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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전능장군 용수님: Chapter 2301 - Chapter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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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1화

세 사람은 매우 강했고, 개인의 역량 또한 모두 뛰어났다.“젠장.”임원은 얼굴은 어두워졌고 그는 입을 열어 욕을 날렸다.“내가 만만해 보여?”임원은 말하는 동시 장검을 들어 공격하였고 그의 몸은 번쩍이는 순간 요단을 든 충혁의 앞에 나타났다. 손에 든 장검은 찬란한 검빛을 피우며 상대방의 급소를 향해 날아갔다.충혁은 뒤로 물러섰다.임원의 속도가 매우 빠르더라도 여전히 그를 공격할 수 없었다.충혁이 손을 들자, 소매에서 강렬한 기운이 나와 폭발하는 검기를 막았다.펑!무서운 힘과 검기가 맞붙었다.강력한 힘이 부딪치며 허공에서 터져 나갔다.임원의 몸은 수십 미터 뒤로 물러났다.충혁도 십여 미터 물러난 뒤에야 힘을 거두었다.사방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이 세 사람이 손을 잡을 줄은 정말 몰랐어요.”“하나는 서안천파의 대신통자, 세대 최강의 천재, 충혁. 하나는 악황의 제자, 하나는 대천의 제자. 이 세 사람이 손을 잡으면 반드시 3위를 차지할 겁니다.”“네, 소식에 따르면 이 세 사람은 모두 입성 8단계에 이르렀다고 합니다.”“세 사람이 손을 잡으면 입성 9단계에 들어간 요괴조차 죽일 수 있겠지.”“이건 어쩌면, 숨겨진 카드가 있다면 법계의 요괴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몰라.”사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토론을 펼쳤다.임원은 장검을 든 채 두 손에 힘을 꽉 주었다. 그는 현재 분노가 치솟아 오르고 있었다.간신히 죽인 요괴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빼앗기다니, 만약 물건을 되찾지 못하면 그는 쪽팔려 얼굴을 들지 못했다.“그래서 나랑 싸려고?”충혁은 요단을 거두고 임원을 바라보았다. 그는 천궁의 제자를 조금도 눈에 두지 않는 듯 침착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만약 요단을 내놓지 않으면 오늘 떠날 생각하지 마.”임원은 천궁의 천재이며 원장의 은둔 제자였다. 그런 그가 언제 이런 대우를 받아 보았을까? 그는 화가 났다.그러나 청하는 아직 이성의 끈을 놓지 않았다.그녀는 임원의 곁에 와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임 선배님,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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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2화

강서준은 청하의 앞에 나타나 웃으며 말했다.“청하 선배, 괴롭힘을 당하고 있나요?”청하의 얼굴이 갑자기 가라앉았다.“너랑 무슨 상관이야?”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네가 요단을 되찾게끔, 내가 도와줄까?”“네가?”청하는 강서준을 힐끗 바라보았다. 강서준을 바라보는 그녀의 표정에는 의심이 가득했다. 물론 그녀는 강서준이 난리를 쳐 남들의 시선을 불러일으킬까 봐 무서웠다.“강서준, 그만하자. 저들 셋이 손을 잡으면 그 누구도 상대가 안 돼. 네가 합류하면 모를까. 우리 셋이 공격한다면 그래도 이길 가능성은 있어.”“아니, 나 혼자 할 수 있어.”강서준은 환한 얼굴로 웃었다.멀리서 충혁등 일행은 모두 자리를 떠나려고 했다.그러나 갑자기 강서준이 나타났다.충혁은 강서준을 보자 갑자기 기뻐하며 말했다.“아니, 전에 나한테 진 사람이 아닌가? 고대 문파에 있을 때 나랑 마주한 넌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 지금 나의 실력은 한 단계 더 향상되었어. 왜, 저들을 위해 나서주는 거야?”충혁은 환한 얼굴로 웃었다.이전에 고대 문파에 있을 당시, 강서준은 충혁과 싸울 용기조차 없었다.하지만 현재 그의 실력은 한 단계 더 높아졌다.그의 눈에는 강서준이 광대처럼 웃겨와 보였다.강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충혁, 너무하네요. 