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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1화

“흠, 겨우 금강공 하나 가지고 내 펀치를 막기에는 역부족을걸?! 자네가 진기와 내경으로 언제까지 내 공격을 막을지 기대가 되는군!”결투가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던 양백수와 온정솔의 표정은 다시금 어두워졌다.아무리 진시우가 강하다고 해도 시시각각 있는 힘을 다 할수는 없는 법, 결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진시우의 약점이 드러나기 쉽상이였다.“휴……, 추 조장님이 실수하는줄 알았네.”한편 옆에서 태우비은 숨을 몰아쉬며 마음을 조이고 있었다.태우식은 그런 태우비를 보며 담담히 말했다.“아무리 그래도 추 조장님은 장무사의 부조장이라고! 고작 대종사가 넘볼수 있는 그런 실력이 아니야.”둘이 한가하게 대화나 나누고 있을 찰나 진시우는 순간 전광석화의 속도로 추원용의 뒤로 이동해 갔다. 그리고는 화염이 화르르 타오르는 손바닥으로 곧장 추원용의 등을 내리 쳤다.펑-“아아악!!”이윽고 처절한 비명소리가 울리더니 추원용의 등은 진시우에 의해 검게 그을리며 손자국이 깊게 났다.이 것이 바로 천화신장의 위력인 거였다.“우욱……! 이런 괘씸한 녀석, 겨우 선천신경의 대종사주제에 나와 개기다니!”추원용은 신속히 뒤로 물러나서 약을 꺼내더니 상처난 곳에서 문질렀다. 장무사도 작은 곳은 아니니 신통한 약이 적지 않았다.잠시 뻐근해진 몸을 풀더니 추원용은 더욱 난폭하게 변하였다. 과거 장무사의 부조장이던 그는 진시우와의 결투에서 마치도 악마가 된듯 표독스런 눈빛으로 진시우한테 달려들었다.그러나 정작 진시우는 그런 추원용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담담한 표정으로 추원용의 공격을 하나하나 날렵하게 피하고 있었다. 녕 어르신과 소 어르신도 이런 진시우를 합세하여 처단하려 들었다. 셋의 공격으로 진시우는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었다.쿵-그뒤 진시우는 추원용의 펀치를 정면으로 막아나선뒤 곧장 기회를 타 상대방의 손목을 세게 잡아 당기고 있었다.동시에 쯔르르 하는 소리가 울리더니 그의 구뢰천경은 잡고 있는 추원용의 손목을 뚫고 살결을 파고들어 경맥을 끊어 놓았다. 이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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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2화

추원용은 녕 어르신의 말을 듣고 두려움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었다.하지만 진시우는 추원용을 가만히 둘 생각이 없었다.진시우는 폭뢰전을 추원용의 뒤로 날렸다. 눈깜빡할 사이에 폭뢰전은 추원용의 뒤까지 날아가버렸다. 그뒤 진시우의 현뢰진기에 관통되며 본격적으로 작동되였다.쿠쿵-천둥빛이 번쩍이면서 태씨 집안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관경에 낯색이 하얗게 질렸다. 모든 사람들의 표정은 공포로 휩싸였다."악-"추원용의 비명소리는 온 정원에 울려 퍼졌다. 그 비명소리에 사람들은 또한번 놀라고 말았다.그는 무도천인의 고수로서 지금은 지옥을 겸험하고 있었다.진시우는 경력과 진기를 너무 많이 소모하였는지 점차 숨을 헐떡이기 시작했다. 추원용의 실력은 양태하보다 못하지만 그는 되려 120%의 힘을 썼다.실력으로 따지자면 양태하가 더욱 강하지만 그는 그저께 밤의 싸움에서 실력을 채 제대로 발휘하기도 전에 이현문 그들이 왔었던 거다.그때도 많이 소모 되였지만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다.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그는 혼신의 힘을 다해 추원용을 상대하고 있었다!30여초후 진시우는 폭뢰전을 회수하였다. 다시 한번 느낀거지만 폭뢰전은 진짜 편리한 물건이였다.그러나 써야할 시기를 잘 파악해야 하는 법. 