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윤이 갔을 때, 온 김씨 가족들이 이미 이곳에 모여 있었다.동시에, 마준이 상황을 설명하고 있었다.“아빠, 진짜 고의가 아니었어요. 이게 다 이 경비원의 잘못입니다! 저는 그의 지시에 따라 운전하고 있었고 그가 계속 후진하라고 말했어요. 그때 내가 차를 들이받았어요!”“이 차는 람보르기니에서 생산된 차 중에 가장 비싼 차인데. 이 사고로 인한 손실을 배상하려면 적어도 1억 2천까지 들지도 몰라. 게다가 자동차 전등이 이미 깨졌잖아!”이 차를 알아 본 친척들 몇 명은 큰 소리로 외칠 수 밖에 없었다.“이 차를 운전하는 사람은 분명 일반인이 아니야. 우리가 사고를 수습할 돈은 분명히 있어. 하지만 아주 권력 있는 분을 불쾌하게 만들지도 몰라. 게다가 이 차는 방금 산 새 차처럼 보여!”“생각해 봐. 성남시에서, 어느 부유하고 영향력 있는 집안의 아들이어야 거의 15억에서 30억이나 하는 이런 스포츠카를 몰 수 있는 걸까?모두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의논하고 있었다.이 말을 들은 도윤은 불안해지기 시작했다.젠장. 그의 차도 이 위치에 주차되어 있었다. 마준이 그의 레벤톤을 들이받은 것인가?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도윤은 목이 메었다.정말로 그의 차였다.차체는 멀쩡했지만, 충돌 때문에 긁히 자국들이 있었다. 하지만 가장 큰 피해는 앞쪽 헤드라이트가 이미 깨졌다는 것이다!오른쪽 헤드라이트가 매우 비싼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싼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차체에 긁힌 자국도 있었기 때문에, 그 피해를 수리하는 데는 약 2억6천만원 정도가 들 것이다.그러나 사람들이 말했듯이, 이것은 그의 새 차였다.노부인은 점점 불안해졌다. “마준, 네가 너무 부주의했구나. 경비원은 분명 말을 더듬는 사람이야. 모르겠니? 상황이 나쁘구나. 이번 일로 수억을 배상해야 할 뿐만 아니라, 아주 권력 있는 인물을 우리가 불쾌하게 만들 텐데!”“마준 씨, 할머니, 저희가 이번에 정말 큰 곤경에 처한 것 같아요! 이 차 주인의 불쾌함
그렇게 말한 뒤, 도윤이 차를 보기 위해 걸어 갔다.만약 그가 자신의 긁힌 차를 보고 전혀 마음이 상하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은 거짓말이었다.하지만 그가 지금 무슨 말을 할 수가 있겠는가? 무슨 일이 생겼고, 일어나버렸다. 게다가 오늘은 미나 할머니의 생신 연회였다.만약 도윤이 그들에게 피해 보상을 요구한다면, 그것이 미나를 어떻게 보이게 하겠는가?그것도 너무 당혹스러울 것이다.선택의 여지 없이, 그는 조용히 그의 고통을 집어 삼켰다.그것으로, 도윤은 그들에게 하던 것을 계속 하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는 아마도 나중에 차를 수리하기 위해 4S 가게로 차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자네가 뭔데? 자네가 괜찮다고 하면 모든 게 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당신이 성남상업지구의 이대표님이라도 되는 줄 알겠어. 발 끝에라도 미치면 그때 얘기하시지!”“맞아! 지금 떠나면, 분명 뺑소니 사건으로 처리될 거야. 그렇게 되면 우리는 엄청난 책임을 져야 할 거야. 왜냐하면 큰 돈이 드는 사건이니까! 어떻게 법적인 의식이 전혀 없을 수가 있니!”미나의 사촌들, 고모들, 삼촌들이 곧장 도윤을 조롱하기 시작했다.아린이 불 난 집에 기름을 부을 기회를 잡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촌놈 주제에! 그러니 어떻게 당신 같은 사람이랑 법의식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겠어?”“좋아, 더 이상 이 사람 얘기는 하지 말자. 그는 전혀 도움이 안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는 것이 좋겠어.”리나가 도윤을 냉소적으로 쳐다본 뒤 차에 대한 이야기로 관심을 돌렸다.“리나 말이 맞아. 이미 벌어진 일이니, 도망가는 것이 해결책은 아니지. 아! 우리에게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내가 재정부의 노희찬씨에게 연락을 하도록 하마. 예전에 너희 할아버지와 아주 친한 사이였단다. 어쩌면 그가 이 젊은이의 정체를 알지도 모르겠구나!”노부인이 말했다.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연락처를 찾아보기 위해 전화기를 두
