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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사위의 역전: Chapter 521 - Chapter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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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화

서윤정은 매우 화가 나서 계속 팻말을 들고 가격을 올리려 했는데, 진명이 갑자기 팔을 붙잡았다.“윤정씨, 됐어요, 우리 가격 더 올리지 말아요.”진명이 고개를 저었다.“됐다고? 왜?”“이 약재는 우리한테 중요한데, 어떻게 쉽게 포기할 수 있어?”서윤정은 의심했다.비록 600억이라는 가격은 비쌌지만, 그녀의 뒤에는 명정그룹 뿐만이 아니라, 서씨 가문이 지지하고 있어서, 경매 가격에서 2배나 더 올라도 그녀는 두려울 게 없었다.“설마 아직도 못 봤어요? 상대는 이 야생인삼을 꼭 얻으려고 하잖아요, 우리가 아무리 높은 가격으로 올려도 낙찰 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요.”“게다가, 상대는 해성시 3개 가문의 정씨 가문 사람이에요. 그 사람 밑에 있는 부하 두 명도 엄청난 고수이고, 레벨도 이미 종사지경에 도달했어요!”“우리가 이 약재를 진짜로 얻었다고 해도, 안전하게 해성시를 못 떠날수도 있다고요.”진명은 씁쓸하게 웃었다.“너무해!”서윤정의 표정은 매우 안 좋았다.그녀는 진명의 말이 일리가 있는 걸 알았다. 이곳은 강성시가 아닌 해성시였다.소위 말하는 강한 용도 그 지방의 뱀을 이기지는 못한다였다.이곳은 상대의 구역이었고, 만약 그녀와 진명이 약재를 경매하는 것 때문에 상대방을 화나 게 하는 건 확실히 현명하지 못 했다.“우리 둘은 약재를 위해서 특별이 해성으로 온 건데, 설마 빈 손으로 돌아가야 하는 거야?”서윤정은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말했다.“걱정 말아요, 방법이 있어요.”진명이 웃으며 위로했다.“무슨 방법이 있는데?”서윤정은 놀랐다.“곧 알게 될 거예요.”진명은 묘하게 웃었다.“음… 알겠어.”서윤정은 진명이 무슨 생각인지 알 수 없었지만, 진명에 대한 신뢰로 봤을 때, 그녀는 진명의 뜻대로 경매를 포기했다.“600억, 한번!”“600억, 두번!”“600억 세번, 낙찰입니다!”양준은 흥분해서 손에 들고 있던 나무 망치를 내려쳤다.원래 그는 이 약재를 200억에 낙찰시킬 수 있는 것만으로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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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2화

“네가 뭔데 그래? 난 그런데에 흥미 없어!”정우는 코웃음을 쳤다.“아니요, 흥미 생기실 거예요.”진명은 담담하게 말했다.“야, 헛소리 그만해. 내가 경호나느데, 당장 우리 도련님 앞에서 안 사라지면 가만 안 둘 줄 알아!”정우 뒤에 있던 부하 한 명이 차갑게 말했고, 몸에서 강한 기운을 뿜어내며 맹렬한 기세로 진명을 눌렀다.역시 종사지경의 강자였다.진명은 표정이 확 변했고, 상대가 뿜어내는 기운을 보며 그는 이미 상대의 레벨이 종사초기 경지에 도달한 걸 느꼈다하지만 그는 물러나지 않고 침착하게 말했다. “도련님, 만약 제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몸 안에 상처가 꽤나 심각하셔서 아마 오래 못 사실 수도 있겠죠.”이 말을 하자마자 마치 시한폭탄이 터진 것처럼 주위 사람들을 놀래키고 말았다.“이 자식 누구야?”“저 사람 방금 도련님을 상대하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도련님이 오래 못 사신다고 저주하고 있어.”“내가 봤을 때는 죽고 싶어서 안달난 게 분명해.”“그러게, 이 사람 얼굴이 낯선 걸 보니 우리 해성시에 대가문 집안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또라이인지 모르겠네!”......사람들은 차갑게 비웃었고, 하나같이 진명을 바보 보는 듯한 눈빛으로 보았다.“이 자식이, 감히 우리 도련님을 저주하다니, 죽고 싶구나?”정우의 두 부하들은 분노했고, 당장 손을 뻗어 진명을 때리려고 했다.“잠깐!”