아니면 지옥 진인 그들처럼 제대로 쓰지 못하면 되려 자신을 위기에 빠뜨릴 수도 있었다.까맣게 탄 추원용은 너덜너덜해져 바닥에 간신히 숨을 쉬며 엎드려 있었다.옆에서 이 광경을 보던 태우식은 겁에 질려 벌벌 떨었다.형제 두 사람의 머리속은 새하얗게 되였다. 아니, 추원용이 진짜 선천신경의 대종사한테 패배당했는가?녕 어르신은 상황을 보고 인차 판단을 내렸다. 그는 단칼에 온정솔을 내쫓고 검게 탄 추원용을 들고 달아나 버렸다.태씨 가문의 소어르신은 이 장면을 보고 동공이 움츠러지면서 대노했다."녕 늙은이! 너 이 나쁜 인간!"녕 어르신이 가면 그 쪽은 이길 승산이 전혀 없었기 때문다.온정솔과 양백수는 더는 녕어르신을 추격하지 않고 다시 소어르신을 향해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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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3화

태우식은 벌벌 떨었다. 친동생이 그의 앞에서 죽어도 감히 진시우한테 눈길조차 주지 못했다.태씨 가문의 기타 사람들도 나서서 사정하는 이가 없었다.이때 한 펄럭거리는 검은 옷을 걸친 한 노인이 미묘한 표정으로 걸어들어왔다.진시우는 이 노인을 기억하고 있다. 이 노인은 '옹씨 어르신'이라고 불리며 반 선인이다. 당시 인재를 아끼는 마음에 제멋대로 진시우를 놓아주었다.진시우는 옹씨 어르신에게 아무런 악감정도 없어 고개를 끄덕였다. "선배님도 여기 계세요?"옹씨 어르신는 하는수없이 웃으며 "자네를 다시 만날 줄은 몰랐네. 그것도 이런 장면에서……""내가 감히 태씨 가문의 주인을 위해 애원하고 싶은데 받아줄지 모르겠군……? 아니면 내가 대신해서 죽는 것이 어떤가?"진시우는 "선배님은 반 선인인데 왜 태우식을 위해 죽으로 하는겁니까?"라고 의아해했다.옹씨 어르신은 답했다. "옛날에 내가 부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을 때 태씨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구해주었지.”"태우비, 태우성은 죽었지만 지난날의 정을 봐서라도 은인의 맥이 끊어지는 것을 차마 볼 수 없구려."진시우는 담담하게 웃으며 "선배는 그래도 은혜에 보답하려 하네요."그는 한바탕 사색을 거친후 "태우비는 하마트면 진웅 삼촌과 소하 이모를 죽일 뻔했습니다. 죽어도 아까울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이 태우식은 그 사람의 형으로서 가만 놔둘수 없습니다……"옹씨 어르신은 감히 많은 것을 요구하지 못했다. "목숨만 살려준다면!"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고 손을 들어 태우식의 몸을 쳤다. 후자는 순간 사지의 감각을 잃었다.그리고 그는 옹씨 어르신에게 "그러면 선배님의 체면을 위해서 태우식은 죽이지 않았습니다.” 라고 했다."하지만 반드시 태씨 집안의 산업중 70% 를 만흥그룹에 넘겨야 합니다! 그리고 내일 직접 찾아와 진웅 삼촌들한테 사죄도 해야 합니다!"옹씨 어르신은 아연실색하며 말했다. "더이상 죽이지는 않고?""그날 선배님이 태씨 가문의 명령을 받고 청양에 왔을때 저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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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4화

온정솔은 눈썹을 찌푸렸다. "약속한대로 2000억이면 충분한데……""1조합시다, 누가 온어르신의 도움을 받았는데 2000억만 썼다는 일이 들키면 사람들이 웃을 겁니다.""웃는건 괜찮습니다. 다만 태 어르신한테 영향주면 골치 아픈 일이긴 하죠."이에 온정솔은 더 이상 사양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볼게요.""온 어르신, 안녕히 가세요!"온정솔은 인차 떠나갔지만 여전히 미간을 찌푸리고 있었다.그는 고개를 돌려 시야에서 점점 작아지는 진시우를 보며 탄식했다. "젊고 능력도 있지만 기세가 너무 세군!" 