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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전능장군 용수님: Chapter 2061 - Chapter 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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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1화

소소는 강서준을 힐끗 쳐다보더니 순간 강서준의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강서준은 선부의 주인이었지만 소소가 어디 있는지 감응할 수 없었다.놀라운 사실에 그는 충격을 받았다.그녀는 정말 신기한 여자였다.“장로님, 저 먼저 나가겠습니다.”강서준은 기령 내장로를 바라보며 말했다.“사부님, 이 노인을 장로라 부를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소내라고 부르세요.”강서준은 선부의 주인이었고, 내장로는 강서준의 스승이었다.그는 감히 강서준 앞에서 선배 노릇을 할수없었다.강서준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그의 뇌리에 한 생각이 스쳐 지나가더니 순간 선부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이때 선부 밖에는 꽤 많은 무인이 모여 있었고, 그들은 모두 이계에서 온 사람들이었다.강서준은 선부 밖의 인적이 드문 곳에 나타났다. 그리고 멀리서 선부를 둘러싸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입꼬리가 자연스레 올라갔고 미소를 지었다.“작아져라.”한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고, 커다란 선부가 점점 작아지더니 마침내 한 줄기의 잔광으로 변해 그의 손바닥에 날아와 반지 모양으로 변했다.그는 반지로 변한 선부를 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하며 자리를 떠났다.“무슨 일이지?”“선부의 소유주가 바뀌었다고?”“선부는 누가 차지한 거지?”“황천?”“선부가 저쪽으로 날아갔어.”많은 사람이 선부가 있는 방향으로 재빨리 달려갔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강서준이 떠난 뒤였다,이제 강서준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행동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사람을 죽여 자신의 권위를 확립시키는 것이었다.죽이려고 하는 상대는 바로 신의 아들.신의 아들은 그에게 사흘이라는 시간 동안 황천시의 성주를 찾아 용서를 구하라 하였다. 그는 또한 강서준이 만약 약속을 어기고 하루를 넘기면 그 대가로 지구를 학살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는 강서준의 마지노선을 건드렸고 더 이상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그는 반드시 신의 아들은 죽어야 했다.같은 시각, 강서준이 황천시에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영상이 이리저리 퍼지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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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2화

그들은 그가 어떻게 황천시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움직일 수 있냐며 강서준을 무모한 사람이라고 비난하기 시작했다.강서준은 자신의 길을 막고 있는 무인들을 평온하게 바라보며 부드럽게 입을 열었다.“전 백효생을 만나러 왔고, 황천시이야, 당연히 갈 거지만 그전에 백효생을 만나고 싶습니다.”“알았어, 여기서 기다려, 내가 가서 알려줄게.”무인 중 한 명이 자리를 뜨려고 돌아섰다.다른 무인들은 강서준을 경계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강서준은 지구 무인들의 싸늘한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이계의 무인들은 너무나도 강했고, 그들에게 상처를 입히면 그 대가는 곧 죽음이었다. 