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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1화 무법천지

하천에 땅에 떨어져 자신의 목을 움직여 저쪽의 임천걸을 바라보았다."네가 빨간 거미를 복용해도 내 앞에서는 쓰레기야!"임천걸은 무릎을 꿇고 온몸이 구멍투성이였다. 동시에 많은 뼈들도 모두 하천에 부서졌다. 그의 온몸에 가득 찬 그 붉은 혈관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속도로 사라졌다. 그리고 눈의 그 핏빛도 점차 사라졌다.이 순간, 임천걸은 의식을 회복한 것 같았다. 그는 이렇게 무릎을 꿇고 하천 쪽을 바라보며 고통스러워했다. 곧 흩어질 눈동자 속에는 달갑지 않다고 적혀 있었다.그는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었지만, 입을 열자마자 큰 피가 그의 입에서 뿜어져 나와 그가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막았다.결국 임천걸은 머리 전체를 늘어뜨린 뒤 풍덩 소리를 내며 갑판 위에 쓰러졌다."이겼어, 이번에는 임천걸이 완전히 식었어!"해안가, 이 장면을 보았을 때, 추풍과 엄생은 모두 흥분하여 소리치기 시작했다.방금 임천걸의 그 모습을 보니 정말 식은땀을 쥐게 했다. 결국 누구도 이런 상황을 본 적이 없다. 멀쩡한 사람이 갑자기 공포의 괴물이 될 수 있다.그래도 다행이야, 임천걸이 괴물이 돼도 하천 상대는 아니야.이번 하천에 보여준 실력은 이전 하천에 유명과 거대한 코끼리를 죽일 때보다 과장된 것이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또 한 번 추풍에 대한 그들의 문주에 대한 인식을 갱신한 것이다.이와 동시에 요트이쪽에서 하린이 이 장면을 보았을 때 온 사람이 제자리에 경직되였다.그는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갑판 위의 흑백무상 등 다른 사람들도 모두 멍해졌다. 이 순간에야 그들이 진정으로 이번 하천의 실력을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너무 무섭다. 그는 겨우 20대인데, 어떻게 이렇게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겠는가.붉은 거미를 입은 임천걸이 모두 하천의 적수가 아니라는 것은 정말 불가사의하다.갑판 위는 조용했다. 흑백무상을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숨도 못 쉬었다. 그들은 놀라는 것 외에 하린을 꺼리는 것이 더 많았다.하린은 바로 정신병자이다. 이때 그들이 만약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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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2화 네놈, 그건 네 형이야

얼마 지나지 않아 양쪽의 배는 모두 철선쪽으로 접근하였는데 이미 절반 가까이 되는 거리를 지나왔다.일단 양쪽이 철선쪽에 완전히 접근하면 누가 먼저 움직이더라도 이 전투는 피할 수 없게 된다.하천은 배에 서서 하린의 배가 가까워지는 것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그는 오히려 점점 침착해보였다.반대로 요트의 하린은 점점 더 험상궂어져 심지어 이를 갈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하천, 바로 오늘이야, 나는 네가 죽기를 원한다,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그러나 바로 이때 하린에서 그들이 봉쇄한 강역 뒤편에는 어선들이 강에 떠있었다.이때 아주 평범해 보이는 어선 안에 온몸이 패기로 둘러싸인 남자 한명이 앉아 있었는데, 그 사람은 하씨네 집 주인 하준용이였다.그의 옆에는 레이가 서있었다.처음부터 하준용은 이미 이곳에 왔다. 그는 일찍 소식을 받았다. 임천절이 하천과 결전하려 한다는것도 알고 있었고 배후 주도자가 막내아들 하린이라는것도 알고 있었다.작은 아들이 사람을 찾아 큰 아들을 죽이러 하다니, 다른 사람이 이런 일에 닥쳤다면 아마 모두 봉괴할 것이다.그러나 오늘날 하가는 너무나도 복잡했다. 게다가 하린과 하준용의 응어리가 줄곧 깊었기 때문에 하준용도 이런 일을 막기 어려웠다.결국 하준용은 이 대결을 보러 왔다. 그는 크게 나서지 않고 현지의 어선 한 척을 빌려 레이와 함께 이곳에서 대결을 지켜봤다.처음에 하준용도 하천 대신 손에 땀을 쥐였다. 