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판 / 전능장군 용수님 / 챕터 2081 - 챕터 2090

전능장군 용수님의 모든 챕터: 챕터 2081 - 챕터 2090

2444 챕터

제2081화

하늘에 나타난 사람을 보자 지구 무인들은 순간 얼어붙었다,그 사람은 다름 아닌 오랜 세월 사라졌던 김초현이었다.당시 봉인이 나타나기 전, 이계의 무인들이 나타나기 전, 김초현의 실력은 강서준 못지않았고 심지어 더 강했다,그러나 강서준이 3년 동안 은둔하고 김초현 또한 임신하여 아이를 낳은 후 그녀는 그렇게 사라져 버렸다.김초현이라는 인물은 지구 무인들의 기억에서 거의 사라져 버렸다.그런데 지금 김초현이 다시 나타났다.사람이 도착하기도 전에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강서준을 건드리는 자가 누구든 그의 일족을 몰살시킬 것이다.”위압적인 기운이 순간 풍겨왔다.김초현이 하늘에서 내려와 진사검 앞에 나타났다.그녀의 펄럭이는 흰 드레스, 아름다운 외모. 그녀의 주변은 자욱한 먼지로 뒤덮어졌고 남다른 기운이 감돌았다.“이 사람은 누구지, 정말 아름다워.”“아름다운 선녀다.”다른 무인들은 모두 김초현에게 매료되었다.같은 시각, 폐허에 쓰러져 있던 강서준은 김초현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그는 힘겹게 일어나 바위에 앉아서 멀리 있는 요정처럼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오랜 세월이 흐른 후 김초현 마침내 그녀의 몸에 있는 마력을 모두 정화하였다.하지만 곧이어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김초현이 나타날 타이밍이 아니었다.그는 김초현이 매우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김초현이 그동안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진지하게 수련해 온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녀의 실력은 강서준 못지않았지만 지금 그의 적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이었다.“김초현.”그는 김초현에게 빨리 떠나라 알려주고 싶어 입을 열었다.휭.김초현의 몸이 순간 번쩍이며 순식간에 강서준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머리를 흩날리고 있었고 피를 흘리며 초라한 모습으로 바닥에 앉아 있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예쁜 얼굴에는 걱정스러움이 가득했다.“어때, 괜찮아?”강서준은 모진 고문을 받아왔다.하지만 치명적인 부상은 없었고 신체 회복력이 매우 강했
더 보기

제2082화

그러나 그녀는 두렵지 않았다.그녀는 비록 초범 경지의 제1단계에 불과하였지만, 자신이 수련한 천지 사신술의 위력을 알고있었다. 사신술을 행하고 4대 서수의 힘을 깨우면 단순히 일 더하기 일이 아닌 몇배의 정도로 실력이 늘어날수 있었다,강서준은 김초현의 차분한 표정을 보고 마음속의 걱정을 잠시 내려놓았다. 그리고 그는 전장을 떠나 후퇴를 선택했다.전장 한가운데.황천은 김초현을 뚫어져라 쳐다보고있었다. 김초현의 머리 위에 나타난 환영은 그를 완전히 충격에 빠뜨렸다.하지만 이 순간에도 김초현의 몸에서 나오는 기운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곧바로 두 번째 환영이 그의 뒤에 나타났다.그것은 기린이었다.기린의 환영이 나타나고 곧이어 세 번째 환영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바로 봉황이었다.하지만 모두를 놀라게 할 존재는 아직 나타나지 오지 않았다.김초현의 기운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었다.그리고 마침내 용의 환영이 나타났다.네 마리의 날쌘 짐승이 김초현과 함께 나타났다.이 순간, 그녀는 이 천지에 존재하는 유일한 신인 것만 같았다.순식간에 4대 서수 모두 김초현의 몸 속으로 사라졌고, 김초현의 기운은 순식간에 극으로 달했다. 단지 기운만으로도 그녀는 황천을 완전히 이길수있었다.“어어?”“기운이 강하군.”“이 기운, 이게 입성의 기운인가?”이계의 무인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황천조차 두려움의 기운을 느꼈다.김초현을 마주한 그는 압박감을 느꼈다.“오해, 오해예요, 이제 괜찮으니 모두 흩어집시다.” 그가 웃으며 말했다. 순간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그는 그렇게 말하며 자리를 떠나려 했다.“오해?”김초현의 얼굴이 일그러졌다.그녀는 맹렬히 쏘아붙였다,그녀가 한 발짝 내자 순식간에 황천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그녀는 손에 쥐고 있던 사악한 진사검을 휘둘렀다. 검으 휘두르자마자 검빛 사이로 영귀가 모습을 드러냈다,영귀는 순식간에 황천을 공격했다.김초현의 공격은 너무나도 기괴했다.황천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랐다.
더 보기

