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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761 - Chapter 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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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화

임아린은 화가 난 듯 말했다.그녀가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임 씨 가문에게 퇴로를 남겨주기 위해서였다!“그건...”임아린의 말을 듣고 임정휘와 몇몇 임 씨 가문 원로들은 말문이 막혔다.그들은 임아린의 말이 일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티스트리 그룹을 남겨두는 것은 임 씨 가문에 확실히 큰 이익이 될 것이다.하지만 아티스트리 그룹을 남기기 위해 예린 그룹을 포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한동안 그들은 어찌해야 할지 몰라 했다.임아린이 임정휘 등 사람들을 설득시켰다. “정휘 씨, 임아린이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각하기 싫어한다면 그만둬요!”백정은 서두르지 않고 싱긋 웃으며 말했다.“하지만...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각하지 않으면 예린 그룹의 재정 위기는 어떻게 해결한단 말이야?”임정휘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다.“그건 간단해요. 이태준에게 도움을 청하면 되잖아요!”백정이 말했다.“북왕 이태준?”임정휘는 어리둥절했다.“맞아요. 우리 임 씨 가문의 이번 위기에, 채 씨 가문, 서 씨 가문, 박 씨 가문 등 몇몇 대가문 세력들이 이 틈을 타서 예린 그룹을 짓밟고 이익을 도모하고 있지만 북왕 이태준은 유일하게 그러지 않고 있죠!”“이태준이 그러지 않은 것은 아마도 여전히 우리 임 씨 가문과의 혼인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겠죠. 사소한 이익 때문에 우리 임 씨 가문에 미움을 사는 것을 원치 않는 겁니다!”백정이 말했다.“응, 일리 있어!임정휘는 심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이태준은 확실히 이번 사건에 가담하지 않았다.그는 이태준이 도상에서 결코 선량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태준이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포기하는 것은 여전히 이 혼인에 대해서 희망을 품고 있기 때문이었다.“그렇다면 이태준의 혼담 제의를 동의하는 게 좋겠어요!”“그러면 우리 임 씨 가문은 이 씨 가문의 재력을 빌어 이번 재정위기를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그리고 이태준은 애초에 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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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2화

이는 요 몇 년간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소원이자 꿈이다!“싫어요!”“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이영걸과의 혼인은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할아버지는 이미 제 부탁을 들어주셨어요. 며칠 전에 이태준의 혼담을 분명히 거절하셨다고요!”임아린이 화난 목소리로 말했다.그녀는 백정이 이렇게 음흉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먼저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각할 것을 제의했을 뿐만 아니라, 눈 깜짝할 사이에 또 다른 계략을 생각해 내서 이영걸과 혼인을 맺게 할 작정이라니!정말로 괘씸한 일이었다!“과거는 과거고, 지금은 지금이야!”“전에 임 씨 가문에서 어르신께서 가주 노릇을 하셨지만, 지금 어르신이 침상에 누워 계신 이상, 네 아버지 말을 들어야 해!”백정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응, 일리 있는 말이야!”“정휘, 과거와 지금은 달라. 