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현실 / 나는 재벌가 사위다 / 챕터 651 - 챕터 660

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651 - 챕터 660

4096 챕터

651장

그 시각 롤스로이스.민정은 운전을 하면서 시후에게 "은 선생님, 할아버지께서 며칠 동안이나 혹시 오늘 생일 잔치에 선생님께서 참석할 시간이 없을까 봐 얼마나 걱정을 하셨던지...”라며 입을 열었다.시후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하하.. 그러셨어요? 그런데 사람이 약속을 했는데, 어떻게 어길 수 있겠어요?""그쵸?!" 민정은 "오늘 할아버지가 가장 보고 싶어하는 분은 선생님이실 것 같아요!"라며 기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민정은 탄식하며 말했다. "아! 그리고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며칠 전에 최제천 선생님을 만나신 후에.. 계속 은 선생님 이야기를 하시면서, 사석에서 이번 생일 잔치에 꼭 은 선생님을 모셔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고 하셨어요~~"시후는 잠시 당황했다가 가볍게 웃었다. 그는 송 회장이 왜 그러시는지 알아차린 것이었다. 그는 틀림없이 최 선생이 회춘단을 복용한 후의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자신도 약을 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 것이다! 사실 송 회장만 회춘단의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 세상에 있는 모든 노인들이 회춘단을 복용한다면 그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이다!사실 오늘 행사에 초청을 받은 후, 시후는 송 회장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지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송 회장은 돈 따위에 신경 쓰실 분은 아니기에, 차라리 회춘단 한 알을 선물해 주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한 시후였다. 왜냐하면 회춘단은 자신에게 특별한 것도 아니며 가장 비싼 재료라면, 천종산삼 한 뿌리 정도가 될 것이었기 때문에.. 하물며 이제 화신 제약의 이학수 회장이 자신을 도와준 시후에게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집에서 대대로 물려준 엄청난 산삼을 선물해주었기에, 아마 그가 준 산삼으로 약을 만든다면 회춘단보다 약효가 훨씬 더 좋을 것이었다.그래서 시후는 송 회장에게 회춘단을 한 알 선물하기로 마음먹었다. 송 회장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있어서도 큰 비용이 들지 않기에 일석이조
더 보기

652장

시후는 "사람을 해친 대가 아니겠어요?"라며 웃었다."그럼요!" 민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인간들은 죄인이에요. 그러니 모두 자업자득이죠.” 말하는 동안 민정은 이미 이룸 그룹의 별장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다. 별장의 뜰에서는 임 대표, 진원호 대표, 이화룡, 이학수 회장, 이태리 부회장이 모여 있었다. 시후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그들은 모두 시후를 에워쌌다. 민정은 차를 세우고 시후에게 "선생님 잠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고 계세요~"라고 말했다.시후는 "아니에요. 나 혼자 내려가면 돼요."라며 재빨리 말했다.민정은 "안 돼, 안 돼요!!! 선생님, 오늘의 귀빈이셔서 제가 예의를 다하지 않으면 할아버지께서 절 굉장히 꾸짖으실 거예요!”라며 그녀는 얼른 차에서 내려 조수석으로 돌아가 문을 열어 주었다.시후는 어쩔 수 없이 웃으며 차에서 내렸다. 그는 민정이 오늘 좀 과하게 자신에게 예의를 차린다고 생각했지만, 민정은 오히려 은 선생님에게는 이렇게 예의를 차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할아버지가 그렇게 시후를 각별하게 생각하는데 자신은 얼마나 더 예의를 다 해야 하겠는가?그 때, 별장 2층 테라스에서는 우신이 정원에 있는 민정과 시후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민정이 차를 몰고 나간 뒤부터 우신은 계속 이곳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대체 민정이 말하는 VVIP가 대체 누구인지 궁금해했다. 그는 민정이 직접 데려오는 귀빈이 나이 든 여자이기를 바랐다. 그렇게 되면 분명 자신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테니까. 그런데 뜻밖에도 민정은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남자를 데려왔다! 게다가 민정은 직접 차에서 그가 내리도록 문을 열어주기까지 했다!!우신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민정이 얼마나 상대방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하지만.. 어떻게 저런 젊은 놈에게 직접 문을 열어주는 거야? 설마 혹시 저 자식이 민정이 좋아하는 남자란 말인가? 혹시 송 회장의 마음에 드는 손녀 사위란 말인가..? 분명 그 자식일 거야!’
더 보기