제2083화

“아!”칼에 맞은 순간 황천은 비참한 비명을 질렀다.그는 믿기지 않는 듯 눈을 크게 떴다.비참한 비명을 지르며 폭발한 그의 몸은 살과 피를 조금도 남기지 않고 완전히 사라졌다.주변에는 적어도 수십만 명의 무인들이 있었다.현장에 있던 무인들은 모두 어안이 벙벙해 있었다.그들의 표정은 기본적으로 모두 똑같았고 충격과 공포로 인해 입을 크게 벌리고 있었으며 발끝에서 머리까지 차가운 전율을 느꼈다.그는 황천이었다.수많은 고수를 제압하고 황천시를 점령한 초강자, 초범 경지의 제6단계에 올라간 자, 성인의 경지에 한 발짝 다가선 초강자가 단 한 번의 움직임으로 이렇게 목숨을 잃어버리고, 이렇게 파괴되어 버린 것이다.이 여자는 도대체 누구고, 왜 이리도 무서운 걸까?지구의 무인들도 모두 어안이 벙벙해졌다.황천이 이렇게 죽어버렸다고?황천을 처리한 김초현은 진사검을 치우고 호흡을 가다듬기 시작했다. 그리고 허공에 발을 내디디며 한 걸음씩 강서준을 향해 걸어갔다. 아름다운 미모의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강서준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강서준 역시 황천과 싸워보았다. 하지만 그는 반격할 능력도 없이 당하고 말았다.하지만 그렇게 강력한 황천을 단 한 번의 일격으로 죽여버린 김초현은 도대체 어떤 힘을 가졌을까?“김초현, 너.”강서준은 너무 놀라서 말조차 할 수 없었다.김초현은 예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강서준에게 다가와 지저분한 옷을 정리해 주었다. “어때, 다친 데는 없지?”강서준의 몸의 상처는 이미 회복된 상태였다.지금의 그는 김초현이 어떤 수련을 하였기에 이렇게 강해졌는지 그것만이 궁금했다.“김초현, 도대체 어떤 절학을 수련했기에 이렇게 강력한 존재가 된 거야. 어떻게 몸의 기운이 이렇게 빨리도 상승할 수 있지? 황천마저도 너의 상대가 되지 않는다니. 너의 실력, 설마 성인급에 도달한 거야?”“흠.”김초현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내 몸속의 마력을 정화했어. 그리고 수호신께서 내게 한 수련법을 전수해 주셨거든. 이 수
더 보기

제2084화

강서준이 신의 아들을 죽인 것보다 김초현이 황천을 죽인 것이 더 큰 충격이었다.김초현은 미소를 지으며 한 명씩 인사하였다.“됐어요, 이제 모두 흩어질 때예요.”강서준은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황천이 죽었으니, 앞으로는 이계 무인들이 지구인들에게 감히 함부로 하지 못할 거로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에는 점점 더 많은 강자가 나타날 것이고 지구가 직면한 위기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니 여러분 모두 돌아가서 열심히 수련하세요. 앞으로 지구의 안전은 여러분들의 손에 달렸습니다.”“그럼, 모두 돌아가세요.”김초현도 입을 열었다.“저도 오랫동안 은둔해 있었기에 아직 처리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어요.”그러고는 강서준을 끌어안고 자리를 떠났다.많은 사람의 시선 속에서 강서준과 김초현은 부주산을 떠났다.부주산 외곽의 절벽 위.강서준은 바위 위에 앉아 있었고 김초현은 옆에 서 있었다.강서준은 그동안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했다.강영에게 포로로 잡혀간 김소미, 이화궁에서 절학을 수련해 절심에게 중상을 입힌 날, 몸이 폭발해 이화궁에서 목숨을 잃었다가 수호자에게 구출되어 마법의 연꽃을 사용해 몸을 다시 만든 일까지.그의 재등장과 선부의 나타남까지.그리고 선부를 얻기 위해 열심히 수련했던 과정까지.그동안 강서준은 많은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은 사흘 밤낮으로 다 말할 수 없지만 주요한 것만 말하곤 했다.이 말을 들은 김초현의 얼굴에는 안타까움이 가득했고, 손을 뻗어 아직 피투성이인 강서준의 얼굴을 만지며 진심을 담아 말했다.“그동안 정말 힘들었어. 네가 아니었다면 지구는 오래전에 멸망했을 거야.”강서준은 헤벌쭉 웃으며 말했다.“이번엔 네가 가장 큰 공로자야. 네가 황천을 죽였으니 지구는 당분간 평화로울 수 있어.”“그건 그렇고, 소미는 괜찮아?” 김초현이 물었다.시간을 세어보니 마력을 정화한 지 어언 5년이 지났다.강소미는 이제 여섯 살이 넘었다.강서준은 죄책감이 든 표정으로 말했다.“그동안 소미를 몇 번밖에 못 봤는데 나는 정말 아
더 보기