강서준 또한 누군가가 이계 무인들의 노여움을 사 그 대가로 수많은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곧 이 사실을 알리러 갔던 무인이 돌아왔다.“주인님이 찾으신다, 가거라, 주인님은 산 뒤편에 계셔.”강서준은 한걸음에 임랑산으로 올라갔다.임랑산, 뒷산.작은 풀잎을 입에 물고 있는 백효생은 바위에 앉아 앞으로 지구인들에게 닥칠 운명을 걱정하는 듯 안색이 슬픔에 잠겨 있었다.“선배.”강서준이 다가와서 외쳤다.“음, 왔어.”백효생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강서준은 앞으로 걸어가 옆 바위에 걸터앉았다,백효생은 그를 쳐다보며 한숨을 쉬었다.“강서준, 이번에는 정말 너무 무모해, 사람들을 구하고 싶은 심정은 알만해. 하지만 그전에 너는 황천시이 어떤 곳인지, 황천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지도 않았어. 이런 식으로 행동하면 많은 사람이 너 때문에 목숨을 잃게 될 것이고 그때가 되면 너는 인류의 영웅이 아니라 인류의 죄인이 될 거야, 알고 있지? “백효생 또한 강서준이 무모하다고 비난했다.황천시은 지구 무인의 출입을 금지한 것은 아니었지만, 지구 무인들은 감히 들어올 엄두를 내지 못했다.백효생조차도 황천시에서 감히 함부로 하지 못했다.하지만 강서준은 황천시에서 사람들을 죽이고 있었고, 이는 황천시의 위엄에 대한 노골적인 도발이었다.황천, 이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강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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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3화

강서준 신의 아들을 죽일 자신이 있었고, 백효생은 그를 막지 않았다.“강서준, 네가 신의 아들을 죽이는 건 말리진 않겠으나 이것만은 명심해. 신의 아들은 이계 무인 중 최강자가 아니고 지금 가장 강한 건 초범 경지 제6단계에서 수련을 마친 황천이야. 초범 경지는 총 6단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6단계에 도달한 다음은 신성 계급이야.”“이번에 황천시로 갈 때는 무모하게 굴지 말고 말을 잘해야 한다. 그리고 꼭 황천이 신의 아들과 싸울 수 있도록 황천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또한 신의 아들이 죽은 뒤에는 이 일이 중단될 수 있도록 황천에 부탁해야 한다.”“알겠나?”강서준은 부드럽게 말했다.“알아요, 이미 해결책이 있어요.”강서준은 임랑산으로 가 자신이 신의 아들에게 도전하겠다고 백효생에게 알린 후 그와 의논한 뒤 자리를 떠났다.하루가 지난 후 강서준은 부주산에 나타났다.그는 황천시 밖에 모습을 드러냈다.흰옷을 입고 장검을 등에 짊어진 강서준은 황천시를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도시 밖에는 수많은 이계 무인들이 모여 있었다.이계 무인들은 강서준이 걸어오는 것을 보자 모두 걸음을 멈추고 자기도 모르게 길을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양쪽으로 줄을 서 강서준을 향해 손가락질하기 시작했다.“이쪽은 강서준, 지구 무인이다.”“전에 그는 도시에서 사람을 죽이고 부성주 신의 아들을 화나게 했다. 신의 아들은 그에게 3일 안에 성주를 찾아가 자신의 실수를 자백해야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강서준은 반드시 죽임을 당할 거라 하셨다.”“그리고 만약 3일이 지난 후 강서준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한 도시를 학살하겠다고 했어.”강서준이 걸음을 옮기자 이계에서 온 무인 무리가 그를 가리키며 수군거리기 시작했다.강서준은 무시하기로 마음먹었고, 그 순간 그의 안색은 평온했다.그는 곧 성문에 도착했다.성을 지키고 있던 경비병들은 강서준을 보자마자 반가워했다.“강서준, 네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러 온 거지?”“실수를 인정했다면 무릎을 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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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4화