특히 임천절이 붉은 거미를 복용하여 괴물로 변하는 것을 보았을 때 하준용은 심지어 이 대결을 막으라고 명령할 뻔했다.하준용의 마음속에는 줄곧 하천이 있었고 그는 줄곧 하천을 다시 하씨네 집으로 소환할 생각도 있었다. 이렇게 해야만 그 당시 자신의 무능을 메울수 있고 어르신과 연옥이 하천을 하씨네 집에서 쫓아냈을 때의 아쉬움을 내버려두고 하천 한데 진 빚도 갚을수 있었다.그러나 지금의 하천은 이미 예전 그가 아니다. 하준용이 하천한데 마음의 문을 열고 싶어도 하천은 그에게 그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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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3화 꺼져

"정말 날 막으려는 거야?"하린은 험상궂기 그지없었다. 그는 아래쪽의 요트를 향해 명령했다."그들을 막아라.”그러나 요트 위의 부하들은 망설였다. 상대방은 하씨네 집주인데, 그들은 그렇게 할 용기가 있겠는가?얼마 지나지 않아 하준용 그들의 요트는 전속력으로 전진하여 하린을 따라잡았다.레이 등 여러 고수들의 하준용을 따라 요트에 올라간후 가장 빠른 속도로 갑판쪽으로 왔다.이때 하린의 사람들은 하천의 철선에서 100미터도 안 되는 거리만 남았다.다른 쪽에 추풍도 모두 철선 쪽으로 달려갔다, 그는 철선에 뛰어올라 하천 앞에 왔다."문주님, 아버님이 오신 것 같은데 이제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천의 얼굴색도 갑자기 보기 흉해졌다. 그는 깊이 숨을 들이마신 후에 다시 숨을 천천히 토해냈다."적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나도 움직이지 않는다. 만약 그들이 정말 감히 손을 댄다면, 그 배에 있는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이 죽일 것이다."이 말이 하천의 입에서 나왔을 때 추풍도 깜짝 놀랐다.하천의 이 말은 절대 그와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는 지금 하천의 몸에 매우 짙은 살기가 감돌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그런데 문주님, 아버님이 저 위에 계시는데?""하린도 아직 내 동생이야, 못들었냐, 모조리 죽인다고."이 순간, 하천의 정서도 유난히 욱하기 시작한 것 같았다. 하천은 늘 매우 차분한 사람이었고 지금처럼 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추풍도 감히 더 묻지 못하고 대답했다."예, 문주님!"그 후 추풍은 명령을 내렸다, 모든 사람은 총구를 맞은편에 겨누고, 일단 상대방에게 어떠한 이동이 있으면, 모든 대가를 아끼지 않고, 상대방을 사살한다!일시에 육선문 이쪽도 모두 기세를 올리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그 느낌은 마치 전쟁이 곧 시작될 것 같았다.이때 하린의 요트 위에는 분노한 하준용이 이미 레이 등을 데리고 이곳에 도착했다."망할 놈, 네 형도 망할 놈이야."하준용은 욕을 퍼부으며 하린 쪽으로 걸어갔다.“당장 방향을 돌려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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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4화 해프닝 끝

하린은 어머니에 의해 멍해졌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는 정신이 돌아온것 같았다."엄마가 어떻게?""엄마라고 부르지 마라. 네가 오늘 감히 함부로 한다면 나는 네같은 아들이 없다. 또한, 너도 다시 하씨네 집안에 돌아갈 생각을 하지 마라. 너는 하천 그 잡종과 같을 것이다. 집에서 쫓겨난뒤 너는 가진 것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내가 너와 농담을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하린, 네가 꺼지지 않으면 10년 전의 하천이 바로 너의 앞날이다."만약 연옥만 그를 돌아가라고 한다면, 아마 하린은 어머니의 체면도 주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연옥이 후에 한 말을 들었을 때 하린은 갑자기 무서웠다.하천처럼 살라고?불가능 하다, 그 해 하천이 하씨네 집에서 쫓겨 밖에서 쫓기다가 결국 거지로 전락하였는데, 하천의 옛길을 걷게 하다니, 어림도 없다!