제2085화

강서준과 김초현은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눈 뒤 헤어졌다.강서준은 용국으로 향했고 김초현은 강소미를 대하강으로 데리고 오기 위해 난릉국으로 향했다.반면 강서준은 용국으로 돌아가 용국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지구 무인들을 찾아 부주의 이계 무림인들을 어떻게 해결할지, 황천시의 무인들을 어떻게 모아 해결할지 논의했다.이 문제를 해결한 후 두 사람은 강 한가운데서 만나기로 하였다.강서준은 부주산을 떠났다.하루가 지난 후 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오랜 세월이 흐른 용국은 매우 빠르게 발전했고 초현대적인 도시가 건설되었다. 도시는 거대했고 최소 3억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었다.게다가 용국 주변에 네 개의 도시가 더 건설될 예정이었다.계획에 따르면 이 네 도시에는 각각 1억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었다.강서준이 용국으로 돌아온 후 천산파의 진예빈도 함께 돌아왔다.용국, 황궁, 대성전.이 궁전은 용국의 군주을 위해 특별히 지어진 건물이었다.이 순간 대전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이 사람들은 모두 용국의 핵심으로, 모두 용국의 공신들이었다.진예빈이 가장 먼저 입을 열었다.“오라버니,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흑룡군은 모두 무인이 되었습니다. 물론 실력이 보편적으로 약하긴 하지만 이전의 평범한 사람들과 비교하면 훨씬 강하고 첨단 무기와 결합하면 절대로 패배할 수 없는 군대입니다.”“흠.”강서준은 대전의 맨 앞자리에 앉아 고개를 살며시 끄덕이며 물었다.“지금 흑룡군의 전체적인 전력은 어떤가?”진예빈이 답했다.“천산파 제자들의 배양하에 흑룡군은 모두 무인이 되었고 지금은 기본적으로 모두 제1단계로 넘어갔으며 일부만 제2단계로 넘어간 상태입니다.”강서준은 대화를 통해 남황의 흑룡군이 모두 무인이 되었지만, 그들의 영역이 아직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대다수가 제1단계에 머물러 있었다.두 번째 단계에 도달한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그는 의자에 앉아 양손으로 턱을 끌어당기며 생각에 잠겼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더 보기

제2086화

진예빈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바로 준비하러 가겠습니다.”“그래.”강서준은 진예빈에 대해 매우 안심하고 있었다.게다가 선부에는 수많은 천지영기 약, 그리고 시간의 집이 있었다.4년, 아직 4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다.봉인이 열리기까지 아직 4년이 남았고, 4년 안에는 충분히 초범 경지 군대를 만들 수 있다.초범 경지의 군대는 무적의 존재가 될 것이 분명했다.“이상, 회의를 마치겠다.”강서준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회의에 참석했던 분들은 차례로 자리를 떠났다.….황궁 뒤뜰.강서준과 소요왕은 돌의자에 앉아 있었다.“형님, 몇 년 동안 지구의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지구 무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만약 이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 조만간 지구는 멸망할 것입니다.”소요왕이 걱정스럽게 말했다.강서준은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걱정할 필요 없어, 군인들이 다 해결해 줄 테니까.”소요왕은 강서준을 바라보며 물었다.“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이죠?강서준은 답했다.“진정한 무적의 군대를 만들고 싶어.”그러고는 갑자기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는 갑자기 날아가 바닥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고는 점점 커져 마침내 작은 집 모양으로 변했다.작은 집으로 변한 반지는 또 한 번의 움직임으로 순간 그의 손안으로 들어왔고 강서준은 그것을 탁자 위로 올려놓았다.“이게 뭐죠?”깜짝 놀란 표정의 소요왕이였다.“이게, 이게 부주산에 나타났다는 선부라고요?”선부가 부주산에 나타난 지 2년이 넘었고, 소요왕은 남황 용나라의 중요한 일원이었기에 당연히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그렇다네.”강서준은 입가에 미소 지었다,그리고 그는 소요왕의 손을 잡았다. 순간 그의 머릿속에 생각이 번쩍 떠오르며 몸은 제자리에서 사라졌다. 다음 순간 그는 이미 선부 안에 나타났다.선부 안, 산꼭대기.강서준은 천지영기 약이 가득한 주변 산을 가리키며 큰 소리로 말했다.“자, 이것들은 모두 내가 무적 군대를 만드는데 수요되
더 보기

