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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1화

임 씨 어르신은 엄격한 얼굴로 말했다.“진명?”“늙은이가 낯짝도 두꺼우시네요?”“당신들 가문에서 은혜를 원수로 갚으며 진명을 쫓아내셨지요. 게다가 어르신은 방금 저와 약속하셨잖아요. 저를 도와 서 씨 가문을 누르고 진명을 죽이기로요!”“이제 와서 진명이 어르신을 대신하여 복수하기를 바라십니까?”“어르신께서는 정말 염치도 없으시네요!”이태준은 비웃음 가득한 얼굴로 배를 잡으며 웃어댔다.“그러게나 말이에요!”“진명은 지금쯤이면 아마 이미 아버님과 임정휘 씨 두 분을 뼛속까지 미워하고 있을 텐데 만약 진명이 아버님께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다는 걸 알게 된다면 아마 아주 기뻐서 박수를 치면 쳤지 어떻게 아버님의 복수를 도와줄 거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거죠!”“정말 웃기는군요!”백정은 비꼬면서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듯 임 씨 어르신의 상처에 소금을 뿌려댔다.“너희들...”임 씨 어르신의 안색은 순식간에 변해버렸고 이태준과 백정 두 사람에게 비웃음거리가 되어버린 그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이태준이 말한 대로 방금 전에 그는 이태준과의 동맹을 수락할 때 그는 이미 진명에 대한 살기를 드러냈었고 그는 그저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었기 때문에 진명과 정면으로 대항하겠다는 요구에 마지못해 거부 의사를 밝혔다.더욱 웃긴 것은 그는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진명을 없애버릴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또 진명이 그를 대신하여 복수를 해주길 원하고 있었다!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일인가!하지만 그가 진명에게 복수를 바라지 않으면 또 어떻게 할 수 있을까?현재 그는 추락하고 있었고 임 씨 가문의 거대한 기업들은 대부분 이태준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이었다. 그가 진명에게 바라지 않으면 그럼 설마 자신의 쓸모없는 아들 임정휘에게 의지하리?임정휘의 레벨이든 능력이든 각 대가문 세력의 2대 직계 자제들 중에서 높아봤자 중급 실력이었고 이것으로 절대 이태준을 이길 능력이 되지 않았다!더욱 원망스러운 것은 그의 아들 임정휘는 일 하나도 제대로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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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화

이것은 애초에 현실적이지 않았다!순간 그는 마음속으로 후회를 했고 당시에 자신이 너무 심했었고 아무리 그가 강제로 진명과 임아린 두 사람의 사이를 갈라놓는다 해도 당시에는 진명을 그렇게 쫓아내서는 안 되었다!만약 진명이 임 씨 가문에 남아있었더라면 임 씨 가문에게 한 가닥의 희망이 남아 있었을 것이다!“태준 씨, 이런 늙은이와 무슨 쓸데없는 말을 그렇게 해?”“그냥 죽이면 되잖아!”백정은 코웃음을 치더니 손을 들어 임 씨 어르신의 머리 쪽 급소를 향해 내리치려고 했다.“잠깐만!”이태준은 손을 뻗어 백정의 공격을 막았다.그리고 그는 임 씨 어르신의 뒤통수를 가격하여 임 씨 어르신을 기절시켰다.정신을 잃어가는 그 순간에도 임 씨 어르신이 걱정되었던 것은 자신의 목숨이 아닌 임씨 가문의 기업들이었다!현재 임 씨 가문이 곧 멸문할 위기에 처했으니 그의 유일한 의망은 바로 남보다 똑똑한 임아린이 최대한 빨리 이태준과 백정이 꾸민 음모를 알아채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진명과 다시 결합해야 할 것이다!때가 되면 진명은 임아린을 봐서라도 어쩌면 임 씨 가문을 도와 상황을 뒤엎을 수도 있을 것이다!만일 임 씨 가문이 백 년 동안 이어온 기업을 그의 손에서 망하게 된다면 그가 황천길에 가게 되더라도 그는 임 씨 가문의 조상들을 볼 면목이 없을 것이다!하지만 그 희망은 아주 희박해 보였다...“태준 씨, 이 늙은이는 일찍 죽였어야 했는데 왜 날 말린 거야?”백정이 불만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안 돼. 임 씨 어르신은 그래도 전왕 지경의 엄청난 실력자야. 