26억!이게 무슨 상황이지?그럴 리 없어!아린이 차로 돌진해서 무시무시하게 자동차 등록증을 뒤지기 시작했다.“탁!”자동차 등록증을 보자마자, 아린은 등록증을 땅에 떨어뜨리며 얼어 붙었다.그녀는 어안이 벙벙했다.“보기 싫으면 그냥 보지 마. 왜 그걸 바닥에 던지지?”도윤은 쓴 웃음을 지을 뿐이었다.“몇몇 사람들은 아무런 지식도 경험도 없어. 미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도 마찬가지야. 두 분은 이 일에 대해 아무것도 알거나 들은 적이 없으셔. 도윤, 우리 미나와 어떻게 만났는지 숙모에게 말해주지 않겠니?”혜순이 재빨리 달려가서 자동차 등록증을 줍고 그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곧장 도윤의 손목을 잡았다.그녀는 마치 자기 아들의 손을 잡고 있는 것처럼 매우 다정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아, 아주머니. 저희는 운전면허 학원에서 만났습니다!”도윤이 대답했다.“하하하. 나는 우리 미나가 이렇게 좋은 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내내 알고 있었지. 사실 도윤 자네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냥 단순한 남자가 아니란 것을 이미 알았네. 기덕이나 민성 같은 애들이 어떻게 자네와 비교될 수 있겠나?”“음…”이 말들은 도윤을 난처하게 만들었다.지난 날 집에서 그를 쫓아낸 사람이 누구였던가?“도윤. 흠. 흠. 이 일에 대해선 정말 미안하구나. 우리 마준이 네 차를 들이받아서 망가뜨려 놓았어!”노부인의 말투가 확 바뀌어서, 더 유쾌하고 다정했다.그녀가 웃는 얼굴로 도윤에게 걸어갔다.그녀는 이 사건 대문에 뼛속까지 긴장했었다.그런데 알고 보니 이 고급 승용차의 주인은 그녀의 손자사위였다.도윤이 실제로 이 지역의 거물이라는 사실을 아직 이해 못한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도윤에게 마음을 열고 말을 걸기 시작했다.도윤은 급히 차를 수리하러 가야 했기 때문에, 애써 기다리지 않고 생신 연회가 끝나기 전에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도윤, 나 오후 늦게 학교에 갈 거야. 그러니 차 수리하는데 내가 같이 가도
도윤은 도와달라는 외침을 듣자 심장이 쿵쾅거렸다.도윤이 급히 달려갔다.근처에 공원이나 다른 것이 없었기 때문에 호수는 꽤 황량했다.여자가 울고 있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흠뻑 젖어 있었다.도윤을 본 여자가 거의 무릎을 꿇다시피 했다. “어서요! 제 딸 좀 구해주세요! 빨리요! 빨리!”그 여자는 아름다웠고 멋진 보석을 많이 하고 있었다. 꽤 대단한 인물인 것 같았다.여자가 서둘러 호수를 가리켰고 도윤은 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어린 여자를 볼 수 있었다.그녀의 딸이 물에 빠진 게 분명했다. 여자는 딸을 구하고 싶었지만 수영을 할 줄 몰라서 필사적으로 도움을 구하고 있었다.도윤은 어린 여자의 몸이 서서히 움직이지 않고 물에 가라앉기 시작하는 것을 보며 공포에 질렸다.그는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너무 늦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두 번 생각하지 않고, 도윤이 빠른 속도로 호수에 뛰어 들었다.도윤의 가족은 작은 시골 마을에 살았다. 마을 옆에 강이 있었고 도윤은 어렸을 때부터 수영하는 법을 배웠다.다행히도 이 호수의 물은 그리 깊지 않았다.고맙게도 어린 소녀는 기본적인 수영 기술을 알고 있어서 도윤이 그녀를 구하는 것을 수월하게 해주었다. 비록 심각한 사고는 없었지만, 소녀가 겪은 일은 위협적이었다.도윤이 소녀를 데리고 나왔고, 아이는 목이 막혀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그녀의 어머니는 매우 괴로워했고 아이의 등을 계속해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여자가 도윤에게 계속해서 깊은 감사를 표했다.“119부터 부르세요!”“맞아요,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세상에! 무슨 엄마가 이래요? 어떻게 애가 혼자 물에 들어가도록 내버려 둘 수가 있죠?”소란스런 소리를 듣자마자 시민 몇 명이 달려왔다.몇 사람이 전화를 거는 동안 몇몇 나이 많은 여자들이 젊은 엄마를 비난하기 시작했다.“우리 엄마를 탓하지 마세요. 아저씨, 아줌마, 저희 엄마에게 뭐라고 하지 마세요. 다슬이 소원 배를 띄우려고 여기에 오자고 했어요. 우리 엄