제2087화

“시간 대도의 비문?”강서준은 얼어붙었다.그는 이게 뭔지 몰랐다.당황한 강서준의 얼굴을 본 소소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지금 당장 이해할 필요는 없고, 고개만 끄덕여 주면 내가 한 번 살펴볼 테니, 네가 손해 볼 건 전혀 없어.”강서준은 소소가 파놓은 함정에 빠질지 두려웠지만 방금 한 말을 듣고는 안심하였다. 그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알았어요, 약속할게요.”그러자 소소는 웃으며 말했다.“나도 약속할게, 초 무적의 군대를 양성해 주겠다고.”그러고는 번쩍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반면에 강서준은 순진하게 코를 비볐다.“형님”소요왕은 감탄한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말했다.“형님이 이 선부의 주인이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강서준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 선부만 있으면 몇 년 안에 무적의 군대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거야. 만약 종말이 오더라도 어려운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될 거야.”“그럼 기대하고 있을게요.”소요왕은 기대하고 있었다.그 후 강서준은 소요왕을 이끌고 한동안 선부을 돌아다녔다.그러고는 전부를 떠났다.남은 시간 동안 강서준은 일시적으로 남황 용 나라에 머물렀다.반면 진예빈은 흑룡군에서 조직적이고도 질서에 잘 따르는 책임감 있는 병사들을 선발하기 시작했고, 곧 10만 대군이 선발되었다.선부 문제는 절대적인 비밀이었고, 강서준은 선부 문제가 유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일단 유출되면 나쁜 의도를 가진 일부 사람들에게 쫓기거나 죽임을 당할 것이 분명했다.만약을 대비해 그는 선택된 병사들에게 모두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한 비밀계약서를 제공하였다.용 나라, 황궁.뒷마당.이혁은 돌의자에 멍하니 앉아 있는 강서준을 바라보며 외쳤다.“대장, 모두 비밀 유지 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흠.”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이혁은 자리에 앉아 물었다.“대장님, 10만 명을 뽑아서 정확히 뭘 하려는 건가요, 무슨 비밀 작전인가요?”이혁은 강서준이 10만 명의 군대를 모집한다는 사실을 아직 몰
더 보기

제2088화

“제가 말했잖아요, 부주산 선부가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알고 보니 대장님의 손에 넘어갔네요.”진예빈은 강서준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말했다.“지금 이계의 무인들은 모두 선부를 누가 가져갔는지 추측하고 있는데, 실제로 선부가 장 오라버니의의 손에 들어갈 줄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강서준은 말했다.“10만 대군이 비밀리에 출발했으니 천산관에 모두 도착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테야.가자, 내가 먼저 너희들을 데리고 선부를 둘러볼거야.”강서준이 무심하게 손을 흔들자 순간 선부의 문이 열렸다.강서준이 앞장서서 선부 문 안으로 들어갔다.세 사람은 그 뒤를 따랐다.선부의 관문에 들어서자 그들은 산 정상에 나타났다.거대한 산에는 신기한 천지의 과일로 가득 차 있었고 고것들은 모두 천지영기의 약이었다. 산 정상에는 매혹적인 향기가 공기를 가득 채웠다. 이 곳의 천지영기는 외계의 수천배에 달했다.“대장님, 이 영기 과일을 따 먹을 수 있나요?”이혁도 선부에 가본 적이 있었지만 당시 선부에는 주인이 없었다. 주인이 없는 영기 과일을 이혁은 당연히 탐나했었다.“물론이지.” 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비록 지금은 낮은 천계에 속해 있고 선부의 많은 기능을 아직 익히지 못했지만, 이 과일은 마음대로 따먹을 수 있었다.“아싸.”진예빈은 기쁨에 겨워 외쳤다.“신기한 과일이 이렇게도 많다니, 이 과일에는 모두 강력한 기운이 담겨 있으니, 이 과일을 먹으면 힘이 치솟을 거야.”“맞어.”강서준은 자랑스럽게 말했다.이것이 그의 자랑거리였고 또한 버팀목이기도 했다.“가자, 먼저 도시로 가자, 소소와도 의논해야겠어.”강서준은 몇 명의 사람들을 이끌고 재빨리 산을 내려왔다.전에는 산 곳곳에 지형이 있어서 조금만 부주의해도 죽을 수 있었지만, 강서준이 선부의 주인이 된 이후에는 지형이 사라졌다.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 한가운데에 나타났다.도시 한가운데에는 성주의 저택이 있었습니다.성주의 저택은 장엄하고도 웅장했다.“주인님.”성주의 저택 입구에
더 보기