게다가 그는 우리 강성 시에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하지.”“만약 우리 두 사람이 그를 죽이고 무용팀의 관심을 끌게 되면 그건 우리 두 사람에게 좋을 거 하나도 없지!”이태준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는 마음속으로 잘 알고 있었다. 강성 시에 있는 전왕 지경 강자의 수는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였고 그중 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무용팀이 집중적으로 지켜보고 있는 인물들이었다.만약 임 씨 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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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3화

“백정, 난 이만 먼저 가볼게. 뒷일은 너에게 맡길 테니 알아서 처리해 줘!”이태준은 백정에게 가벼운 포옹을 한 뒤 그는 쥐도 새도 모르게 임 씨 가문을 조용히 떠났다.사실 그가 이번에 임 씨 어르신을 찾아오게 될 수 있었던 것은 백정이 몰래몰래 그를 들여놓은 것이었고 그 누구도 그가 임 씨 가문에 왔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으며 더더욱 그가 임 씨 어르신을 잔인하게 해쳤다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이태준이 떠난 후.백정은 천천히 마음을 가라앉혔다. 그리고 그녀는 성급히 임 씨 가문의 몇몇 원로급 인물들에게 가서 임 씨 어르신이 고질병으로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면서 방안에 쓰러져 버렸다고 알렸다.최근 몇 년 사이에 임 씨 어르신의 건강 상태는 줄곧 좋지 않았었고 전에도 그는 한번 쓰러진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진명의 의술로 그를 낫게 해줬었다.그 일은 임 씨 가문의 사람들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현재 백정의 입에서 임 씨 어르신의 고질병이 또다시 발작을 일으켰다는 말이 나오자 그들은 그 누구도 백정을 의심하지 않았다.이후 임 씨 가문의 몇몇 원로들과 핵심 인물들은 먼저 도착하여 방안에 쓰려져 정신을 잃은 임 씨 어르신을 발견하였다.얼마 지나지 않아 임정휘와 임아린 두 부녀도 소식을 듣고 회사에서 급하게 달려왔다.방안에 싸운 흔적이 없었고 게다가 사람들은 북왕 이태준이 다녀갔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모두 임 씨 어르신이 병으로 갑자기 발작한 것이라고 여겼고 누구도 임 씨 어르신이 사실 이태준에 의해 공격을 당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아빠,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왜 쓰러진 거죠?”임아린이 다급한 얼굴로 물었다.현재 그녀는 진명과 헤어진 것 때문에 며칠 동안 슬픔에 빠져 고통스러웠고 음식도 넘어가지 않아 아주 많이 수척해져 있었다.거기에 임 씨 어르신이 갑자기 쓰려져 있으니 그녀의 마음은 와르르 무너져버렸다.“나도 모르겠구나. 네 할아버지의 몸은 최근에도 줄곧 좋지 못했지. 아마도 요 며칠 과도한 업무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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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4화

“기 선생님, 긴장하지 마시지요!””제가 찾아온 이유는 그냥 몇 마디 기 선생님에게 알려드릴 것이 있어서 온 것입니다. 이따가 임 씨 어르신을 치료해 주실 때 전 기 선생님께서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가려서 해주셨으면 해서요!”담담하게 말하는 청면염라남의 어투에는 위협적인 의미가 가득했다.“지금 나를 협박하려 드는 건가?”기 선생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그는 마음속으로 상대방은 어디서 온 인물이고 도대체 무슨 의도가 있는지 추측하고 있었다!“그렇다면 어쩌실 겁니까?”청면염라남은 코웃음을 치더니 몸에서 아주 강대한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했고 하늘을 뒤덮을 만한 양의 기운은 기 선생을 압도시켰다.“전왕경지!!”