653장

2층을 오가던 일부 손님들은 갑자기 의문의 눈빛을 보내며, 왜 우신이 갑자기 이렇게 화를 내는지 의아해했다."뭘 봐? 꺼져!” 우신은 사람들을 향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더니 욕지거리를 날려댔다. 우신은 손님들이 모두 고개를 돌려 더 이상 쳐다볼 엄두를 내지 못하자 어두운 얼굴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류광호에게 손짓을 했다.류광호는 허둥지둥 달려와서는 "도련님, 무슨 분부라도 있으세요?"라고 물었다.우신은 마당에서 송민정과 함께 서 있는 시후를 가리키며 "저 새끼의 정체를 좀 알아봐 주세요. 도대체 어떤 존재인지 좀 봐야겠습니다!" 류광호는 우신이 가리키는 손가락 방향을 따라 한 번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이내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저.. 저 자식? 은시후 아니야?!’ 저 놈은 자신이 재가 되어도 아는 놈이다! 애당초 자신이 아끼는 아들 류진이 이화룡의 칼을 맞고 이마에 ‘거러지’라는 글자를 새긴 것이 바로 은시후의 미움을 샀기 때문이었다! 은시후가 아니었다면 이화룡도 자신의 아들을 다치게 했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이화룡은 행동대장일 뿐이었고, 범인은 바로 은시후였다! 아들의 이마에 글자가 새겨져 온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고 있었는데, 이 일을 생각하면 그는 은시후를 죽여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이화룡을 차마 건드릴 수 없어서 참아야 했고, 복수는 꿈도 못 꾸고 있는 그였다. 그러자 류광호는 이를 부득부득 갈며 말했다. "도련님 저놈의 이름은 은시후입니다!"라고 했다.우신이 차갑게 물었다. "저 걸레 같은 놈이요? 감히 내가 반한 여자를 건드리는 게 아마 뒤지고 싶은 것 같은데?!" 류광호는 우신이 은시후에게 매우 불쾌한 감정을 가진 것을 보고, 갑자기 기뻐했다. 자신이 복수할 기회가 왔다는 것을 금세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러자 류광호는 우신에게 "도련님, 저 은시후라는 놈은 WS 그룹의 쓸모없는 데릴사위입니다. 이 WS 그룹에 대해서 말하자면, 그냥 별 볼일 없는 그룹이라고 할 수 있고요.” 그 말을 들은 우신은 더욱 어두운 포정으로
더 보기

