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는 도윤이 사람들의 무리를 비집고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도윤은 마치 자신이 지금 일어난 심각한 문제의 일부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처럼 보였다.그래서 그녀는 그의 모습을 보자 경멸스러움이 밀려들기 시작했다.그녀는 전에도 도윤과 같은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무슨 일이 벌어지든, 어떤 일이 일어나든, 꼭 큰 일이 벌어지면 극도로 허세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들은 늘 자신이 유능하다는 것을 타인에게 증명하기 위해 꼭 관심을 끌고 싶어했다."야!!! 넌 늘 왜 그렇게 가식적이야? 너 이 일에 엮이면 안 될걸?”"저 멍청이 좀 말려봐 세라야!! 저거 좀 봐~ 저 안쪽까지 기어들어갔어!”이때 세라의 베프 중 한 명이 도윤을 가리켰다.도윤은 그들과 말싸움할 여유가 없었다.도윤은 천천히 걸어갔다. 성주가 이미 그들에게 상황을 묻고 질문하기 시작한 것을 보았을 때, 그는 가희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와 그 내용을 함께 듣기 시작했다."도윤 대표님, 이미 이 회장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부하들이 이미 차를 가지러 갔으니, 이제 바로 출발하실 수 있을 겁니다!”이때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성주는 도윤에게 조용히 속삭였다.하지만,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하지 않았던가? 경숙은 그 사이에 성주가 도윤을 ‘대표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똑똑히 들었다.그 소리를 듣고 난 그녀의 눈이 충격으로 인해 둥그렇게 커졌다.대표님… 도윤 대표님?‘혹시 이 성남 상업 지구의 이도윤 대표?! 이런 썩을!’이도윤 대표가 대학생이며, 매우 겸손하고 키가 딱히 크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은 이미 주변에 다 알려진 흔한 뉴스 거리였다. 하지만, 그의 정체를 정확히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성남시 전체에서 매우 강력하고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인물이었다.게다가 경숙의 제일 윗선은 바로 그 이도윤 대표였기에 이 사실을 어떻게 모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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