기 선생은 깜짝 놀랐고 이내 상대방이 전왕경지에 오른 강대한 강자라는 것을 알아챘다!기 씨 가문은 비록 강성 시의 대가문 세력 중의 하나에 속하긴 했지만 구세대 중에서도 레벨이 제일 높아봤자 고작 반보 전왕 지경의 경지였다!게다가 기 선생은 줄곧 의술에만 연구를 해왔기에 무학의 방면에서 그리 큰 에너지를 쏟아붓지 않았었고 그의 무학 레벨은 고작해야 종사 중기의 경지였다.상대는 전왕경의 경지에 오른 강자였고 그를 죽이는 것은 아주 식은 죽 먹기였다!“기 선생님, 전 선생님이 아주 똑똑한 사람이라고 믿어요. 전 선생님께서 일을 크게 만들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건 기 선생님에게 좋을 게 없을 테니까요!”“됐습니다. 제가 할 말은 이것뿐이죠. 그럼 이만!”청면염라남은 피식 웃었다. 그리고 몸을 휙 돌리더니 이내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임 씨 가문 저택에 있는 임 씨 어르신의 침실에서.기 선생은 조수들을 데리고 도착하였다. 그는 먼저 임 씨 어르신의 맥을 짚어보았다. 그리고 또 그는 의료기기를 사용하여 임 씨 어르신의 몸을 더 꼼꼼하게 진찰해 보았다.한바탕 꼼꼼하게 진찰을 해본 후 기 선생의 뛰어난 의술로 당연히 진단을 해낼 수 있었다. 임 씨 어르신은 가슴 쪽과 복부에 아주 큰 중상을 입었고 게다가 뇌의 신경중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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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5화

임아린과 임정휘 등 사람들은 모두 침묵에 빠졌다.그들 임 씨 가문은 예전에 진명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웠을 뿐만 아니라 진명을 가문에서 쫓아냈었다.현재 두 사람의 사이는 아주 어색한 사이가 되었고 그들은 진명에게 임 씨 어르신의 병을 고쳐달라 할 면목이 없었다!기 선생은 임 씨 가문과 진명 사이의 일들을 모르고 있었기에 마음에 두지 않았다.어쨌든 그는 지금 이미 임 씨 가문을 도와 다른 살길을 찾아주었고 임 씨 가문이 진명의 도움을 빌릴지 말지는 그건 임 씨 가문의 사정이었기에 그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임 회장님, 제가 먼저 임 씨 어르신의 약을 처방해 드리지요. 매일 시간 맞춰 어르신께 약을 먹이시는 것을 잊지 마시고요.”“이건 아마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을 겁니다...”기 선생은 약간 뜸을 들이면서 말했다.임 씨 어르신은 뇌 신경중추 손상만 입었을 뿐만 아니라 흉부에도 어느 정도의 내상을 입었기에 그에겐 임 씨 어르신을 치료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임 씨 어르신의 내상을 치료하여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순 있었다.임 씨 어르신의 내상이 완치가 된다면 아마 깨어날 수 있는 작은 가능성이 생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확률은 아주 낮은 확률이었다!“기 선생님, 고마워요.”임정휘와 임 씨 가문의 사람들은 잊지 않고 감사 인사를 전하였다.비록 그들은 기 선생의 약 처방만으로 임 씨 어르신의 병을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이것도 한 줄기의 희망이었다!그 후, 기 선생은 처방전을 적어둔 종이 한 장을 남겨두었다. 그리고 그는 작별 인사와 함께 임 씨 가문을 떠났다.기 선생의 사라져가는 뒷모습을 바라보던 임아린은 망설였다.원래 그녀는 기 선생의 건의대로 진명에게 달려가 임 씨 어르신의 병을 고쳐달라고 부탁할 생각이었다.하지만 임 씨 가문은 진명에게 원한을 샀고 일을 너무 극단적으로 처리해버렸으며 거기다 진명은 현재 이미 서윤정의 남자친구가 되어있었기에 그녀는 도저히 진명의 얼굴을 보고 부탁할 면목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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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6화