654장

송민정은 저 유부남에게는 이렇게 다정하고 따뜻한데 정작 자신에게는 차갑고 무뚝뚝하니, 이것은 자신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신은 진심으로 굴욕감을 느꼈다. 그는 이를 악물고 류광호를 바라보며 "류광호 씨, 내가 임무를 하나 드리죠. 이 일을 잘해내면, 난 절대 당신을 푸대접하지 않겠습니다. 만약에 해결하지 못하면, 날 만나러 오지도 마십시오."라고 말했다.류광호의 얼굴이 긴장으로 인해 살짝 굳어졌다. “예, 말씀만 하십시오! 제가 온 힘을 다해 해결하고 오겠습니다!”우신은 마당에 있는 시후를 죽일듯이 빤히 쳐다보더니 말했다. "송민정 앞에서 저 은시후라는 놈을 모욕하고 굴욕을 주고 싶어요. 그러니까 은시후가, 송민정 앞에서 망신당하도록 만들고 싶다는 거예요! 제일 좋은 건 저 자식이 사람들 앞에서 꼬리를 내리고, 땅바닥에서 기어 다니게 만드는 거죠! 류광호 씨가 조금 뒤 내가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생각을 좀 해줬으면 합니다.” 류광호는 극도로 흥분했다. 이것은 사적인 원한을 갚을 가장 좋은 기회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들자, 그는 흥분하여 말했다. "도련님, 걱정 마십시오. 제가 나중에 내려가서 한 번 만나 보겠습니다!" 류광호는 지금 너무나 설레어 미칠 지경이었다. 그가 이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은시후는 풍수지리라는 속임수를 써서 서울의 거물들을 휘젓고 다니며,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은 선생님이라는 존칭으로 불리고 있다고 했다.이화룡, 로이드 그룹, 천진 그룹, 심지어 이룸 그룹까지도 시후를 극진히 대접하며 모시는 터라 류광호는 도저히 그를 건드릴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류광호는 자신은 비록 그를 건드릴 수 없지만, 오송 그룹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 은시후가 오송 그룹의 큰 아들에게 미움을 샀으니, 오송 그룹은 그를 죽여도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 지금 최우신이 자신을 앞에 내세운 것은 자신이 복수를 할 뿐만 아니라, 그에게 아부할 기회이기도 했다! 이게 바로 일석이조야!!! 우신이 자신의 뒤를 받쳐줄
더 보기

655장

그 누구도 류광호가 갑자기 사람들 앞에 등장하며 나오자마자 사람들에게 조소를 퍼부을 것이라고 예상치 못했다. 특히 시후 뿐 아니라 시후를 존중하는 이들을 조롱하는 말까지..이화룡은 이때 눈에서 불이 날 듯 류광호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어이! 류광호! 네 아들처럼 너도 이마에 글자 한 번 새기고 싶냐?? 어?!!” 시후는 험상궂은 얼굴의 류광호를 보고 문득 깨달았다. ‘아. 이 자가 류진의 아버지구나..?’류진.. 바로 이마에 ‘거러지’라는 글자를 새긴 무늬만 재벌 2세인 그 자식은 자신에게 한 번 대놓고 호기를 부리다 결국 이화룡에 의해 이마에 글자를 새기게 되었다. 그런데 뜻밖에 그의 아버지가 이렇게 이룸 그룹 행사에서 자신을 성가시게 만들 줄은 몰랐다.류광호는 이화룡을 매섭게 노려보며 소리쳤다. "이화룡, 너 나한테 협박할 생각은 하지도 마! 내가 널 정말 무서워하는 줄 알아?!" 그리고 말을 끝내자 그는 시후를 가리키며 표독스럽게 말했다. "정말 이해가 안 되네? 너처럼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냄새나는 놈에게 사람들이 입만 열면 ‘은 선생님’이라고 입에 침을 바르고 아첨해대는 게? 참 나~ 다들 눈이 없나? 이 냄새나는 걸레 같은 놈의 본질이 안 보이나?"사람들은 잠시 분개하여, 잇달아 류광호에게 손을 대려 하였으나 시후는 사람들을 가로막고 담담하게 말했다. "자, 여러분.. 오늘은 송 회장님 생신인데, 야단법석을 떨면서 남의 비웃음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시후는 다시 웃으며 류광호에게 말했다. "음.. 어떤 정신 지체가 ‘류진’이라는 아들을 낳고 저렇게 개망나니로 키울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오늘 당신을 만나니 드디어 그 이유를 찾았네요." 그리고 시후는 다시 입을 떼고 말했다. "당신 아들의 운명이 곧 당신의 귀감이 될 것이니.. 제가 한 마디 할까요? 지금부터 조금 자신을 낮춰 행동하기를 권하는데.. 당신의 이마에는 이미 주름이 많으니, 칼로 글씨를 새기면 아마도 당신 아들의 이마처럼 그렇게 매끄럽지는 않을 거라서.."
더 보기

