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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9 Bab

제771화

“진… 진명이다 !”봉 대장은 강이든이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는 방향을 보고 놀라서 넋이 나갔다.며칠 전, 강 이사장과 진명사이에 충돌이 있었을 때, 그도 그 현장에 있었고, 그는 강 이사장이 데리고 간 두 명의 경호원 중 한 명이었다.당시에 그는 진명을 공격했었고, 그의 후천절정의 레벨로는 진명의 공격에 한 번에 쓰러지고 말았다.이게 끝이 아니었다.나중에 유씨 가문에서는 종사중기의 강자를 파견했지만, 결국엔 진명에게 공격 한 번 못 해보고, 결국엔 유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 너무 놀라서 무릎 꿇고 용서를 빈 뒤, 자신의 팔을 직접 부러트려서 운 좋게 목숨을 구했다.이런 일들을 그가 직접 다 봤으니, 진명이 얼마나 강하고 무서운 사람인지 그 보다 더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테다.오늘 강이든은 건들일 사람이 없어서 진명 같이 무서운 인물을 건들이고 말았다.그는 속으로 짐작할 수 없을만큼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봉 대장님, 왜 가만히 있어요?”“빨리 손을 쓰셔야죠!”강이든은 불쾌한 얼굴로 호통쳤다.“네......”봉 대장 뒤에 있는 세 명의 경호원은 진명의 대단함을 본 적이 없어서, 세 사람은 대답을 한 뒤, 진명에게 공격할 준비를 하던 찰나에 갑자기 봉 대장에게 제지를 당했다.“그만둬!”봉 대장은 얼른 팔을 뻗어 동료들을 막았고, 목소리를 낮춘 뒤 말했다. “이든 도련님, 절대 안됩니다. 이… 이 진명 선생님은 엄청 대단한 인물이시라, 저희가 건들이면 안됩니다…”“대단한 인물이요? 웃기시네요!”“후진 오토바이 타고 다니는 가난뱅이 주제에, 무슨 대단한 인물이라는 거에요?”“지금 저한테 장난치시는 거에요?”강이든은 벙쪘다가 마치 무언가를 깨달은 듯 차가운 눈빛으로 봉대장을 보았다. “봉 대장님, 설마이 자식이랑 친분이 있으시거나, 대장님 친구여서 일부러 감싸주시는 건 아니죠?”“아닙니다…”“도련님, 이 분이 어떤 신분인지는 저도 확실하게 말씀은 못 드립니다.”“그렇지만 어르신께 전화해서 여쭤보세요, 그럼 제가 거짓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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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2화

“이든아, 내가 진명을 한 번 본 적이 있는데, 그렇게 독하고 악랄한 사람은 아니야. 얼른 가서 무릎 꿇고 사과해!”“만약 네 태도만 성실하다면, 이런 대단하신 분은 아마 너랑 굳이 싸우려 하지 않으실 거야…”강 이사장은 애써 침착하며 말을 했지만 마음은 여전히 불안했다.“어… 네.”강이든은 전화를 끊은 뒤, 두 다리를 떨며 더 이상 방금 같은 위엄과 분위기가 보이지 않았다.이 장면을 보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다 의문을 가졌다.“진짜 이상하네, 도련님은 왜 아직까지도 사람들한테 손을 쓰라고 하지 않으시는 거야?”“누가 알겠어, 아니면 도련님이 아는 사람들한테 전화를 걸어서 상대를 완전히 죽여버리려고 하시는 거일지도 모르지!”“응, 그럴수도 있겠다!”......사람들은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강이든이 나중에 진명이 불필요한 번거로움을 만들지 못 하게 경찰 쪽에 전화로 소식을 전했다고 생각했다.하지만 강이든은 사람들의 생각처럼 긍정적인 상황이 아니었고, 그는 창백해진 얼굴로 한 발짝씩 진명에게 걸어갔다.그리고 사람들의 믿을 수 없다는 눈빛을 보였고, 그는 두 다리를 굽혀 털썩 진명 앞에 꿇어 앉았다.“이… 이게 어떻게 된 거지!”한희정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도장미와 고 사장 두 사람도 눈을 의심했다.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눈을 의심했다.그들은 떳떳한 K그룹의 도련님 강이든이 진명에게 무릎을 꿇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이… 이게 무슨 상황이지?사람들은 너무 놀라서 서로 눈을 마주치며, 완전히 멍해졌다.“여보, 지금… 이게 뭐하는 거야?”“멀쩡히 있다가 왜 갑자기 이 가난뱅이 앞에서 무릎을 꿇는 건데?”도장미는 너무 놀라서 정신을 차린 뒤, 얼른 강이든을 일으켜 세우려 했다.“닥쳐!”강이든은 화를 내며 무섭게 도장미의 뺨을 때렸다.“당신… 지금 나 때린 거야?”도장미는 따가운 얼굴을 부여잡고, 강이든이 때린 뺨 때문에 멍해졌다.“그래, 널 때렸어!”“얼른 당신도 무릎 꿇고 나랑 같이 진 선생님한테 사죄하고 죄를 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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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3화