온 어르신이 떠난후 양백수는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게 바로 내가 그런 권모를 쓰는 사람들에게 경호원을 해주기 싫어하는 원인이야. 무자의 기가 다 없어지는걸 느끼는군.”진시우는 크게 개의치 않고 "양 회장님은 그럼 또 저랑 함께 할 것입니까?" 라고 물었다.양백수는 하하 웃으며 "당연하지! 양태하가 감히 너와 맞서려고 하면 난 그를 때려부실거다!"라고 응했다.말을 마치고 그는 침을 뱉었다. "재수도 없지, 내가 그럼 놈과 성씨가 같다니!"진시우는 이 말을 듣고 은근 재미있었는지 속으로 깔깔 웃어댔다.……장무사.부대장 사무실.조진이는 다소 격동되면서 물었다."양삼촌, 추원용이 진짜 진시우를 죽일수 있어요?”양태하는 잠시 생각하고 "선인 한 명, 천인 두 명이 작은 대종사 한 명을 죽일 수 없을 리는 없다."라고 했다."언제 그와 한번 맞붙은 적이 있지. 확실히 대단해. 대종사의 급에서 선천신경에 도달했는데 그야말로 그 급에서 적을 찾기 어려운 강한 수준이였어!""하지만 내가 제대로 나서면 그를 죽이는 것은 어렵지 않아! 이 녀석은 그냥 내경이 많고 질이 높은 진기가 끊기지 않을 뿐이다!""세 명의 고수가 동시에 출격하는데도 진씨를 죽일 수 없다면, 나 양태하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겠다!"후옥천은 음침하게 말했다. "안쉬운건 내가 직접 그를 죽이지 못했다는 거야! 만약 그의 시체로 죽어 있다면 직접 시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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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5화

조독호는 얼른 말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팀원들이 입구에서 추 부조장을 보고 저에게 통지한 것입니다!"말하던 중 갑자기 양태하의 얼굴색이 심하게 변하면서 밖을 보았다!"진시우가 왔습니다!"조진이는 동공이 수축되면서 놀라고도 노여워했다."그 녀석은 뭐하러 온거야?"후옥천도 분하면서 "나가서 좀 맞붙어 보면 알 수 있잖습니까!"……장무사의밖.진시우는 마치 누구도 없는것처럼 곧장 걸어 들어갔다.그는 장무사에서도 명성이 자자한 인물이다. 추원용과 판을 치고 8팀의 모든 살아있는 탐원을 구해냈으며 1팀의 팀장으로서 진선생이라고 존칭받는다.매 사건마다 모두 팀원들을 놀라게 했다."진시우, 자네가 장무사에 올일이 따로 있나요? 이곳은 혼자 함부로 침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양태하등 몇몇 사람도 뒤따라 나왔다. 조독호가 어두운 표정으로 먼저 입을 열었다.진시우는 그를 무시하고 양태하를 쳐다보았다. "추원용을 찾으러 왔는데, 아직 숨을 거두지는 않았을 거예요.”양태하는 굵은 목소리로 말했다. "자네가 추원용을 저렇게 만든건가?""맞아요."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범하게 자신의 행위를 승인했다.조진이는 눈빛이 변하자 소리쳤다."진시우! 당신 죽을래?! 추원용은 장무사 부조장인데, 너……"진시우는 시선을 돌려 그를 한 번 보았다.순간 조진이는 굳어져 진시우의 눈빛에 당황하여 말을 잇지 못했다.진시우는 물었다. "추원용은 다른 사람과 연합하여 저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는 무도 천인인데 다들 보는 앞에서 대종사인 저와 싸우려 한거죠.""제 기억으로 진무사가 이런 것들을 관리하죠? 그럼 양순사님한테 추원용좀 조사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은대, 괜찮겠죠?양태하는 입꼬리를 내리며 속으로 추원용을 쓸모없는 놈이라고 욕했다.‘진시우 저녁석이 죽지 않았다니, 그건 그렇고 추원용을 저지경으로 만든게 확실해?’양태하는 어색한 웃음을 자아내며 겨우 몇마디 답했다"물론이죠…… 이 일은 서류로 만들어 가지고 갈게요."진시우는 분노한 몇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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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6화