하지만 그럼에도 임 씨 가문의 상황은 좋지 못하였고 만약 이변이 없다면 예린 그룹이 망하는 순간 임 씨 가문은 하락세를 탈 것이고 심하면 멸문이 될 수도 있었다!......명정 그룹.진명은 예전에 공부하기 편리하도록 그와 서윤정은 줄곧 하나의 사무실을 같이 쓰고 있었지만 그것은 장기적인 것이 아니었다.현재 그는 이미 회사의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으니 그와 서윤정은 사무실을 따로 쓰게 되었다.이사장실.진명은 책상에 앉아 열심히 업무를 보고 있었다.이때 이사장실의 문이 열리면서 서윤정이 들어왔다.“윤정 씨, 무슨 일이에요?”진명은 궁금한 듯 손에 든 서류를 내려놓고 물었다.현재 명정 그룹은 빠르게 발전하는 추세였고 그는 요 며칠 동안 줄곧 회사의 업무들을 처리하느라 임 씨 가문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다!“진명, 임 씨 가문의 임 씨 어르신께서 병으로 쓰러졌대...”서윤정이 뜸을 들이며 말했다.“뭐라고요?”“임 씨 어르신께서 잘 지내고 계셨었는데 갑자기 왜 쓰러진 거죠?”진명은 깜짝 놀라 그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버렸다.“내가 듣기로는 임 씨 어르신의 고질병이 다시 발작을 일으켰대. 구체적인 건 나도 어떻게 된 일인지 잘 몰라...”서윤정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녀는 진명과 임 씨 가문의 사이를 잘 알고 있었고 진명과 임아린의 감정 또한 잘 알고 있었다.원래 그녀는 더 큰 사단이 생겨날까 봐 이 일을 진명에게 알릴 생각이 없었다.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일부러 이 사실을 숨겼다고 나중에 진명의 심기를 건드리게 될까 봐 그녀는 결국 마지못해 이 일을 입 밖에 꺼냈다.“말... 말도 안 됩니다!”진명은 더욱 놀랐고 점차 안색이 어두워졌다.예전에 임 씨 어르신이 한번 쓰러진 적이 있었고 그가 임 씨 어르신을 구해주었었다. 그의 의술로 이미 임 씨 어르신의 고질병을 완벽하게 치료를 했었기에 고질병이 다시 발병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하지만 당시 그도 처음으로 사람을 치료해 보았기에 아무런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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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7화

어차피 임 씨 가문의 사람들과 임아린이 그를 찾지 않고 있으니 그가 또 어떻게 무슨 얼굴로 역으로 찾아가 치료하겠다고 하는가?그의 오지랖은 그렇게까지 넓진 않았다!물론 그가 눈치채지 못한 것은 임아린과 임 씨 가문의 사람들은 그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를 찾아와 부탁할 면목이 없다는 것일 뿐이었다!“그럼 됐어.”“우리 명정 그룹은 비록 강성 시에서 영향력이 조금 있지만 상업 부분에서는 우리들의 영향력은 아직도 많이 모자라.”“애초에 예린 그룹을 도와줄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고!”서윤정은 몰래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명정 그룹은 원기단 제련으로 무사들의 수련 명문을 장악하였고 강성 시의 각 대가문 세력들 중에서 명정 그룹의 영향력은 보통이 아니었다.하지만 경제 방면에서는 명정 그룹의 총자산은 현재 기껏해야 1조 원 살짝 넘는 정도였고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었다.현재 예린 그룹의 손해는 이미 몇 조 원이상을 뛰어넘었고 진명이 명정 그룹을 팔아치운다 해도 예린 그룹의 손실액을 따라갈 수 없었다.“저도 압니다. 전 저의 사사로운 감정으로 일을 처리하지 않을 겁니다...”진명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그는 자신이 임 씨 가문에게 경제상의 도움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만약 임아린이 그를 찾아온다면 임아린을 봐서라도 그는 아마 의술로 임 씨 어르신의 병을 고쳐보는 것으로 도움을 줄 생각이었다.하지만 아쉽게도 임아린과 임 씨 가문은 지금까지도 그의 앞에 머리 내밀지 않았다.그와 임 씨 가문은 악감정이 있었기에 그는 괜히 오지랖을 부릴 이유가 없었다!임 씨 가문 저택에 있는 임 씨 어르신의 방.임아린은 이미 아티스트리 그룹의 업무들을 전부 한희정과 오진수에게 처리를 맡겼고 요 며칠 그녀는 줄곧 가문에 있으며 성심성의로 임 씨 어르신 곁에서 임 씨 어르신이 얼른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기를 바라며 보살피고 있었다.하지만 기대가 클수록 실망감도 커진다고 임 씨 어르신은 여태까지 깨어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그녀의 실망감은 날이 갈수록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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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8화