656장

류광호는 냉소를 지으며 거만한 얼굴로 "당연히 오송 그룹에서 절 데리고 들어왔지요! 솔직히 말해서, 저는 지금 오송 그룹의 사람입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지금 이곳에 계신 여러분들 중 아직 누구도 오송 그룹의 사람과 비교해서 더 잘 나가는 사람이 있습니까? 제가 보기에 당신들을 모두 합쳐도 오송 그룹에 맞먹을 수 없을 것 같은데..! 그러니까 당신들 중 누구라도 감히 날 건드린다면, 그건 오송 그룹에 맞서는 겁니다!” 류광호는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었다.그는 자신이 오송 그룹을 내세우기만 하면 아무도 감히 자신에게 어떻게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랑스러운 듯 주위를 둘러보던 중 그의 앞으로 갑자기 검은 그림자가 스쳐가는 것을 느꼈고, 곧이어 자신의 뺨을 강타하는 것이 느껴졌다. 그는 오직 이 한 대의 따귀 만으로도 정신을 못 차릴 지경이었다. 그는 휘청대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똑바로 서서 보니, 그를 때린 사람이 바로 시후였다는 것을 알았다.시후는 웃는 얼굴로 그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아하.. 오송 그룹 얘기만 안 했어도.. 제가 당신을 이렇게 때리기 싫었을 텐데.. 당신이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니까, 저도 오송 그룹의 체면을 세워드리죠!!""네가 감히 나를 때렸어? 뒤지고 싶지?!!!” 류광호는 자신이 오송 그룹의 이름을 대면서 뜻밖에도 뺨을 한 대 맞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건 자신의 뺨을 때린 것이지만, 실제로는 오송 그룹을 친 것이나 다름없었다! “너 은시후! 네 놈은 그저 남을 속이는 재주를 좀 부릴 줄 알 뿐이지만, 네가 죄를 지은 것이 바로 강남에서 제일 잘 나가는 대기업 오송 그룹이라는 걸 잊지 마라!!!”시후는 살짝 웃으며 손을 들고는 류광호의 뺨을 한 대 더 때렸다. "당신이 오송 그룹의 개라고 생각하니, 내가 감히 당신을 때리지 못할 것 같아? 알려줄게, 내가 때린 건 바로 오송 그룹의 개라는 걸! 그러니 당신이 화가 나면 돌아가 주인에게 나를 찾아오라고 전해! 알아들었어?" 시후는 사실 마음
더 보기

657장

우신은 시후가 오송 그룹에게 욕설을 퍼붓자 화가 치밀었다. 그러자 그는 이내 시후를 만날 준비를 했다. 그 때 민정은 시후가 때려 뺨이 빨갛게 부어오른 류광호를 역겹게 바라보며, 그룹 소속의 경호원을 불러왔다. 경호원이 도착하자 그녀는 류광호를 가리키며 "이 인간을 밖에 쫓아내고, 다시 들어오면 다리를 부러뜨려요!”라고 소리쳤다."네! 대표님!” 경호원들은 이 말을 듣고 즉시 앞으로 돌진하여, 류광호를 힘으로 누른 뒤 이룸 그룹을 떠나게 만들려 했다. 그런데 그 때.. 갑자기 옆에서 싸늘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누가 감히 그를 내쫓으라고 했죠!?" 우신이 두 손을 등 뒤로 짊어진 채 한 걸음씩 계단을 내려오고 있던 것이다. 싸늘함과 분노를 얼굴에 담고 있는 그의 얼굴은 어두웠다.원래 그는 류광호에게 은시후를 만나 난처하게 만들라고 했는데, 시후가 그의 뺨을 심하게 때리는 바람에 오히려 류광호가 송민정의 앞에서 망신을 당했다. 그런데 이 은시후라는 놈이 감히 이렇게 날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이 자식은 오송 그룹을 아예 안중에 두지도 않는 것 같았다. 류광호의 뺨을 직접 두 대나 때리며 마치 죽은 개인 것 마냥 그를 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을 수 없는 건 이 은시후라는 자식이 오송 그룹을 쓰레기라고 욕했다는 것이다!! 정말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놈이었다!! 그 누가 이런 모욕을 참을 수 있겠는가?!경호원들은 우신이 계단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고 잠시 머뭇거렸다. 오송 그룹 부자가 이룸 그룹에서 며칠 동안 머물렀기에, 경호원들은 그들이 집안의 귀한 손님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류광호는 흥분한 눈빛으로 우신을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소리쳤다. "도련님!! 저를 위해서 꼭 보여주십시오!!" 우신은 진절머리 난다는 듯 그를 힐끗 쳐다보더니, 속으로 욕을 퍼부었다. ‘쓸모없는 놈, 이런 일도 제대로 처리 하지도 못하는 놈이 무슨..??’ 민정은 이때 얼굴을 찡그리며 "최우신! 이게 무슨.. 설마 이 일이 너랑 연관된
더 보기