"하하하, 통쾌하군!"돌아가는 길에 양백수는 감격에 겨워 마구 웃어댔다.무자들은 일반적으로 장무사를 두려워하지 않지만 진무사에 대해 매우 꺼려하는 편이다.진무사는 장무사와 달랐다. 진무사에서는 맘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마구 사람들을 마구 갈굴수 있기에 모두 다 무서워 했다.그래서도 진무사는 천하의 무자들의 머리 위에 놓인 예리한 칼이다, 라는 말이 있는 거다. 그 칼이 언제 자신에게 떨어질는지 아무도 모르기에 모두다 조심하였다.극악무도한 악당이든 정의로운 인사든 막론하고 진무사 앞에서는 똑같은 것이였다.그러나 오늘, 그와 진시우가 함께 찾아 갔는데, 진무사의 순사는 시답잖은 말 몇마디 하고는 더이상 감히 그들을 어떻게 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진시우는 그가 속이 후련한것을 보고 물었다."양회장님도 진무사를 엄청 싫어합니까?""그건 아니야!"양백수는 희희닥거리며 "그냥 진무사의 횡포에 눈이 거슬렸을뿐이다. 나도 젊었을 때 좀 돌아다녔는데 좋지 않는 장면들을 본 적이 있어."라고 했다.말하면서 그는 흥미가 없는 듯 고개를 저으면서 더이상 말하지 않았다."참, 진 신의님, 내가 보기에 그 양태하는 마음이 넓은 사람이 아니에요,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오늘 진 신의님이 강대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니 양태하는 무조건 가장 큰 적수로 대할거야.""그는 진무사 순사의 신분으로 서울에 왔기 때문에 감히 순사의 신분으로 진 신의님을 상대하지 않을거야.""그런데 그 옆의 조진이는 몰라. 게다가 임아가씨 그들은 조씨 가문과 알 수 없는 원한을 가지고 있어……""조진이의 그 멍청한 머리로는 양태하에게 이용당할 수도 있어. 만약 양태하가 조씨 가문의 힘으로 진 신의님을 상대한다면 그건 진짜 골치 아픈 일일 겁니다."진시우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곧 물었다."제가 만약 방법을 생각해내서 양태하를 죽인다면 어떤 후과를 초래하나요?"양백수는 혀를 내둘렀다. 진신의는 진시우다운 발상이였다. 진무사의 사람까지 죽이려까지 한다니!"진선생이 진짜 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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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7화

심지어 장무사의 대장에 대해서는…… 이름도 성격도 모르고 있었다.이때, 그는 순간 강천이 생각났다!이미 강천과 연락하지 않은지 며칠이 되었고, 지금 어디가서 뭐 하러 갔는지도 모르고 있었다.그리고 강천이 없으면 장무사 쪽은 모두 추원용의 지시를 따른다.지금 추원용은 이미 끝났고, 그럼 양태하는 추원용과 가까운 대장들의 도움으로 장무사를 직접 장악할수 있었다."강천과 빨리 연락해서 그쪽의 대장과 연락해달라고 해야겠네…….”생각을 마친 후 그는 핸드폰을 꺼내 여봉선, 고사혁, 무강우에게 전화를 걸었다.‘그들보고 강천의 동향을 유심히 살펴보라고 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제때에 통지하라 해야겠어.’“진 신의, 어디로 갈가요?"양백수는 생각에 빠진 진시우를 보고 발걸음을 늦추면서 낮은 소리로 물었다.진시우는 정신을 차리고 답했다.“구미병원으로.”……구미병원.유수환은 사람을 안배해 진시우에게 필요한 영약들을 병원으로 보냈다.김종명은 소식을 듣고 재빨리 병원으로 와서 강진웅과 유소하의 상황을 살펴보았다.진경원 원장도 김종명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의료기기구매에 대한 회의도 중단하고 빨리 병실로 달려갔다.두 사람은 강진웅 부부의 상황을 살펴보면서 동시에 한숨을 내쉬었다!김종명은 탄복하며 말했다."나와 진 신의의 차이는 아마 살아있는 염라대왕 10명 만큼 될 거야!”진경원은 가슴을 치며 발을 굴렀다.“강 사장님은 말할 것도 없고, 부인의 상황을 보아 보통은 뱃속의 태아는 지킬 수 없을 것인데."