도윤이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전혀 미나를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그의 전화기는 또 꺼졌다.한 시간 정도 찾다 보니 도윤은 땀에 흠뻑 젖었다.미나는 그와 함께 왔다. 미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도윤은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고 오랜 시간 그 지역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었다.하지만 여전히 미나를 찾을 수가 없었다.생각하면 할수록, 도윤은 점점 더 식은땀이 났다.도윤은 휴대폰을 켤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자동차 매장으로 돌아갔다.한참을 만지작거린 뒤, 드디어 휴대폰을 켤 수 있게 되었다.예상대로 미나는 도윤에게 정말 많은 전화를 걸었고 문자도 많이 남겼다.하지만, 그때 그의 전화기는 꺼져 있었다.도윤이 급히 미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미나의 휴대폰은 이미 꺼져 있었다.무슨 일이 생긴 거지?도윤은 더 이상 평정심을 유지할 수 없었다.그는 미나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보려 했지만 그녀가 집에 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분명 무슨 일이 생긴 것이다.도윤이 갑자기 고개를 들었다.상황이 좀 수상쩍은 것 같았다.“위 매니저님, 밀크티 가게 사장님을 아십니까? 감시 카메라 녹화 영상을 봐야겠어요! 서둘러야 합니다!”도윤이 즉시 자리에서 일어났다.대성은 도윤이 자동차 매장으로 돌아온 후 계속 그의 곁에 있었다.도윤의 여자친구에게 문제가 생겼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대성은 긴장을 멈출 수 없었다.대성이 고개를 끄덕이며 사장을 안다고 말했다. 대성이 재빨리 도윤을 밀크티 가게로 데리고 갔다.감시 카메라에 녹화된 영상을 보면서, 도윤은 서서히 진상을 알아내기 시작했다.모든 일은 2시간 전에 일어났다.밀크티를 사서 가게를 나온 뒤, 미나는 도윤이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미나는 곧장 도윤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도윤의 전화기가 꺼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미나는 너무 걱정스러웠다.그녀가 길가에 쭈그리고 앉아 10분을 기다렸지만, 도윤은 돌아오지 않았다.몇 분 뒤, 검정색 파사트 한
유기주!도윤이 화면을 확대해서 조금 조작하자, 화면에 나타난 사람은 다름 아닌 유기주였다. 기주가 아무리 변장을 하려고 해도, 그의 얼굴에 항상 띠고 있던 미소 때문에 절대 도윤을 속일 수는 없었다.처음부터, 도윤과 수아가 헤어지게 된 계기이자 직접적 원인이 기주였다.게다가, 나미의 생일 파티가 끝난 뒤 황제 노래방에 갔을 때도, 기주는 계속 도윤을 예의 주시했다. 화가 난 도윤이 기주에게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상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그의 누나가 이 문제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녀는 단순히 기주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정도가 아니라 유기주 가족을 완전 파산시켜 버렸다.결국 기주는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 입구에서 끌려 나갔다.그날 이후, 유기주 집안은 완전히 풍비박산이 났다. 그들은 그랜드 마쉘 레스토랑을 넘겨야 했고 그 식당은 현재 지기덕 가족이 운영하고 있었다.하룻밤 사이에 기주는 재벌 2세에서 거지로 전락하였다.거기에 더하자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기주가 알기도 전에 이미 일이 진행되었던 것이다.그런데 지금… 기주가 왜 미나를 납치한 거지?도윤은 당황스러웠다.단순히 돈을 요구하기 위한 협박용으로 미나를 납치한 것일까?하지만 상황으로 봤을 때, 그것은 아닌 것 같았다.기주가 분명 미나에게 무슨 말을 했고 결국 그녀를 확신시켰기에 미나가 차에 탔을 것이다.도윤은 다른 사실도 알아 차렸다.기주가 미나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기주의 눈은 계속 도윤이 있었던 호수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마치 그는 미리 알고 도윤이 갑자기 돌아 올 것을 걱정하는 것 같았다.이것은 기주가 오래전부터 미리 계획을 해 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는 도윤 때문에 미나를 납치한 것인가?만약 기주가 나중에 도윤 때문에 그의 집이 완전히 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 도윤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이 분명할 것이다.무슨 일이었든지 간에, 확실한 것은 미나가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이었다. 도윤은 대응책을