우리 임 씨 가문의 상황이 안 좋아. 만약 이 씨 가문과 혼인할 수 있다면 우리 임 씨 가문에게 좋은 일이야!”“맞아, 정휘야. 네가 아린이와 이영걸의 약혼을 허락한다면, 우리 몇 명은 즉시 네가 가주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지지할 거야!”......몇몇 임 씨 가문의 원로들이 서둘러 말했다.원래 이 사람들은 임 씨 가문과 이 씨 가문이 혼인하기를 바랐는데, 며칠 전 임 씨 어르신에 의해서 단숨에 거절당했다.지금은 임 씨 어르신이 쓰러진 데다 가문의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다시 혼인에 대해 생각을 했다.“저...”임정휘도 매우 흥분했다.비록 가문의 1순위 상속인이기는 했지만 능력과 레벨이 뛰어나지 못한 데다가 그가 관리하는 예린 그룹에 문제가 생겨 이미 가문 내 많은 사람들의 불만을 사고 있었다. 그가 가문을 제대로 장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하지만 지금, 그가 이 씨 가문의 혼인을 승낙하기만 한다면, 가문의 몇몇 원로들의 지지를 얻어 쉽게 가주의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게 된다!이렇게 좋은 일에 어떻게 설레지 않을 수 있겠는가!하지만 그는 임아린이 줄곧 정략결혼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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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3화

임아린의 쓸쓸한 뒷모습이 사라지자, 백정의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번졌다...다음 날.오늘은 토요일로 쉬는 날이다.따르릉!오전에 진명은 급하게 한희정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한희정은 아주 중요한 일이 있다고 말한 후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별빛 카페.진명은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왔다. 그가 차를 막 세웠을 때 옆에 있던 빨간색 마세라티의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하마터면 그를 칠 뻔했다.곧이어 패셔너블한 옷차림에 늘씬한 몸매에 예쁜 얼굴을 한 여자가 거만한 표정으로 차에서 나왔다.“미친, 눈이 멀었나!”“주차를 어떻게 하는 거야. 내 차를 들이받으면 어떻게 배상하려고!”젊은 여자는 욕설을 퍼부었다. 그녀는 진명이 타고 있는 낡은 오토바이를 보며 경멸하는 표정을 지었다.진명은 어리둥절해하며 순간 한희정의 얼굴이 머리에 떠올랐다.전에 그가 한희정을 처음 만났을 때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다.그때 한희정은 차 문을 열며 하마터면 그를 칠 뻔했고, 막무가내로 그에게 호통을 쳤다.하지만 한희정은 교양이 있어 막무가내로 굴어도 말투에는 타인을 무시하는 듯한 우월감이 없었다.그러나 눈앞의 이 여자는 그녀와 다르게, 자신이 뭐라도 된 마냥 안하무인이다.“눈치는 있나 보네!”진명이 말을 하지 않자 젊은 여자는 경멸하듯 진명을 힐끗 쳐다보더니 상대하기 싫다는 듯이 돌아서서 도도하게 걸어갔다.젊은 여자의 사라지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진명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쓴웃음 지었다.비록 상대방의 잘못이었지만 사소한 일로 굳이 시시콜콜 따지고 싶지는 않았다.진명은 운이 없다고 생각하고 성난 얼굴로 카페로 들어갔다.카페 안.한희정은 약간의 근심을 품고 있는 얼굴로 창가 자리에 앉아 진명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희정 씨, 무슨 일로 급하게 찾은 거죠?”진명은 방금 전의 에피소드를 뒤로하고 한희정의 맞은 켠에 앉았다.“진명 씨, 아티스트리 그룹에 일이 생겼어요...”“어제 오후에 아린이가 뭐가 잘못된 건지, 갑자기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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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4화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각하는 건 닭을 잡아 달걀을 얻은 것과 같다는 걸 저도 알고 있어요...”