“진 선생님, 제가 방금은 대단한 분이신 줄 몰라 뵙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그러니 아량을 베푸시고 이번 한번만 저를 봐주세요.”강이든은 재빨리 고개를 조아리며 용서를 구했다.“왜요? 방금은 계속 저를 없애 버리겠다고 하지 않으셨나요?”“지금은 저를 안 건들이시게요?”진명은 눈썹을 올렸고, 속으로 아마 상대가 자신의 신분을 알아차려서 갑자기 180도로 태도가 변했다고 느꼈다.“아니요, 제가 어떻게 감히요…”“방금은 제가 다 헛소리한 겁니다. 제가 죽을 죄를 지었으니, 선생님께서 은혜를 베풀어주세요…”강이든은 이마에서 식은 땀이 계속 났고, 그는 이를 꽉 깨물고 자신의 뺨을 연속으로 때리며 자신이 사죄하는 태도가 매우 경건하다는 걸 나타났다.이 장면을 보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발칵 뒤집혔다.“이… 이 젊은 남자 대체 누구지?”“이든 도련님이 놀라서 무릎을 꿇게 만들다니, 게다가 본인 따귀까지 때리셨어!”“설마 저 분이 우리 강성시에서 강씨 가문 보다 더 대단한 분이신 건가?”“응, 아마 맞을 거야. 우리 모두가 다 저 사람을 너무 가볍게 봤어!”......사람들은 모두 놀란 표정으로 진명을 보았다.일이 이 지경까지 왔으니, 그들은 드디어 깨달았다. 진명은 분명 대단한 거물일 거고, 아니면 강이든을 이렇게까지 놀라게 만들 수 없을 것이다.그들뿐만이 아니라, 도장미와 고 사장 두 사람도 마치 꿈에서 깨어난 것 같았다.특히 도장미는 꿈에서도 진명처럼 후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가난뱅이가, 강이든보다 더 신분이 대단한 인물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순간적으로 그녀는 너무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렸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털썩!고 사장도 정신을 차린 뒤, 두 다리에 힘이 풀려 얼른 꿇어 앉았다.“서… 선생님, 방금은 제가 일부러 부딪힌 게 아니었습니다, 제 죄를 사하여 주세요…”고 사장은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계속해서 잘못을 빌었다.비록 그는 지금까지 진명과 정면으로 충돌이 있진 않았지만, 방금 그는 경호원들이 진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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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4화