정우는 팔을 뻗어 두 부하의 공격을 제지했고, 진명을 보며 어두운 표정을 하고 말했다. “너, 말을 신중하게 안 하면 재앙을 불러올 수 있어. 어떤 말들은 함부로 하면 안돼. 아니면 내가 장담하는데 네가 어떻게 죽은지도 모르게 될 거야.” “도련님, 저는 함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도련님께서 더 잘 알고 계실 텐데요.”“사실대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의학을 좀 압니다. 지금 도련님 상황은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 제가 치료해 드릴 수 있어요.”“그런데, 저를 못 믿으시는 것 같으니, 그렇다면 저도 방해 안 하겠습니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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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3화

정우는 미소를 지으며, 전후 태도가 180도 달라졌고, 진명을 향한 호칭도 존칭으로 바뀌었다.“왜죠, 무슨 일 있으신가요?”진명은 담담하게 물었다.“진 선생님, 방금은 제가 귀한 분을 몰라 뵙고, 말도 함부로 했네요.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려요.”정우는 망설이다가 결국 진명을 향해 허리를 숙였고, 사죄의 뜻을 보였다.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놀라서 입을 다물 수 없었고, 그들은 정우가 진명을 탓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진명에게 더욱 공경하는 태도를 보일 줄은 몰랐다.이건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그들뿐만이 아니라, 진명 옆에 있던 서윤정도 똑같이 눈 앞에 벌어진 상황을 보고 멍해졌다.“도련님, 말이 과분하시네요. 이제 저랑 거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실 흥미가 생기신 건가요?”진명은 웃었고, 그는 정우가 자신을 믿기로 선택한 걸 알았다.“선생님, 여기는 보는 눈이 많아서 불편하니 저희와 함께 가시죠. 저희가 조용한 곳으로 모실 테니 거기로 가서 편하게 거래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정우는 그들을 모시는 손짓을 했고,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을 데리고 경매장을 떠났다.진명과 정우 등 사람들이 사라지는 걸 보며, 경매장 안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 눈을 마주쳤고, 아무도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다.하지만, 그들이 한 가지 확신하는 건, 진명이 정씨 가문의 도련님 정우를 고분고분하게 만들었으니, 그는 절대 그들이 생각하는 또라이가 아니었다.그들은 이전에 진명을 무시했다......교외에 있는 별장.이곳은 정우가 사는 곳이었다.그의 인도하에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은 같이 거실로 들어갔다.“진 선생님, 서씨 아가씨, 앉으시죠.”정우는 친절하게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을 소파에 앉게 했다.“서씨 아가씨요? 제 성이 서씨인 걸 어떻게 아셨죠?”서윤정은 의심스럽게 정우를 보았다.“진 선생님과 서씨 아가씨 얼굴이 낯설어서, 해성시 사람들이아닌 것 같았거든요.”“제가 봤을 때 주변에 도시에서 이렇게 인재들이 많은 곳은 강성시 밖에 없어서, 아가씨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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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4화

