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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벌 2세의 모든 챕터: 챕터 1271 - 챕터 1280

2513 챕터

1271장

동굴 안 한 구석에 꼼짝 없이 앉아 있는 사람 한 명을 보고 도윤은 무의식적으로 뒷걸음질 쳤다. 하지만 잠시 뒤, 이 사람은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 자세히 들여다 보고서 도윤은 이 사람의 눈이 평화롭게 감겨 있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자리에 앉아 있는 살아 있는 사람을 본다면 그 누구도 깜짝 놀랄 것이었다.다리를 꼬고 있는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도윤은 제복을 입고 있는 이 사람은 백발의 노인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눈을 감고서 좋은 혈색으로 노인은 명상에 집중하고 있는 스님과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이 노인이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을 하러 가까이 다가간 도윤은 사실 그런 게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리고 도윤은 노인의 몸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사람의 팔을 만지자 마자 남자의 얼굴은 바로 창백해졌고 빠른 속도로 피부가 말라가기 시작했다! 눈 깜짝할 새, 미라가 되어 버렸다!서 있던 곳에서 재빨리 물러서며 도윤은 한동안 시체를 응시하다가 몸을 돌려 사람 키 만한 비달석을 바라보았다.단지 자신의 추측에 불과했지만 도윤은 비달석으로 하늘의 세례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젊음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이 있다고 생각했다.잠시 생각을 하고서 갑자기 예전에 보았던 영원의 관도 색깔이 정말로 화려했다는 사실에 대해 문득 떠올랐다. 실제로 관에서 내뿜어져 나오는 색깔은 비달석이 내보이는 색과 완전히 똑같았다!영원의 관과 비달석이 만들어진 역사가 같은 걸까..?도윤은 고개를 숙이며 이에 대해 깊은 생각에 잠겼고 갑자기 노인 옆에 있는 벽에 일련의 문자들이 써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마치 일종의 유서와 같았다!문헌 정보학과를 공부했기에 도윤은 이러한 문자들이 무슨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다.‘나는 신이 될 운명을 가진 사람이다. 60살의 나이로 도사가 되었고 성수의 서약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아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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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2장

도윤이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무기가 있었기에 아홉 명의 사람들은 죽게 될까 두려워 도망을 쳤었다.도망을 친 후에야 도윤이 아직 옥 펜던트의 힘을 적절히 조절할 능력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아홉 명은 서서히 힘을 되찾으며 도윤을 죽이기 전에 그 옥 펜던트를 빼앗을 생각을 했다.결심을 하고서 힘이 완전히 회복되자 마자 산 정산을 향해 걸어 올라갔다. 하지만, 양쪽 모두 이렇게 가는 길에 마주치게 될 줄은 몰랐다.적이었기에 그들은 올라오는 내내 물어 뜯으며 싸웠다. “다시 만나다니 재수도 없지! 그나저나, 이도윤이든 그 옥 펜던트든 손에 넣게 될 사람은 우리야!”꽤 오랜 시간 동안 사투를 벌이며 그 아홉 명은 속도를 높여 제한 구역이었던 산 정상으로 향했다.보디가드들은 그들이 다가오는 속도와 날렵함을 눈치채고 겁을 먹고서 그들이 본 것에 대해 바로 상부에 보고했다.상부에 전달을 끝냈을 때 그 무리는 순식간에 산 정상에 도착했다.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 군!” 그들이 동굴 입구로 다가오는 모습을 보며 승표가 소리쳤다.승표는 며칠 동안 다리를 꼬고서 산 정상에 앉아 보초를 서고 있었는데 아홉 사람을 보자 강한 원망의 눈빛을 보였다. 물론 향연을 보자 증오심이 증폭되었다. “이 배신자 놈! 이도윤이 네 정신과 영혼 모두를 회복시킬 능력이 있었다니 정말 놀랍구나!” 향연이 눈에 살기를 내보이며 비웃었다.주먹을 꽉 쥐며 승표가 쏘아붙였다. “대표님이 그렇게 해주셨다는 사실은 내게 복수할 기회를 주셨다는 거야!”향연은 자신의 손자와 맞서고 있었지만 한번도 승표가 자신의 손자라고 여긴 적이 없었다. 사실, 그녀는 승표를 ‘개’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보지 않았다. 주저 없이 승표를 죽였었고 인간도 아닌 괴물로 만드는데도 망설임이 없었다! 향연에게 있어 한번 개는 영원한 개였고 승표로 하여금 그녀를 더 증오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하하! 복수라고? 이도윤을 졸졸 쫓아다니더니 같은 사고 방식을 갖게 되었나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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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3장