당신들 실력으로는 입성 8단계의 요괴를 죽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잖아요. 이 뱀 요괴는 그들이 간신히 죽인 거고 그걸 당신이 지금 빼앗아 간 겁니다.”“그래서?”충혁이 웃으며 물었다.강서준이 손을 뻗으며 말했다.“저를 나서게 하시지 말고 빨리 주세요.”그 말에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이 녀석은 누구입니까?”“감히 충혁에게 이런 말을 하다니, 충혁이 입성 8단계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건가? 설마 대신통자라는 사실도 모르나?”“아름다운 여자 앞에서 허세를 한번 부려보고 싶은 거죠.”적지 않은 사람들이 분분히 의논했다.임원은 표정에는 불만이 가득했다.“내 일이 언제부터 외부인이 나서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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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3화

진예빈은 강서준의 진정한 실력을 모르고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강서준의 검술을 알고 있었다.이혁도 알고 있다.그도 선부 시간의 집에서 수련하고 있었기 때문에, 강서준이 열심히 검술을 수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진예빈은 웃으며 말했다.“이제부터 쇼타임이네요.”강서준의 오만함을 직접 직면한 충혁은 경멸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너를 상대하기 위해 세 사람이 나선다고? 필요 없어. 혼자면 충분해, 꼬마야, 먼저 공격하거라. 네가 만약 내 손에서 세 수를 지나갈 수 있다면, 내가 진 거로 할게. 그리고 이 요단도 너에게 줄게.”강서준은 눈에 뵈는 것이 없었다. 물론 충혁 또한 두려울 건 없었다.그는 자신의 실력, 그리고 대신통자라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 자신감이 있었다.그러나 강서준은 고개를 흔들었다.충혁이 의문을 던졌다.“무슨 뜻이냐?”강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너랑 나랑 큰 원한이 없는 이상 이렇게 힘쓸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건 어때? 한 수로 승패를 결정하는 것. 네가 만약 나의 검을 받을 수 있다면, 이긴 거로 할게. 그리고 요단의 일은 다시는 참여하지 않을게.”“하지만, 만약 네가 지면 요단을 돌려주고 잘못을 인정해야 하는데, 어때?”“하하.”충혁은 웃음을 터뜨렸다.“오만하군.”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두 손을 등에 짊어지고 말했다.“꼬마야, 얼마든지 마음껏 덤벼보거라.”오만한 그의 모습에 강서준은 고개를 흔들었다.같은 시각, 시린월과 임동은 뒤로 물러나 자리를 내주었다.둘 다 웃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그들은 충혁의 실력을 알고 있다. 설령 그들 두 사람이 손을 잡더라도 충혁의 상대는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름 모를 꼬마가 충혁한테 도전장을 내미니,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강서준은 제일용검을 들고 서 있었다.제일용검은 금색이었다.그의 손에 쥐어있는 장검은 충혁을 가리키고 있었다.“잘 봐, 내가 이제 움직일 테니.”“얼마든지.”충혁은 양손을 등에 짊어지고 침착한 표정으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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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4화