“진 선생님, 걱정 마세요. 두 명 다 제가 신뢰하는 부하들이라, 무슨 말을 하셔도 다 무방합니다.”정우가 담담하게 말했다.“네, 그럼 있는 그대로 말하겠습니다. 이전에 제가 한의학 방법으로 봤을 때, 도련님 몸 안에 중상을 입으신 걸 봤어요.”“만약 제 추측이 잘못된 게 아니라면, 이 500년산짜리 야생 인삼을 사셔서 상처를 치료하려고 하셨겠죠.”진명은 단언하진 않았다.“맞아요, 저는 이 인삼으로 치료를 하려고 했습니다.”“아쉽게도 약재가 완제품이 아니라서, 이걸 약으로 달여서 먹는다고 해도 효과가 거의 없을 거예요.”“저는 그저 죽을 때까지 최선을 다 할 뿐이죠.”정우는 씁쓸하게 웃었다.“제가 치료하는 걸 도와드릴 수 있지만, 저도 이 인삼이 엄청 필요해서요…”진명은 웃었다. 그는 비록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그는 정우가 그의 뜻을 알아들었을 거라고 생각했다.“치료해 주실 수 있다고요?”“정말요?”정우는 진명의 팔을 잡고 흥분한 표정이었다.“맞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지는 제가 자세히 맥을 짚어본 다음에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네요.”진명은 사실대로 말했다.“좋아요,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만약 제 상처를 치료해주실 수 있다면, 제가 꼭 이 야생인삼을 두 손으로 넘기겠습니다!”정우는 마음에 흥분을 애써 가라앉힌 뒤, 손목을 내밀었다.“네, 그렇게 하시죠.”진명은 고개를 끄덕이고 정우의 맥을 짚었다.한참 후.진명은 손을 내렸고, 정우는 기대에 찬 얼굴로 물었다. “진 선생님, 상황이 어떤가요? 고칠 수 있는 건가요?”“도련님 상태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네요.”“수련을 하시면서 너무 급하게 목적을 달성하시려다 보니까 결국 너무 지나치게 열중하신 나머지, 몸 안에 있는 중요한 경맥들이 다 막혀서 힘을 다 잃으셨어요…”진명은 무겁게 말했고, 표정이 심각해 보였다.“맞아요, 제가 그동안 일찍 종사지경에 도달하기 위해서, 순간적으로 마음이 급해져서 이 지경까지 왔네요.”정우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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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5화

정우는 간절한 얼굴로 진명을 향해 절을 했다.수련을 실패한 이후로, 그는 몰래 많은 명의들을 찾아갔었지만, 그의 증세를 알아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치료는 더욱 말할 것도 없었다.유일하게 덕망이 높은 한의학 명의 한 명이, 그에게 오래된 약재를 달여서 먹어보라고 건의했지만, 치료가 될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이런 명의들과는 다르게, 진명은 쉽게 그의 증세를 알아냈으니, 진명의 의학 기술이 그들보다 뛰어날 거라는 걸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다.이건 다시 그의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도련님, 얼른 일어나세요!”“의사의 인심으로, 도련님께서 저와 약재로 거래하지 않으셨어도, 저는 가만히 두고보지 않았을 겁니다.”“게다가 저는 이미 치료할 방법이 떠올랐어요. 비록 리스크가 있겠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서 아마 완벽하게 상처를 치료해드릴 수 있을 겁니다.”진명은 얼른 정우를 일으켰다.“정말요? 너무 잘됐네요!”정우는 매우 기뻐했다.이전에 그는 많은 명의들이 속수무책인 걸 보았어서, 원래 진명에게도 큰 희망을 갖지 않았었다.하지만 그는 진명이 완벽하게 고칠 수 있다고 말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이건 그를 매우 기쁘게 만들었다.“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정우는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우선 급하게 감사인사 마세요. 제가 다 치료해 드리고 나서 감사 인사하셔도 늦지 않으니까요.”진명은 웃으며 말했다. 그리고 그의 품에서 백옥자병을 꺼내서 원기단 5개를 꺼낸 뒤 정우에게 건넸다. “도련님, 이건 원기단이에요. 다 복용하세요.”“원기단이요?”“이게 명정그룹의 원기단이군요!”정우는 매우 놀랐고, 그제서야 서윤정이 명정그룹의 대표라는 게 생각났다. 게다가 진명과 서윤정의 사이가 좋으니 원기단을 갖고 있는 것도 당연했다.“진명아, 원기단은 한 번에 한 알만 복용할 수 있는 거 아니야?”“도련님한테 원기단 5알을 한번에 복용하라는 건 좀 그렇지 않아?”서윤정은 깜짝 놀랐다.그녀가 원기단을 처음 복용했을 때, 과다 복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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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6화

