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윤 씨. 미나 말로는 당신 가족이 사업을 한다고 하던데. 어떤 종류의 사업을 하고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리나가 여전히 가슴에 팔짱을 꽉 낀 채로 물었다.“음, 모든 분야에, 그냥 다양한 사업과 산업을 가지고 있습니다.”솔직히 말해서, 그것은 도윤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전혀 몰랐던 질문이었다.어쨌든, 그의 누나는 그의 가족이 아주 많은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항상 말했었다. 기본적으로, 그의 가족은 전 세계 자본과 산업의 거의 절반에 관여하고 있었다.게다가, 도윤은 수백 년 동안 사업을 계승해 온 거대한 가문 출신이었다.도희는 그들의 가문에 대해 많은 것을 공유하지 않았다.따라서 그의 가문에 대한 한정된 지식만 가지고, 도윤은 다른 사람들의 질문에 아주 일반적으로 대답할 수 있을 뿐이었다.“확실한 대답이 아닌 것 같은데요. 너무 불명확 하잖아요!”리나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당신이 미나와 운전을 배우면서 만났다고 들었어요. 그럼 벌써 면허증을 땄겠죠! 차는 샀어요?”리나가 다시 물었다.“응, 한 대 있어. BMW 7 시리즈를 샀어. 가족들이 운전을 잘 할 때까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했대. 그런데 도윤은 지금 운전을 그렇게 잘 하지는 못하거든. 그래서 그냥 택시 타고 오라고 한 거야.”미나는 리나에게 무언가를 숨기는 것이 현명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번에는, 도윤이 스트레스 받는 것을 막기 위해 그녀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미나는 진실을 숨겨야 했다.“BMW 7 시리즈? 우리 회사에도 똑 같은 차를 모는 짜증나는 녀석이 있어. 나에게 계속 들이 대는데 내가 꺼지라고 했지!”리나가 고개를 흔들며 대답했다.하지만 상황을 보아하니, 도윤 가족의 사업은 꽤 잘되고 있는 게 틀림 없었다.그럼에도, 리나의 남자친구가 되기에는 여전히 한참 부족했다.리나는 정말, 매우 매력적인 여자였다.이것이 그녀의 자산이었다.그녀의 목표는 엄청나게 부유하고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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