658장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민정아, 이 새끼가 우리 오송 그룹의 사람을 때렸고, 또 우리 오송 그룹을 모욕했어. 그러니 이 일은 송 회장님께서 나서서 사정해도 우리 오송 그룹은 용서할 수 없다고. 알아들어?" 그리고는 류광호를 가리키며 시후에게 소리쳤다. "당장 우리 그룹의 류광호 씨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면, 내가 이 일을 다시는 추궁하지 않겠어!!! 지금 당장 사과해!!" 류광호는 이 말을 듣자마자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방금 그 한 대의 따귀는 그냥 얻어맞은 것이 아니었다! 큰 도련님이 벌써 자기 대신 얼굴을 내밀어 편을 들어주기 시작했으니까! 그러자 류광호는 얼굴을 가린 채 시후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들었어? 어서 내 앞에서 무릎을 꿇으란 말이야!!”하지만 시후는 콧방귀를 뀌더니, 갑자기 손을 뻗어 류광호의 목을 조른 뒤 그대로 높이 들어올렸다.우신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어안이 벙벙해졌다!그는 시후가 한 손으로 80kg 정도 되는 류광호를 들어올릴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류광호는 두 발이 땅에 닿지 않자 헛디디며 목이 조인 채 허공에서 발을 허우적거리기만 했다. 하지만 그가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숨이 막혀왔다.시후는 류광호를 바라보며 "네가 감히 한 마디만 더 하면, 내가 당신 이마에 글자를 새겨 주지!"라고 외쳤다. 그리고 시후는 이야기가 끝난 후 단번에 그를 땅에 내동댕이쳐버렸다…류광호는 ‘으악!!’ 하는 소리와 함께 바닥에 나동그라졌고, 온몸의 뼈가 부러질 것 같았다. 하지만 그는 이미 시후의 냉혹함에 간담이 서늘해져서 더 이상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민정은 이를 보자, 류광호를 거침없이 가리키며 경호원들에게 소리쳤다. "왜 우물쭈물하고 있습니까? 이놈을 밖으로 내보내라고 했잖아요?!" 경호원들은 이 말을 듣자마자 달려들어 아무 말없이 류광호를 잡아당겨 끌고 갔다. 하지만 류광호는 버둥거리며 우신을 향해 황급히 소리쳤다. "도련님, 도련님!!!! 저 좀 도와주세요, 도련님!!!!!"우신이 주먹을
더 보기