진명은 웃었다. 그리고 그는 은침을 꺼내서 정우에게 아빠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으라고 했다.이때, 정우가 복용한 원기단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여러 갈래의 진기로 녹아내려 그의 사지에 퍼지기 시작했다.여러 갈래로 나뉜 진기의 에너지는 매우 깨끗하고 진했고, 서로 엉키자 정우의 얼굴은 터질듯이 빨개졌으며 마치 에너지 때문에 거의 터질 것 같았다.슉! 슉! 슉!진명은 드디어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기운으로 침을 다스리며 천명육침을 선 보였고, 손에 있던 은침은 마치 번개처럼 한 침씩 정우의 가슴 주변의 혈관에 꽂혀서 정우의 심맥을 보호했다.정우의 몸 안에 있던 상처는 수련에 너무 열중해서 여러 군데의 경맥이 막힌 거였다.진명이 정우에게 한번에 이렇게 많은 원기단을 복용하게 한 건, 원기단의 순수한 에너지가 뒤엉켜서 독으로 독을 치료하려는 생각이었고, 막혀버린 경맥이 뚫리길 바랐다.이 막힌 경맥들이 뚫린다면, 정우의 상태는 반정도 회복할 수 있었고, 앞으로 경맥을 회복할 수 있는 약들로 탄탄하게 치료를 한다면, 병세는 빠르게 나을 수 있었다.진명이 치료를 시작하자, 그는 영기를 끌어 모아서 은침을 통해 정우에 몸 안으로 흘려보냈고, 영기는 원기단의 에너지를 이끌어가며 계속해서 막힌 경맥에 충격을 주었다.한 개, 두 개, 세 개…진명의 노력 하에, 정우의 몸 안에 막혀 있던 경맥은 하나씩 뚫리기 시작했다.한참 후.진명은 얼굴이 하얘졌고, 이마에 식은땀이 맺혔으며, 체내에 있던 영기로 거의 다 소모했다.다행히 정우의 막힌 경맥도 거의 다 뚫렸다.“뚫려라!”진명이 소리를 쳤고, 계속해서 힘을 쓰며 손바닥으로 정우의 가슴팍을 내려쳤다.푸흡!정우의 몸이 흔들리며 피를 한 바가지 토해냈다.“도련님, 괜찮으십니까?”두 부하는 매우 놀라서 얼른 달려왔다.“두 분 걱정 마세요, 도련님 괜찮으십니다.”진명이 위로했다.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정우는 또 피를 토했다.“괜찮다고?”“우리 도련님이 이렇게 많은 피를 토하셨는데, 어디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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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화

“제 상처를 치료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가 종사지경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해주셨네요!”“이 은혜는 마음 속에 깊게 새기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여기까지 말한 후, 정우는 무섭게 두 부하를 노려보며 혼을 냈다. “진 선생님은 방금 나를 구해주시려고 그런 건데, 너희는 그렇게 무례하게 굴다니, 얼른 무릎 꿇고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해!”“넵.”두 부하들은 망설이지 않고 철푸덕 무릎을 꿇었다.“진 선생님, 방금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저희 둘과는 다르신 좋으신 분이니 너그럽게 자비를 베풀어 주세요.”두 부하들은 순종적으로 사과를 건넸고, 마음 속엔 어떠한 불만도 없었을뿐더러, 오히려 진명의 대단한 의학 기술을 존경했다.“다들 일어나세요!”“사소한 일인데요 뭘, 이러실 필요 없어요.”진명은 얼른 정우와 부하들을 일으켜 세웠다.“진 선생님, 결론적으로 이번 일은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이건 약속드린 약재입니다, 받아주세요.”