“진 신의는 두 사람의 생명뿐만 아니라 태아조차도 문지켰어. 그가 만약 병원에서 일하시려하면, 난 이 원장 직을 때려치워도 돼!"김종명은 간단한 처리로 두 사람의 상황이 더 악화되지만 않게 보장하였다.그리고 조용히 진시우가 오기를 기다렸다.몇시간이 지난 후 진시우와 양백수가 들어오며 매우 격동해하였다.이때 진경원이 먼저 입을 열었다.“시우 동생, 제발 저희 병원에 오세요! 한 달에 한 번, 아니, 세 달에 한 번이여도 됩니다!"진시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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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8화

진시우의 지도하에 김종명은 직접 영약으로 강진웅 부부를 치료해주었다.옆에 있는 진경원도 눈을 떼지 못했다. 이런 기회는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이것은 김종명이 종래로 접촉해본적이 없는 분야였기에그도 여기에 서서 속수무책이지 않을것이다.진시우는 그를 "임상실험"하게 하는것은 그에 크나큰 대한 신임이고 그에게도 의술을 배우는 기회이다.김종명은 조그마한 실수도 범하지 않기 위해 반시간 지나서야 전부 다 끝냈다.모든 것이 끝나자 그는 크게 숨을 내쉬며 얼굴의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김종명은 웃음을 거두고 몸을 돌려 마치 학생처럼 조심스럽게 물었다.“진 신의, 괜…… 괜찮은가?"이 장면을 다른 명의가 보면 턱이 떨어질수도 있다.대하의 세번째에 위치한 신의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처럼 가르침을 청하다니!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김 어르신은 역시 대하의 신의네요. 조금의 빈틈도 없이 아주 완벽했습니다.”진시우의 칭찬을 받고 그의 얼굴에는 재차 기쁨이 피어났다.진시우는 그중의 원리와 이런 치료경로가 어떤 부상과 상황에 대처할수 있는가를 간단히 해석하였다.그는 진경원을 피하지 않았기 때문에 후자도 매우 진지하게 들었다.두 사람은 모두 집중하여 들은후 동시에 고대의 제자들이 스승한테 사례하는 방식으로 허리를 굽혀 절하였다.진시우도 이 상황을 보고 깜짝 놀라 얼른 두 사람을 막았다. 그는 이런 예의를 감당할수 없었기 때문이다.그의 의술이 아무리 대단해도 결국 젊은 후배인데 어르신들의 큰절을 받을 도리가 있겠는가?영약의 효과는 역시 예사롭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진웅은 깨어났다.그는 의식을 회복하자마자 감격에 겨워 물었다."진시우, 소하는 어떻게 되었어?"진시우는 얼른 다가가서 말했다.“걱정하지 마세요. 소하 이모와 뱃속의 아이를 모두 구했습니다.""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강진웅의 눈에는 감격으로 가득찼다."또 네 덕분에 목숨을 건졌네. 이번까지 하면 나와 소하가 너한테 지은 빚은 정말 갚을 수 없게 되었어!"그 말을 듣고,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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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9화

그러나 상대방은 성의가 없는데에 터무니없는 값을 부르기에 그는 분개했고, 마침 김종명도 오자 핑계를 대고 떠났다.하지만, 상대방이 고품질의 의료기기 공급 경로를 장악하고 있기에, 그는 그를 함부로 대할수 없었다.그도 상대방이 지금까지 기다릴 줄은 몰랐다. 분명히 다른 의사에게 그들을 먼저 돌아가게 해라고 당부했는데 말이다.진경원은 미안한 표정으로 진시우를 본 뒤 화를 누르며 말했다.“정 사장님, 제가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여기는 제 환자의 병방인데, 할 말이 있으면 밖에 나가서 합시다."정사장은 냉소하며 거들떠보지도 않았다."우리가 얘기 할 것은 수백억원을 좌우지하는 일인데, 겨우 두 명의 환자로 비교한다는 말이예요?"