뭐가 됐던, 승표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마지막 일격으로 향연의 마지막 공격에 반격하기 위해 팔을 들었다.“내가 너를 너무 과대평가했군!” 향연은 비아냥거리며 힘을 두 배로 늘리기 시작했다! 승표의 몸에 있는 모든 경맥을 끊어버리기로 마음먹었다!두 주먹이 마주치자 폭발적인 소리가 들렸다!그 충격에 승표는 겨우 10cm 정도 움직였지만 향연은 그게 아니었다.이 노파는 바로 몸이 나무들과 부딪히며 수십 그루의 굵은 나무 기둥들을 부러뜨리며 뒤로 날라갔다! 마치 순간 강력한 태풍을 마주한 기분이었고 이 모든 충격들은 그녀의 몸을 산산히 부서뜨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조금 전 향연이 겪은 고통과 상처를 바닥에 피로 잔해를 남기며 마지막 나무에 부딪히고 말았다. 그 시점에서 그녀의 사지는 모두 피투성이였고 장기 대부분이 심각하게 다쳤다는 것이 느껴졌다. 천천히 고개를 들며 공포스럽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승표를 보며 중얼거렸다. “어… 어떻게… 이런 일이…”향연이 더욱 피를 뿜어내자 그동안 팔짱을 끼고 신나게 지켜보고 있던 여덟 명의 남자들은 방금 전 장면의 충격으로 눈이 휘둥그레졌다. 승표도 자신의 한 방이 이런 강력한 힘이 있을 거라곤 생각치도 못했다.‘…아니, 이건 내가 아닌데! 내 힘이 아니었어!’조금 전 여러 군데 부상을 입은 승표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보았다…도윤이 있었다. 승표는 도윤이 자신의 뒤에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지만 지금 도윤의 모습은 정말로 평소와 다르게 느껴졌다.먼저 도윤의 피부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지금은 진주처럼 하얗게 보였다. 이상한 점은 그 뿐만이 아니었다. 도윤의 머리카락은 자줏빛 검은 그늘로 변했다! 그것도 모자라 희미한 보라색 안개가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승표가 보기엔 보이지 않는 무언가로 인해 보라색 안개가 도윤의 온 몸을 감싸고 있으며 흩어지지 않고 있었다. 온 몸을 떨며 승표는 어깨에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며 더듬거리며 말을 했다. “..이… 이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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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4장

“제…제발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도윤 앞에서 무릎을 꿇고서 완전히 겁에 질린 남자는 기어와 간청했다.마지막으로 보고 겨우 3일만에 이렇게 다른 사람처럼 변해버렸다니! 너무나도 강했다!그럼에도 남자는 머리가 잘 돌아갔고 승산이 있을 경우에만 계속 싸워야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지금 살기위해서는 도망만이 유일한 선택이었다!“…저… 저를 살려주신다면, 제가 엄청난 비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남자는 다소 뜸을 들이며 심호흡을 했다.하지만 도윤은 그저 발을 들어 남자의 머리를 밟을 뿐이었다.침을 꿀꺽 삼키며 남자가 이어 말했다. “제… 제 목숨을 살려주신다고 약속만 해주시면 제가 모든 것을 실토하겠습니다…!”소매에 숨겨둔 무기를 꺼내려고 할 때 도윤은 그저 대답했다. “미안한데, 관심 없어.”그리고는 발에 힘을 세게 실어넣었고 남자의 머리는 산산조각이 나며 끔찍한 ‘빠직’ 소리가 들려왔다. 일을 마치고 도윤은 향연을 쳐다보았다. 사지가 부러진 노파는 기어 도망가려고 하며 두려운 눈으로 도윤을 쳐다볼 뿐이었다.“이대표님, 저에게 맡겨주세요!” 승표가 도윤에게 걸어오며 말했다.도윤은 알겠다는 의미로 고개를 끄덕였고 향연은 고함을 지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배은망덕한 자식! 나를 죽일 셈이야? 보복이 두렵지 않은 거야!?”“아니, 그런 게 아니야. 당신이 나에게 얼마나 잔인하고 못되게 굴었던 지 간에, 나는 당신처럼 비인간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거야. 내가 따로 당신을 죽이진 않겠지만 이대표님께 나에게 맡겨 달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당신한테 죽기 전에 물어보고 싶은 말이 있어서야. 수년 동안 마음 속에서 물어보고 싶은 말이었어. 말해 봐, 당신한테도 가족의 사랑이나 사람과의 정이라는 게 존재하긴 했어?” 승표가 향연 앞에 서서 차갑게 물었다.“가족의 사랑? 정? 하하! 말도 안되는 소리! 내 앞을 가로 막는 사람은 그가 누구든, 다 죽고 말 거야!” 향연이 분노를 표하며 고함을 쳤다.그녀의 대답을 듣자 주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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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5장