“어제 오후에 좋게좋게 타일렀지만, 듣지도 않더라고요. 기어코 아티스트리 그룹을 매각시키려고 하니, 아무리 타일러도 소용이 없네요...”한희정은 고민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이......”진명은 입을 벙긋거렸다. 기분이 바닥으로 가라앉았다.그는 예린 그룹이 지금 이 지경이 된 것은 임 씨 어르신이 병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임아린은 아티스트리 그룹을 팔지언정, 진명에게 임 씨 어르신을 치료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지 않다는 말인가.그는 마음이 씁쓸했다.“진명 씨, 비록 당신과 아린이는 이미 헤어졌지만, 그래도 남자친구였었잖아요. 여전히 감정이 있을 거예요...”“진명 씨가 나서서 아린이를 설득해 줘요. 아마도 그녀가 마음을 바꾸도록 설득할 수 있을 겁니다!”한희정은 기대에 찬 얼굴로 자신의 목적을 말했다.“말도 안 돼요!”“가장 친한 친구인 당신조차도 그녀를 설득할 수 없는데, 저 같은 게 뭐라고 아린이를 설득할 수 있겠어요?”진명은 자조적인 얼굴로 말했다.“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아린이는 당신과 헤어진 이후로 줄곧 슬퍼했어요. 특히 요즘 매일 넋을 잃은 듯이, 매우 슬퍼하고,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요...”“그 애가 여전히 진명 씨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진명 씨가 나서기만 한다면 말을 들을 거예요...”한희정이 서둘러 말했다.그녀와 임아린은 자매와도 같은 사이였다. 게다가 두 사람은 매일 같이 일을 하고 있었기에, 그녀보다 임아린의 마음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었다!그녀는 임아린이 여전히 진명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희정 씨, 농담하지 마세요.”“그녀의 마음속에 저는 이미 남일 텐데, 그녀가 어떻게 저를 좋아할 수 있겠어요!”진명은 웃었다. 코가 시큰거렸고 마음속으로 말할 수 없는 씁쓸함이 밀려왔다.그의 생각이 맞는다면, 임아린은 분명히 미련을 버리고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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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화

“만약 가능하다면, 제가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할 겁니다.”진명이 머뭇거리며 말했다.비록 그는 입으로 임아린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 척을 했지만, 사실은 엄청 그녀를 걱정하고 있었다.임아린이 그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으니, 그는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해서 몰래 임아린에게 도움을 줄 수밖에 없다.지금으로서 그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었다!임아린과 임 씨 가문 사람들이 그를 어떻게 대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의 양심에 부끄럽지 않으면 되는 일이었다!“네? 무슨 농담도!”“아티스트리 그룹의 시가총액이 9000억이 넘어요. 당신이 인수할 돈이 어디 있다고 그래요?”한희정은 깜짝 놀라서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그건... 확답 드릴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할 겁니다!”진명은 조금 난처한 표정이었다.현재 명정 그룹의 상업적 가치는 1조 원이었고, 게다가 이는 그와 서윤정 두 사람의 공동 재산이었다. 설령 그가 자신의 지분을 모두 팔아도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할 수 없었다!이에 대해서 그는 돌아가서 서윤정과 상의한 뒤에 결정할 생각이었다!“쳇, 무슨 해결책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위로였군요...”한희정은 실망한 얼굴로 말했다.그녀는 정말로 진명이 아티스트리 그룹을 인수해서 다른 사람의 손에 넘어가지 않기를 바랐다.안타깝게도 진명은 배경도 권력도 없는 고아일 뿐이었다. 게다가 그는 얼마 전 임아린과 임 씨 가문 사람들에 의해 아티스트리 그룹에서 쫓겨났다.