659장

최우신은 화가 치밀어 올라 주먹이 울고 있었다! 그는 죽일 듯이 시후를 노려보며 소리쳤다. "야, 애송이!!! 이건 네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는 거야, 기회를 주지 않았다고 탓하지 말라 이거야! 우리 오송 그룹은 널 절대 내일까지 목숨이 붙어있도록 가만 두지 않겠어!”시후가 말을 잇기도 전에 송민정이 바로 "야!! 최우신, 네가 감히!??"라고 소리쳤다.우신은 차갑게 말했다. "내가 못할 것 같아?! 너야말로 정말 우리 오송 그룹이 못할 것 같냐고? 내가 하나 알려주는데, 아무리 서울에서라도 그 누구나 오송 그룹에는 고개를 숙여야 해!!!”송민정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최우신, 넌 여기서 환영 받지 못해, 그러니 당장 나가!! 나가라고!!!”"뭐? 나더러 나가라고?” 우신은 두 눈을 부릅뜨고 송민정을 바라보며 화를 냈다. "너는 지금 이 냄새나는 새끼 때문에 날 쫓아내려는 거야?!!!""그래 맞아!!! 내가 다시 한 번 말하는데, 지금 당장 여기서 나가!!!"이때, 송민정의 사촌 오빠 송영예가 갑자기 나타나, 급히 달려왔다. "어어, 우신 도련님, 민정아, 너희 둘이 지금 무슨 소란을 피우고 있는 거야?"우신은 송영예가 오는 것을 보고 황급히 "영예 형님 잘 왔습니다. 형님의 이 사촌 동생이 지금 이 냄새나는 자식 때문에 저 보고 여기서 나가라고 난리를 치고 있어요!!”송영예는 시후를 힐끗 쳐다보며 좀 당황해했다. 사실 송영예는 시후를 속으로 깔보고 있기는 하지만.. 할아버지가 그를 굉장히 신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 또한 그를 존중하고 있기 때문에 시후에게 굳이 무례하게 대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 시후와 우신이 갈등을 빚는 듯하자 황급히 웃으며 "아이고.. 지금 난리가 났는데 우리는 안에서 알지도 못했네요~!! 하하하!!”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시후에게 "은 선생님, 이분은 최우신 도련님입니다. 오송 그룹의 장남이죠."라고 말했다. 이어 황급히 우신에게 "우신 도련님, 이분은 은 선생님이십
더 보기

660장

‘설마... 설마... 혹시 최제천 선생이 복용했던 그 회춘단인가??!’ 송 회장은 요 며칠간 회춘단 하나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꿈꾸고 있었다. 시후가 자신에게 회춘단을 주면서, 자신이 더 오래 살 수 있고 이룸 그룹을 더 오래 오래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렇게 오래 살았으니, 이미 이런 기회는 얻기 어렵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시후가 혹시라도 반대할까 봐, 감히 시후를 찾아가 약을 구하지 못했고 참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는 그저 기회가 찾아오는 순간을 기다리고만 있었다.그는 이 기회가 아마도 손녀 민정이 시후와 실질적으로 가까워지는 그 날까지 상당히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시후의 말을 듣고, 속으로 시후가 진짜 회춘단을 생일 선물로 준비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확신할 수는 없었고, 더구나 직접 물어볼 엄두도 나지 않았다. 따라서 우선 기대하는 마음을 억누르고, 시후에게 공손히 인사를 건네며 감사의 말을 전할 뿐이었다.최우식 대표는 눈살을 찌푸리며, 황급히 낮은 소리로 옆에 있던 우신에게 물었다. "이 자식 뭐야? 송 회장이 저렇게 존경하다니?!”우신은 어금니를 깨물며 말했다. "아버지! 저 개자식이 방금 민정이 직접 가서 데리고 온 VVIP에요! 그리고 민정이 그에게 굉장히 마음을 쏟고 있는 것 같습니다!""뭐?" 최우식 대표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우리가 찾던 그 사람이 바로 저 젊은이라고?”우신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저 새끼가 감히 오만방자하게 굴었어요! 무슨 짓을 했는 줄 아세요? 방금 류광호 씨를 한 대 때렸어요! 그리고, 민정이 류광호 씨를 여기서 내쫓기까지 했습니다!"고 말했다."뭐?!" 최우식 대표는 "류광호 씨는 우리가 데려온 사람인데, 공개적으로 류광호 씨를 망신을 줘? 오송 그룹의 사람이라는 것도 알았을 텐데? 그런데도 감히 손찌검을 했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우신 역시도 화가 나서 말했다. "아버지, 저 자식이 류광호 씨만 때린
더 보기
이전
1
...
6465666768
...
410
DMCA.com Protection Status