제2089화

40만 명이 모인다는 것은 강서준의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었다.그의 계획대로라면 10만 명을 모두 시간의 집으로 보내 수련을 가속할 예정이었다.그러나 현재 30만 명이 더 늘어났으니, 시간의 집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소소 누님, 저는 모든 병력을 시간의 집에 보내 수련 시키려 했으나, 지금 갑자기 인원이 수십만 명이나 더 늘어났으니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강서준은 자신의 걱정거리를 입 밖으로 털어놓았다.소소는 침착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가능하지 않은 것은 없지. 내가 시간의 비문을 보고 대략 그 규칙을 이해하긴 있어. 아마 시간의 마법진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아. 물론 외계의 하루가 마법진의 한 개월이랑 같게 만들 수는 없지만, 몇 날 정도는 비슷하게 할 수 있어?”“아마도요?”강서준의 얼굴은 순간 어두워졌다.에 검은 선이 그어졌다.왜 그는 소소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걱정하지 마, 괜찮아.”소소는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강서준은 소소를 믿을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그는 진예빈을 직접 배웅하러 나갔다. 동시 그녀한테 흑룡 군 30만 명을 선발하라고 지시했다.그 후 강서준은 선부로 돌아왔다.소소는 말했다. 40만 명을 네 팀으로 나누고 각 팀에는 리더가 한 명씩, 총 네 명의 리더가 필요하다고 하였다.강서준의 생각은 이러하였다.소요왕, 이혁, 진예빈은 모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었다.소요왕과 이혁은 한때 장군이었기에 군대를 이끌고 전투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났다.반면 진예빈도 천산파의 천재 소녀로 오랫동안 흑룡 군을 양성해 왔고, 군대 내에서도 명성이 매우 높았기에 그녀 또한 매우 적합한 인물이었다. 현재 딱 한 명이 모자랐다.강서준은 불안해하기 시작했다.아직도 한 명이 모자라는데, 과연 누가?그렇다고 내사 직접 나서는 건, 좀 아니잖아?순간 그는 김초현을 떠올렸다.그는 마지막 리더를 김초현한테 맡기는 것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의 김초현은 매우 강하고 많은 훈련이 필요하지 않았다
더 보기

제2090화

강서준이 어떻게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까?그는 답하지 않고 어색하게 웃기만 하더니 화제를 바꾸기 시작했다.“돈은 내가 생각해 볼게.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충분한 자금을 모으도록 노력해 볼게. 이제 우리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어,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더 나아진 용 나라를 보여줘야 해. 맞다, 양식 준비는 어떻게 돼가고 있어?”서청희는 한숨을 쉬었다.그리고 그녀는 감정을 정리한 후 입을 열었다.“음, 준비가 한창이에요. 지난 몇 년 동안 용 나라와 대하가 연합하여 농업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천지 영기의 회복과 함께 각종 농산물이 대량으로 생산되어 현재 용나라의 식량 비축량으로는 3억 명이 10년 동안 먹고살기에 충분합니다.”“아니, 충분하지도 않아.”강서준은 말했다.“식량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기본이며,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어? 모든 종류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식량을 비축해 둬야 해.”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네, 더 주의를 둘게요.””그녀의 말에 강서준은 안심했다.“알겠어.”“아, 맞다.”서청희는 순간 무언가를 떠올렸다.“최근 몇 년 동안 사라졌던 김초현이 오늘 부주산에 나타나 지상 최강의 황천을 죽였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인가요, 아닌가요…. 지금 김초현, 그렇게 강력하나요?”서청희는 문득 이 소문이 생각났었고 그녀의 아리따운 얼굴에는 충격이 가득했다.“응, 맞아.” 강서준은 웃으며 말했다.“김초현도 그동안 정말 열심히 일했어.”그의 발언에 서청희는 울컥했다.그녀는 김초현과 고등학교 동창이었고 서로 사이가 아주 좋은 친구였다. 김초현에 대해서 그녀는 잘 알고 있었다. 김초현은 그녀한테 아주 부드럽고 연약한 소녀였다. 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김초현이 인류의 영웅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오라버니, 저도 오라버니와 함께 싸우고 싶어요.”서청희는 강서준을 빤하니 바라보았다.그녀는 더 이상 뒤에서 강서준을 돕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이제 앞으로 나와 강서
더 보기
이전
1
...
207208209210211
...
245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