반면 강서준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맨 앞에 걷고 있는 사람은 황천일 텐데, 그의 인기가 이렇게 높을 줄은 몰랐다.그리고 황천의 뒤에는 낯이 익은 사람들 몇 명 있었다.신의 아들, 절심, 의, 제신, 창송, 허우환이 있었다.그들 중 강서준이 처음 보는 사람들도 몇 명 있었다.“성성주.”황천이 걸어 나오자, 몇몇 경비병의 얼굴에 경건한 표정이 번졌다.황천은 그의 손을 살짝 흔들었다.경비병들은 자각적으로 그의 양옆에 서 있었다.황천은 몇 미터 떨어진 강서준을 향해 걸어가더니, 잘생긴 얼굴에 담담한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강서준 맞죠?”“네.”강서준이 입을 열었다.황천은 부드럽게 말했다.“황천시에는 살인이 금지되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나요? 제가 진정으로 평화로운 도시를 만들고 싶어서 이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근데 그쪽은 나타나자마자 황천시 내에서 사람을 죽였네요, 이건 저의 규칙을 어기는 겁니다. 제가 만약 당신에게 약간의 교훈을 주지 않으면 앞으로 모두가 따라 하게 될겁니다. 그렇게 되면 황천시는 혼란에 빠지지 되겠죠?”황천은 웃는 표정을 하고 있었지만 매우 공격적이었다.“허!”강서준은 씩 웃으며 말했다.“황천시만 규칙이 있는 건가요, 지구에는 규칙이 없는 건가요, 이계에서 온 무인들은 그러면 함부로함부로 지구인들을 죽여도 되는 건가요? 또한 지구인을 노예처럼 팔아도 되는 건가요? 저 뚱보가 지구인을 팔아먹었습니다, 이건 저의 마지노선을 건드렸고 그는 죽어도 마땅합니다.”황천을 마주한 강서준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짝짝.”황천천이 손뼉을 치기 시작했고 순간 날카로운 소리가 들려왔다.황천 뒤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즐거운 표정으로 이 상황을 바라보았고 그들의 눈에는 강서준은 이미 죽은 사람 따로 없었다.황천은 손뼉을 치며 장천을 바라보았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존엄은 실력으로 얻어야 하며 주먹싸움으로 승패를 가려 그것을 쟁취해야 합니다. 만약 괴롭힘이나 인신매매를 당하기 싫으면 자기 주먹을 강하게 하는 방법은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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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5화

강서준은 황청의 요청에 동의했다.승! 그가 이기면 황천시에서 일으킨 소란은 없어질 것이다.패배! 만약 그가 패한다면 황천은 부하들을 보내 지구를 학살하기로 했다.그는 지구인들의 목숨을 걸고 내기를 시작했다.그는 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전투 시간, 장소, 그쪽이 정하시죠.”강서준은 차분한 표정으로 황천을 바라보았다.“그렇다면 일주일 후가 될 테고, 전투 장소는 부주산으로 하죠.”황천이 말했다.“좋아요.”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러고는 많은 사람의 시선 아래 뒤돌아 자리를 떠났다.그가 떠난 뒤에야 황천의 얼굴에는 미소가 얼어붙었다. 그는 뒤돌아서서 성주의 저택으로 향했고 몇 명의 강한 남자들이 그의 뒤를 따랐다.같은 시각, 성주 저택의 본당.황천은 가장 먼저 자리에 앉아 신의 아들을 바라보며 무심하게 물었다.“신의 아들, 강서준을 죽일 자신이 있느냐?”신의 아들은 경멸하는 표정을 지으며 답했다.“강서준은 제 눈에는 개미에 불과합니다.”절심은 재빨리 입을 열었다.“신의 아들, 그래도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강서준이라는 아이는 매우 이상합니다. 그는 마족술을 수련했으며 몸의 회복 능력이 매우 강합니다. 2년 전의 그는 비록 약했지만, 여러 일류 강호와 여전히 싸울 수 있었습니다.”절심이 친절하게 귀띔을 주었다.“흠.”하지만 신의 아들은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절대 지지 않을 겁니다.”신의 아들은 자신의 힘에 대해 무한한 자신을 가지고 있었다.그러자 다른 사람이 입을 열었다.“신의 아들, 2년 전에 당신은 강서준으로 인해 중상을 입었습니다. 부디 잊지 마세요.”그 말에 신의 아들은 얼굴이 굳어지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이 전투는 그에게 수치스러운 일이었다.