진명이 차갑게 말했다.“선생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다음번엔 절대 이러지 않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강이든과 사람들은 그제서야 죄를 용서받은 사람들처럼 일어났고, 하나둘씩 옷 뒤쪽이 자신도 모르게 땀으로 인해 젖어 있었다.특히 강이든은, 방금 아버지를 통해서 유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 진명에게 죄를 지은 뒤 무릎을 꿇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팔을 부러트린 걸 알게 되었다.그런데 진명은 자신의 팔을 부러트리지 않았을뿐더러, 쉽게 그를 놓아주었고, 그는 정말 엄청난 기쁨을 느꼈다.당연히, 그가 몰랐던 건, 그는 무사가 아니라 일반인이었기에 그가 봐준 거였다. 게다가 그가 잘못을 빨리 뉘우쳤기에, 진명은 종사의 신분으로서 자신의 무력으로 사람들을 괴롭히고 싶지 않아 쉽게 그들을 놓아주었다.“그리고, 이 유설 아가씨 월급 정산해주세요. 또, 방금 이 분이 아무 이유없이 뺨을 맞은 것에 대해서 꼭 정신적 손해배상까지 해주시고요.”진명이 차갑게 말했다.“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고 사장은 대답을 한 뒤, 얼른 프론트에 가서 두꺼운 지폐 두 뭉치를 꺼내왔다.그러나, 유설은 빈곤했지만 지조를 잃진 않았다. 그녀는 자신의 월급 200만원만 챙긴 뒤 한 푼도 더 가져가지 않았다.도장미한테 받을 정신적 손해보상에 대해선, 그녀는 보여주기 식으로 의료비용 몇 만원만 챙겼다.이걸 본 사람들은 그녀의 인품에 존경심을 느꼈다.이 일을 처리한 뒤, 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은 카페를 떠났고, 유설도 뒤따라 나갔다.진명의 뒷모습이 사라지는 걸 보며, 강이든 및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홀가분 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무거웠던 마음을 덜게 되었다.“자기야, 이… 이 사람 대체 누구야?”“설마, 강성시 대가문 세력에 속한 도련님이셔?”도장미는 창백해진 얼굴로 물었다.그녀는 K그룹이 돈도 많고 권력도 강한 걸 알았기에, 강이든의 신분으로 누군가 그를 무릎 꿇게 만들 정도라면, 상대가 대가문의 자녀이거나, 그게 아니어도 후진 사람은 아닐 테다.사실 그녀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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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5화

유설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고, 그녀는 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에게 깊게 허리 숙여 감사함을 표현했다.“고마워할 필요 없어요, 사소한 일인데요 뭘.”진명은 빙그레 웃었고, 그는 유설이 감사 인사를 전하러 일부러 쫓아올 줄은 몰랐다.“오빠, 언니, 두 분의 은혜에 제가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몰라서, 점심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데, 지금 혹시 시간되시나요?”유설은 약간 쑥스럽게 웃으며,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는 표정이었다.“괜찮아요......”진명은 고개를 저으며 정중하게 유설의 호의를 거절했다.그는 유설이 부지런한 여대생인 걸 봐서, 경제적으로 부족할 거라는 생각에 유설이 돈을 쓰게 하고싶지 않았다.“하지만......”유설은 포기하지 않았다.“설이씨, 진짜 그럴 필요 없어요. 저희 두 사람은 아직 할 일도 남았고, 식사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해요.”한희정은 친절하게 웃었다.방금 유설의 기세와 인품이 그녀를 감동시켰고, 그녀는 유설처럼 순수한 아이에게 호감을 쉽게 가졌다.“그럼… 알겠습니다.”유설은 매우 실망했다.“설이씨, 이건 제 명함이에요. 만약에 나중에 필요한 거나 어려움이 있으면 바로 나한테 전화줘요.”한희정은 생각하다가 명함 한 장을 꺼내 유설에게 건넸다.“네, 알겠습니다.”유설은 옅게 웃으며 명함을 받았다.한희정의 연락처가 생겼으니,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녀는 언젠가 한희정과 진명에게 식사를 대접해서 감사함을 전할 수 있었다.순간적으로, 그녀의 실망했던 마음은 사라졌고, 작을 얼굴엔 다시 웃음기가 돌아왔다.“오빠, 언니, 그럼 다음에 또 봬요.”유설은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그녀는 먼저 자리를 떠났다.유설의 뒷모습이 점차 멀어지자 한희정은 진명을 보며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희정씨, 왜 그런 눈으로 봐요?”“왜요, 설마 내 얼굴에 뭐 묻었어요?”진명은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의심스러운 표정이었다.“진명씨, 나 진짜 궁금한 건데요, 진명씨는 아무런 권력도 없는 고아인데, 이든 도련님은 돈도 많고 권력도 센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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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6화

