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보를 입수해서 다행이지만, 도대체 어떻게 컬크 그룹 경비를 통과하냔 말이야.. 여기서 조차도, 지금 쟤네 경비가 얼마나 철저한지 보이는데! 미친, 순찰대까지 있어! 섣불리 들어갔다간, 분명 잡히고 말 거야!” 명오가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과 다른 사람들은 명오의 말에 동의했다. 컬크 그룹의 경비가 이렇게 상엄한 것을 보아, 이 그룹 사람들은 도윤이 친구들을 구하러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게 분명했다. 누가 봐도 죽음의 덫이었다…“…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좋은 생각 있는 사람 있어? 주윤아, 네 생각은 어때?” 도윤이 주윤을 보며 물었다. 도윤의 물음을 듣자, 주윤도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인질들이 어디에 있는지 이미 알지만, 그들을 구조하는 일은 아주 어려울 것이다…“…내 생각은 하나야. 저 사람들을 기지 밖으로 유인하는 거… 그거 말고는 우리가 저 기지에 들어가서 네 친구 둘을 구할 다른 방법은 없어!” 주윤이 대답했다. “그렇구나… 나도 같은 생각이었어. 어쨌거나, 단순히 뛰어드는 건 불가능해. 일단 우리가 저 사람들을 밖으로 유인하면, 기지 안으로 잠입해서 주찬이와 규호를 구할 수 있을 거야!” 도윤이 진지한 얼굴로 모두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난 찬성!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네 계획을 구체적으로 말해줘! 네가 하라는 대로 그대로 따를게!” 윤희가 대답했다. “흠, 일단,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임무가 끝날 때까지 우리는 두 팀으로 나누자. 윤희랑 명오, 너희 둘은 내가 주찬이와 규호를 구하러 기지에 들어갈 때 날 따라와. 옆에서 날 잘 도와줄 거라 믿어! 그리고 주윤이는… 힘든 부탁이란 거 아는데, 저 사람들 주의를 끌어줄 수 있어?” 도윤의 시선은 윤희에서 주윤으로 옮겨지며 대답했다. “문제없어! 그 계획대로 진행할 거면 너희 모두 내가 신호를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해! 각자 일이 끝나면, 용혈 도시 외곽 숲에서 다시 만나자, 어때?” 주윤이 도윤을 보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그저 고개를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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