뒤를 돌아 누군지 보아하니, 도윤은 나미가 서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다시 생각해 보니 며칠 만에 보는 것이었다.“나미야, 여기서 뭐해?” 도윤이 물었다. “아, 오늘 나학철 교수님이 강연한다고 하셔서 우리 반에서 모범생인 애들을 데리고 강연에 오는 일정이 있어서! 너는? 너도 강연에 관심이 있었던 거야?” 나미가 도윤을 보며 미소 지으며 말했다.나미에게 있어 도윤을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었다. 사실, 나미는 잠이 안 오는 밤마다 항상 도윤에게 전화를 걸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고 싶었다. 도윤이 어떻게 지내는지 그때 그때 알 수는 없었지만 나미는 도윤에 대한 더 깊은 감정을 키우고 싶지 않았기에 그를 피하고 있었다.도윤도 자신에 대한 나미의 감정을 잘 알고 있었다. 잘 알면서도 나미는 도윤이 미나에 대한 마음이 한결 같다는 것을 알았다. 도윤이 미나를 찾는데 있어 그 어떠한 것도 걸림돌이 될 수 없었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절대 대답하지 않을 것을 알았다. 그는 그저 미나가 아닌 그 외에 것에 아무 관심도 없었다. 그럼에도 나미는 자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도윤과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채로 살았다. 그 때문에, 도윤이 가는 곳이면 그 곳이 어디든 함께 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아니야. 나는 나교수랑 의논할 일이 있어서 온 거야!” 도윤은 나미에게 있는 그대로 사실을 전했다.그 둘이 오늘 이렇게 마주친 건 너무나도 우연이었기 때문에 강당에 들어서서 자리를 찾아 앉으며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곧 도윤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장교수에게 온 전화인 것을 확인하고 도윤은 전화를 받았다. “네, 장교수님. 무슨 일이시죠?”“아, 네, 강연을 기획한 두규현 이사장님이 선생님께서 여기 오셨다는 것을 아시고선 나교수와 선생님께 VIP 석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VIP석으로 오실 수 있을지 여쭈어 보려고 전화 드렸습니다.” 장교수가 껄껄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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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6장

“일…일부러 그런 게 아니에요..!” 따귀의 얼얼함을 느끼며 남학생이 대답했다. 당연히 이 요란을 떠는 여자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켰고 남학생은 지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자 굴욕적인 감정을 느꼈다. 그 학생은 이런 사람들의 이목을 받지 않아도 될 만큼 똑똑한 학생이었다. 어쨌거나, 그들 모두 엄청 부자처럼 보였기에 그는 그저 당혹스러움에 말만 더듬을 뿐이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 그래, 그렇다 쳐. 그런데 내 아내가 와인에 흠뻑 젖고 말았는데 안 그래? 니가 의도적으로 그런 게 아니라고 쳐도 말이야!” 여자의 남편은 소년의 배를 걷어차며 소리쳤다.한 눈에도 그녀의 남편은 절대 건드려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 수 있었다.그러자 사람들은 소년이 발길질을 당하고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그저 먼발치에서 안타깝게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었다.“하! 이 드레스가 천만원이 넘는 거 알기나 해? 이제 못 입게 됐어! 나한테 변상해야 할 거야!” 젊은 여자가 차갑게 비웃었다.“저.. 저희 집은 그렇게 부자가 아니에요..!” 소년이 겁에 질려 대답했다. “뭐? 그럼 그런 거지새끼가 이런 성대한 행사엔 뭐 하러 온 거야!? 너 같은 한심한 놈이 내 앞에 있는 것 자체가 불쾌해!” 여자는 경멸을 하며 다시 한번 뺨을 때렸다!학생은 감히 맞서거나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계속적인 폭력에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그의 반 친구들이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하고 있었기에 소년의 반친구들 몇 명은 나미에게 뛰어가 소리쳤다. “나미 쌤! 빨리요! 혁민이가 두들겨 맞고 있어요!”“뭐라고!?” 나미는 즉시 몸을 돌리며 사태 파악에 나섰다. 자신의 학생이 울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둘러 싸여져 있는 모습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떤 여자가 계속해서 혁민이의 뺨을 때리고 있었다. 혁민이는 두 주먹을 꽉 쥔 채로 고개를 떨군 채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제발, 제발 그만 하세요! 무슨 문제이건 간에, 좋게 얘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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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7장