다만 배후가 도대체 어느 가문의 세력인지는 그는 도저히 짐작해 낼 수 없었다.임아린은 잠시 가만히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이를 악물고 몸을 일으켜 밖으로 나갔다.“아린아, 어딜 가는 거냐?”임정휘가 물었다.“전 진명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해 보려고요...”“진명의 의술 실력은 아주 뛰어나니 어쩌면 할아버지를 깨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 지도 몰라요!”임아린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그녀는 일찍이 임 씨 어르신이 쓰러지게 되면 임 씨 가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지만 그녀는 그 영향이 이렇게나 클 줄은 꿈에도 몰랐다.현재 임 씨 가문은 이미 사면초가의 상태였고 형세도 아주 좋지 못하여 그녀는 자신의 체면을 신경 쓸 때가 아니었다!임 씨 가문의 이익을 위해, 또 그녀의 할아버지의 안위를 위하여 그녀는 지금 진명의 도움이 무조건 필요했고 만약 진명이 할아버지를 치료해 줄 수만 있다면 아마도 임 씨 가문의 상황을 뒤바꿔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이것 또한 그녀가 임 씨 가문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다!“안 된다. 찾아가지 말거라!”임정휘가 바로 단호하게 말했다.“왜요?”임아린은 깜짝 놀랐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아빠가 왜 그녀를 못 가게 막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임정휘를 바라보았다.“진명은 지금 서 씨 가문의 사람이고 우리 가문과 적대적인 관계지...”“게다가 서 씨 가문은 이번에 우리 예린 그룹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대가문 세력들 중 하나야. 난 지금 그들이 뒤에서 몰래 우리들을 노리고 있는 배후라고 의심하고 있단다!!”“그러니 네가 진명을 찾아가는 것은 화를 자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난 절대 동의 못 한다!”임정휘는 차갑게 말했다.비록 그는 서 씨 가문이 뒤에서 작당치는 배후인지 아닌지 정확히는 몰랐다. 하지만 서 씨 가문은 진명의 도움 하에 실력은 확실히 예전보다 더욱 강대해져 있었고 이미 다른 나머지 세 대가문을 뛰어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었다!현재 임 씨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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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9화

진명은 임 씨 가문과 원한이 있고 게다가 서 씨 가문의 사람이니 그들 임 씨 가문의 사람들은 또 어떻게 마지막 운명을 적수에게 맡길 수 있겠는가?이건 그야말로 죽음을 자초하는 길이잖아!“그건...”임아린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녀는 사람들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고 진명은 지금 서윤정의 남자친구였기에 이젠 그녀와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다!진명과 임 씨 가문의 원한으로 진명이 이 기회를 틈 타 임 씨 가문에게 돌을 던지지 않은 것만으로 해도 좋은데 어떻게 임 씨 가문을 돕고 싶을 수가 있을까?한발 물러서서 진명이 임 씨 가문을 도와주겠다고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그녀는 진명의 의술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진명의 의술 실력은 한의학 명의인 기 선생보다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진명에게 임 씨 어르신의 병을 치료해 줄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다!