그녀는 진명이 1억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1조와 같은 천문학적 액수는 말할 것도 없었다!정말로 비현실적이었다!쨍그랑!그때 갑자기 어수선한 소리가 들려왔다.진명과 한희정 뒤편에 멀지 않은 곳에서 젊은 알바생이 커피잔을 들고 있다가 실수로 옆 손님과 부딪혀 커피가 쏟아져 손님의 옷에 튀었다.커피잔도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진명은 뒤를 돌아보았다. 커피가 옷에 튀긴 그 손님은 다름 아닌 그가 방금 카페 밖에서 만난 거만한 표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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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6화

처음에는 카페 밖에서 촌놈과 부딪혀서 하마터면 그녀의 호화로운 차를 부딪힐 뻔했다. 지금은 웬 계집애가 그녀의 몸에 커피를 쏟았다!“전... 돈이 없어요...”알바생이 새하얗게 질려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돈이 없는 건 네 사정이고!”“무슨 수를 쓰든 간에, 반드시 오늘 배상해. 한 푼도 모자라서는 안 돼!”거만한 여자가 오만하게 말했다.“하지만... 분명 당신이 부딪힌 건데, 완전히 제 탓은 아니잖아요...”알바생은 금세 울 것 같았다.“어디서 변명이야?”“죽고 싶어?”거만한 여자는 벌컥 화를 내며 뺨을 한 대 더 때릴 채비를 했다.멀지 않은 곳에서 진명이 상황 파악을 하기도 전에, 그의 맞은 켠에 앉아있던 한희정은 이미 일어나 성큼성큼 걸어 나가고 있었다.진명은 등을 돌리고 앉아 있었기 때문에 이 일을 완전히 목격하지 못했기에 누구의 잘못인지도 분명치 않았다.하지만 한희정의 몸은 그쪽을 향하고 있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똑똑히 보았다. 확실히 거만한 여자가 돌아서서 알바생을 들이받은 것이었다!거만한 여자의 손이 떨어질 것을 목격한 한희정은 손을 뻗어 거만한 여자의 손을 막았다.“그만하시죠?”“방금 분명히 봤는데, 당신이 먼저 부딪혔고 이 분은 뺨까지 맞았네요. 심지어 사과까지 한 마당에!”“그래도 봐주지 않는 건 너무 한 거 아닙니까!”한희정은 불쾌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사실 카페에서 거만한 여자가 먼저 알바생을 들이받은 것을 목격한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거만한 여자가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있어 일반인처럼 보이기 않았기에 모두들 사실을 외면하고 있었다.하지만 한희정은 달랐다. 그녀의 성격은 불같고 항상 정의감에 휩싸여 알바생을 대신 바른 말을 해야만 했다.“네가 뭔데 나를 혼내?”“꺼져!”거만한 여자가 크게 화를 냈다.그녀는 평소에 줄곧 오만방자하고 제멋대로 구는 것에 익숙했다. 게다가 한희정의 외모가 그녀보다 훨씬 출중했기에 그녀는 질투로 인해 한희정을 향해 뺨을 후려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너...”한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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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7화

그녀가 진명을 알게 된 후, 두 사람은 함께 많은 일들을 겪었었다. 그녀는 진명의 무술 실력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자신이 좋아하는 상남자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진명이 곁에 있어 그녀는 말할 수 없는 안정감을 느꼈다.“인마, 너 누구야?”“놔!”강이든은 놀라움과 분노로 진명을 노려보고는 팔을 힘껏 빼며 벗어나려고 했다.하지만 진명의 힘이 워낙 세서, 마치 그의 팔을 부숴버릴 것만 같았다. 그가 아무리 온 힘을 다해도 진명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촌놈, 너!”거만한 여자는 허겁지겁 땅바닥에서 일어나 바로 진명을 알아보았다.“장미야, 이 자식 알아? 누구야?”강이든은 매우 놀란 표정으로 진명을 보고 또 거만한 여자를 보았다.“몰라!”“오토바이 타고 다니던 가난뱅이일 뿐이야. 방금 카페 밖에서 부딪힐 뻔했어!”도장미가 경멸하는 말투로 말했다.“가난뱅이였구나!”강이든이 코웃음을 쳤다.현대에 이르러 바닥에 널린 게 고급 외제차이다. 