그는 당시 강서준의 계산에 말려들었다. 자신의 실력으로 강서준의 치명적인 공격을 충분히 피할 수 있었다.황천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무슨 일이 있어도 강서준은 죽어야 한다, 나는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지구인 모두를 정리할 거야. 시작은 강서준으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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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6화

장경각에 들어갈 자격을 얻으려면 영역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지금 그가 의지할 수 있는 건 기령뿐이었다.기령은 홍악황제를 수없이 따라다녔으니 꽤 많은 절학을 익혔을 것이다.“휭!”한 그림자가 나타났다.그림자의 몸은 점점 현실이 되어 마침내 노인의 모습으로 진화했다.노인은 회색 도포에 흰머리와 수염을 기른 채 환하게 웃으며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사부님, 무슨 일이세요?”강서준은 기령의 실체를 처음 보았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 그가 선부로 들러온 원인은 절학을 익히고 싶어서이다. 자신의 실력에는 있었지만 만약을 대비해 절학을 익혀야만 했다.“기령, 이번엔 꼭 저를 구해줘야 합니다.”“사부님, 서두르지 마시고 천천히 말씀하세요.”강서준은 입을 열었다.“제가 다른 사람과 내기했는데, 만약 내기에서 지게 된다면 전 죽고 지구인들도 도시에서 학살당할 겁니다.”강서준은 다른 무술가와 한 내기에 대해 간단히 설명했다.“그자가 바로 신의 아들입니다.”기령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비록 그의 영역은 당신보다 높지만, 그 기반은 불안정하고 현재 당신의 힘으로는 그를 충분히 물리칠 수 있습니다.”“하지만 너무 걱정되는걸요.”강서준은 말했다.“패하게 된다면 저뿐만 아니라 지구인 모두를 몰살시킬 것입니다. 수백만 명의 목숨이 저의 손에 달려 있으니 전 100% 이기고 싶습니다.”“나의 신통을 아직 배울 수는 없는걸요.”기령이 말했다.“그럼 소소가 며칠 동안 가르쳐주는 건 어떤지요?”소소얘기가 나오자 강서준도 관심을 보였다.그는 선부의 주인이 된 후 선부와 연락이 닿았고 선부의 일부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소소에 대해서도 뭔가 알고 있었다.그는 소소가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진짜 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기령, 소소의 정체가 대채 뭐죠? 왜 선부에 있는 거죠?”그는 호기심에 물었다,“소소라......”기령은 잠시 생각하더니 답했다.“지금은 알 필요는 없어요, 나중에 알게 될 겁니다.”.그는 그렇게 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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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7화

소소는 미소를 지으며 강서준을 바라보았다.“산악과는 정말 좋은 물건이지만, 지금 당장 쓸 수 없고, 한 사람당 하나만 사용할 수 있어. 만약 나에게 하나를 준다고 해도 앞으로 네가 쓸 수 있는 건 두 개나 남아있는데, 어때? 하나만 준다면 내가 가르쳐 줄게.”강서준은 턱을 쓰다듬었다.이 산악과는 정확히 무엇일까?그는 뭔가 자신이 소소의 함정에 빠졌다고 의심이 들었다.하지만 그는 지금 당장 강력한 절학이 절실히 필요했다.생각 끝에 그는 이를 악물고 동의했다.“알았어요, 약속할게요.”“크크.”소소가 웃으며 말했다.“그래, 이래야지.”그녀의 몸이 순간 종적을 감췄다.십여 초 후, 그녀가 다시 나타났다.그녀는 손에 사과보다 약간 큰 흰색의 과일을 들고 있었는데, 과일 속에는 영롱한 빛이 흐르고 있어 신비롭게 보였다.소소는 즐거운 얼굴로 과일을 챙기고 있었다.반면에 기령의 입꼬리는 씰룩씰룩 경련을 일으켰다.하지만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빛과 함께 강서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그제야 소소는 강서준을 바라보았고 웃으며 말했다.