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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4화

바로 그 순간, 장도민이 이끌어 온 그 무리들이 입을 열었다. "우리는 단지 월급을 받으러 온거야. 우릴 너희들 싸움에 이용할 생각 하지도 마.”

그 순간, 유홍민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때 유여정이 갑자기 유가연을 가리키며 말했다. "우리 유씨 그룹의 돈은 모두 저 놈들이 갖고 있어. 돈 갖고 싶으면 쟤들한테 찾아가. 이름은 유가연이라고 하고 우리 유씨 집안 사람이야.”

유가연은 유여정을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았다. "파렴치한 놈."

방금까지만 해도 심수옥과 유가연 이들은 일찍이 유씨 집안으로부터 쫓겨나서 더이상유씨 집안 사람이 아니라고 해놓고는 이제 와서 책임을 지기 싫어서 떠민다니.

붉은 옷의 우두머리는 고개를 돌려 유가연네 세 식구를 발견하고는 눈이 번쩍 뜨였다.

엄청 이쁘네!

이렇게 이쁜 여자는 처음 봐!

그는 당연히 유여정이 일부러 책임을 떠민 것을 알고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이쁜 여자를 만나기도 힘든데, 이렇게 핑계가 생긴 참에 다가가서 작업을 걸어보고 싶었다. 두 자매 중 아무나 하나쯤은 차지하고 싶었다.

그는 곧 유가연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유지연은 긴장하기 시작했다. "우리한테 오고있어. 어떡해, 어떡하냐고?"

심수옥은 말했다. "얼른 도망가!"

그런데 이제 와서 어디로 도망가냐고...

"엄청 이쁘시네..."

"꺼져!"

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임건우는 차갑게 한마디 했다.

"뭐라고?" 우두머리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

심몽옥도 듣고는 놀라서 멍해졌다. 이 개자식, 미친거 아니야? 이 자식들한테 겁도 없이 이렇게 막 달려들어? 그러다 맞아 죽으면 어쩌려고.

그녀는 얼른 임건우를 발로 차며 웃는 얼굴로 말했다. "아하하, 미안해요. 이 친구 조금 모자른 친구라서 의사소통이 힘들어요. 더이상 아는 체 하지도 마세요. 우리 유씨 집안이랑은 상관없는 사람이에요. 하던 얘기 계속 하시죠.”

한편 우두머리는 심수옥의 몸매를 보고는 한눈에 또 반해버렸다.

이 집에는 왜 이렇게 이쁜 여자들이 많아?

"미안하다는 한마디로 해결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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