오토바이는 거의 자취를 감춘지 오래였다.돈과 권세가 있는 남자들은 모두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은 가난뱅이 아니면 촌놈이었다!돈도 힘도 없는 가난한 촌놈을 어찌 안중에 둘 수 있겠는가!“이 촌놈아, 경고하는데 당장 놔줘!”“그러지 않으면 두고 봐!”강이든은 오만방자한 표정으로 진명을 바라보며 위협적인 말투로 말했다.“안 놓으면 어떡할 건데요!”진명이 담담하게 말했다.그가 화를 내려고 할 때, 갑자기 발자국 소리가 나더니 오십 정도로 보이는 양복 차림의 중년 남자가 경호원 몇 명을 데리고 성큼성큼 걸어왔다.“사장님 오셨어요!”주위의 몇몇 손님이 중년 남자의 신분을 알아보았다. 바로 이 카페의 사장이었다.사장이 나타나자 진명은 콧방귀를 뀌며 강이든을 놓아주었다.“이든 도련님, 아가씨, 오셨는데 마중 나가지 못했네요!”강이든과 도장미를 알아본 사장의 태도는 매우 열정적이었고 환심을 사려는 영업용 미소를 띠고 있었다.그가 아는 바에 따르면, 강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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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8화

“옷이 다 망가졌잖아. 뭐 더 말해!”도장미는 얼굴에 냉소를 띠며 말했다.“꼭 그렇다고 할 수는 없죠!”“누구의 책임인지 CCTV를 보면 알 수 있어요!”진명은 위쪽의 CCTV를 가리키며 고 사장의 부당한 처벌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했다.도장미는 숨이 턱 막힌 듯 갑자기 안색이 안 좋아졌다.고 사장은 상황을 눈치챈 듯, 도장미가 돌아서며 실수로 유설과 부딪혔을 거라고 생각했다.하지만 강이든과 도장미는 그가 미움을 사지 않는 편이 좋았기에, 그는 곧 무언가를 결심한 듯 말을 이어 나갔다.“CCTV가 고장 나서 볼 수가 없습니다!”고 사장은 손을 흔들며 귀찮은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정말요? 타이밍이 기가 막히네요!”한희정은 기가 막혀서 웃음이 나왔다.“쓸데없는 소리 그만해요!”“경호원, 세 사람 잡아요!”“보아하니 셋이 한패인 것 같은데, 그 미친년이 내 뺨을 때렸으니, 어서 내가 만족할 때까지 이 세 사람을 혼내줘요!”도장미는 오만한 얼굴로 명령했다.고 사장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이후 경호원 4명이 앞으로 나와서 진명과 한희정을 에워싸고 섰다.“두 분, 감사해요...”“이 일은 당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니 어서 가세요. 폐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유설은 얼굴이 하얗게 질린 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진명과 한희정에게 빨리 자리를 뜨라고 재촉했다.“걱정 마요. 경호원 몇 명일 뿐입니다. 안중에도 없어요!”진명이 활짝 웃으며 말했다.한희정은 전에 진명의 무술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본 적이 있었기에 걱정하지 않았다.“허세는!”“하늘이 얼마나 무서운지도 모르고, 있는 힘껏 세게 쳐요!”강이든은 손을 저으며 싸늘하게 말했다.경호원들은 모두 진명의 경멸하는 듯한 말투에 격노했다.그들은 한희정과 유설 같은 연약한 여자에게 손을 대기가 부끄러워서 모두 진명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며 공격을 했다.“제 밑에 있는 경호원들은 모두 직업군인 출신입니다. 무식한 놈이 감히 도발을 하다니, 정말 죽는 게 무서운 줄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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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9화