임원 역시 믿을 수 없는 듯 어이가 없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저 멀리 강서준이 들고 있던 검이 충혁의 목에 걸려 있었다.그는 희미하게 웃으며 손에 들고 있던 제일용검을 거두며 말했다.“충혁, 네가 패했어, 방금 전의 이 공격, 만약 내가 봐주지 않았더라면 넌 이미 죽은 목숨이겠지.”강서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사방의 사람들은 그제야 하나의 사실을 알아차렸다.그것은 바로 강서준이 강하다는 것.그것도 터무니없이 강하다는 것.너무 강한 나머지 충혁도 그의 상대가 안 됐다.후!차가운 숨소리가 현장을 채웠다.충혁은 한참을 멍하니 있었다. 비로소 정신을 차린 그는 포효하였다.“아니, 이건 아니야, 강서준, 다시 들어와.”강서준은 그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왜 약속을 지키지 않아? 다시 들어오라니, 설령 열 번, 백 번 다시 하더래도, 지금 너의 영역으로는 나의 검을 받을 수 없어.”강서준의 검도는 고대에 어떤 강자가 만든 검도였다.그는 소소의 지시에 따라 수많은 심혈을 기울여 연습하였다.간단한 검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섬세한 검수를 담고 있었다.물론 강서준은 고대 문파로부터 배운 검술을 모두 하나로 융합하지 못했다. 하지만 만약 하나로 융합할 수 있다면 그의 검은 점점 더 강력해질 것이 분명하였다.그리고 그의 실력은 점점 더 강해질 것이고, 그가 배운 검술이 많아질수록, 하나로 융합할 때면 그의 검은 점점 더 무서워질 것이다.“너, 환술을 썼잖아.”충혁는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입을 열었다.“공명정대한 시합이라면 내가 널 한 수로 이길 수 있어.”“좋아, 기회를 줄게.”강서준의 손에 든 장검은 다시 패배를 인정하려 하지 않는 충혁을 가르쳤다.“먼저 공격하지.”슉.충혁의 손에 장검이 나타났다.장검이 나타나자 끔찍한 기운이 그의 몸에서 풍겼다.입성 8단계의 기운은 밖으로 새어 나와 강력한 자기장을 만들었다. 주변의 늪지대는 영향을 받아 끊임없이 거품을 피우고 있었다.“좋아, 정말 강한 기운이군.”“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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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5화

충혁을 향한 검은 그저 강서준의 옷만 뚫었을 뿐, 그의 몸에 흔적만 남았을 뿐, 그의 피부는 뚫지 못했다.그러나 그 검의 힘은 매우 강했다.검이 강서준의 몸을 뚫지 못했더라도 강서준은 충격에 의해 혈기가 들끓기 시작했다. 만약 그가 억제를 못 했더라면 피를 토했을 것이다.“좋아, 무섭군.”“무서운 육신이군.”“검술이 이미 무적인 줄 알았는데, 육신이 더 강할 줄은 몰랐습니다.”“육체 강자구나.”한참이 지나서야 사방에서 외침이 들려왔다.“너?”충혁 자신도 어이가 없었다.그는 자신이 전력을 다해도 강서준을 다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약간 믿지 못했다.이 녀석의 육체적 실력은 얼마나 강할까.저 멀리서 청하는 입을 벙긋거렸다.그녀는 전에 천궁에 있을 때 강서준이 사토황의 공격 세수를 아주 상처 없이 받아낸 것을 본 적이 있었다.그러나 사토황은 충혁의 비교 대상이 아니었고, 게다가 충혁은 검을 사용했다.“이 녀석, 육체적 실력을 또 향상했네. 충혁에게도 그를 다치게 하지 못해. 현재 강서준의 육체적 실력은 아마 입성 8단계에 있을 거야.”후.청하는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고대 문파에 있을 때, 강서준은 그렇게 강하지 않았다.그녀는 강서준의 육체적 실력이 이렇게 빠르게 강해질 줄은 몰랐다.강서준은 손을 뻗어 가슴을 두드리며 이를 삐죽거렸다.“검의 위력이 대단하긴 해. 맞으니 살짝 아프네.”“어.”충혓은 입을 열었지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그의 자신감은 타격을 입었다.강서준은 웃으며 물었다.“비길 필요가 있을까? 더 이상 싸울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네. 만약 필요 없다면 전에 약속했던 대로 네가 졌으니, 요단을 되돌려주어야 한다.”그렇게 말하며 강서준은 몸을 돌려 청하를 향해 걸어갔다.청하는 이상한 눈빛으로 강서준을 쳐다보았다. 지금 그녀는 정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어떻게, 실망하게 하지 않았지?”“이상한 놈.”청하의 목은 떨렸고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그리고 옆에 있던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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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6화