만약 그녀가 진명을 찾아가 부탁을 한다면 비단 스스로 모욕을 자초하는 꼴이 될 뿐만 아니라 게다가 임 씨 어르신을 죽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었다!순간 그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남에게 도움을 청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이 낫단다!””아린아, 진명이 너와의 재결합을 거절한 그 순간부터 걔는 이미 우리 임 씨 가문의 적이 되었단다!”“그러니 이젠 더 이상 그에게 기대를 품지 말거라!”임정휘는 한껏 일그러뜨린 얼굴로 말했다.진명과 임아린 두 사람을 헤어지게 만든 사람은 바로 그였기에 그도 마음속으로 임아린에게 어느 정도 죄책감을 느낌고 있었다.“알겠어요...”임아린의 안색은 하얗게 변했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물론 그녀가 몰랐던 것은 사실 진명은 처음부터 그녀의 재결합에 거절한 적이 없었고 게다가 진명은 아직까지도 그녀가 자신을 붙잡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만약 그녀가 진명을 찾아가 부탁을 한다면 진명은 무조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었다.안타깝게도 아빠와 진명 사이에서 그녀는 또다시 한번 자신의 아빠를 믿기로 했다!”정휘 씨,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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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0화

어쨌든 그녀는 아티스트리 그룹을 위해 모든 심혈을 쏟아 겨우겨우 회사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백정은 다 된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려고 했고 심지어 눈앞에 이득에 눈이 어두워 아티스트리 그룹을 팔 생각을 하다니!이건 너무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왜 안 되니?”“아티스트리 그룹은 원래 우리 가문의 산업이야. 어르신이 그냥 잠시 너에게 맡겼을 뿐이라고!”“지금 예린 그룹에 어려움이 생겼는데 예린 그룹을 지키기 위해 우리 가문에서 아티스트리 그룹을 팔겠다는데 안 될게 뭐가 있어?”백정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그녀와 임아린의 관계는 마치 물과 기름처럼 맞지 않았다. 마침 이런 기회는 흔치 않으니 그녀는 임아린을 강요하여 아티스트리 그룹을 팔게 만들어 임아린에게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게 만들 생각이었다!이것이 바로 임아린이 그녀와 대적한 결과였다!“그래요. 백정의 이 생각은 아주 좋은 것 같군요!”“현재 아티스트리 그룹의 총체적인 가치는 거의 1조 원에 달하니 아티스트리 그룹의 앞으로의 발전을 고려하면 반드시 아주 좋은 가격에 팔수 있을 겁니다. 아마 1조 원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이것으로 예린 그룹의 사태를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몇몇 임 씨 가문의 원로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백정의 관점에 동의를 하였다.사실 그들도 아티스트리 그룹은 임 씨 어르신이 임아린의 혼수라고 생각하고 넘긴 거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임아린에게는 아직 결혼을 할 상대가 없었고 게다가 임 씨 어르신마저 병으로 쓰러졌으니 혼수는 당연히 없던 일이 되는 것이다!둘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 그들도 잘 알고 있었다!“안 돼요. 전 동의 못 해요!””저희 아티스트리 그룹에선 2000억 정도의 자금으로 예린 그룹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건 이미 저희 회사에서 해줄 수 있는 최대 능력입니다!”“그러나 전 절대 아티스트리 그룹을 팔아 버리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임아린은 곧바로 반대를 하면서 말했다.현재 아티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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