“당신, 이든 도련님이 누구이신지는 아나요? K그룹의 도련님입니다!”“당신과 같은 사람이 감히 도련님과 맞서다니, 정말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네요!”고 사장도 진명을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와!말이 나오자 주변 손님들의 목소리가 요란스러워졌다.“K그룹의 도련님인가 봐!”“K그룹은 우리 강성시의 이류 가문 세력 중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이야. 총자산이 말도 못 할 정도지. 돈도 많고 권력도 있는데 평범한 사람이 막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맞아, 저 사람 다른 사람도 아니고 K그룹 도련님의 미움을 사다니. 이제 죽겠구먼...”......사람들은 숨을 들이쉬고 하나하나 귓속말로 수군거렸다. 그들 중 진명에게 동정과 연민의 눈빛을 보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그들은 속으로 자신이 방금 나서지 않은 것에 다행으로 생각했다. 강이든에게 미움을 사게 되면 틀림없이 그들에게 피해가 생길 것이다!“K그룹?”진명은 멍했다. 어쩐지 이름이 귀에 익은 것 같더라니, 곰곰이 생각해 보니 곧 떠올랐다.이가혜와 양정아가K그룹의 직원이었다. 그는 얼마 전에 방금 K그룹의 이사장을 만났고, 심지어 혼쭐을 내줬다.강이든이 K그룹의 도련님이라니, 아마 강 이사장의 아들일 것이다!강이든은 진명이 침묵에 빠진 것을 보고, 아마 자신의 신분에 놀란 줄 알았다. 그의 태도는 더욱 오만해졌다.“왜, 무서워?”“이 자식아, 마지막 기회를 줄게. 눈치라도 있으면 지금 무릎 꿇고 머리를 숙여 잘못을 인정하면 너를 놓아줄게!”강이든은 냉소적인 얼굴로 말했다.“자기야, 이 자식뿐만 아니라 옆에 미친년도!”“저 년이 방금 나를 때리고 발로 찼으니, 봐줘서는 안 돼!”도장미는 한희정 쪽을 가리키며 증오의 기색이 역력했다.“응, 알겠어……”강이든은 한희정 쪽으로 눈을 돌리자, 곧 놀라움을 감치 못했다.그는 한희정을 자세히 본 적이 없었다. 지금 자세히 보니, 한희정은 뜻밖에도 출중한 미모를 하고 있었다.미모로 보나, 분위기로 보나, 한희정은 그가 데리고 다니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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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화

강이든은 말을 끝내며 휴대폰을 꺼내 사람을 부르기 시작했다.“젠장…”이 광경은 보고 한희정은 얼굴색이 변했다.K그룹은 상계에서 꽤 유명했다. 그녀는 전에 K그룹의 명성에 대해서 들어본 바가 있었기에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란 것을 알고 있었다.비록 한 씨 가문도 꽤 괜찮은 가문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진명은 그저 무술 실력만 있는 아무 배경도 없는 고아일 뿐이었다.그녀나 진명이나, 모두 K그룹과 같은 거물들과 맞설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리가 없었다!“진명 씨, 우리 빨리 가요!”한희정은 얼른 진명의 팔을 잡아당겨 강이든이 부른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자리를 뜨려고 했다. 그러면 그녀와 진명은 상대의 복수를 피할 수도 있었다.“왜 가요?”진명은 이상하게 생각했다.남을 도우려면 끝까지 도와야 한다.지금 알바생 유설의 일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유설을 끝까지 도우 지도 못하고 갈 수는 없었다!“진명 씨, K그룹이 얼마나 돈과 권력이 있는 줄 모르는 것 같은데, 우리가 미움을 살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에요…”“계속 있다가 상대가 오기라도 한다면 우린 죽고 말 겁니다!”한희정이 다급한 표정을 재촉했다.“오라고 하세요!”“희정 씨, 걱정 마요. K그룹일 뿐입니다. 저를 어떻게 할 수 없어요!”진명이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됐어요. 허세 그만 부려요!”“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제가 모를 거 같아요?”한희정은 퉁명스럽게 진명을 노려보았다. 그녀는 다짜고짜 한 손으로 강제로 진명을 끌고 다른 한 손으로는 유설을 끌고 도망치려고 했다.“가고 싶어?”“이미 늦었어!”한희정이 진명을 끌고 도망치려고 하는 것을 보고 강이든은 얼굴에 냉소를 띠었다.그의 싸늘한 웃음소리가 떨어짐과 함께, 양복 차림의 남자 4명이 기세등등하게 카페 안으로 뛰어들어왔다.이 사람들은 강이든의 경호원이었는데, 그들은 줄곧 바깥의 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강이든의 전화를 받은 후, 그들은 재빨리 뛰어들어왔다.“망했어요, 사람들이 왔어요…”한희정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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