“강서준.”청하가 입을 열었다.강서준은 돌아서서 그녀를 바라보았다.“무슨 일이야?”청하는 말을 하려다가 멈추었다.이 순간 그녀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아니, 괜찮아.”강서준은 별로 신경 쓰지 않고 돌아서서 이혁과 진예빈의 곁으로 다가갔다.이혁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대장님, 대단하네요. 욱체젃 수련이 이렇게 강할 줄은 몰랐어요. 진작 알았더라면 저도 육체 수련의 길을 걸었을 것인데. 칼과 총이 아예 쓸모가 없어지다니, 정말 무적입니다.”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어이구, 몸을 단련하는 길은 매우 힘들어. 너는 이 고통을 견딜 수 없을걸.”그의 말에 기분이 상한 이혁은 불평하였다.“무슨 소리세요, 대장님도 고통을 견딜 수 있는걸, 저는 왜 못해요.”“알았어, 일단 떠나자. 이제 강력한 요괴를 찾아 죽이고, 죽인 후 일찍 여기를 뜨자. 난 지금 용의 심연에 대해 아주 기대를 품고 있어. 10위 안에 들어가 용의 심연에 들어갈 수 있다면, 내 실력은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어. 어쩌면 육체적 실력이 법계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세 사람은 기분 좋게 이야기를 나누며 자리를 떠났다.세 사람은 만굴산 안에서 계속 요괴를 찾았다.그러나 며칠이 지났다. 그동안 그들은 실력이 미약한 요괴들만 만났다. 아직 입성 단계의 요괴를 만나지 못했다.그리고 그 순간 만굴산에 신비한 무리가 나타났다.검은 옷차림의 가면을 쓴 그들은 모두 강한 실력을 갖추고 있었고 만굴산 안에서 수사들을 찾기 시작했다. 마주친 수사들은 모두 그들에게 잡혔다.어느 밤.강서준, 이혁, 진예빈 세 사람이 강가에 앉아 있었다.강가에서 모닥불을 지피고 있었다.세 사람은 고기를 굽고 있다.“대장님”이혁은 고기를 구우며 말했다.“며칠이 지났지만, 강력한 요괴를 발견하지 못했어요. 이대로 가도 문젠데요.”강서준은 담담하게 말했다.“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찾자. 이번 시험의 기한은 한 달이야.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맞아요.”진예빈이 입을 오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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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7화

강서준, 이혁 그리고 진예빈은 세 사람도 간단한 분석을 했다.단지 얻은 일방적인 정보로부터 분석할 뿐이었다.그들이 보기에, 이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서안천파가 대경연의 난도를 어렵게 하기 위해 보낸 것이었다.“아닙니다.”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던 다친 수사가 세 사람의 추론을 제때 반박했다.그는 말했다.“이 사람들은 미쳤어요. 저는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피가 뽑혀 마른 시체로 변했습니다.”“맞아요, 그들의 수법은 매우 잔인하고 무자비합니다. 그들은 산 것을 잡지 못하면 모조리 죽여버립니다.”그 말에 세 사람은 얼어붙었다.“직접 죽이고 피를 뽑아?”강서준은 의아한 얼굴로 물었다. “그렇게 잔인한 건가요?”“그렇습니다.”다친 수사가 고개를 끄덕였다.강서준 세 사람은 서로를 마주 보더니, 잠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어리둥절해 있었다.세 사람은 불 옆에 앉아 있었다.강서준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며 말했다.“만약 정말 그렇다면 이것은 분명 음모일 것이다. 십여만 명의 천재를 살해하려는 음모일 것이다. 다만 그들이 왜 피를 뽑으려고 하는가. 그들이 피를 가지고 도대체 무엇을 하려 그러는 거지?”이혁과 진예빈은 고개를 저었다.진예빈이 물었다.“대장님, 이제 어떡하죠?”이혁 역시 강서준을 바라보았다.강서준은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지금은 이 무리가 피를 뽑고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그들이 사람들을 어디로 잡았는지도 모르겠고. 급선무는 이 잡힌 사람들을 찾는 것이다.”“비록 내가 그들과 아무런 관계가 없지만, 십여만 명의 천교가 참혹하게 죽는 것을 지켜볼 수는 없어.”그는 이혁와 진예빈을 바라보며 말했다.