“진명씨 예전에는 계속 아티스트리 그룹 인수하겠다고 노래를 불렀잖아요, 진짜 능력 있으면 그 돈 내놔봐요 어디!”“진명씨가 진짜 허세인지 아닌지 내가 봐야겠어요!”한희정은 진명을 노려본 뒤 말했다.그녀는 진명의 상황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는 진명이 정말 약 1조가량의 엄청난 돈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이건 아예 현실적이지 못 했다.“그 일은 제가 최선을 다 할 거예요, 늦어도 내일까지는 확답 줄게요.”진명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좋아요, 기다리고 있을 게요.”“안 좋은 말부터 해두자면, 만약에 진명씨가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할 돈이 없다면, 아린이가 결정을 바꿀 수 있게 꼭 설득하겠다고 나한테 약속해줘야 해요!”한희정은 교활하게 웃었다.그녀는 진명이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할 능력이 없길 바랬고, 그녀는 그저 진명이 임아린은 말리길 바랐다. 진명이 임아린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하늘에게 운명을 맡겨야 했다.그리고, 두 사람은 호텔을 떠나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서씨 가문 저택.진명은 정원에 있는 훈련실에 와서 서윤정을 찾았다.이 순간, 서윤정은 몸에 딱 붙는 빨간색 옷을 입고 있었고, 그녀의 섹시한 몸매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녀의 아름다운 미모와 고귀한 분위기까지 더해지면, 마치 인간 세계에 내려온 여신처럼 아름다웠다.눈 앞에 있는 아름다운 서윤정의 모습을 보며, 진명은 속으로 복잡하고 알 수 없는 기분이 들었다.사람은 식물처럼 감정이 없을 수 없었다.서씨 가문에 들어온 이후로, 그와 서윤정은 매일 같이 보면서 감정이 빠르게 발전했다.게다가, 서윤정은 강성시 4대 미녀중 한 명이었고, 미모는 절세미인 급이었다. 그는 혈기왕성한 남자로써 이 모습을 보고 설레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었다.자신도 모르게, 그는 이미 점점 서윤정을 좋아하고 있었다.하지만, 임아린은 여전히 그가 속으로 제일 사랑하는 여자였고, 서윤정은 평생 임아린이 그의 마음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대체하지 못 할 것이다.“진명아, 어쩐 일이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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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화

“나랑 임아린은 라이벌인데, 내가 어떻게 걔를 도와!”서윤정은 원망스러운 표정으로 말하며 진명의 부탁을 바로 거절했다.“윤정씨, 급하게 거절할 생각부터 하지 말고, 그냥 절 좀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안될까요?”“물론, 그 1조라는 자금이 서씨 가문한테도 적은 금액은 아니라는 거 알아요. 저는 제가 갖고있는 명정그룹의 주권을 담보로 삼고 서씨 가문에 대출로 1조를 빌리고 싶어요.”“나중에 명정그룹이 경제적으로 발전이 된다면, 이자까지 붙여서 이 돈을 서씨 가문에 갚을게요.”진명은 정직하게 말했다.“너… 너 미친 거 아니야?”“명정그룹의 주권은 네 전부야, 임아린과 임씨 가문 사람들이 처음에 널 쫓아냈었는데, 넌 네 전부를 걸고 그들을 도와주려 한다고?”“너 너무 멍청한 거 아니야?”서윤정은 더욱 분노하며 너무 화가 나서 코가 삐뚫어질 뻔했다.“저는 멍청한 게 아니라, 제 인생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진명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그가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하고 싶은 건, 첫째 그는 몰래 임아린을 돕고싶고, 둘째 아티스트리 그룹에는 그와 임아린이 함께 했던 아름다운 기억들이 많았기에, 그는 아티스트리 그룹이 다른 사람 손에 넘어가지 않길 바랐다.결론적으로, 임아린이 그를 어떻게 대하든, 그는 자신이 생각하기에 맞는 일을 해서 부끄럽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다.“진짜 너 때문에 화병 나서 죽을 것 같아!”서윤정은 화가 너무 났고, 마음속은 질투라는 병이 심하게 도져서, 임아린이 진명의 사랑을 받는 게 너무 질투가 났다.만약 진명이 자신을 이렇게 좋아해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윤정씨, 그냥 저 좀 도와주면 안될까요?”진명은 간절한 표정으로 말했다.“그래, 그래, 도와주면 되잖아.”서윤정은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그녀는 임아린이 진명의 마음속 응어리인 걸 알았고, 진명이 이왕 임아린을 도와주기로 마음을 먹었으니, 만약 그녀가 반대를 한다면 오히려 진명이 임아린을 더 잊지 못 할 테다.“정말요? 너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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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8화