정우는 약재를 꺼내 두 손으로 진명에게 건넸다.“감사합니다, 이건 사양하지 않을 게요.”진명은 정우의 호의를 거절하지 않고 약재를 받았다.어쨌든 그는 이번에 해성시에 온 목적이 이 야생 인삼이었기에, 약재를 손에 넣었으니 근심을 덜을 수 있었다.“그리고 선생님의 엄청난 은혜를 제가 보답하고 싶으니, 만약 앞으로 제가 쓰일 곳이 있다면, 말씀만 해주시면 위험한 곳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정우는 매우 감격스럽게 말했다.“도련님, 아닙니다. 이미 저한테 약재를 주셨으니 이걸로 저는 충분해요.”“게다가, 이번에 레벨을 돌파하신 건 도련님의 운이 좋으셨던 거지 제 덕이 아닙니다.”진명이 웃으며 말했다.“아니요, 다 선생님이 저한테 복용하라고 주신 원기단 덕분입니다. 제가 원기단의 순수한 에너지를 흡수해서 운 좋게 종사지경에 도달할 수 있었어요.”여기까지 얘기한 뒤, 정우는 말을 잠깐 멈췄다. “제가 이전에 들은 바로는, 명정그룹에서 정제한원기단은 무사들이 무학의 한계를 돌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거든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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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8화

“도련님, 사실 저희 명정그룹은 아직 2차 원기단 정제를 시작하지 않았어요.”“만약 명정그룹과의 협력을 원하신다면, 아마 좀 더 기다리셔야 할 것 같네요.”진명은 사실대로 말했다.정씨 가문은 해성시의 3대 가문 중 하나였고, 실력과 집안 내력도 굉장했다.명정그룹의 발전 전략으로는 미래에 언젠간 시장을 넓혀 나가야 했고, 정씨 가문과의 협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선택이었다.유감스럽게도 원기단의 공급이 수요보다 적어서, 진명은 당장 정우에게 확실한 답을 줄 수 없었다.“괜찮습니다, 저희 양쪽에서 우선 협력 의향을 타진하고, 협력 관련 사항을 확정지으면 될 것 같네요.”“나중에 명정그룹에서 2차 원기단이 나왔을 때 저한테 알려만 주시면, 그때 제가 직접 강성시에 약을 받으러 가겠습니다.”정우는 재빨리 대답했고, 혹시라도 일을 오래 끌면 문제가 생길까 봐 명정그룹과의 협력권을 빨리 쟁취하고 싶었다.어쨌든 해성시에는 총 3개의 대가문이 있었고, 게다가 많은 일류 가문들이 있었기에, 만약 명정그룹이 해성시로 시장을 넓힐 생각이라면, 정씨 가문이 명정그룹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닐 수도 있었다.먼저 오는 사람이 임자라는 말이 있듯이, 만약 진명과 서윤정 두 사람이 정씨 가문과의 협력을 동의한다면, 나머지 일은 중요하지 않았다.“그럼… 알겠습니다.”“도련님계서 이렇게까지 성의를 보이시니, 저와 윤정씨가 명을 받들어야죠.”진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정우의 부탁에 동의했다.“좋아요, 너무 잘 됐네요!”“오늘 진 선생님과 윤정 아가씨를 만날 수 있었던 건 정말 제 인생 최대의 행운이네요!”정우는 기뻐서 호탕하게 웃었다.이번에 그는 재앙을 통해서 복을 얻었다. 레벨이 종사지경에 도달했을 뿐만 아니라, 순조롭게 명정그룹과의 협력도 얻어냈고,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은 셈이었다.그의 마음속 기쁨은 감히 가늠할 수 없었다.“정우야, 밖에까지 네 웃음 소리가 다 들리던데, 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기뻐하는 거니?”마침 이때, 늙고 무던한 목소리가 울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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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그는 정우의 둘째 삼촌의 아들 정택이었다.“너… 너 어떻게 알았어…”정우의 표정이 확 변했다.그는 이전에 자신이 힘을 잃었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말하 적이 없었고, 그가 믿는 두 부하들 외에는 가족들이 이 일을 모르고 있어야 하는 게 맞았다.하지만, 생각을 바꿔보니 그는 몰래 개인적으로 많은 명의들을 찾아갔었다.