“너희들은 먼저 선부에 들어가 있어. 나 혼자 행동할 것이다. 이 사람들이 누군지 알아내야겠어.”“그런데.”진예빈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혼자 할 수 있겠어요? 저랑 이혁도 있는데, 도와줄 수 있어요.”강서준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사람이 많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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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8화

그는 바닥에 널려 있는 시체들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어떻게 마기가 있지, 도대체 누구지?”“설마 태명인가?”그가 알기로는 태명은 마족의 흔적이다.당시 마족이 지구를 떠날 때, 지구에 몇몇 흔적을 남겼는데, 원계의 마족의 책임자는 태명이었다.이미 몇 년 전, 태명은 원계를 통일하려고 고대 문파의 수장을 상대로 손을 댔다.“그인가?”강서준 역시 확신이 없었다.만약 정말 태명이 벌인 일이라면, 그가 이 천재들을 잡은 후 피를 빼앗아 도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걸까?“후후!”강서준은 숨을 깊이 들이마셨다. 그는 머무르지 않고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그는 만굴산 안에서 검은 옷을 입은 사람 몇 명을 잡아 밀어붙이려고 했다. 하지만 걸어오면서 그는 검은 옷을 입은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 오히려 많은 시체를 발견했는데, 이 사람들의 죽음은 모두 똑같았다.모두 강제로 피를 빼앗아 갔다.길을 가는 동안 강서준은 적어도 수백 명의 참혹한 죽음을 만났다.“쿵쿵쿵!”저 멀리서 싸움 소리가 들려왔다.싸우는 소리를 들은 강서준은 곧바로 앞으로 날아갔다.얼마 지나지 않아 싸움이 보였다.“청하다.”강서준은 싸우는 사람들을 보았다.천궁의 일행이었다. 선두는 임원이고, 그다음은 청하며, 그 외에도 천궁의 제자들이 적지 않았다.천궁의 제자들은 강했고, 싸움은 치열했으며,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을 끊임없이 죽였다.그러나 점점 더 많은 검은 옷차림의 사람들이 나타났고, 검은 옷 사람들의 실력도 점점 강해졌다. 임원, 청하조차도 견딜 수 없을 정도로 그들의 실력은 강해졌다.강서준은 손을 대고 싶었다.그러나 그는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참았다.한참을 고민하다가 선부에 있던 소소에게 검은 옷차림의 사람이 쓴 가면을 똑같게 만들어달라고 부탁하였다.소소는 빠르게 움직여 강서준에게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줬다.강서준은 조용히 옷을 갈아입고 가면을 쓴 후 훌쩍 뛰어 땅에 착륙했다. 그는 어떻게 하면 그들 무리에 섞어 들어갈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었다.그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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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9화

사건의 진실에 대해 강서준은 아직 잘 알지 못했다.그는 일행 뒤를 따라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이 지역의 식물들은 마기의 영향을 받아 모두 말라 죽고 있었다.산 전체는 모두 말라 죽어 벌거숭이가 되어있었다.사방은 쥐 죽은 듯 고요했고, 오직 발걸음 소리만 들렸다.곧 협곡 밖에 도착했다.협곡 밖에는 마법진이 있었는데 매우 신기한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강서준은 앞의 사람들이 마법진으로 들어갈 때, 그들의 체내의 마기가 한 가닥씩 환상화되는 것을 보았다. 마기가 마법진에 들어가야만 그들은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천궁의 제자들이 지나가자, 마법진은 반짝 빛나며 경보가 울렸다.“마법진에 들어가려면 몸속에 마기가 있어야 하군.”그 모습을 본 강서준은 속으로 중얼거렸다.이 점에 대해 그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그의 몸에도 마기가 있었다.