하린은 아무것고 없을수 없다. 그도 감히 내기를 하지 못한다. 하준용이든 연옥이든 모두 그와 농담을 하지 않았다.오늘 이 싸움이 일단 시작되면 어르신이 그의 하린을 지키려 해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이 모든것의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하린은 마침내 진정되였다. 그는 휴대전화를 쥐고 꽥꽥거리며 한바탕 소리친 뒤 명렬을 내렸다."뱃머리를 돌려라."하린소대와 흑백무상은 처음부터 육선문 사람들과 손을 쓰려 하지 않았다. 그들도 그것이 구사일생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린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한 그들도 억지로 육선문 쪽과 상대 할 수밖에 없었다.지금 하린은 마침내 입을 열었다. 사람들은 모두 대사를 받은 것처럼 첫시간에 뱃머리를 돌려 무기를 거두고 떠났다.한바탕의 해프닝은 이렇게 끝났다.이때 하린은 그 요트 갑판의 소파에 앉아 끊임없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그는 아주 불복했다.맞은편 철선 위의 하천을 바라보며 그는 사납게 웃기 시작했다."하천, 이번에는 네가 운이 좋은 셈이지만, 앞으로 우리 천천히 놀아보자고, 천천히!"하준용은 하린의 옆에 서서 정말 두 발을 걷어차고 싶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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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5화 하준용, 이 망할놈아

태양이 서쪽에서 지고 둥근 달이 공중에 걸려 하가장원의 본청에서 하준용의 분노한 책망소리가 울렸다.송강에서 줄곧 하씨네 집으로 돌아오면서 하준용은 마음속의 그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일은 너무 커졌다. 하준용은 커녕 하씨네 삼왕오호라도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식은땀을 뻘뻘 흘렸다.하린은 일을 너무 미치게 처리한다. 하가의 현재 유일한 도련님은 머리가 정말 점점 더 비정상적으로 면하는것 같다.그는 하씨네 집안의 유일한 후계자로서 일을 할 때 뜻밖에도 이렇게 고려가 부족하다니, 앞으로 하씨네 집안의 주인이 되면 장말 괜찮겠는가?으리으리한 대청에서 하준용은 여전히 펄쩍 뛰었다. 그는 오늘 매우 큰 화를 냈다. 이것은 오늘날 하린이 한 이런 일들만이 아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그의 마음속에 줄곧 너무 많은 원망이 쌓였기에 이 기회를 틈타 그는 모든 원망을 털어놓았다."망할 놈, 넌 정말 망할 놈이야."하준용은 하린의 코를 가리키며 욕설을 퍼부었다.이때 하린은 이미 전의 광기를 벗고 평온하게 회복되여 한쪽에 서있었다. 마치 시험에서 0점을 받은 소학생처럼 자신의 아버지의 질책에 대해 그는 감히 대구하지 못했다.그 옆에는 연옥이 앉아 있었다.연옥은 한쪽 의자에 앉아 끊임없이 차를 마셨다. 차 한 잔을 그녀는 곧 바닥냈다. 이 점에서 연옥도 속으로 약간 긴장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그녀도 자신 아들의 좋은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처럼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최근 몇 년 동안 하가의 발전은 사실 매우 기형적이었다. 어르신은 아주 오래 전부터 부처에게 집착되여 집안일을 묻지 않았다.원래 하씨네 집의 모든 일은 하씨네 집 주인 하준용에게 맡겨야 하는데 웃긴 것은 어르신이 비록 일을 묻지 않아도 원래부터 연옥을 매우 신임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권리를 연옥에게 맡겼다는 것이다.게다가 요 몇 년 동안 연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그녀가 하씨 집에서 가지고 있는 권리는 뜻밖에도 하준용보다 많이 컸다.어르신이 이렇게 한 것은 당시 하천을 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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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6화 내가 무슨 잘못이냐

