수령자우두머리에게 말했다.“자, 너희들의 빚은 이제 내가 책임진다. 지금 나와 같이 돈을 가지받으러 가자. 안심해, 나는 절대 돈을 떼먹지 않아을테니까."......유씨 가문을 떠났난다.심수옥은 아직 어떨떨해있다얼떨떨했다.그러나,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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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7화

한 남자가 뺨을 맞고 땅에 쓰러졌다. 뺨을 감싸 안은 그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내가 뭐 틀린 말이라도 했어?아니잖아!8천만이라는 건 본전만 4천만이 넘다는건데 어떻게 말 한마디에 없던 일이 되냐고!임건우는 그들과 말도 섞기 고개를 끄덕이며 마지막 한마디를 남겼다."이젠 끝!"말을 마친 그는 몸을 돌려 걸어 나갔다.순식간에 그는 사람들 사이에서 종적을 감췄다.한 무리의 빨간 옷을 입은 사내들 사이 뺨을 맞은 남자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형님, 8천만이잖아요. 어떻게 8천만을 싫다고 하시는 겁니까! 형님이 싫다고 해도 저와 형제들은 꼭 필요한 돈입니다!"퍽-두목이 다시 한번 뺨을 내리쳤다.이어서 발로 세게 그를 걷어찼다."돈 돈 돈, 돈보다 목숨이 더 중요해? 저 사람이 누군진 알아?""내가 막아서지 않았다면 여기 모든 사람이 오늘 다 저세상 갔다고."옆에 서 있던 남자가 입을 열었다."형님, 저 사람이 누굽니까?"두목이 침을 꿀꺽 넘기며 말했다."어제 사해루에서 있은 일 다들 알지? 칼 하나로 두 사람의 목을 벤 저 사람이 바로 동도 국의 자비 없는 냉철한 사신이라고!"풀썩-방금 몸을 일으켜 세운 사내가 그 말에 다리에 힘이 풀려 또 자리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모든 빨간 색 옷의 사내들이 눈을 휘둥그레 뜨고 숨을 가다듬었다."형님, 혹시 잘못 아신 것 아닙니까?""아까 저 사람 저도 아는 사람인데 바로 유씨 가문 셋째 사위 아닙니까? 저 사람이 데릴사위라고 전 강주에 소문이 자자합니다..."그러나 그가 말을 채 다하기도 전에 두목이 또 뺨을 갈겼다.말을 꺼낸 이의 입이 터지고 이빨이 세게 떨어졌다." 이 빌어먹을 놈, 죽겠으면 너 혼자 죽어! 나까지 붙잡아 들이지 말고!""아까 저분 내공이 장난이 아닙니다. 지금까지도 제 몸이 회복이 안 되고 있습니다. 하마터면 오줌 쌀뻔했지 뭡니까.......임건우가 유가연에게 전화를 걸었다."여보, 사채 일은 다 해결했어. 차용증 이런 거도 다 소각했으니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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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8화

태운 별장으로 돌아온 후.임건우는 한시도 쉬지 않고 연금을 시작했는데, 여윤아가 도착하자 또 즉시 그녀를 위해 단전을 회복시키고 각종 보조를 했다... 그는 그 외에도 육남수의 파금권도 수정했다.어찌 되었든 피곤해서 죽을 노릇이었다.밤이 오면 빨리 잠이나 자야지.그래서 유화가 어영부영 잠자리를 차지하고 있어도 임건우는 그녀를 쫓아낼 여력이 없어 몸을 몇 번 뒤척이다가 그녀의 몸에 다리를 척 올리고 깊은 잠에 들었다.......다음 날.원래 임건우는 강마추를 연구하고 있었다. 이 법기를 자신만의 비밀무기로 개조하려 했지만 오후 세시 반이 넘어가자 그는 당자현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임건우, 레드 홀릭 제품 광고 말이야, 우리 쪽 촬영팀이랑 사진 몇 장 찍었는데 시간되면 와서 볼래?"당자현은 말을 이어가면서 이유 모를 두근거림을 느꼈다.만나는 그 순간을 기대하면서.그러나 또 자신이 이성을 잃을까 걱정하면서.정말 어렵다.그에겐 돌아갈 집도, 지켜야 할 가정도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를 떠올리는 일을 멈출 수가 없었다.꿈속에도 그가 있었다.마치 그가 자신의 운명인 것 같았다.임건우가 흔쾌히 대답했다."그래, 어딘데? 내가 바로 갈게.""금성 인터내셔널에 우리 회사 실내 촬영지가 있어.""곧 갈게."4시 20분, 임건우는 차를 몰고 금성 인터내셔널에 도착했다.촬영지는 꼭대기 18층에 있었다.그러나 입구에 들어선 그는 경비원에게 가로막혔고, 동시에 고고한 옷차림에 선글라스를 쓰고 붉은 장미를 든 또 다른 남자 역시 입장을 거부당했다."뭐라고요? 당신도 당자현을 보러 왔다는 말이죠?""당신이 누군데요? 당자현이 당신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그런 사람인줄 아나요?"경비원은 임건우의 수수한 옷차림과 빈 두 손을 보며 바로 인상을 썼다. 온몸으로 불쾌함을 드러내면서 말이다.평소에 이런 사생팬을 한두 명을 본 게 아니었다."저는 당자현의 친구입니다." 임건우가 말했다."당자현을 만나고 싶은 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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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9화