이외에도, 진명은 또 명정그룹에서 2천억의 자금을 뽑았고, 두 개의 자금을 합치면 총 1조 2천억원이니,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하기엔 충분했다.......둘째 날 아침, 하늘에서 보슬보슬 비가 내렸다.날씨가 안 좋아서 오늘 한희정은 밖에 나가지 않았고, 그녀는 집에서 진명의 소식을 계속 기다렸다.당연히, 그녀는 진명이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할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그녀는 진명이 항복을 하고 그녀를 도와 임아린을 설득하길 바랐다.오전 내내 기다린 뒤.한희정이 너무 기다리다 지쳤을 때, 그녀는 드디어 진명의 전화를 받았고, 진명은 시내 근처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잡았다.고급 레스토랑 룸 안.한희정이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했을 때, 진명은 이미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진명씨, 자금 못 모아서 이제 나한테 항복하러 온 거에요?”한희정은 놀리듯이 웃으며 진명의 맞은편으로 걸어가서 앉았다.“내가 자금 못 모았다고 누가 그래요?”“저 이미 1조2천억원이나 모았어요, 이정도면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하기엔 충분하지 않나요?”진명은 웃는 듯 안 웃는듯 말했다.사실 아티스트리 그룹의 시가는 8천억에서 1조 정도였고, 어제 한희정은 이미 그에게 임아린이 1조라는 가격으로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도할 거라고 말해뒀다.그는 일부러 1조 2천억원을 준비해서, 돈을 더 내면서 몰래 임아린을 도우려 했고, 그는 이미 성의를 다 해서 그녀를 최대한 도우려고 했다.“1조 2천억이요?”“쳇, 이미 일이 이 지경까지 왔는데, 허세 좀 그만 떨 수 없어요?”한희정은 콧방귀를 뀌었다.어제까지만 해도 진명은 말을 더듬으며, 계속 그녀에게 확답을 주지 못 했다.아직 하루도 안 지났는데, 진명은 뻔뻔하게 큰 소리를 치며 자신이 1조2천억을 모았다고 하니, 그녀가 진명을 믿는 게 이상한 거였다!“저 허세 부린 적 없어요!”“이건 제가 방금 은행에서 프린트한 자금 증명서예요. 이따가 희정씨가 아티스트리 그룹 회사 계좌 알려주면, 제가 언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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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9화