"연옥아, 오늘 이 일은 네가 어떻게든 나에게 설명해 줘야겠다, 하씨네 집에도 마찬가지다."연옥은 결국 화를 내며 말했다."하준용, 아들은 나 혼자의 아들도 아닌데 왜 내가 자백해야지?""당신..."하준용은 할 말이 없었다.도리있는 말이다, 아들은 연옥 혼자의 것이 아니었다. 하린이 오늘처럼 미친 듯이 변했는 것도 연옥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 하준용도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데 왜 연옥이 자백해야 하는가?옆에 있던 하린은 이때 갑자기 입을 열었다. 그는 좀 지긋지긋했다."아빠, 우리 엄마가 당신에게 무엇을 설명하라고 하고 싶으세요? 솔직히 말해서 이렇게 화가 난 것은 내가 육선문에 손을 댈 뻔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천 때문이죠?""이런 일은 저 혼자만의 잘못이 아닌데, 설하천도 오늘 저를 죽이려고 했는데, 왜 나만 꾸짖습니까?""나는 늘 이것이 편심이라고 말했는데, 하천을 되찾아 그에게 하가의 가주의 자리를 물려주고 싶은 것이 아닙니가?""망할 자식."하준용의 감각적인 신경은 하린의 이 말에 자극되였다. 그는 심지어 다소 화가 나서 따귀를 하린의 얼굴에 던졌다.하린은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눈에서 또 한번 핏발이 서려 나왔다."허허허, 하준용, 너는 편심하지. 요 몇 년 동안 내가 무엇을 하든, 이 하가네 집에 무엇을 바치든, 나를 한 번 쳐다보지 않을 것이야. 그렇지, 너의 마음은 시종 하천을 향하고 있는거지!""이 개자식아."하준용은 화가 나 온몸이 떨렸지만 하린을 반박하기 위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다.옆에 있던 연옥은 이어서 말했다."하준용, 너 혼자 능력이 없으면서 아들에게 화를 내는 것이 무슨 재간이냐. 그 하천은 우리 하씨네 집안에서 상서롭지 않은것이다. 그는 어르신에게 쫓겨난 것이지 나 연옥이 아니다. 그리고 지금 하린이 하는 이 일들은 하천의 골수를 원하는 것이다. 무슨 잘못이라도 있나?""너는 그를 네 아들로 생각하잖아. 너희들이 부자니까 골수를 좀 달라는데는 문제가 없겠지. 그런데, 왜서 너에게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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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7화 완고한 할망구

손자의 이런 모습을 보고 동계영은 당시 조급해했다. 그는 화가 나서 손에 든 용머리지팡이를 매섭게 땅에 두드리며 호통을 쳤다."하준용, 네가 하천, 그 작은 짐승을 두둔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니냐.""하린이야말로 우리 집의 미래이고, 하천은 재앙의 별이라는 것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하준용은 반박하려 했다."어머니, 그때 우리집의 몇 살짜리 아이였는데 그가 또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왜 이 모든 것을 하천의 탓으로 돌리려고 합니까?"어르신은 용머리지팡이를 땅바닥을 향해 매섭게 두드리며 말했다."고도대사는 평생 불도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였다, 명반에서 진화한 결과는 틀릴 수 없다.""하천은 재앙의 별로서 세상에 내려왔기에 우리 하씨 집안 전체를 해칠 것이다. 그 하천을 우리 하씨 집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려면 이 할멈의 시체를 밟고 들어가라는 말이다."하준용은 눈살을 찌푸리고 얼굴색도 음침한 극에 달했다."어머니, 말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말하는 것은 붉은 거미입니다. 그런 사악한 것은 우리 하씨네 집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망할 놈!"어르신은 욕설을 퍼부었다."붉은 거미는 제경 황족 안에서 전해져 나온 것이다. 게다가 전설에 의하면 제경 황족 쪽에서는 이미 완벽한 붉은 거미를 연구해 냈다. 그들은 심지어 붉은 거미로 이전설 속의 고무 세가와 동등한 자격을 가졌다는데. 너는 이 물건을 우리 하가가 건드리지 않는다고 말하느냐?""나는 하린과 옥아가 연구하는 방향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 하가가 완벽한 붉은거미를 연구해낼수 있다면 절대적으로 우리 하가를 한단계 더 발전시킬수 있다. 