당자현은 원래부터 매우 아름다웠다.지금 그녀의 옛날 복장을 하고옷을 입고, 화장을 한 모습은, 이전에 강주 체육관에서 연주한 것보다 더욱 아름다웠고답고, 마치 아홉 천사가 천상의 선녀가 인간 세상에 내려온 것 같았다. 사람들은 그녀의 아황홀한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여러 남자들은 멍하니 바라보았다.방금까지도 임건우의 경비원을 놀리비웃고 있던 경비원들의 사람들의 입에서도 침이 흘러내렸다.방금 당자현이 누구의 이름을 불렀는지에 대해서는…중요하지 않았다.중요한 건 그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는 너무 완벽했다.마치 그녀가 귀에 대고 직접 이야기 하듯이, 정신이 매료되었다정겨웠다.그렇다맞다, 당자현은 방금 무의식적으로 매료되었던 것이다.양수는 바로 꽃다발을 안고 달려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자현, 너는 마침내 나왔구나. 나는 오늘 네 생일인지 알고 있었어. 특별히 상경에서 달려왔어. 생일 축하해. 그리고 이 특별한 날에는......."이렇게 말하고,그러고는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었다.그는가 손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며 말했다. "자현, 사랑해, 나와 결혼해줘, 나는 너를 평생 사랑할 거야, 너도 나를 사랑하고 있었지, 그렇지?"“어?"당자현은 깜짝 놀랐다.예상치도 못했던 프로포즈였다.만약 다른 여자였다면, 슈퍼스타 양수에게 청혼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행복해서 기절했을 것이다.그때, 스튜디오에서 또 다른 여배우가 나와서 이 장면을 보고는, 화가 나서 거의 혈전을 일으킬 피를 토할 뻔했다.얼굴에 질투와 부러움, 그리고 증오가 가득 차 있었다.그녀의 이름은 엄소천이며, 그녀도 당자현과 같은 회사에 속해 있다.그녀 또한 흔치 않은 미녀였이다.그녀는 천하에서 한 명뿐인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섭외하기 위해, 수십억 원천만원의 높은 가격도 많은 돈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그녀에게 열광했다.그러나 당자현과 함께 있을 때는, 모든 시선은 당자현한테 향했다.심지어, 그녀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양수에게 고백한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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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0화

그러나 몸부림치던 임건우의 표정이 갑자기 멍하니 있는 것을 보고 당자현은 이를 악물고 발끝을 들고 임건우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죽겠네.’더욱 중요한 것은 그 순간 운명의 종소리가 들리며, 마치 그녀가 자신이 찾던 전생의 연인 같았다.그 순간 머릿속에는 황홀함만 남았다.사랑.욕.세상의 이성을 모두 버리고 그는 당자현을 꼭 껴안고 맹렬하게 대응했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세상에!”엄소천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지만 얼굴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그녀는 양지휘관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 바로 다가가서 그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양지휘관님, 당자현이 저렇게 능숙하게 키스하는 것을 봐요. 한 두번 해본 것이 아니라니까요. 저 여자는 순결하지 못 해요. 하지만 난 아직 순결해요. 지금 당장 날 좋아한다고 해요? 당신이 고개만 끄덕이면 바로 난 당신의 여자가 될 수 있어요.”“꺼져!”양지휘관은 그녀를 밀쳐냈다.“너 뭐야? 거울을 볼 줄 몰라? 당자현과 비교하면 너는 쓰레기야, 내 여자친구가 될 자격이 있어? 꺼져!”엄소천은 만신창이가 되도록 욕을 먹었다.안색이 몹시 흉하다.그리고 그의 목소리는 임건우와 당자현을 정신 차리게 했고, 황급히 서둘러 떨어졌다…….입술선 하나.당기고,끊다.둘은 갑자기 어색해 하며 쭈뼛쭈뼛 거렸다. 다 좀 어색했다.당자현은 얼굴이 붉어지고 귀밑까지 빨갛게 달아올라 심장이 뛰쳐나올 것 같았지만, 이 순간 두 사람의 영혼에 씨앗이 싹트는 것 같았다.“양지휘관, 이제 믿겠어?”그녀가 조용히 말했다.양지휘관의 얼굴이 갈수록 일그러지며 울그락불그락 거렸다.. 그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자현, 너 정말…… 나를 놀라게 하는 구나. 언제 남자친구 생긴 거야? 나 한테 말도 하지 않고. 그럼…… 소개해 줄 수 있어?”당자현이 말했다. “그의 이름은 임건우.”많은 것은 말하지 않겠다.양지휘관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기억할게.”그는 임건우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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