세상에 뚫리지 않는 벽은 없으니, 아마 이 사람들 중 하나가 정보를 흘렸을 테다.“정우야, 정택이 말이 사실이니?”“너 정말 아예 쓸모 없는 인간이 된 거야?”정씨 어르신의 표정이 안 좋았다.그는 이미 나이가 80에 가까웠고, 몸은 하루가 다르게 안 좋아지고 있어, 이미 권력에서 물러날 생각이었다.단지 정씨 가문의 2세대 후손들이 그닥 자랑스럽지 못 해서, 하나 같이 능력이 평범했고, 크게 쓰일만한 인물이 없었다.다행히 3세대 후손들은 비교적 우수했고, 능력있는 인재들을 많이 배출해 냈다. 그 중 제일 뛰어난 인물이 바로 정우였다.이건 그의 마음을 안도하게 만들었다.그는 그동안 매우 정우를 신임했고, 정우를 가문의 후계자로 양성할 생각이 있었다.만약 정우가 레벨을 모두 잃고 쓸모 없는 사람이 되었다면, 어떻게 집안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는 말인가?“아니에요!”“할아버지, 정택이가 하는 헛소리 듣지 마세요, 제가 그동안 나타나지 않은 건 집에서 공법을 수련하는데 몰두중이여서 그랬어요. 최대한 빨리 종사지경에 도달하고자 하고요.”정우는 얼른 부인했다.정택은 정우처럼 가문의 젊은 세대중 뛰어난 인물이었다. 상대의 레벨과 사업 능력은 다 평범하지 않았고, 늘 그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다.그의 머리로 봤을 때, 정택은 그가 힘을 다 잃은 걸 알고, 특별히 정씨 어르신을 불러와서, 이 기회를 그를 곤란하게 한 뒤 후계자 신분을 뺏으려고 한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었다.오늘 날 그는 레벨을 회복했고, 게다가 더 발전했으니 당연히 이 일을 인정하지 않았다.“그래?”“네가 그동안 집에서 수련에 몰두했다면, 지금 레벨은 종사지경에 도달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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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0화

정우는 담담하게 말했다.“괜찮아, 만약 형이 나한테 상처 입힐 능력이 진짜 있다면 내가 인정할게.”정택은 코웃음을 쳤다.그의 레벨은 이미 선천절정에 도달했고, 예전엔 늘 정우와 비등비등했었다. 정우가 실력이 제일 한창이라고 해도 그를 이길 수 있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게다가 정우는 지금 이미 힘이 다 사라졌는데, 어떻게 그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을까?“그래, 이건 네가 한 말이야!”정우는 웃었다. 그는 정택이 이 말을 하길 기다렸다.“정우야, 정택아, 둘이 서로 티격태격하는 건 상관없지만, 이제 여기까지만 해.”정씨 어르신은 묵직하게 말했다.그는 지금 정우가 정말 레벨을 잃었는지 궁금했기에, 정우와 정택의 대결을 말리지 않았다.그리고, 사람들은 각자 뒤로 물러난 뒤, 정우와 정택 두 사람에게 대결할 공간을 주었다.“정우 형, 고생을 사서 하려고 하다니, 그럼 나도 봐주지 않을 거야!”“내 공격을 받아봐!”정택은 차갑게 웃으며 주먹을 뻗었고, 날카로운 기세로 빠르게 정우를 향해 공격했다.그와 동시에 그는 속으로 이번에 제대로 정우를 쓰러트릴 거라고 다짐했고, 어르신 앞에서 제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그럼 그때가서 집안 후계자 신분은 그의 것이 될 테다.“주제를 모르는 구나!”정우는 차갑게 콧방귀를 뀌며 빠르게 피하지 않고 딱딱한 주먹으로 맞대응했다.쿵!강렬한 부딪힘 소리와 함께, 정우의 공격은 바로 정택의 주먹에 있던 진기를 찢어놨고, 나머지 힘을 줄이지 않고 무섭게 정택의 가슴팍을 공격했다.푸흡!정택은 피를 토해냈고, 몸은 마치 선이 끊긴 연처럼 무겁게 바닥으로 쓰러졌다.그리고, 그의 가슴 쪽엔 진기가 요동치며, 따가운 통증이 느껴졌고, 갈비뼈는 최소 3-4개 정도가 부러졌을 테다.이 장면은 너무 갑자기 일어났고, 사람들은 그저 눈만 깜빡였는데, 그들이 심지어 어떠한 반응을 하기도 전에 양쪽의 대결은 끝이 났다.정택은 한 방에 패배했다.“이게......”정씨 어르신과 정덕평 등 사람들은 눈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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