“진 원장님, 원하지 않으시면 직접 말해 주세요. 이 기기는 저희가 서방에서 들여온 가장 선진적인 설비입니다!""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저희가 진 원장의 원양기업과 다년간 합작한것을 보고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 아니면 이미 설비를 다른 사람에게 팔았어요!"진경원은 앞으로 나가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상대방을 병실에서 나가게 했다.“정 사장님, 제 사무실에 가서 천천히 얘기합시다. 여기는 좀 불편합니다……"정사장은 그의 손을 뿌리치고 화를 내며 큰 소리로 말했다."그 시간을 낭비할 필요 없습니다! 한마디만 해요, 가질래요 안 가질래요! 당장 대답해주세요!"“정 사장님……"진경원도 점점 화를 억제하지 못했고, 진시우 앞에서 정원호가 이렇게 소리를 질러 그를 매우 민망하고 난감하게 만들었다.탁!갑자기, 정원호가 얼굴에 뺨을 한 대 맞으면서 문밖으로 내동댕이쳤다."아!"정원호는 얼굴을 고통스럽게 만지며 울부짖었다. 진경원은 그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진시우를 보고 깜짝 놀라했다.방금 진시우가 손을 썼기 때문이다!“시우 동생……"진경원은 쓴웃음을 지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정원호을 잘 달래지 못하면 이 의료기기는 진짜 그의 병원과 인연이 없어지기 때문이니까!그는 단지 상대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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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화

정원호는 진시우의 시선에 안색이 변하면서 몸서리를 쳤다.“너…… 너 뭐하려고?"그의 얼굴이 반쯤 부어올라 놀란 표정은 매우 우스워 보였다.이때 진시우가 물었다."담비강이 그룹 이사회에서 쫓겨날 일은 언제야?”정원호는 그가 자신을 때리지 않는것을 보고 한숨을 돌렸다."오늘이야! 난 어젯밤에 소식을 받았어. 흥, 주제도 모르는 놈이 사장님의 미움을 샀어. 쌤통이야!"원양기업의 사장이면…… 누구던가?진시우는 곰곰이 생각하고 다시 물었다."소천경과 현동초 약장은?"정원호는 의아해하면서 비웃었다."너 좀 아는데, 현동초 약장까지 알고 있다니!""말할 필요가 있어? 소천경은 당연히 꺼져야지. 현동초 약장의 명성도 이미 다 만들었고 그룹의 돈줄이라 할 수 있는데 포기할수 있다고 생각해?"진시우는 미간을 찌프렸다. 이렇게 말하면 소천경 그들은 지금 좋지 않는 처지라는 말인가?근데 나한테 도움을 청하지 않았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그는 정원호를 발로 걷어찼고, 후자는 반응도 하지 못하고 기절했다.진시우는 병실로 돌아왔다. 진경원은 방금 정원호가 한 말을 듣고 얼굴에 근심이 가득했다. 진시우가 아는 그 담비강이라는 사람이 곧 원양기업에서 쫓겨난다하기 때문이다.김종명은 콧방귀를 뀌면서 말했다.“진 원장, 걱정하지 마세요. 무슨 설비가 필요하든 저와 말해보세요! 원양기업이 팔지 않으면 제가 교토에서 사람을 찾아 가져다 드릴게요!"그리고 그는 화를 내면서 다시 말을 이었다.“이것들이 정말 주제도 모르네!"진경원은 그제야 안심하고 하는 수 없이 말했다."그럼 김 어르신께 폐를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이때 진시우가 입을 열었다."진원장, 급해하지 마세요. 제가 일단 전화해서 물어볼게요."그리고 진시우는 송진하의 번호를 눌렀다.서울시의 갑부로서 이 방면에 자원이나 경로가 있을 것이다.송진하는 진시우의 전화를 받고 말투에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진시우, 또 도움이 필요한가?»진시우는 좀 쑥스러워했다."아저씨, 무슨 말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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