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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1화

“흠, 겨우 금강공 하나 가지고 내 펀치를 막기에는 역부족을걸?! 자네가 진기와 내경으로 언제까지 내 공격을 막을지 기대가 되는군!”

결투가 이기고 있다고 생각하던 양백수와 온정솔의 표정은 다시금 어두워졌다.

아무리 진시우가 강하다고 해도 시시각각 있는 힘을 다 할수는 없는 법, 결투가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진시우의 약점이 드러나기 쉽상이였다.

“휴……, 추 조장님이 실수하는줄 알았네.”

한편 옆에서 태우비은 숨을 몰아쉬며 마음을 조이고 있었다.

태우식은 그런 태우비를 보며 담담히 말했다.

“아무리 그래도 추 조장님은 장무사의 부조장이라고! 고작 대종사가 넘볼수 있는 그런 실력이 아니야.”

둘이 한가하게 대화나 나누고 있을 찰나 진시우는 순간 전광석화의 속도로 추원용의 뒤로 이동해 갔다. 그리고는 화염이 화르르 타오르는 손바닥으로 곧장 추원용의 등을 내리 쳤다.

펑-

“아아악!!”

이윽고 처절한 비명소리가 울리더니 추원용의 등은 진시우에 의해 검게 그을리며 손자국이 깊게 났다.

이 것이 바로 천화신장의 위력인 거였다.

“우욱……! 이런 괘씸한 녀석, 겨우 선천신경의 대종사주제에 나와 개기다니!”

추원용은 신속히 뒤로 물러나서 약을 꺼내더니 상처난 곳에서 문질렀다. 장무사도 작은 곳은 아니니 신통한 약이 적지 않았다.

잠시 뻐근해진 몸을 풀더니 추원용은 더욱 난폭하게 변하였다. 과거 장무사의 부조장이던 그는 진시우와의 결투에서 마치도 악마가 된듯 표독스런 눈빛으로 진시우한테 달려들었다.

그러나 정작 진시우는 그런 추원용이 하나도 두렵지 않았다. 담담한 표정으로 추원용의 공격을 하나하나 날렵하게 피하고 있었다. 녕 어르신과 소 어르신도 이런 진시우를 합세하여 처단하려 들었다. 셋의 공격으로 진시우는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었다.

쿵-

그뒤 진시우는 추원용의 펀치를 정면으로 막아나선뒤 곧장 기회를 타 상대방의 손목을 세게 잡아 당기고 있었다.

동시에 쯔르르 하는 소리가 울리더니 그의 구뢰천경은 잡고 있는 추원용의 손목을 뚫고 살결을 파고들어 경맥을 끊어 놓았다. 이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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