그 하천의 골수가 완벽한 붉은거미에 도움이 된다면 우리는 왜 가져오지 않는가?”"그 하천도 우리 하씨네 핏줄인데 골수를 좀 따서 공헌하라고 하면 뭐 어떤가? 그것은 그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이 어르신도 파렴치한 사람이다. 평소엔 하천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지옥에 빠뜨리지 못하는 것을 한스러워하나 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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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8화 마불

"그런데 후에 준호가 무술을 연마하는데 빠져 뜻밖에도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이고 자살했다. 이런 일이 어떻게 우리 하씨네 집에서 일어났는지, 너무 슬프구나."10여년전, 하씨네 집은 확실히 아주 암흑한 시기를 겪었다. 먼저 하준용과 하행붕이 잇달아 실종된후 또 하씨네 둘째 할아버지가 처녀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나중에 하씨네 핏줄은 하준용과 그의 두 아들만 남았다.그때의 하가는 허약했고 큰 위기에 빠졌다."나중에, 만약 고도대사가 나에게 모든 것을 지명해 주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우리 하씨네는 이미 망했을 것이였다."10여년전, 하씨네 집에는 련이어 여러가지 무서운 큰 일이 나타났고 심지어 멸족의 위기에 직면했다. 관건적인 시기에 아타궁의 북방 제1고승 제도대사가 직접 하씨네 집에 와서 명판을 통해 하천이 재앙의 별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어르신으로 하여금 하천을 하씨네 집에서 내쫓게 했다.그 후에야 하씨네 집은 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이러기 때문에 어르신은 제도대사에 대해 깊은 믿음을 갖고있었고 심지어 그를 신처럼 존경하였으며 동시에 하천을 하가의 재앙으로 인정하였다. 그 해 하가에서 줄곧 순조롭지 못한것도 모두 하천의 원인이였다.이 모든 것은 말하자면 정말 가소롭지만, 동계영은 철석같이 믿었다."옥아,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기억나니?"동계영이 갑자기 물었다.연옥은 대답했다."20년 전, 제도 대사가 아타궁 산꼭대기에서 현저하여 수많은 신도들을 끌어들여 참배하게 했았는데. 그때 어르신이 그 안에 있었고 저도 그 안에 있었지요."동계영은 계속 말하였다."아타산 기슭에서 산꼭대기까지 모두 3천300계단의 불사다리가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모두 걸어서 올라가는데, 당시 20대 초반에 불과했던 소녀인 너는 한 걸음 한 걸음 무릎을 꿇고 올라갔는데, 네가 불문에 충성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지.""솔직히 말해서, 내가 한눈에 너를 보았을 때, 나는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나중에 너와 나는 아타궁에 들어가 제도 대사를 만났고,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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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9화 밤까마귀

"예."동계영은 고개를 끄덕이고 눈빛에서 약간 망연자실했다."만약 하준용이 너만큼 절반의 효도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준용은 동계영이 불도에 빠지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 이 중의 근본 원인은 역시 동계영이 미신하여 하천을 하씨네 집에서 쫓아냈기 때문이다.어차피 하천이 하씨네 집에서 쫓겨난 순간부터 그들 모자의 관계는 이미 만년된 빙산과 같은 정도에 이르렀고 그 후에는 더 이상 완화될 여지가 없었다.그래서 요 몇 년 동안 동계영은 하준용에 대해 매우 실망했고, 하준용도 줄곧 동계영의 냉혈함을 미워했다.지금의 하가는 외부인이 보기에는 비할 데 없이 강대하고 북방 제일의 호족으로 귀중하지만, 사실 하가의 내부는 이미 사분오열되어 만신창이가 되었다.