“뭘 배우고 싶은데?”강서준은 물었다.“단 며칠 사이에 무공 수련을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무술, 어떤 무술을 수련하고 싶은데?”“아무거나요.”강서준은 무술을 접해본 적이 별로 없었고, 그가 수련한 무술은 모두 저급 중 저급인 고대 무림의 무술이었으며, 수양계의 신성한 비술에 관해서는 완전히 몰랐다.소소는 턱을 만지며 잠시 생각한 뒤 입을 열었다.“이건 어때, 내가 검술을 전수해 주마.”“좋아요, 좋아.”강서준은 흥분했다.검술은 그가 가장 잘하는 것이었고, 꽤 많은 검술을 배웠었다. 강서준 자신이 보기에는 매우 고급스러운 검술이었지만 수련생들이 보기에는 그의 검술은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가자, 무술 수련장으로 가자.”소소는 몸이 펄럭이며 자리를 떠났다.강서준이 뒤를 따라가자 곧 도시 안에 있는 무술 수련장이 나타났는데, 둘레가 1만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무술 수련장은 마법전으로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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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8화

강서준은 멍하니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아니요.”“어리석은 놈, 잘 봐, 이번엔 좀 천천히 할게.”소소는 장검을 꺼내 들고 다시 공격했다.이번에야말로 똑똑히 보았다.그는 소소가 검을 드는 동작에서 익숙한 그림자를 보았다. 천절십삼검이 보이는 듯했고, 태일 검법이 보이는 듯했으며, 제일 검술이 또한 보이는 것 같았다.요컨대, 그가 배운 모든 검술이 이 검의 그림자 속에서 모두 보이는 것 같았다,그러나 그의 눈앞은 다시 흐릿해졌고 검은 또다시 그의 가슴에 닿았다.“어때요, 잘 보이나요?”소소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들려왔다.강서준은 멍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아까보다는 잘 보였어요. 익숙한 검술의 그림자들이 많이 보였어요.”“뭐, 나쁘지 않네.”소소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보라고 했다.그러고는 다시 한번 검을 휘둘렀다.이번에는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소소가 검을 휘두르는 순간 강서준이 배웠던 모든 검술이 순식간에 융합되었고 수천 개의 동작이 하나로 합쳐져 한가지 또 다른 검술로 탄생했다.“어때?”“똑똑히 보았어요.”“자, 이제부터 마음 편히 검을 연습하고, 배운 검술을 모두 취해 하나의 동작으로 융합해, 아무리 연습을 마쳤다 한들 7일 안에 동작을 연결하지 못하면 선부의 주인으로서서 수치심을 느껴야 해.”소소는 이 한마디를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저기, 소소 누나.”강서준은 재빨리 입을 열었다.소소는 뒤를 돌아보며 물었다.“왜 그래, 무슨 일이야?”강서준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이대로 가려고요, 남아서 가르쳐 주지 않나요?”“가르쳐달라고? 내가 너를 위해 검술을 만들어줬고, 너를 위해 몇 번이나 보여줬는데! 그냥 보고 연습해 봐, 내가 가르쳐볼 필요가 뭐야, 너 그렇게 멍청하니?”“아니, 이건 너무 심오해서 단기간에 이해할 수 없어요, 일대일로 가르쳐줘야 해요.”소소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전에도 멍청한 사람을 본 적이 있지만 이렇게 멍청한 사람을 본 적은 없었다.어떻게 강서준이 이 선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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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69화