상현은 그가 도착해서 더 많은 것을 의논해야 하니 도윤에게 기다리고 있으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그는 도윤에게 경솔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했다. 상현은 도윤이 이성을 잃는 모습을 볼 자신이 없었다.그런 일이 생긴다면, 상현은 사퇴해야 할 것이다. 아니, 차라리 죽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상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도윤이 전화를 끊었다.도윤은 대성과 함께 서둘러 자동차 매장으로 돌아갔다. 그리고는 대성에게 상현이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다.도윤이 자신은 먼저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어머! 저기 도윤 아니니?”“세상에! 진짜 도윤이야! 람보르기니 매장에서 뭐하고 있는 거지?”“지금 매장에서 판매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 그 일에 지원하려고 하는 건가? 여기 매장은 영업사원들 입사 조건이 아주 까다롭다는 것을 도윤이 모르는 거 아니니?”“그러게, 쟤 좀 봐. 진짜 복권에 당첨되었다면서, 여전히 가난한 시절 버릇을 못 버리네. 보는 것만으로도 사람을 역겹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도윤의 존재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그리고 도윤은 그들의 조롱이 자신을 향한 것임을 들을 수 있었다.도윤의 속은 완전 엉망이었다. 그는 그저 그들이 들어온 방향을 노려보기만 했다.그곳엔 기덕과 그의 학과 친구 호원이 있었다. 그들은 각자 여자 친구와 함께 차를 보고 있었다.설상가상으로, 그 뒤에 있는 두 사람은 다름 아닌 학교 같은 학부의 담호와 규리였다.“하하하. 호랑이도 제 말하면 온다더니! 네가 예전에 도윤만 보면 일이 꼬인다고 했었잖아. 그 때 그 사람이 도윤이었다고 말했다면 내가 쟤 얘기를 다 해줬을 텐데!”담호가 웃으며 호원에게 말했다.“맞아. 너만 그런 게 아니야! 사실, 나도 도윤에게 꽤 여러 번 낚였었는데!”규리는 이미 담호와 사귀고 있었다. 그녀는 담호를 통해 호원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기덕과도 알게 되었다.그녀의 시야가 조금만 넓어진 것이 아니었다.얼마 전, 그녀가 민성과 다른 사람들
“상현? 상현 아저씨다!”이곳에서 상현을 본 기덕이 깜짝 놀랐다. 상현의 표정을 본 기덕은 그에게 인사를 하러 감히 나서지 못했다.기덕 또한 방금 목격한 충격에서 의식과 평정을 완전히 되찾지 못한 상태였다.“김사장님!”대성이 즉시 그를 맞이했다.“어떻게 된 겁니까? 이대표님은 어디 계시죠?”상현이 급하게 물었다.“대표님은 벌써 그곳으로 먼저 갔습니다. 너무 늦을까 걱정하셨습니다!”대성이 서둘러 말했다.“아! 상황이 좋지 않군요. 어서 이대표님이 향한 곳으로 저를 데려다 주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대표님께 나쁜 일이 생겨서는 안됩니다!”상현이 말을 하는 동시에 문 밖으로 걸어 나가면서 벌써 그의 부하들을 부르고 있었다. 먼저 상현은 도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조심스레 빨간 버튼이 있는 기계를 꺼내더니 그것을 눌렀다…기덕, 규리 그리고 나머지 일행들 모두 너무 놀랐다.“뭐라고? 이… 이대표님?”그들이 어떻게 이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 수 있을까? 상현이 말한 이대표님은 다른 아닌 도윤 같았다!도윤이 이대표님이라고? 이대표님이 도윤이라고?모두들 충격을 받았다. 성남 상업지구에서 평판이 자자한 이대표라는 이름을 어떻게 모를 수 있겠는가? 그의 대단한 이름은 이미 장안의 화제였다.아무도 이것은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그렇다! 도윤이 자동차 매장 안으로 들어 왔을 때, 그는 매우 불안해 보였다. 심지어 그들이 그를 조롱하고 있었음에도, 도윤은 완전히 무시한 채 차만 몰고 나갔다.그리고 람보르기니 레벤톤.그것은 도윤의 차였다!그들이 다시 생각 해보니, 도윤은 메이페어 엔터테인먼트의 가장 비싼 룸 중에 한 곳에서 파티를 열었다.그는 지나치게 사치스러웠다.어떻게 그들은 모를 수 있었을까? 도윤이 이대표님이었다!기덕은 거의 바닥에 주저앉을 뻔했다.그는 여전히 믿을 수가 없어서 옆에 있던 판매 상담원에게 물었다.“위대성 씨와 김사장님이 말하고 있는 이대표님이 이도윤입니까? 그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