곧 마법진에 도착한 그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마법진을 통과했고, 마법진에 들어가는 순간 몸속에 마기가 환상화되어 성공적으로 마법진에 들어갔다.마법진을 통과한 뒤 그이 앞에는 동굴이 있었다.동굴 밖은 검은 옷차림의 가면을 쓴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동굴에는 돌문이 있었고 그것은 굳게 닫혀 있었다.이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돌문 앞에 다가가 손을 내미는 동시 마기를 촉진했다. 그러자 마기가 돌문 안으로 들어가자, 돌문이 자동으로 열렸다.그 모습을 보자 강서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모든 건 그에게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는 쉽게 섞일 수 있었다.그는 곧 동굴 속으로 섞였다.동굴 안으로 들어가자, 지하 깊은 곳으로 뻗어 있는 통로가 보였다. 통로의 양쪽은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이곳의 경비는 삼엄했고, 체계적으로 보초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게다가 강서준은 이 보초들의 강함을 감지할 수 있었다. 각자 입성 7~8단계에 도달했고, 심지어 더 강한 사람도 있었다. 강제로 침입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웠다.“잠시 쉬고 다른 팀으로 바꾸어 만굴산의 천재들을 찾아다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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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0화

강서준이 자리에서 멈춰 서서 지켜보는 사이 뒤에서 차가운 외침이 들려왔다.강서준이 돌아보자 한 노인이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검은 옷차림의 노인은 가면을 쓰지 않았다. 그의 얼굴은 주름졌고, 두 눈은 깊게 가라앉았으며, 손에는 검은 지팡이를 들고 있었다.“가면을 안 써?”강서준은 멍해 있었다.모두가 가면을 쓰고 있었는데, 유독 이 사람만이 가면을 쓰지 않았다. 이 사람은 분명 책임자임이 틀림없었다.다만 이 사람이 누구인지, 이름이 무엇인지, 어떻게 부르는지 강서준은 조금도 알지 못했다.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였다.지팡이를 든 노인은 강서준에게 시선을 머물며 다가왔다.이 순간 강서준은 손바닥에 땀을 흘리며 긴장했다.“호법 대인.”이 순간, 멀리서 다시 한번 한 사람이 걸어왔다. 검은 옷차림의 붉은 가면을 쓴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한 무릎을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말했다.“호법 대인, 이미 많은 사람들을 잡아냈습니다. 잡히지 않은 것들은 모두 죽였고 피도 다 뽑아버렸습니다. 현재 만굴산 안에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지팡이를 들고 있는 노인은 명령을 내렸다.“서둘러 사흘 내에 모두 잡아 와라. 살 수 있는 것은 산채로 잡아오고, 살 수 없는 것은 모두 죽이고, 피를 뽑아버리거라.”“네.”빨간 가면을 쓴 이 사람은 명령에 응한 뒤 재빨리 일어서서 자리를 떠났다.강서준은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의 존칭을 알아버렸다.고개를 숙인 그는 입을 열었다.“호법 대인, 그냥 주위를 살피고 있었습니다.”“이곳은 금지구역이다. 함부로 들어오지 말거라. 이곳의 마기가 아주 강하기에 마기에 삼켜지지 않도록 조심하거라.”호법은 한마디 남긴 뒤 뒤로 돌아 통로 안으로 들어갔다.그는 의심하지 않았다.왜냐하면 이곳은 겹겹이 쌓인 마법진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마족의 공법을 수련한 사람과 마기를 수련한 사람만이 마법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만약 외부인이 들어가면 마기의 반응에 의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다.호법 대인이 떠난 후에야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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