“너…!”채아는 이제 너무 화가 나서 금방이라도 화가 폭발할 것만 같았다! 이 미친 놈은 뭐야?도윤과 나미를 향해 눈빛으로 경고를 보내며 그녀는 서둘러 중년 남성 옆으로 가서 소리쳤다. “여보! 여보, 괜찮아?”입 안이 피로 가득 차 있었지만 도윤이 실제로 엄청난 힘으로 때린 것은 아니었기에 아직 의식은 남아 있었다. 그럼에도 남자는 이제 분노로 들끓고 있었고, 악랄하게 고함을 쳤다. “지금 당장 두사장님 불러! 당장! 그리고 저 새끼 못 나가게 해!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저 새끼 죽이고 말 테니까!”그 말을 듣자, 채아는 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녀를 보고서 군중들은 속닥거리기 시작했다.“봐, 저기 맞은 사람… 주사장 아니야? 그 다코타 부동산 주식회사 사장!”“맞아. 주사장이 막무가내인 거 다들 잘 알지. 부동산 개발에 몸담고 있을 뿐 아니라 두사장님 사촌이기도 하잖아! 그런데, 저 젊은 청년이 주사장 와이프가 저 학생 때린 거 가지고 주사장을 때렸으니!”“뭐가 됐던 이제 저 청년은 끝이야! 피를 보지 않고 이 상황을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니까!”군중 속 많은 사람들이 도윤에게 연민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지만 그러면서 많은 이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흥미진진해하고 있었다.곧 그들의 속닥거리는 소리는 잦아 들었다. 다른 중년 남성이 부하들을 거닐고 걸어가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 바로 알았다. 바로 부동산 개발 사업의 우두머리, 두규현 사장이었다!“도대체 무슨 일이야?” 주사장이 심하게 얻어 맞은 것 같은 모습을 보고 두사장은 오싹한 목소리로 물었다. 어떻게 보면, 주사장이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은 두사장 얼굴에 먹칠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런데도 실제로 주사장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는 누군가가 있었다니! 그 사람은 목숨이 두 개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두사장이 온 것을 보자, 채아는 서둘러 두사장에게 달려가 모든 것을 말하였다. 그리고는 팔짱을 낀 채로 나미를 향해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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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8장

혁민은 자신과 가족이 어떻게 될지 공포에 떨며 전보다 훨씬 심하게 울고 있었다. 애초에 그의 가족은 그렇게 부유한 편이 아니었고 부모님이 열심히 일하셔서 어렵사리 생계를 이어 나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두사장이 있었고 그는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주사장 앞에서 무릎을 꿇으라고 명령을 했다! 소년은 무력감을 느끼며 두려움에 떨기만 할 뿐이었다. “가자고? 정말로 내가 그렇게 쉽게 보내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곧 강연이 시작될 건데 내 시간 낭비 그만하는 게 좋을 거야. 그리고 당장 너 가족들뿐만 아니라 학교 선생들 싹 다 불러. 감히 내 사촌을 건들다니….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거든 나에게 적절하게 설명해야 할 거야!” 이런 일에 관해선 매우 엄격한 두사장이 비웃으며 말했다.다른 학생들도 너무 겁을 먹은 나머지 그 누구도 숨도 크게 쉬지 못하고 있었다. 꽤나 큰 문제로 번지고 말았다.“나미야, 이제 알겠니? 정의로운 행동은 정말 좋지만, 절대로 도발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넌 알아야 해!” 채아가 팔짱을 끼고서 당당히 말을 했다.“이 사람들 그냥 놔둬. 정말로 가족들이 오길 바란다면, 차라리 내 가족들을 부르는 건 어때?” 도윤이 두사장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도윤은 정말로 애초에 소란을 피울 생각이 없었다. 그저 채아와 그녀의 남편에게만 참교육을 해 줄 생각이었다. 하지만, 누군가 나타나 일을 더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었기에 하는 수 없이 그에 맞춰서 대항하고 있었다.도윤의 조롱 섞인 말을 듣고 그가 당당한 모습을 보자, 두사장은 그저 비아냥거렸다. “좋아! 그러면 대신에 너 가족들 오라고 해! 얼마나 대단한지 좀 보자!”그러자, 도윤은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강당 앞에 값비싸고 고급스러운 차 여러 대가 모습을 보인 건 고작 10분이 지나서였다. 사람들이 모두 궁금해하고 있는 사이, 각각 차에서 성남시 부유한 사업가들과 거물들이 내리는 모습을 보자 바로 그 해답을 알 수 있었다.“김… 김상현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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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9장