소소의 지휘 아래 강서준은 도시로 들어갔다.도시는 거대했다. 강서준은 현재 선부의 주인이었지만 실력이 미약하여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 많았고, 선부을 완전히 지배하려면 자신의 영역을 높여야만 했다.그리고 시간의 집은 그가 들어갈 수 없는 영역 중의 하나였다.하지만 소소의 지휘 아래 그는 들어갈 수 없는 영역에 쉽게 들어갈 수 있었다.도시 한가운데에는 따로 떨어진 별도의 마당이 있었다.마당은 수십 미터 높이의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었고, 그 울타리에는 신비한 고대 비문이 새겨져 있었으며, 신비하고도 눈 부신 빛이 흐르고 있었다.소소는 강서준과 함께 마당 밖에 나타나 마당을 가리키며 말했다.“여기가 시간의 집이야, 지금 네 힘으로는 이 시간의 집을 열 수 없어.”그러고는 즉석에서 아무렇지 않게 손을 흔들었다.그녀의 손바닥에서 기적의 봉인이 나타났고 다음 순간 마당의 문이 열렸다.“가서 겁내지 말고 연습해, 시간이 되면 내가 널 부르러 갈 테니.”소소가 말했다.“알았어요.”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도 이 시간의 집이 궁금했다.그는 안으로 들어갔다.마당은 그냥 공터였다.공간 바로 앞에는 소박한 집이 있었습니다.소소는 말했다.“이 마당 안에 있는 한 바깥세상보다 시간이 더 느리게 흘러갈 거야.”“알겠습니다.”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마음을 다잡고 연습해, 2년 안에 이 동작을 익히지 못하면 넌 정말 너무 평범해.”“꼭 이 동작을 마스터하겠습니다.”강서준의 표정은 굳건했다.소소는 더 이상 머물지 않고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반면 강서준은 청룡검을 꺼내 마당에서 검술 수련을 시작했다.강서준이 선부에서 무공을 연마하고 있을 때, 신의 아들과의 전투에 대한 소문은 이미 널리 퍼진 상태였다.황천이 파견한 누군가에 의해 퍼진 이야기였다.그의 목적은 이를 이용해 지구 무인들을 몰살시킬 기회를 찾는 것이었다.“최근 소식에 따르면, 강서준이 황천시로 가서 신의 아들에게 지구 도시 중 한 곳! 그곳 인간들의 목숨을 걸고 내기를 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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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70화

한날이 지난 후, 김초현이 눈을 뜨자 어두운 눈동자 사이로 하얀빛이 번쩍였고, 그녀는 천천히 땅에서 일어나 근육과 뼈를 움직이며 몸 안에서 강력한 힘이 솟아나는 것을 느꼈다. 그녀의 안색에는 기쁨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김초현, 축하해.”수호자는 김초현를 향해 한 걸음 다가갔다.“오랜 세월의 노력 끝에 마침내 네 몸속의 마력을 모두 정화했으니, 이제 네 몸에는 더 이상 마력이 존재하지 않고 순수한 4대 서수의 피가 흐르고 있을 거야. 앞으로 4대 서수의 진정한 힘을 깨울 수 있을 거야.”수호자가 말했다.수호자의 얼굴에도 기쁜 표정이 번졌다.지존 영근, 이 사람은 너무나도 무서운 존재였다. 만 년 동안 이런 사람이 태어나기 쉽지 않았지만, 현재 이 시대에는 몇 명이 존재하고 있었다.시대가 영웅을 만든다는 말을 절절히 잘 표현하고 있었다.김초현은 이 시대의 영웅이 될 운명이었다.김초현는 수호자를 바라보며 말했다.“선배님, 그동안 선배님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제 몸의 마력을 완전히 정화하지 못했을 것이고, 제 실력을 이렇게까지 향상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너무나도 감사해요.”김초현은 몇 년 동안 계속하여 마력을 정화하고 있었지만, 단 하루도 빠짐없이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았다.이제 그녀는 이미 초범의 경지를 돌파하여 초범 경지의 강자가 되었다.“김초현, 이제 천지 사신술을 전수해 주겠다.”“천지 사신술이요?”김초현은 놀란 표정으로 수호자를 바라보며 물었다.“그게 뭐죠?”수호자는 답했다.“4대 서수는 고대 초급 강자들이 만들어낸 서수지. 4대 서수는 각기 네 명의 초급 강자들의 능력을 대표하고 있었어. 그 당시 이 네 가지 능력은 오랜 세월 동안 시들어 있다가 네 사람이 손을 잡고 천지를 놀라게 하는 주술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천지 사신술이다.”“이 절학을 수련하는 조건은 매우 까다로워. 4대 서수의 피를 동시에 섬겨야 하는데, 현재 지구상에서 4대 서수의 피를 섬긴 사람은 오직 너뿐이야. 그리고 너는 지존 영근이기에 수련할 자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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