이어서 동계영과 연옥은 야음을 틈타 또 이 화원에서 한바탕 돌아다니다가 각자의 숙소로 돌아갔다.연옥이 돌아왔을 때 용마마는 여전히 문 앞에서 연옥을 기다리고 있었다.연옥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용할머니는 가장 먼저 그녀의 곁에 와서 매우 엄숙한 표정을 지었다."아가씨, 류씨네 집의 사자가 도착했습니다."이 말이 나오자 연옥의 얼굴색이 순식간에 굳어졌다."너 미쳤어, 이 결정적인 순간에 왜 류씨네 집 사람을 우리한테 오라고 했어, 들키면 우리는 끝장이야.""류혜룡도 참,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는지, 내가 전에 이미 그에게 말했잖아, 이 동안 우리와 연락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용마마는 다급하게 말했다."아가씨 안심하세요. 류 나으리 께서 보낸 것은 밤까마귀입니다. 밤이면 아무도 그의 행방을 포착할 수 없으니 아무도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그리고 밤까마귀는 아주 중요한 소식을 가지고 왔어요. 아가씨의 귀에 직접 배달해야 해요.""나를 데리고 가봐."연옥은 용마마의 따름에 가장 빠른 속도로 청내로 향했다.이때 이 연옥이 사는 대청에서 검은 옷을 입고 반쪽 얼굴에 까마귀 문신을 한 여자가 그곳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이 사람이 바로 밤까마귀, 밤속의 여왕이었다.동시에 그는 류혜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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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0화 잠을 이룰 수 없다

"요 몇 년 동안도 그렇게 많이 해왔는데 하천 도련님은 나리를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그리고 지금 하천 도련님이 얼마나 강한지 나리도 보지 않았습니까. 부자간에 손을 잡기만 하면 반드시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레이의 말은 매 글자마다 하준용의 신경을 매섭게 건드렸다. 그의 말은 조금도 틀리지 않았다. 만약 하천이 하준용과 손을 잡는다면 이 하씨네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북방 전체에서도 모두 막을수 없을 것이다.부자가 마음을 합치면 그 날카로움은 쇠도 자른다.하지만 하천이 하준용을 다시 받아들일 수 있을까?만약 그가 정말 받아들이기를 원한다면, 이전에 하준용이 하씨네 집에 있었을 때, 하천은 그에게 그렇게 냉담하지 않았을 것이다.그러나 그것도 하준용 자신의 탓이다. 분명히 하천이 가장 반감하는 것이 연옥과 하린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는 하필 다른 사람에게 무슨 피가 물보다 진하다고 말했다. 결국 오히려 하천을 더욱 증오하게 하였다.하준용이 그때 그렇게 한 것은 다른 뜻이 없었다. 그는 하천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하천이 하가와 맞서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그는 하천을 한 걸음 물러나게 하고 골수를 빼서 하가에게 맡기고 하가와의 관계를 철저히 끊으려 했다.그렇게 되면 하천은 북방에 오지 않고 하씨네 집에도 눌리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하준용은 여전히 하천을 얕보았다. 그와 하씨네 집 사이의 모든 원한은 결국 해결해야 한다.도피는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하준용은 다시 술병을 손에 넣고 호되게 한 모금 들이키며 끈웃음을 지었다."하천을 찾는 가능성이 있겠느냐"...... ......밤이 깊어 인적이 없었고 하천은 방 창턱에 혼자 앉아 창밖의 둥근 달을 바라보았다.그는 비로소 조현군과 엄생이랑 술을 마시고 돌아왔는데, 예전에 주량이 좋았던 그는 오늘 오히려 취기가 좀 있어 이때까지도 머리가 아파 아무리 해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그는 창턱에 기대어 담배에 불을 붙이고 한 모금 빨았다.공중의 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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