잠시 걸어가니 그 둘은 개인 방에 도착했다. 안으로 들어서자, 명상에 잠긴 듯 보이며 옆에 향로를 두고 다리를 꼰 채로 있는 모습을 보았다.도윤과 순재가 들어오는 발소리를 듣자, 학철은 바로 눈을 뜨며 그들을 반겼다. “이 대표님, 안녕하세요”지체할 시간이 없기에 도윤은 그저 인사에 대꾸를 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순재가 이미 학철에게 도윤이 오늘 왜 왔는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해둔 후였다. 나교수가 이해한 바로 따르면, 도윤이 알고 싶은 내용은 고대 도시가 어디에 있는지이다.학철은 도윤이 이번에 자신의 강연에 막대한 돈을 기부했을 뿐 아니라 장교수로부터 아이들의 모든 생명을 구했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도윤의 부탁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랬기에 그는 도윤을 무척이나 존경하고 있었다.“제가 고대 도시에 있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 사부님과 함께 간 적이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안 계십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 제 경험은 오늘날까지 제 마음 속 깊이 자리잡아 있습니다!” 차를 한 모금 마시며 학철이 말했다. 회상하는 그의 표정에는 과거의 설레는 추억을 암시했다. 그리고 그는 미소를 지으며 도윤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 대표님,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나교수님, 물론이죠. 들려주세요.”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대답을 듣자, 학철은 40년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당시, 학철은 20대였고 그의 사부님인 박병모를 따라 고대 도시로 갔다. 항상 마음 속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던 나이가 있는 은인을 도운 한 정체 불명의 가문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았었다.고대 도시 그 자체는 신비로운 산 안에 위치한 작은 도시였고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세상으로부터 너무 오랫동안 고립되어 있어서 아무도 감히 그 곳에서 사건 사고를 일으키지 못했다. 수천 년의 존재 끝에 끝없는 비밀과 신비로 가득한 도시였다. 심지어 고대 시대부터 극 소수의 사람들 만이 그 도시에 대해 알고 있었고 도시 안에 사는 사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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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0장

병모는 필사적으로 학철을 보호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피난처를 찾고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공씨 가문 저택으로 도망가라고 명령을 했다. 그때 그 젊은 남자는 이미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열여덟 명을 학살하고 말았다. 학철과 그의 사부는 그가 흑마법을 쓸 줄 안다는 것도 바로 알아차렸다. 손에 들린 이상하게 생긴 꽃에서 마법이 비롯되고 있었다.학철이 도망을 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젊은 남자는 그를 따라잡았고 어떻게 해서든 그의 가슴에 꽃을 각인시키고 말았다! 그리고 바로 뒤, 학철은 영혼이 분리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순간적으로 어지러운 느낌이 온 몸을 휘감았다.그럼에도 학철은 지금 정신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았다. 어쨌거나 사부님은 지금 공 씨 가문 사람들이 달려와서 구조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랬기에 학철은 이를 악 물고 뒤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끝없는 비명소리를 들으며 계속 앞으로 기어갔다.그 남자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강했다… 그 어떤 누구도 그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한 동안 기어간 후, 학철은 마침내 공씨 가문 저택에 도착을 했다. 하지만, 그곳까지 기어가는 동안, 그의 가슴에 새겨져 있던 꽃잎은 말도 안되지만 계속해서 그의 영혼을 갉아먹은 것처럼 보였다. 뭐가 됐든 학철은 그때 온 몸에 힘이 다 빠지는 것이 느껴졌다. 다행히, 공씨 가문 여사와 몇몇 사람들이 그를 발견했고 재빨리 저택에서 뛰쳐나왔다.하지만 학철은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지금 팔팔한 피로 흠뻑 젖어 있는 젊은 남자는 이미 그를 따라잡은 상태였다. 다시 말해, 그 남자도 공씨 가문 저택 앞에 서 있었다!이때 학철은 거의 의식이 없었지만 그럼에도 젊은 남자가 공씨 가문에게 무엇을 달라며 요구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공씨 가문 사람들은 그 남자를 경계하는 듯했고 그 둘은 팽팽하게 맞섰다.학철이 다시 눈을 떴을 때, 공 씨 가문 하인 중 한 명이 그 젊은이가 패배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내부의 힘을 봉인 당한 후에, 그 젊은 이는 고대 도시에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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