“됐어요, 괜한 추측 그만해요, 제가 알려주면 되잖아요…”“사실 제가 아티스트리 그룹을 떠나고 난 뒤에, 명정그룹이라는 회사를 새로 창립했어요. 요즘 명정그룹이 어느정도 성과를 이뤘고요…”한희정이 진실을 알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 같자 진명은 어쩔 수 없이 사실을 한희정에게 말해주려 했으나, 말을 끝내기도 전에 한희정이 말을 끊었다.“회사를 창립했다고요? 지금 장난치는 거죠?”“진명씨는 돈도 없고 권력도 없는데, 뭘로 회사를 창립한 건데요?”한희정은 믿지 못 하는 얼굴로 물었다.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고위직 임원으로써, 사업계의 일을 많이 알고 있었고, 단지 명정그룹이 사업계에서 경제적 실력과 영향략이 크지 않아, 그녀가 명정그룹을 들어보지 못 했던 거였다. 그러니 진명이 명정그룹의 이사장인 걸 당연히 몰랐다.그녀는 진명이 거짓말을 치는 줄 알았다.“저 농담하는 거 아니에요, 제가 말하는 건 사실이고, 다른 사람이랑 같이 창립한 회사에요.”“다른 사람은 돈을 냈고, 저는 기술을 투자해서, 기술 때문에 주주가 된 거에요…”진명이 간단하게 설명했다.그는 자신의 파트너가 서윤정인 걸 말하지 않았다. 안 그럼 한희정은 정말 돈 많은 사모님이 그를 스폰한다고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랬군요!”한희정이 깨달았다.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의 고급 약용 화장품을 모두 진명이 개발한 걸 알았기에, 비록 진명은 돈도 권력도 없는 고아였지만, 능력은 꽤나 괜찮았다.만약 진명이 기술을 통해서 주주가 되어 다른 사람과 회사를 창립했다면, 그건 오히려 가능성이 있었다.그녀는 어느새 이걸 믿게 되었다.“그런데, 다른 사람이랑 같이 회사를 창립했다고 해도, 회사는 이제 겨우 시작하는 단계일 텐데, 어떻게 마음대로 1조 2천억원의 자금을 가져올 수 있죠?”“게다가, 이런 일을 파트너분이 동의 할리가 없잖아요?”한희정은 의심이 가득한 표정이었다.그녀는 진명이 창립한 회사가 아마도 소규모일 거라고 생각했고, 진명이 그런 회사에서 몇 천억만 가져올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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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0화

“충분해요, 아린이는 1조로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도할 생각이었으니, 그렇게 많은 돈은 필요 없을 거에요…”한희정은 사실대로 말했다.“괜찮아요, 1조 2천억원으로 하죠!”“아티스트리 그룹의 발전 잠재력으로 봤을 땐 이정도 돈은 가치가 있어요.”진명은 담담하게 말했다.“진명씨......”한희정은 벙쪘다.그녀는 사업계에서 몇 년 동안 일을 하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누군가 인수를 할 때 가격을 내리지 않고 오히려 자발적으로 가격을 더 올려서 사는 경우는 보지 못 했다. 이런 사람은 진명이 확실히 처음이었다.하지만, 그녀는 자세히 생각을 해본 뒤 빠르게 깨달았다. 진명은 최대한 힘을 써서 임아린을 돕고 싶었던 거였다.“희정씨, 그리고 부탁하고 싶은 일이 하나 더 있어요.”“인수 관련된 일이나 수속에 대해서, 저는 희정씨가 전부 맡아서 처리해줬으면 좋겠어요. 아린이가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하는 사람이 저인 걸 몰랐으면 좋겠거든요…”진명은 망설이다 말했다.임씨 어르신은 병세가 위독한 상태였지만, 임아린은 끝까지 그에게 치료를 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았다. 이건 임아린과 임씨 가문 사람들이 완전히 그에게 선을 그었다는 걸 설명할 수 있었다.게다가 그는 지금 서씨 가문과의 관계가 가까우니, 만약 임아린과 임씨 가문 사람들이 그가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한 걸 알게 되면, 불필요한 골칫거리가 생길 수 있었다.그는 자신이 뒤에서 몰래 도와주는 게 비교적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그러면 되겠어요?”“만약 진명씨가 직접 나타나지 않으면, 아티스트리 주권은 어떻게 전달해주라고요?”한희정은 매우 놀랐고, 진명이 대체 무슨 속셈인지 알 수가 없었다.“우선 저한테 주지 마시고 당분간은 희정씨 이름으로 넘겨 놓으면 될 것 같네요.”진명은 웃으며 말했다.“뭐라고요?”“제가 잘못들은 거 아니죠?”“이건 몇 천억이 넘는 주권이에요, 진명씨가 이 주권을 저한테 넘긴다면, 제가 먹고 튈까 봐 무섭지도 않은 거예요?”한희정은 너무 놀라서 멍해졌고, 자신의 귀를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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